쇠고기 생산이력제 시범사업은 지난해 7월 1차적으로 총 9개 브랜드를 사업 참여자로 선정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1단계로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동안 9개 브랜드 농가가 사육하고 있는 5만2천두의 소의 생산 및 이동상황 등 기초정보를 수집·등록을 실시했다. 2단계로 도축·가공 단계에도 소의 개체정보가 전달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DNA동일성검사를 위한 실험실을 설치 DNA검사에 필요한 시료채취를 시작했다. 올해 2월부터는 판매단계에도 이를 본격 적용시켜 개체식별번호를 부착해 판매를 실시하고, 소비자에게 매장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인터넷·휴대폰 등을 통해 소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DNA동일성검사업무의 진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이력제 인증마크를 개발·보급하면서 사업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경북】 김천시 5개면 한우발전협의회 창립총회가 지난달 29일 김천시 지례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천축협 박흥식조합장, 전국한우협회 이정오김천시지부장, 김천시의회 김정국의장외 각급기관장과 한우사육농가 4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창립총회는 김천시 대덕면·지례면·증산면·구성면·부항면 등 5개면 6백96농가에서 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에 동참의사를 밝혀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초대회장에 선임된 김흥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차원에서 우리 한우농가들이 솔선수범하여 올바른 소비문화가 정착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회원상호간 각종정보교환과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축협 박흥식조합장은 격려사에서 “축산업은 농촌 경제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특히 한우산업은 그 중심에 있다고 말하고 오늘 한우발전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5개면 한우발전 협의회는 한우농가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장시키는 역할은 물론 송아지 생산기지(번식우 특화단지)조성 및 육성, 번식우 전업농가 1백50여개를 집중 육성 관리하며 매년 1회 사양관리 기술향상과 정보교환
한우협회 영주시지부(지부장 이홍길)는 최근 사무실을 이전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영주시지부는 최근 사무실을 영주시 가흥1동 1450-21번지로 이전하고 지난달 31일 권영창 영주시장, 축산물생산자단체장 및 회원농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또한, 이날 현판식 후에 열린 시장과 생산자 단체장들 간의 간담회에서는 지역 축산업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우협회 영주시지부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영주관내 쇠고기 유통투명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타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전국의 젖소검정사업 참여두수가 매년 증가하여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혈통을 모르는 개체가 약 70%에 달하여 후대검정사업을 하는데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어 등록·심사사업 확대가 긴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축산신문이 지난달 31일 축산회관에서 개최한 ‘젖소개량사업 당면과제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좌담회’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이날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 한광진박사는 “지난해 유우군 검정사업 두수는 17만7천3백69두로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며, 검정에 참여한 경산우수도 13만5천7백31두로 전국의 경산우 대비 검정참여율도 전년 대비 1.8% 증가한 48.1%로 나타났다”고 말하고“그러나 후보종모우를 선발하려해도 검정우 중 아비·어미에 대한 혈통관리가 안되어 있는 개체가 약 70%에 달하여 후대검정사업을 추진하는데 문제점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윤현상부장도“1987년만해도 7%에 불과했던 젖소검정비율이 오늘날 50%에 육박할 정도로 급속도로 성장한 국가는 우리나라 뿐”이라고 전제하고“그러나 혈통기록이 제대로 되어 유전능력평가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개체는 20∼30% 뿐으로 본 협회는 두당 9천원에 달하는 등록비를 생후 3
“낙농산업은 현재 과도기적 시점에 놓여있습니다. 낙농의 미래는 이제 투쟁이 아닌 타협으로 열어가야 합니다” 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는 지난달 15일 임원회의 후 1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축산업 등록제 대응 활동, 낙농진흥회 농가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등 낙농현안 문제 해결위해 다양한 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태섭 위원장(사진)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최근 낙농 상황에 대해 “한때는 우유ㆍ유제품의 수요증가로 유업체가 원유쟁탈전을 벌이기도 했는데 이제는 쿼터제 시행으로 원유생산까지 제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최근의 낙농 상황이 낙농 농가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당면과제인 축산업 등록제에 대해 “협회가 낙농예측시스템인 등록제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정부가 강압적으로 농가들에게 조건을 내걸어 등록제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 앞으로 생산제한 수단으로 변질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나타냈다. 따라서 낙농인들을 조이는 정책보다는 우유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낙농현안을 풀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이것은 낙농가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통해 타축종간의 연대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외래잡초로 인해 목초지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원장 엄명호)은 국내 목초지의 외래잡초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단기간내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초종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외래잡초는 도깨비가지, 큰도꼬마리, 돌소리쟁이, 가시비름 등이며 이들 잡초들은 강한 가시가 부착돼 있고 악취 등으로 인해 가축들이 섭취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과원은 특히 이들 잡초들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초지를 단기간 내에 황폐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농가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과원 오세문 연구관은 “목초지뿐만 아니라 농경지 및 주택가 주변에서 환경 및 식물 생태계에 문제가 되는 외래잡초들에 대한 종합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외래 잡초들을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축산연구소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이 고객 맞춤형 연구실현을 위한 지역주민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가축유전자원시험장(장장 김영근)은 지난달 30일 남원소재 시험장 인근지역의 기관 단체장, 축산농가 등 90여명을 초청해 주요 업무계획을 소개하고 지역축산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조직개편에 따라 변화도니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중요성 및 임무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난해 연구추진성과, 올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연구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가 가축유전자원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해와 공감을 표함은 물론 시험장과 농가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함하고 청적지역으로서 차단방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전자원시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연구현장 체험을 통한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더욱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친환경 축산 실천을 통한 청정 운봉지역 축산발전을 다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2004년 충청지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회가 지역검정회장과 1백여 검정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충청남도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려 경쟁력 있는 낙농산업을 위해 검정사업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그동안 검정사업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를 표창했다. 박순용 종축개량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낙농의 어려운 단면을 반영하듯 농가가 감소하고 있으나 낙농은 살아남고 발전할 수밖에 없다며 검정을 통해 기록 및 분석하고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미래 낙농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검정회를 70여개로 늘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옥향 종축개량 산유능력검정 중앙회장은 축사에서 과거 검정사업에 참여하면서부터 검정보고회가 기다려지고 검정보고서를 보고 낙농을 설계해왔다며 이제는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검정보고회를 갖게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검정보고서를 토대로 내목장의 경영과 미래청사진을 수립해보자고 강조했다. 이어 임시총회를 열어 예산검정회 이지원 회원을 예산지역 대의원으로 선출하고 한경대 전광주 교수의 검정사업의 현황과 개선방향, ALTA GENETICS사 마틴시버 박사의 젖소의 보기와 손질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있었다. 시상식에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장은숙씨가 공로패를,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지난달 31일 김태환도지사를 비롯한 기관장들과 제주마 생산농가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마종부소서비스센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을 본 제주마 종부소서비스센타는 제주마 생산농가가 암말을 종부시키고자 할 경우 장소 제공은 물론 우수한 능력의 종마를 종부시킬 수 있어 연간 53억원 정도의 혜택이 농가들에게 돌아 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문진서 야유회 가져 ★…서울우유 동남부회(회장 김영철·우호목장)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주문진에서 회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결산총회 겸 야유회를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 김영철회장은 “조합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지도자들이 조합원들의 단합도모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남부회 회원은 이천·여주지역 축산계장·낙우회장·검정회장·헬퍼협의회장·TMR회장·대의원 등 지도자 4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간 정기회비는 8만원이며, 필요시 특별회비를 조성하고 있다. :::7백명이 두 사람 축복 ★…서울우유 전 이만재전무(엠슨 대표)와 조재옥여사의 장녀 소아양이 지난달 30일(수) 하오 5시 서울 역삼동성당 2층 대성당에서 진재균군과 결혼을 했다. 이날 허신행 전 농림부장관 등 전·현직 공무원과 서울우유 강성원 전조합장·조광현 전조합장·조흥원 전조합장·박세범전무 등 전·현직 서울우유 임직원과 축산관련 학계·업계 등 7백여 하객이 참석을 하여 새 인생을 출발하는 두 사람을 가까이에서 축복을 해주었다.
젊은층일수록 돼지고기를 좋아하며 특히 저지방부위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와 대한양돈협회가 양돈자조활동자금으로 지난해 11월11일부터 지난 2월10일까지 실시한 ‘돼지고기 소비실태 조사’를 분석한 결과, 삼겹살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지만 10∼2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안심·등심·뒷다리살등 저지방부위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다음호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는 지난 1일 16층 강당에서 ‘돼지고기 소비실태 조사’ 연구용역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저지방부위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는 웰빙열풍과 경기침체로 인해 지방이 적고, 가격이 저렴한 부위를 선호하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외식(39.3%)보다 가정(60.6%)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외식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삽겹살은 시중에서 한근(600g)에 8∼9천원에 팔리고 있으나 등심, 뒷다리살은 4천원 정도로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 돼지고기를 먹는 횟수를 살펴보면 70%이상의 응답자들(60대 이상 제외)이 1주일에 한번이상은 먹는다고 응답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이정현)는 서경양돈조합(조합장 정덕영) 파주양돈작목반을 직접 찾아 양돈현장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듣는 양돈 사랑방 좌담회를 지난달 30일 가졌다. 파주 양돈작목반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좌담회에는 이정현 부장을 비롯한 농협중앙회 양돈팀 관계자들, 정덕영 서경양돈조합장과 민홍진 양돈작목반장을 비롯한 양돈농가 27명등 모두 4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환 21! 이제는 친환경 양돈산업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좌담회에서 농협중앙회는 축산업등록제, 가축분뇨이용관리대책, 악취방지법, 사육단계 HACPP제도 등 양돈관련시책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양돈농가들의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현 부장은 “이제는 환경과 안전성을 외면한 양돈산업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고 있다”며 “다가올 미래를 예견하면서 착실히 준비하는 양돈인의 지혜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양돈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농협이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천여두 규모의 종돈장을 경영하는 윤덕영 대표는 “등록제나 악취방지법과 같은 정부의 친환경시책에 대해 양돈농가 입장에서는 규제로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