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창업동아리로 시작…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세 박 교수, 열정적 뒷받침…인큐베이터 역할 수행 애완용 유산균·가축 스트레스 저감 솔루션 제공 둘의 관계는 특별하다. 주로 한쪽은 이야기하고 한쪽은 듣고 있다. 이야기 하는 쪽은 끊임없이 질책을 하는 투의 말을 쏟아내지만 그 속에는 따뜻함이 있다. 주로 듣는 쪽은 그 질책이 따가우면서도 내심 싫지 않은 표정이다.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산업융합학과 박규현 교수와 스타트업 기업 코애니의 박근우 대표는 학부생과 교수로 만난 사제간이다. 학부생과 교수라는 평범한 관계로 시작한 이들 두 사람. 지금은 조금 더 특별한 관계가 됐다. 박규현 교수는 박근우 대표의 첫인상에 대해 “조금 특별한 구석이 있었던 것 같다. 하고자 하는 의지 같은 것이 보였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박 교수가 말했던 대부분의 장점이 지적의 빌미가 되고 있다. “학생의 입장이랑 기업의 대표는 그 태도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근우 대표는 지금 학생의 자세에서 사회인, 기업가의 자세를 익혀나가고 있는 단계라 조금 더 강하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박 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한우협회 신임 전무로 황재택씨가 선임됐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청풍명월 한우판매장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사진>에서는 신임 전무로 황재택씨가 선임됐다. 황재택 전무는 1960년생으로 전 최교일 국회의원실에서 지난해 5월까지 4년간 보좌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도지회 사무국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5·16 양일간 강원도 양양 쏠비치에서 전국 도지회 사무국장 및 실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실무자들이 참석한 간담회인 만큼 한우협회 및 자조금 업무와 관련된 실무적 내용들이 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다양해짐에 따라 분야별 통폐합을 통해 사업 추진이 원활해 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였으며, 중앙회가 한우자조금으로부터 받는 사업 수수료 중 일부를 시·군 및 도지회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분배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각종 사업 추진에 있어 서류 및 절차의 복잡함을 호소했다. 아울러 사무국장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이 회장단 회의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한우국 “입식열기 여전…사육두수 증가 지속” 3월 가축시장 거래두수가 1만두를 넘기면서 1분기 누적 거래두수가 3만5천두를 기록했다.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이 발행한 한우월간한우레포트 4월호에 따르면 전국 58개 가축시장 기준 3월 누계 거래두수는 3만5천두로 전년대비 5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3월 코로나 발생 초기 방역을 위해 전국의 가축시장이 일시에 폐쇄조치에 들어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송아지 평균가격은 지난해 동기대비 3.5%가 상승했으며, 2019년 동기 대비 17.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송아지 평균가격은 417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수송아지가격 또한 전년동기대비 9.9%가 상승해 평균가격 435만3천원에 거래됐고, 암송아지는 362만원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가축시장 거래동향을 봤을 때 농가들의 입식의지가 아직 강하고, 이로 인한 사육두수의 증가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3월말 기준 한우사육두수는 320만8천두이고, 이 가운데 가임암소는 152만3천두로 전년대비 5%증가했다. 농협한우국은 한우수급 안정화를 위한 송아지 입식 조절 및 자율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2021년도 한우자조금 조사연구 및 과제공모를 하고 있다.공모과제는 지정연구과제 1개와 자유연구과제 5개 분야다.지정과제는 한우고기 소비시장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연구로 연구기간은 6개월이며, 연구예산은 8천900만원이다.자유과제는 ▲한우고기 우수성 발굴 분야 ▲한우(고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 대응 분야 ▲한우산업 관련 정책 분야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 분야 ▲한우산업 관련 기타 분야다.공모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며, 우편이나 인편접수는 불가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통 행보…지역 순회 회의 개최 방침 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의 소통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삼주 회장은 취임 이후 대화와 소통을 통해 협회를 이끌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만들고, 이를 통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은 바로 이런 의미로 해석된다. 김 회장의 의지는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취임 후 첫 회장단 회의<사진>는 전남 고흥에서 열렸다.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는 충북 청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을 순회하면서 회의를 개최하겠다는 것이 협회의 방침이다. 전남 고흥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동거리가 먼 지역에서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전남에서 열린 만큼 지역의 상황에 대한 파악과 현안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회의 분위기 또한 좀 더 부드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도 김 회장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협회의 사업에 대한 변함없는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관련, 사료비 인상 관련, 대기업축산진출 문제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6일 제1축산회관에서 역대 전임 회장들을 초청해 간담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8~9대 송찬원 회장, 제14회 박순용 회장, 제16대 조병대 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이재용 회장은 협회의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인 유전체 분석사업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전임회장들은 “협회가 항상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미래 사업에 도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국내 유일 개량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협회가 되도록 항상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협회는 앞으로도 각종 간담회 등을 열어 항상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대 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장에 건국대학교 정승헌 교수<사진>가 임명됐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일 제2축산회관에서 제2대 한우정책연구소장에 정승헌 교수를 임명하고, 임명식을 가졌다. 또한 협회는 연구소 조직을 일부 개편하면서 업무효율성을 강화했다. 소장은 비상근으로 전환하고, 신규로 부소장 1명을 추가해 상근직원 3명을 유지했다. 인원이 4명으로 강화된 셈이다. 신임 부소장에는 농협중앙회 연구소에서 근무한 바 있는 황명철 박사가 임명됐다.정승헌 신임 소장은 “지난 40년간 축산업에서 일하면서 후학을 양성해 온 경험을 살려 한우산업에 봉사하고, 한우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과 사육현장에 필요한 실증정보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삼주 회장은 “한우정책연구소가 한우농가를 위한 실증연구와 전문가 그룹과의 유기적인 소통으로 한우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농가의 경영실태를 면밀히 조사해 한우농가 권익신장과 한우 강소농 육성방안을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청년한우인 이대훈 대표, 소 유전능력 향상 역점 “부친 성과 토대 환경·사양관리 전문화로 진일보” 올해 초 경기도 가평에서 한우애(愛)농장의 문을 연 청년 한우인 이대훈 대표에게는 시작이라는 단어가 마냥 따뜻하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부터 그가 그려나갈 그림은 달라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올해 1월 한우애농장은 첫 입식을 시작했다.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기분 좋게 시작하자는 의미는 아니었지만 공교롭게 일정은 그렇게 됐다. “당초 작년 말에 입식이 됐어야 하는데 준공검사 문제로 시간이 지체되면서 올해 입식을 시작하게 됐다. 당초 허가를 받아 시작한 공사였고, 그렇게 공사를 마친 상황에서 민원문제로 준공검사가 늦어진다는 것이 당시로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인 우전농장 이병환 대표(전국한우육종농가협의회장)는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해 호소했다. 이병환 대표는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하지만 여러분이 먹는 축산물을 누군가는 생산해야 하고, 축산업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절대로 이웃주민들이 걱정하시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설득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수요 한풀 꺾여 도매가격 하락 불가피” 1~2월 한우 도축두수가 작년동기보다 4.7% 증가했지만 앞으로 도축 월령에 도달하는 거세우(수소) 두수가 증가하고 도태 시기에 이른 암소 두수도 증가하고 있어 도축두수 증가세는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GSnJ는 3월 한우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GSnJ는 코로나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른 소비활동은 위축되고, 외식 소비가 가정식으로 대체되어 작년에는 엥겔 계수가 13~15% 수준으로 급상승했고, 육류에 대한 실질 지출액이 이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육 중심의 외식소비가 한우고기 중심의 가정식으로 대체되면서 작년 7월에는 한우 도축두수가 전년동월보다 3.2% 증가 했음에도 도매가격이 16.3%가 높아 수요증가세의 정점을 찍었다. 올 1~2월 수요증가세가 다시 높아졌으나 이것은 작년 1~2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수요 증가가 본격화되기 이전이라 이에 대비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3월 이후에는 수요 증가세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작년 10월 kg당 2만710원으로 최고치를 경신 후 하락세로 전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가 한우 고급육 생산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한 기초 지원사업에 총 3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강원한우 차별화와 특성화를 위한 인공수정 및 종축등록사업, 우수정액지원 등 기초개량 사업에 15억원, 고급육 출현율 향상과 우량 번식기반 육성을 위한 육성기 양질조사료 지원에 10억원,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 우량암소육성, 암소검정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그 동안 씨수소 중심의 개량체계에서 벗어나 암소개량사업의 비중을 높여 강원도 한우 품질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한우 산지 소 값과 지육가격 상승으로 한우사육두수가 지속 증가와, 농촌경제연구원 등에서도 한우사육두수 과잉으로 2021년 하반기 지육가격의 하락을 전망하고 있어, 송아지 입식자제 및 저능력 암소도태 등 한우 수급조절을 위한 축산농가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한 시기”라며 “도에서는 이를 위해 암소검정사업과 우량암소 육성사업의 사업비를 확대하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한우 사육두수 과잉문제와 관련해 저능력 암소도태사업을 신규로 추진, 수급안정과 암소개량을 동시에 추진해 향후 소 값 하락 등에 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 3월 31일 제10대 한우협회장으로 김삼주 회장이 취임했다. 같은 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정인철 대의원회의장, 이동활 감사, 김상록 감사, 민경천 관리위원장이 각각 당선증을 수여 받았다.이로써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 모두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열었다.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김삼주 회장과 민경천 위원장은 모두 앞으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가격변화, 사료가격 인상,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사육여건 악화 등 산적한 현안이 만만치가 않다. 때문에 이들에게 거는 한우인들의 기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클 수 밖에 없다. 농가들이 기대하는 것은 또 하나 있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이젠 더 이상 갈등하는 관계가 아니라 한우산업을 위한 한마음으로 뭉쳐주길 바라는 것이다.그동안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심한 내부적 갈등을 겪으면서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이유를 따지기 전에 이런 갈등이 한우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리라고는 기대하기 어렵다.다행인 것은 그간 협회와 자조금 모두 나름 노력을 통해 여러 가지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또한, 한우 가격이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