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도적 문제 근본적 해결에 역량 집중 여야의원들 30여 차례 만나 정책 건의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이 취임한지 100일이 넘어서고 있다. 그 동안 김 회장은 적극적인 대국회 활동을 펼쳐 주목되고 있다. 김 회장은 “한우협회 일을 진행하면서 보니까 제도적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 해결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임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여야, 위원회 가리지 않고, 면담을 신청하고 약속이 잡히면 방문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지금까지 만난 의원들만 해도 30여명에 이른다. 그는 “만나는 의원들마다 입장이나 온도는 달라도 최소한 우리 한우업계에서 무엇이 가장 어렵고, 불편해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들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당장 어떤 결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머지않아 다가올 미래에 대한 대비이고, 우리 협회를 비롯한 한우업계가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후계자들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과연 이 땅에서 한우를 계속 사육하는 것이 가능한지가 고민의 중심이다. 농가들이 안정적인 생산환경을 보장받고, 위험에 대비한 보호 방안을 미리 강구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에서 국회에 제출한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정책 건의사항’에는 현재 우리 산업이 처해있는 환경과 향후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총 9가지의 주제로 정리된 이 건의 사항의 내용을 본지는 매주 1주제씩 핵심 내용을 정리해 나갈 예정이다. 글 싣는 순서 1. 프랑스·아일랜드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국내 대책 마련 2. 퇴비 부숙 및 경축 순환 활성화를 위한 방안 3. 우분 퇴비 활성화를 위한 살포비 지원 4. 사육밀도 규제관련 기준 개선 5. 기업의 한우사육업 진출 규제를 위한 법 개정6. 자연재해에 대응 재해복구비 현실화7. 지속가능한 축산 업사이클링에 대한 소의 재평가 필요8.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및 농가 보상체계 개선9. 조사료 장거리 유통비 지원사업 예산 확대 가격 경쟁력 높은 EU산 쇠고기 수입 예고 한우협, 자급기반 보호 제도적 선대책 촉구 최근 프랑스·아일랜드 수입위생조건(안) 행정예고 및 국회 심의에 따른 국내 한우농가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 국가는 EU 쇠고기 생산량의 18.3%, 7.9%를 생산하는 축산강국이며, 특히 프랑스 쇠고기 가격은 미국산과 호주산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된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협회 유전체사업 기반 번식우 능력 강화 합천한우 경쟁력 업…농가 수익증대 기대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이 한우개량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합천축협은 지난 7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를 방문해 ‘합천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한우개량업무 MOU 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 협약서에는 한우개량을 통한 우수혈통의 암소선발과 한종협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개량 컨설팅을 공동 추진하여, 합천군 농가 소득 증대에 적극 협력키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한종협은 개량지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자료를 공유하고, 개량 관련 콘텐츠 및 농가 지도 교육을 시행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김용욱 조합장은 “합천의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내에 보유하고 있는 번식우의 능력이 강화돼야 한다. 이를 위해 축협은 다양한 개량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가 보유한 막대한 데이터와 개량 노하우가 필수라고 판단해 이번 업무협약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은 “합천축협은 전국에서도 암소 개량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축협 중 하나다. 우리 협회가 보유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비대면 방식의 ‘한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경기도는 그 동안 지역 우수한 한우 유전자원을 개발하고,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한우경진대회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되면서 축산인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대회 연속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고, 올해는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3년 만에 행사를 부활하게 됐다고 경기도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대회는 기존처럼 대회장에 모여 가축을 비교 평가하는 ‘집합심사 방식’이 아닌, 정예의 전문 평가자들이 직접 해당 농장을 방문해 심사하는 ‘개별 현장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6월 2일부터 6월 18일까지 지역축협 또는 한국종축개량협회를 통해 대회 출품축 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한우경진대회는 나이·개월령에 따라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출품축 접수가 완료된 6월 중순 이후부터 농장별로 본격적인 현장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비교 심사 불가로 인한 형평성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대회 심사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마련한 비대면 심사 메뉴얼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각계 전문가들을 한우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3일 축산, 의학, 식품영양, 요리, 인문학, 문화예술 6개 분야에서 전문가를 선정해 한우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자조금이 위촉한 20201 한우명예홍보대사는 △서울대식품동물생명공학부 조철훈 교수 △공주대하교 동물자원학과 김학연 교수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황인철 과장 △박미경 한의원 박미경 원장 △마음편한유외과 김준영 원장 △한양여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우 교수 △레스토랑 친밀의 오세득 셰프 △모퉁이우 RIPE의 김호윤 셰프 △동부기술교육원 관광조리과 엄유희 교수 △여행이야기 박광일 대표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 등이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세득 셰프는 “미국 US투데이도 세계 최고의 음식으로 소개한 바 있는 우리 한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손쉬운 레시피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한우의 우수성과 건강한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정 감독은 “뮤지컬의 음악이 눈과 귀를 통해 마음의 위로가 되고 나에게 주는 선물이 되듯 식탁위에 올라온 한우는 하루를 잘 보낸 나아게 주는 또 다른 선물같다”며 한우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월 27일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우 성장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농기원은 한우 사육 농가의 저울에 3D 카메라를 달고 매주 체중과 몸길이, 높이 등을 측정한 뒤 생체 데이터를 시각화한다. 수집한 한우의 생체 이미지를 분석해 육량 및 육질 극대화에 필요한 의사결정 과정을 AI가 지원하는 시스템과 성장단계별 최적 사육환경 추천 서비스를 만든다. 또 육류 유통 데이터와 통합해 가축 출하 시기 조절을 돕는 시스템도 출시할 계획이다.최종태 원장은 “이번 사업이 과학적인 한우 사육을 꿈꾸는 청년 농업인에게 희망이 돼 강원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015년부터 사육두수 매년 5~15만두씩 늘어 ㎏당 도매가는 1만6천여원서 3천여원 ‘껑충’ 전문가 “위태로운 양상…선제적 수급책 필요” 한우사육두수가 높은 도매가격의 지원을 받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 이력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본 결과 2015년 이후 한우사육두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우사육두수는 2015년 276만두에서 매년 5~15만두씩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2019년 300만두를 넘었고, 2020년 322만7천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한우도매가격 또한 상승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였다. 2015년 한우도매가격은 1만6천284원/kg에서 2020년 1만9천891원까지 뛰어올랐다. 사육두수와 도매가격이 동반상승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모습이며, 업계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인한 한우고기 소비증가와 실질적 한우고기 공급량인 도축두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사육두수를 살펴보면 경북이 21.9%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17.4%로 그 뒤를 이었다. 두 지역의 사육두수가 한우 전체 사육두수의 4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정된 규모서 최대수익 창출…선발·도태가 주효 개체별 행동 세심히 살피고 기록관리 뒷받침돼야 경북 구미 선산읍 북산리에서 한우 400두를 사육하고 있는 행운농장 이정은 대표는 주위에서 성공한 축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 군위에서 10마리도 안 되는 소를 사육하기 시작해 어느덧 번듯한 400두 규모의 농장을 일궈냈다. 그가 이렇게 비교적 안정적 성장을 이뤄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 첫 번째는 소들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다. 소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 행동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소가 보내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정은 대표는 “한우를 키우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선발과 도태다. 어떤 개체가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는지를 찾아야 하고, 능력이 부족한 개체는 빠르게 도태를 시키는 것이 한정된 규모에서 최고의 수익을 내는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들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하고, 철저한 기록관리를 통해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축개량협회에서 제공하는 컨설팅자료는 우리 농장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개선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농장의 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인터넷이나 TV 홈쇼핑을 통한 한우고기 구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월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일반 소비자 3천명, 한우 소매판매점 400개소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금번 모니터링은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서 실시했으며, 한우자조금 교육조사부에서 자료를 분석 정리했다.주요 조사결과 소비자들이 한우고기 구입 시 고려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등급(27.9%), 가격(25.6%), 육색(18.6%), 마블링(17.8%) 순으로 조사됐으며, 한우고기 구입경험은 전년보다 0.3%p 증가한 84.2%로 나타났다.소득수준이 높고, 자녀가 있는 가정일수록 한우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한우고기 구입량 및 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터넷이나 TV홈쇼핑을 통한 구매가 전년 대비 약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5.2%). 하지만 여전히 대형할인점의 정육코너가 압도적인 구매처 인 것으로 조사됐다(43.8%).외식 시 한우고기 1인당 지출 비용은 전년대비 4천822원 증가한 5만2천152원으로 조사됐다. 한우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파악됐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코로나 호재 다해…공급과잉 따른 시세 전환 불가피 도매가 강세 꺾이면 송아지 가격도 동반 하락 예상 5월 한우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예상이 나와 주목된다. GSnJ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4월부터 다시 상승해 5월(1~21일)에는 kg당 2만1천222원으로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5월 초 각종 기념일이 겹치면서 한우고기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음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외부 활동이 부담스러운 현 상황에서 가정 소비에서 한우고기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코로나에 따른 수요 증가는 이미 다 반영이 된 반면, 도축두수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도매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된다. 정확한 시점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송아지가격 또한 올해 1월 380만원에서 4월에는 415만원, 5월에는 425만원까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것은 도매가격 상승세에 따른 현상이며, 업계에서는 도매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면 송아지가격도 따라 식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가격 상승으로 인한 한우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러 경고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오는 6월 4일 한우 육포데이를 맞아 ‘하늘에서 한우육포가 내려와’ SNS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우육포데이는 6월 4일이 숫자 6(육)과 4(four)가 육포의 발음과 유사한 점에서 착안한 데이마케팅의 일환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한우자조금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한우자조금 SNS계정을 팔로우 한 뒤 이벤트 게시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6월4일 #한우육포데이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이벤트를 6월 4일까지 진행되며 총 1천개의 한우 육포를 총 200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 육포를 받은 당첨자가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고, 시식 후기를 남기면 20명을 선정해 롯데리아 한우버거 기프티콘을 선물로 증정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조영훈 전 부회장(이천한우협회)이 지난 25일 별세했다. 빈소는 이천시 백사면 지읍로 169 효자원장례식장 205호이며, 발인은 5월 29일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