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고> 수의사 처방제, 동약 오·남용 방지…공중보건 기여
전무형 회장 대전·충남수의사회오는 8월 2일부터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수의사 처방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이로써 십여년 전 부터 제기된 “우리가 먹고 있는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양식어류 등 축수산식품이 항생제와 여러가지 약제에 범벅이 되어 국민보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걱정을 들어 주고 축산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강화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되었다.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OECD 국가에서는 오래 전부터 전문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동물용의약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도록 법으로 규제하고 관리해 왔으며, OIE, WHO, FAO와 같은 국제기구에서도 수의사 처방에 의한 동물용 항생제 사용을 적극 권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간 특정 마취제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동물약품판매점에서 모든 항생제부터 일반 약품까지 아무 규제 없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