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제8대 도지회장 및 부회장, 감사 선거를 실시한다.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김삼주)는 오는 29일 정기총회에서 도지회장 1인, 부회장 4인(선출 3인, 지명 1인), 감사 2인을 선출할 예정이다.새로 선출되는 임원들의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다.총회 장소는 경북 칠곡에 위치한 참품한우 2층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총회 불가시에는 선관위에서 별도로 지정하는 방법을 따를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여러 관계기관에서 올해 한우산업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농협에서도 ‘2021년 한우수급전망’을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농협한우국은 월간한우레포트 12월호를 통해 올해 한우 수급 전망을 내놓았다. 사육과 도축, 도매가격, 소비 등으로 나눠 분석한 자료를 정리했다. 가임암소·1세 미만 두수 증가…출하물량 ↑ 올 평균 도매가격 전년대비 4.6~7.1% 하락 단기적 소비 진작, 장기적 수급조절 힘써야 ◆ 생산(사육) 사육·도축두수 증가 전망 번식과 입식의향의 증가로 사육두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가임암소 및 1세 미만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우 사육두수는 3월 314만9천두, 6월에는 331만9천두, 올해 말에는 328만1천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임암소의 경우도 동반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월에는 151만3천두, 6월 153만8천두, 12월에는 158만8천두로 예상된다. 도축두수는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7.5~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는 38만6천~39만두 정도로 전년대비 4.9~6.0% 상승이 전망되며, 하반기는 45만3천두~45만6천두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단순 눈앞 이익 창출 보단 묵묵히 종자개량 노력 변화된 농장 보며 믿고 투자했던 시간 보람 느껴 내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한 믿음이 중요할 때가 있다. 전남 영암 푸른농장의 서승민 대표는 2012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도 한우인이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대통령상 수상 후에도 그는 매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 출품하면서 총 4회의 수상경력을 만들어냈다. 서 대표는 “인공수정사로 일했었기 때문에 종자개량의 중요성에 대해 남들보다 빨리 인식했던 것 같다. 대부분의 농가들이 체중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고 정액을 선정할 때도 나는 근내지방과 등지방, 등심단면적 등 더 많은 부분들을 고려했다”며 “당시에는 개량이 지금처럼 중요하게 인식되지도 않았고, 오히려 미련하게 소를 키운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오랜 기간이 지나 지금은 당시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이 입증됐지만 그 과정 만큼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막연한 목표를 향해 지금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좋은 송아지를 낳아준 암소도 2~3산 정도되면 비육시켜 팔아야 고기 값을 손해 보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농가들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육두수 한계치 훌쩍…수급불안 극에 달해 ‘폭풍 전야’ 전망 속 수입 쇠고기 공세도 강화 “위기 대응 선제적 수급조절 필요” 여론 고조 마냥 웃고 있을 수는 없다. 한우가 지금까지는 장기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올 초 각 기관에서는 조만간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조정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생산 현장의 농가들 사이에서도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가격하락과 불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선제적 수급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가들은 올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이후 몇 년 또는 그 이상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꺾일 줄 모르는 사육두수 상승세 한우 관련 생산지표는 300만두를 훌쩍 넘은 지금도 사육두수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말 한우 사육두수는 319만9천두이고, 올해 말에는 328만두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사육두수 증가세를 예측하는 지표가 되는 가임암소의 두수는 2020년 말 154만8천두이며, 올해 말에는 158만8천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과거의 사례와 비교해 보면 이미 한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협업의 형태는 여러가지 일 수 있다. 한 농장에서 일을 나눠할 수도 있지만 한명은 농장에서, 다른 한명은 판매장에서 나름의 역할을 다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도 있다. 경기도 안성 덕인농장의 김익경대표와 한우전문점 반앤파파의 김지성대표는 아버지와 아들로서 때론 사업적인 파트너로서 꿈을 일궈나가고 있다. 父, 40년 한우 장인…화식 방식 미경산우 전문비육 생산子, 신개념 한우전문점 열어 판로 뒷받침…부가가치 제고부자간 의기투합, 차별화로 승부…특별함 이상의 경쟁력 탁월한 성적 자랑하는 미경산한우 전문 농장 경기도 안성에서 덕인농장을 운영하는 김익경 대표는 한우사육에 있어서는 남다른 노하우를 자랑한다. 아무리 사육경력이 오래 되더라도 쉽지 않다는 미경산암소를 비육하는 기술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김 대표의 남다른 실력은 출하되는 소들의 성적으로 확인된다.덕인농장은 미경산 암소를 전문으로 사육하는 흔하지 않은 농장이다.가축시장에서 구매한 암송아지를 33개월령까지 키워 출하하고 있다.김 대표는 “83년부터 소를 키우기 시작했으니 사육경력은 짧은 편이 아니다. 미경산암소를 전문적으로 키우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밖에 안됐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적지 않은 축산후계자들이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하곤 한다. 축산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상황 때문에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지금 축산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일견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이 된다. 축산업에 대한 사회의 시선이 곱지 않고, 축산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그들에게 축산업에 몸을 던지라 강요하기는 어렵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개인적 만족감을 찾는 것이 금전적 성취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김포 정문농장 정문구 대표는 꿈과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배우로, 비행기 조종사로 꿈 좇던 초보 한우인현대화된 선진농장 견학 후 축산에 대한 선입견 벗어소들과 교감…생명 키우는 기쁨과 동시 책임감 앞서 먼 길을 돌아 한우농장으로경기도 김포시에서 번식용 한우암소 50두 규모를 사육하고 있는 정문농장의 정문구 대표는 이제 막 축산을 시작한 초보 한우인이다.정 대표는 “아버지께서 내가 어렸을 적 낙농업을 하셨다. 규모도 작았고, 시설도 낙후돼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목장에서 나는 냄새가 싫었고, 힘들게 일하고 싶지도 않았다. 나중에 축산을 하게 될 꺼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가 밝았다. 권농과 풍년을 상징하는 소는 농경문화가 주를 이뤘던 과거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가축으로 오랜 시간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해온 토종소 한우가 대표적이며, 젖소 역시 양질의 우유 공급으로 국민들의 중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가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한우와 젖소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과 잘못된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한 정보를 중심으로 한우와 젖소의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삼국시대부터 농경에 사용…가족 뜻하는 ‘生口’로도 불려 온순하고 힘세…체중의 2.5배 이상 무게도 짊어질 수도 일제강점기 한우 다양성 말살…일본 등 해외 반출 시련도 당신은 우리 소 한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우리 소 한우의 역사와 발전과정, 한우고기 부위 등에 대해 살펴봤다. 한우의 역사 한우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한반도 전역에 옛부터 있던 재래종으로 제부(어깨에 뿔이 있는 소)와 모든 소의 조상 격인 원우의 혼혈로 고정된 품종의 고기소 및 역용우라고 농촌진흥청에서는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소를 키운 역사는 4천여 년 전부터로 추정되며, 김해 패총에서는 2천여 년 전의 소뼈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업계, 한우가격 변동에 귀추 주목 올해 상반기 한우 도축 두수가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GSnJ는 2020년 11월 말 기준 22~29개월령 한우 수소(거세 포함)의 사육두수가 전년 동월보다 9%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올해 상반기 한우 수소 도축 두수는 그만큼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우 도축 두수는 2019년 초 이후 증가세로 이어져 2020년 8~9월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7.1% 많았지만, 10월 이후 감소세를 보인다. 2020년 10월 도축 두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4% 감소했고, 11월에는 5.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nJ는 이에 대해 2020년 9월 말 도축 월령에 도달하는 28~29개월령 한우 두수가 전년보다 3~9% 적었고, 추석이 10월 초에 있었던 터라 명절 대비 물량이 미리 도축되면서 10월 도축 두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우고기 수요 증가세는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우고기 수요는 2019년 하반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강한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2020년 10월 이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2020년 3월 이후 한우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선제적 수급조절 차원에서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금번 사업은 자조금 지원개체 1만두와 자율적 참여개체 1만두를 합해 총 2만두의 미경산우 비육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기준 대상농가는 3년(2018~2020) 평균 미경산우 출하두수가 30두 이하인 농가이며, 3년 동안 송아지 생산 이력이 없는 농가는 제외된다.대상개체는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 사이에 태어난 암소로 한우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하위 30% 이내에 포함된 개체이거나 이모색, 난폭우, 발육부진우, 미등록우 및 기초등록우에 해당하는 개체여야 한다. 사업시행일(2020.12.24.) 기준 소유주 본인의 개체로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프리마틴, 소유주 불일치 개체 등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참여두수는 1농가(농장식별번호)당 자조금 지원대상개체 20두와 농가 자율참여개체 20두를 포함해 40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개체에는 미경산 비육지원 약정을 체결한 뒤 자조금 지원대상 개체는 두당 농가보전금 30만원을 지급한다.협회는 2월말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암소감축위원회를 통해 대상 농가 및 개체를 확정하고 농가와 미경산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우량암소(Elite cow)에 대한 기준이 강화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최근 우량암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속적인 한우개량의 효과로 인해 한우암소의 육질 및 육량, 체형이 향상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기존 우량암소의 기준을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강화된 기준은 도체중과 외모심사점수로 도체중의 경우 기존 ‘450kg이상’에서 ‘480kg이상’으로 외모심사점수는 기존 ‘78점이상’에서 ‘80점 이상’으로 각각 조정했다. 변경된 기준은 이달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변경된 우량암소 선정기준은 ▲생존혈통, 고등등록우 암소 중 후대축 도체성적이 육질등급 1++(8,9점) ▲육량등급 B이상 ▲도체중 480kg이상 ▲등심단면적 110㎠ 이상 ▲ 외모심사 80점 이상 ▲유전자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 개체로 변경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한우개량부장은 “최근 암소 개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량암소의 출현율도 높아지고 있다. 개량상황을 고려해 우량암소의 가치를 높이고자 선정기준을 상향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우량암소에 대한 평가가 더욱 높아지고 한우개량의 가속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스키드로더는 언젠가부터 축산농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축산농장이 규모화되고 전문화되면서 과거에 수작업으로 했던 일들이 이제는 대부분 스키드로더가 대신하고 있다. 그러면서 스키드로더용 소모품 시장 또한 급성장하는 추세다.농축산용 스키드로더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성진산업의 임정묵 대표는 “스키드로더는 트랙터보다 몸집이 작으면서도 파워가 넘치는 장비로 작동방식도 간편해 최근 10년 사이 축산현장에 빠르게 보급됐다. 이에 따라 관련 소모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대표적인 것이 스키드로더용 타이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타이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농가가 많아 용도나 취향에 맞도록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다양한 패턴의 타이어가 공급되고 있는 만큼 농가들은 자신의 농장에서 스키드로더가 어떤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나에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스키드로더용 타이어는 바닥의 모양에 따라 크게 곰발패턴, 갈매기패턴, 바브캣패턴 등으로 구분된다.곰발패턴은 마모에 강하다. 아스콘처럼 부드러운 장소에는 적합하지만, 표면이 거친 바닥은 오히려 장비에 악영향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자율 수급조절 필요성 공감 78% 한우농가들은 올해 한우가격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소장 계재철)는 최근 2020년 한우농가 의향조사를 발표했다. 금번 조사는 한우농가 3천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자연종부, 수정란 이식, 질병 및 방역, 한우사육전망 및 수급관련 등의 내용을 설문조사했다. 조사결과 2021년 이후 한우가격 전망에 대해 2만원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이 42.3%로 나왔으며,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37.9%가 나왔다. 한우사육규모 관련해서는 유지가 38.4%, 늘리겠다는 답변이 9%로 감축한다는 응답 37.3%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육규모 유지와 증가 의향이 높게 나타났지만 자율적 수급조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78%로 높게 나타났다. 자율적 수급조절 방식에 대해서는 미경산우 비육이 32%, 경산우 도태가 26.9%, 경산우도태·미경산우 비육·송아지입식조절 혼합이 25.3%, 송아지 입식조절이 15.1% 순으로 나타났다. 자율적 수급조절 참여시 적정비율로는 5~10%이내가 38.7%, 5%이내가 24.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