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5·이하 박람회)의 대전 개최 계획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차기대회 일정에 대한 올해 대회전 발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희진)가 최근 축산단체와 기관, 연구소, 언론사, 학계, 업계, 농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설문에서 박람회 개최장소를 서울에서 대전으로 옮긴것에 대한 평가에 대해 응답자의 76%가 적절하다고 밝혔으며 특히 36%는 ‘매우 적절하다’고 밝혀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 ▲보통 16% ▲부적절 4.0% ▲상관없다는 4.0%였다. 2007년 박람회 개최일자와 장소를 이번 행사전 미리 결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의 경우 76.5%가 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부적절하다는 평가는 7.8%에 불과했다. 또한 81.3%의 응답자가 박람회에서 소비촉진 행사를 병행해야 한다는 시각을 나타내 부적절하다(2.1%)는 반응을 압도했다. 올해 처음 추진되고 있는 종축경매 행사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으며 보통 38.8%, 부적절 12.2%의 순으로 집계됐다. 박람회의 국제화 방안에는 해외 축산박람회와
동물약품업계나 축산기자재업계 차원에서 농장내 빈동약병 및 폐기자재 수거를 담당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름다운 돼지농장 사진 콘테스트’ 등 깨끗한 농장가꾸기 붐 조성에 나서고 있는 대한양돈협회 최영열 회장은 “상당수 양축가들이 농장내 빈동약 병이나 주사기 및 폐시설 등을 그대로 방치, 깨끗한 농장환경 조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최회장은 “안정적인 양축경영을 위해 이제는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이 사육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때”라며 “그러나 빈동약병이나 폐시설 등이 농장 자체적으로는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는 만큼 일정기간동안이라도 판매업체가 대농가 서비스 차원에서 직접 수거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노력이 ‘깨끗한 농장가꾸기’에 동약 및 시설기자재업계가 동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최영열 회장은 특히 “수거에 나서는 업체에 대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하는 등 어떠한 방법으로든 타업체와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해 관련업계의 반응과 그 실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
SBS TV 여자플러스의 돼지고기 요리경연대회에서 ‘복주머니 된장 샤브’를 출품한 최희정씨 가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BS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총 3백62개팀중 예선을 거쳐 선발된 8개팀은 지난 19일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 토파즈홀에서 벌어진 결선에서 돼지고기 안·등심과 전·후지를 활용한 요리법을 뽐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최씨 가족에게, 우수상은 ‘돌돌돌-돌돌이 말이와 안심셀러드’를 출품한 김민현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날 심사위원을 맡은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 최영열 위원장은 “돼지고기의 여러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전국민에게 널리 보급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29일 오전 11시10분 SBS-TV ‘여자플러스’에서 방송된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저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일본에 수출됐다 반송된 오리고기에 대한 손실분이 지원된다. 가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고영곤)는 지난 24일 2005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오리고기 수출업체들의 손실액 일부를 지원키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오리고기가 지난해 10월 일본수출이 재개된 이후 발생한 저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으로 인해 수출됐던 오리가 반송 조치됨에 따라 오리업계의 피해가 발생, 이에 대한 오리협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부분은 반송조치된 오리고기 65톤에 대한 것으로 수출가격에서 국내유통가격을 제외한 부분과 수출 물류비 70%를 보전해 주는 것으로 총 1억6천1백만원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수급위 위원들은 돼지고기의 경우 대일 수출중단으로 인해 수출 반송된 경우에는 정부에서 직접 지원한 바 있어 수급위 차원의 지원이 바람직한 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저병원성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중단된 특별한 상황으로 수급위 차원의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같이 의결했다. 한편 가금수급안정위원회는 올해 수급안정사업예산으로 총 46억8천2백만원을 책정했으며, 이중 생산조절사업 17억7천7백만원(35.5%
도계수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회복에 따라 4월 중 육계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정환) 축산관측센터가 발표한 4월 육계관측에 따르면 4월중 육계 평균가격은 1천5백~1천7백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측센터는 3월중에 종계의 질병 발생으로 생산성이 예년보다 크게 저하됨에 따라 육계가격이 평균 1천9갭원대로 전년동기 1천7백원, 평년 1천4백9백원에 비해 크게 올라갔지만 4월중에는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것이다. 또 종계에서 발생된 질병으로 3월 육계 육성률이 낮아져 출하지연이 심각하지만 4월 중순 이후에는 육계 생산성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월 이후의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지난해보다 높아 종계 생산성이 회복될 경우 병아리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육계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제했다. 사육수수는 4천3백7만수로 전월보다 2.3% 증가하지만 전년동기 4천4백62만수에 비해서는 3.5%가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3월 중 닭고기 냉동 비축량은 수입금지 조치 이후 국내산 닭고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보다 무려 80%이상 감소한 1백55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
종계업계는 ‘종계장·부화장 위생·방역관리요령’과 관련 오는 5월 1일 시행을 유예시켜 줄 것을 농림부에 건의키로 했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은 지난 23일 평택소재 웨스트관광호텔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종계분과위원회는 지난 15일 계육협회에서 가진 ‘종계장·부화장 위생·방역관리요령’협의회에서 계육업계의 입장을 받아들여 6개월에서 1년간 유예해 줄 것으로 요청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세미 생산용 산란실용계를 종계와 동일한 수준에서 위생·방역관리가 이뤄져야 하지만 금년도 백세미 생산이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지금 당장 관리대상으로 포함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며 백신접종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종계업계는 원종계수입 쿼터량 조정과 관련 현행 9만4천수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이를 원종계 3사에 전달키로 했다. 다만 원종계 3사에 이같은 업계 입장을 전달하되 원종계 3사가 쿼터량을 늘리거나 배정문제에 있어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할 경우 재협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종계의 경제수령을 64주령에서 75주령을 늘리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농림부에 이를 요청키로 했다.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중단됐던 국내산 가금육의 대일 수출이 지난 24일부터 가능해 졌다. 농림부는 24일 일본이 국내산 가금 및 가금육 등에 대한 수입검역 잠정 중단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12월말 광주광역시에서 H5N2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한국산 가금육에 대한 수입검역 중단조치를 취해 왔다. 수출중단 이후 농림부는 일본에 관계관들을 파견하고 실무협의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활동 기간 중의 예찰 및 방역조치 등 국내 상황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이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날부터 90일이 경과되는 날 일본이 수입검역 잠정중단 조치를 해제하게 된 것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부활절을 맞아 달걀 3만5천개를 불우이웃 및 어린이 보호 시설에 전달했다. 양계협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25일 개최한 ‘부활절 맞이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달걀 3만5천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계협회는 완전식품인 달걀은 뇌발달 및 성장기 어린이가 매일 섭취해야 하는 식품인 만큼 이번에 기증된 달걀이 아동복지시설에 집중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양계협회는 닭의 해를 맞아 다양한 방법으로 달걀을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어 달걀 소비가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계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토종닭업계가 백세미의 토종닭 둔갑판매 근절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국토종닭연합회(회장 정두영)는 지난 19일 전주MBC를 통해 백세미의 토종닭 둔갑 유통에 따른 토종닭 농가들의 피해사례와 불공정 계약행위 등에 실태를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MBC를 통해 방송된 이번 보도는 ‘닭질병의 악순환’과 ‘불공정한 계약이 요인’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5분간에 걸쳐 전북 익산지역의 농가 실태가 심도 있게 보도됐다. 특히 토종닭연합회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토종닭업계의 실태를 소비자들은 물론 관련단체 등에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모 식장에서 전국 지부장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도 토종닭 알리기에 나섰다. 토종닭연합회는 “토종닭업계 목소리를 지역방송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토종닭 농가들의 실정이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토종닭 농가들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홍주골기력닭을 생산하고 있는 홍성서부육계영농조합법인은 오는 29일 가공공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홍성서부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황선성)은 이번 가공장 완공을 계기로 홍주골기력닭이 명실상부한 유명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준공식은 충남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 소재 가공장내에서 있을 예정이다. 충남=황인성
다음달 배합사료공장에 대한 HACCP 정부 인증 시행과 오는 5월 배합사료에 혼합할 수 있는 항생제수 감축 시행을 앞두고 배합사료의 품질 경쟁이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합사료업계는 다음달 HACCP 정부 인증제도가 본격 시행되는데 따른 막바지 점검을 하는 등 HACCP 인증을 받기 위한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사료에 혼합할 수 있는 항생제 수가 53종에서 25종으로 대폭 줄어드는 데 따른 다양한 대체제 개발과 대체제 첨가에도 적지 않게 신경을 쓰고 있다. 또 사료에 대한 중금속 및 잔류농약 규제도 5월부터 강화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고취하고 있다. 배합사료업계는 HACCP 정부 인증과 사료내 항생제 수 감축을 계기로 국내 사료의 안전성 수준을 한층 강화하면서 아울러 국내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농협사료(사장 남경우)가 일선축협이 생산한 브랜드축산물의 판로확보를 위해 농협 판매장과의 공급연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첫 결과물로 지난 21일 서울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예천축협이 쑥돈의 시식 및 할인판매 행사를 가졌다. 쑥돈은 경북축산기술연구소 김병기 박사가 쑥의 효능은 살리면서도 기호성을 높인 사료원료 개발에 성공, 농협사료가 기술을 상용화해 쑥이 첨가된 사료를 예천축협에 공급하고 있으며 예천축협에서 생산된 쑥돈을 서울 관악농협에 공급할 수 있도록 주선한 것. 농협사료는 전남 순한한우와 상주축협의 감먹는 한우를 농협 하나로클럽에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주선중에 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앞으로 중점 추진할 양재·창동 등 하나로클럽 12개점과 1일 매출규모가 5천만원 이상인 대형 하나로마트 상위 30개점을 대상으로 일선축협 브랜드축산물 판로확보에 주력하며 축산물 유통연계 자금 3억원은 올해 축산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경우 사장은 “농협사료를 급여한 우수 브랜드축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농협사료가 적극적은 유통업체와의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