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세라 근절을 위한 검사증명 의무휴대제도가 안정을 찾고 있다. 이달 초부터 강화된 부루세라 검사증명의무휴대제도에 대부분의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하는 등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지역에서는 검사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어 지속적인 개도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부 조옥현사무관은 “부루세라 검진우 거래제도에 대해 지난해 중순부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달 초에는 마찰이 적지 않았지만 이동제한 제도 완화와 농가 스스로의 부루세라 근절의지가 높아지면서 최근 현장에서는 검사를 요청하는 농가들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부루세라 검진우 거래제도의 농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1차 전두수 검사 후 이상이 없는 소에 대해서는 도축장 출하를 허용하고 있다. 한우협회 영월시지부 이명수지부장은“우리지역은 자발적으로 나서 전 두수 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며“우리 지역의 청정화를 위해서는 농가들이 직접 나서 검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농가들을 설득했고, 지역 농가들이 대부분 이에 공감해 검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우협회 춘천시지부 서
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회장 이석천·속초양양축협장)는 지난 24일 농협중앙회에서 2005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협의회의 원할한 운영과 사업활성화를 목적으로 회칙을 개정했다. 개정된 회칙에 따라 한우개량사업조합 전체를 회원으로 구성해온 협의회를 각도별 축협운영협의회에서 선임된 운영위원을 회원으로 압축, 효율적인 협의회 운영을 도모키로 의결했다. 조합장들은 협의회 임원을 회장, 부회장, 총무 각 1명에서 총무업무는 농협중앙회 한우팀에서 수행하되 감사 1명을 두기로 했다. 조합장들은 또한 현재 회원들의 임기가 6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감사 선임과 회비납부등은 7월 새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석천 회장의 조합장직 임기만료에 따라 공석이 되는 회장은 6월말까지 조규운 부회장(보은축협장)이 직무대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조규운 부회장은 6월말 임기까지 한우개량사업에 협동조합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협의회 조직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송석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2004년 일선축협 경영 기반구축의 해를 건전결산으로 잘 마무리했다”며 “올해는 일선축협이 양축가 조합원의 경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친 ‘정읍단풍미인한우’가 본격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읍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법인(대표 정태호)은 지난 23일 정읍시 북면 한교리 지역 1만1천평의 부지에 섬유질 사료공장 및 6백두 규모의 공동생축장을 준공, 김원기 국회의장, 유성엽 정읍시장, 박순용 종축개량협회장 및 회원농가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섬유질 사료제조공장은 자부담 4억에 국비, 시비 등의 지원을 받아 총 13억 5천만원이 투입됐으며, 1일 1백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사료공장의 준공으로 관내 한우사육농가에게는 육성우, 비육전기, 비육후기, 번식우 등 각 특성에 맞게 제작된 완전 발효사료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정태호 대표는 “단풍미인한우의 조합원 54명은 지난 2년 동안 안정적인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작업을 해왔다”며 “사료공장과 공동생축장의 준공은 그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회원농가 확대 및 공동생축장 확장 등의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조합원들이 사육하고 있는 7천두를 기반으로 오는 2006년까지 1만5천두까지 그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성엽 시장
“전국 최고 브랜드 위해 최선 다할 것” “단풍미인 한우는 54개 회원농가들이 정읍한우의 명예를 걸고 오랜 기간 준비해온 브랜드이다” 정태호 대표는 단풍미인한우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또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을 바라고 섣불리 시작했던 브랜드 사업들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것을 지켜봐왔다”며 “우리는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본부터 철저히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많은 브랜드들이 고급육 생산을 위해 개량과 조사료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읍지역은 대규모의 우량 암소들을 바탕으로 우량형질의 밑소를 확보하기가 용이하고, 넓은 초지를 이용해 고급육의 필수조건인 조사료 중심의 사양관리를 실시하는데 더 없이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의욕적으로 시작한 사업인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읍=이동일
낙농관련 단체들이 소비홍보촉진을 위해 세계우유의 날에 맞춰 국내에서도 우유의 날 제정을 추진한다. 농협, 낙농육우협회, 낙농진흥회 등 낙농관련단체들은 지난 23일 진흥회 회의실에서 우유의 날 기념일 제정여부를 놓고 낙농관련단체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련단체들은 세계 우유의 날인 6월1일을 국내에도 동일하게 우유의 날로 제정, 낙농 유업계의 축제로 발전시켜 우유소비 홍보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우유의 날 제정과 함께 앞으로 낙농관련단체들이 우유의 날 이벤트를 공동으로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우유의 날 주요 이벤트로 우유의 날 선포식과 함께 △우유의 영양효과 관련 심포지엄 △소비자 대상 우유홍보 이벤트 등을 논의했다. 유업체 관계자는 “우유 소비확대를 위한 우유의 날 행사가 단지 행사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이러한 기념일을 계기로 국민 모두에게 우유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우유 소비가 크게 활성화됐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우유의 날은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상품 및 교역부서에 있는 두 개의 이메일 포럼 회원들의 협의를 통해 매년 6월 1일을 기념일로 결정했고 우유의 날 기념식은 2001년
서울우유 젖소검정우가 전국 평균 보다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우유에 따르면 지난해 젖소검정사업에 참여한 전국의 젖소 17만7천3백69두 중 서울우유 검정우는 8만4두로 45.1%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우유 검정우의 산유능력은 3백5일 보정 유량이 두당 평균 9천91kg으로 전국평균 8천9백35kg 보다 1백56kg이나 높고 ▲유지량=3백42kg으로 전국평균 대비 +5kg ▲유단백량=2백82kg으로 전국평균 대비 +4kg이 각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3백5일보정 두당평균 산유량은 2003년도 9천80kg에 비해 11kg 향상되었으나 유지량과 유단백량은 각각 1kg과 3kg이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서울우유 검정우 산차별 분포율은 1산차 32.7%를 비롯 ▲2산차=27.1% ▲3산차=18.3%로 3산차 이하 비율이 78.1%를 차지했다. ▲4산차=10.7% ▲5산차=6.1% ▲6산차=2.9% ▲7산차=1.4% ▲8산이상=0.5%로 앞으로 젖소개량방향은 경제적 수명연장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그 외 송아지 분만 월별 분포율은 1월과 3월이 각각 10.5%로 가장 높은 반면 ▲6월=5.8% ▲7월=
“세계 최고 수준의 젖소가 한국의 농가에서 탄생될 때까지 젖소개량사업은 확대되어야 합니다. 임기 중 맡은 소임에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 이희철부장(51세)은“어려운 낙농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추진된 젖소검정두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17만7천3백69두이며, 3백5일보정 두당평균 산유량은 8천9백35kg으로 전년 보다 36kg이 증가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특히 생애유량 11만9천2백6kg에 달하는 젖소가 탄생하는 등 10만kg이상 개체가 전년대비 4두가 늘어난 10두”라고 이부장은 강조하면서“그러나 이러한 사업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젖소검정사업에 보다 박차를 가하겠다”고 역력했다. 이희철부장은 이어 “아직도 많은 낙농가들은 원유과잉으로 빚어진 원유생산쿼터에 많은 불만과 보완`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집유체계 개편문제까지 대두되어 어떤 방향으로 결정이 날 것인지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검정사업에 많은 격려와 협조를 한 검정농가는 물론 검정조합·기관·단체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성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희철부장은 1975년 농협중앙회 영월군지부 촉탁서기를 시작으로 올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1일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도지회장단 회의 및 분임 토의를 개최했다. 의무낙농자조금 추진위원회를 겸해 개최된 도지회장단 회의에서는 의무자조활동자금을 위한 추진동향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보고 받고, 도지회 활성화를 위한 시군단위 지회(부) 결성을 위한 규정개정과 “깨끗한 우리목장 가꾸기 운동”추진에 대한 세부 논의가 심야까지 이어졌다. 이어 22일 오전에 개최된 전·현직 임원, 도지회장 간담회에서는 낙농육우 주요 현안과제인 축산업 등록제 문제, 낙농진흥회 문제, FTA 추진 동향 등이 논의됐다. 특히, 집유체계 개편문제와 관련, 현재 농림부가 추진하고 있는 직결체제 문제는 우선 선 기준원유량을 원상회복 이후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이며, 농가 안전장치가 사전에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협회가 집유조합장과의 공동 협의회를 구성해 생산자로서의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한 만큼, 농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활동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잉여 원유 문제 해소를 위한 우유소비홍보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4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 2회 낙농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가 개최하고 우유소비홍보 TV광고 대행사 선정방안 마련과 우유소비홍보 PPLㆍ이벤트 사업 대행사를 선정했다. 우유소비홍보PPLㆍ이벤트 사업을 대행하게 될 업체로는 ‘평생건강, 평생우유’라는 모토를 앞세운 신시아 피알이 선정됐다. 이날 신시아 피알은 감성적인 홍보(이벤트 중심의 프로모션)와 이성적인 홍보(언론)가 조화에 중점을 둔 프레젠테이션으로 관리위원회 측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14일날 2005년 첫 관리위원회 이후 농림부에서 21억원, 정부보조 21억원 등 총 42억원의 예산이 2005년도 낙농자조활동자금으로 승인된 바 있고 농협교류센터 우유홍보 다큐멘터리 활용 계획으로 협회 홈페이지 외 인지도가 높은 포털사이트에 링크시키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한다고 논의했다. 이어 의무낙농자조활동자금 추진상황과 협회ㆍ농협 실무자회의는 3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농림부 이범민 사무관은 의무 낙농자조활동 자금을 위한 협회와 농협의 공동준비위원회 구성인원에 대
서울우유는 지난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관내 9개 지역에서 낙농순회강습회를 성황리 개최하고 있다. 22일 화성시 봉담읍 소재 국립 한국농업전문대학에서 화성·수원 일부와 안산·시흥·군포·의왕·광명·과천지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낙농순회강습회를 ▲25일=이천시상공회의소(이천·여주·음성) ▲28일=안성시 공도 대림웨딩홀(안성·평택·진천) ▲29일=구성단위농협(용인·광주·하남·성남·오산·수원일부·화성일부·서울일부) ▲4월 1일=김포시 황제웨딩프라자(인천·김포·부천·서울일부) ▲7일=포천 용정회관(포천·철원·가평) ▲11일=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남양주·구리·가평일부·양평·여주일부) ▲12일=동두천시민회관(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파주일부) 순으로 개최중이다. 이번 강습회는 충남대 낙농학과 박종수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황수관교수가 각각 특강을 하고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회장단 새로 구성 ★…서울우유 고양축산계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신임계장에 이종원대표(새은지목장)를 비롯 부회장에 이완주대표(이주목장)를, 간사에 이종윤대표(만물목장)를 각각 선임하는 등 회장단을 새로 구성했다. 한편 전 계장였던 개건너목장 박동성대표는 고양TMR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오형환씨 계장 추대 ★…서울우유 가평축산계는 지난 23일 상오 11시 청평소재 풍림콘도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올해 수입지출예산안 7천2백만원을 의결하고, 임기가 만료된 장경순계장(와가목장 대표) 후임에 나래목장 오형환대표를 추대했다. 또 TMR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가평군에서 연간 3천6백만원을 보조받아 추진중인 헬퍼사업도 보다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퇴직회원 감사패 수여 ★…서울우유 헬퍼연합회(회장 안석환)는 지난 24일 상오 10시 본 조합 4층 대강당에서 지역헬퍼회장이 거의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사업실적과 올해 펼쳐 나갈 사업방향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전직 지역회장 최태선씨(서재목장)·권순신씨(순신목장)등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종축의 경제형질에 대한 생산능력을 조사, 유전적 자질이 우수한 후보종돈의 정확한 선발과 활용은 물론 양돈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씨앗의 구입기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검정은 종축개량의 핵심축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상당수 농장들이 검정을 외면, 종돈개량에 적신호가 켜짐으로써 갈길 바쁜 국내 양돈산업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종돈업등록제 실시이후 지난해 모두 1백29개 종돈장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GGP농장 85개소가 보유한 순종돈은 대략 1만2천두 수준으로 이들 순종돈에서 두당 연간 20두의 자돈을 생산한다고 가정할 때 지난해에는 대략 24만두의 검정 대상돈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종축개량협회와 대한양돈협회를 통해 검정을 받은 종돈은 20%에 불과한 4만8천여두에 그쳐 국내 종돈개량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냈다 국내 대부분 농장에서 품종과 성별에 따른 선발비율을 달리하며 거세도태 및 일반도태 등 선발과정을 거치는 것을 감안, 종축개량협회가 설정한 농장검정 목표인 복당 50%를 대상으로 한다고 해도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특히 종축개량협회와 양돈협회 등을 통해 한 마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