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과 한국양봉산업발전협의회는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환영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왼쪽서 두 번째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 조윤상 수의연구관, 꿀벌살리기 그린캠페인네트워크 이순주 단장, 국립산림과학원 김세현 산림소득자원연구과장, 한국양봉협회 황협주 회장, 황주홍 위원장, 한국한봉협회 박숙도 회장, 산림조합중앙회 민도홍 산림경영부장, 국립농업과학원 조남준 잠사양봉소재과장.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료품을 제조·판매하는 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이 올해도 자사제품 중 꿀꽈배기<사진>에 들어갈 국내산 아까시벌꿀 구매에 나섰다. 농심은 지난 8일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과 국내산 아까시벌꿀 250톤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농심의 꿀꽈배기는 1972년 출시 이래로 지금까지 국내산 아까시벌꿀만을 고집하고 있다. 농심은 연평균 170여톤의 국내산 아까시벌꿀을 꾸준히 구매하고 있으며, 누적 구매량은 8천 톤을 넘어섰다. 이는 스낵업계의 최고 구매량 수준으로 알려졌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꿀 작황이 좋아 예년보다 많은 물량을 구매했다”며 “구매한 꿀은 내년 연말까지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 47년간 국내 양봉농가와 인연을 맺어온 덕분에 기업과 농가와의 상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농심과 같은 식품 대기업의 구매는 전국 4만여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대와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만큼,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심의 꿀꽈배기는 1972년 출시된 스낵시장 대표 스테디셀러다. 독특한 꽈배기 모양에 국산 꿀로 맛을 낸
[축산신문전우중기자] 베토퀴놀코리아(지사장 노경우)는 지난 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의 대응법과 심폐소생술(CPR) 등의 응급처치 방법 교육<사진>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안전에 관한 의식과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는 만큼 베토퀴놀코리아 임직원들의 안전교육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날 교육은 응급처치 이론교육과 함께 직접 체험 통해 몸으로 학습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한편, 베토퀴놀 그룹은 1933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으로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태평양 등 24개국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업계에서는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자 반색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과 한국양봉산업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은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 입법지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앞으로 선진화된 양봉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봉인들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4만여 양봉농가들은 벌꿀, 화분, 로열제리, 프로폴리스 등 양봉산물을 생산하는 기본 기능 이외도 화분매개를 통해 생태계를 보존하는 순기능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시장 개방으로 국내 양봉농가들은 어려움에 처해진 상황이다. 황주홍 위원장과 김현권 의원, 정의화 의원 등이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벌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하고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개최하여 양봉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었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여야할 것 없이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이번 법률안은 나라의 근간인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자연환경 생태계 보존에 핵심적인 양봉산업의 공익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을 채밀할 수 있는 밀원수(자원)는 부족한데도 전국 지자체는 저마다 앞다퉈 양봉인 육성에만 혈안이라는 양봉업계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불만의 원인은 양봉업이 다른 농업에 비해 호응도가 높고 실패율이 낮다는 이유를 들어 전국 지자체들이 앞장서서 귀농·귀촌인에게 양봉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국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양봉교육 이수자만해도 한 해에 천여 명에 달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양봉업은 기후적인 제약과 봉군밀도 대비 부족한 밀원수로 인해 꿀을 채밀할 수 있는 기간도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아지고 있다. 결국 이로 인해 양봉농가의 수익성도 떨어지고 경쟁력도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 상황이 이런데도 양봉 종사자(농가)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어 업계를 보호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양봉업계에서는 국내 꿀벌 개체수는 지난 2017년 기준, 사육군수가 약 240만군에서 현재는 대략 300만군을 훌쩍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같은 시기 2만5천여 양봉농가 수도 최근에는 도시양봉까지 포함하면 4만여 농가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한 양봉업계 관계자는 “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환경부는 지난달 26일 ‘등검은말벌’에 대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한다고 밝혔다.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위해성 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것으로 판단되어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을 말하며, 등검은말벌과 환삼덩굴이 포함될 경우 총 22종, 1속의 생물이 생태계교란 생물로 관리를 받는다.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종의 경우 학술연구, 교육, 전시, 식용목적 등 예외적인 조건 아래에서 유역(지방)환경청의 허가를 받은 경우 외에는 수입, 반입, 사육, 재배, 방사, 이식, 양도, 양수, 보관, 운반 또는 유통(이하 수입 등)이 금지된다. 불법 수입 등이 적발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거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매년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꿀벌 사냥꾼으로 불리는 등검은말벌은 지난 2003년 부산 영도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로 현재는 경기 및 강원도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증식이 빨라 토종 말벌류의 생장을 저해하고 양봉농가에 침입하여 꿀벌을 사냥하는 등 생태적·경제적 피해를 일으킨다. 도심지 내 서식 개체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쏘임에 의한 부상 및 사망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일상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흔히 달달한 음식이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된다. 특히 시대가 바뀌면서 추구하는 맛 또한 달라지기 마련. 지난 2014년 후반기에 아까시 벌꿀을 소재로 한 제품 하나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바로 허니 열풍을 일으킨 것. 수십 년째 기존 짠맛에 길들여진 스낵류 시장에 반란을 일으키며, 그 열풍은 대단했다. 달콤한 감자칩 바람을 몰고 왔던 H사의 `허니버터칩'은 단기간에 최대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을 정도였다. 때로는 어떤 상품이 유행을 타고 붐을 일으키면 수많은 소비자가 관련 상품을 소비하기 위해 몰려든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허니버터칩 열풍이었다. 이는 벌꿀이 가지고 있는 건강한 이미지와 고급스러움을 담아냈기 때문일 것이다. 허니버터칩 제품출시 당시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가 치솟자, 물량 부족으로 암시장에서까지 거래되는 등 웃지 못 할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이처럼 허니버터칩이 대성공을 거두자, 관련 업계에서는 저마다 유사상품과 파생상품 출시에 모두 혈안이 되었다. 때마침 2014년 당시 국내 벌꿀 생산량은 2만5천 톤으로, 전년에 생산된 벌꿀도 소비되지 못하고 쌓여, 벌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 12일 ‘한국공인노무사회’로부터 공공기관 부문 ‘2019년도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주관하는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올해부터 실시하는 이 제도는 회원 노무사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하며, 노사문화우수기관, 노사문화우수기업 각각 1개 기관(기업)과 노동분쟁 해결과정에서 우수한 역할을 수행한 우수공직자 1명을 선정한다. 재단은 농촌진흥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방이전(전북 익산)과정에서 발생한 내부갈등을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적극적인 노사 상생노력으로 문제점들을 극복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웃사랑실천, 지역문화행사 등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기관장과 노조위원장이 전원 참여하는 정기 노사협의회, 적법하고 합리적인 임·단협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물의 다양성을 고려한 대체 밀원수 다양화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육성을 통해 양봉농가에 새 희망을 줘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황주홍(민주평화당)의원과 김현권(더불어민주당)의원, 정인화(민주평화당)의원이 공동 주최한 ‘밀원수 산림정책 주류화를 위한 토론회’<사진>가 지난 1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와 양봉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권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양봉산업과 임업은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바이오, 의약분야까지 연결되는 미래적인 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방안과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밀원수종을 다양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밀원수 품종 개발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정주상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가 '산림경영효율화와 밀원수 도입 소득창출'을, 이순주 꿀벌살리기 그린캠페인네트워크 단장이 '밀원수 주제 사회공헌과 지역활성화 촉진제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정주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무밀기(無蜜期)에 도래하면서 전국 양봉농가들의 손길도 바빠졌다. 이맘때쯤이면 꿀벌들의 천적으로 알려진 말벌들이 전국적으로 출몰, 양봉장의 꿀벌들을 초토화 시킨다. 이에 양봉농가에서는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하루 종일 양봉장 주변을 맴돌며 잠자리채를 휘두르는 광경을 흔히 목격할 수 있다. 급기야 양봉농가, 꿀벌과 말벌 등이 생존권을 걸고 벌어지는 사투가 시작된 것이다. 그중에 특히 문제시 되고 있는 외래종 ‘등검은말벌'은 번식력과 공격성이 일반 말벌에 비해 2배 이상 강하고 독성 또한 15배가 높다. 아울러 자연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양봉산업에 해마다 치명적인 피해를 입혀왔다. 등검은말벌의 주 먹이원이 꿀벌이며, 꿀벌사냥에 최적화되어 있다. 따라서 최대한 피해를 줄이는 것만이 최선책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등검은말벌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양봉장 인근을 날아다니는 말벌을 잡거나, 벌통 소문에 내경이 6mm인 그물망을 만들어 등검은말벌의 침입을 최대한 막고, 양봉장 주변에 유인트랩을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유인제(벌집용액50%+설탕물20%+막걸리30%)를 보충해 줌으로써 장수말벌과 등검은말벌 등을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1년 코스서 1·3·6개월 단기과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유튜브 채널 ‘리얼비보이’ 개설해 양봉기술·정보 제공 노력 “꿀벌은 관리가 너무 지나치면 도리어 악영향을 끼친다. 단지 사람이 할 일은 벌의 생리와 습성을 잘 이해하고, 조금만 도움을 주면 그것으로 족하다.” 박종규 한국양봉벌침교육중앙회 원장은 꿀벌 사육과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과도한 개입이나 간섭은 오히려 벌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벌이 스스로 알아서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소 친환경 약재 사용을 권장하면서, 꿀벌의 면역력을 높이려면 착봉을 강하게 하라”고 강조한 뒤 축소는 빠르게 증소는 느리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한국양봉벌침교육중앙회는 ‘양봉교육 최고 경영자 과정’을 체계적인 맞춤식 교육을 통해 작지만 강한 농업인 인재 발굴과 양성하는 양봉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 이수과정은 1년으로 사계절의 변화에 맞춰 절기에 따른 양봉관리법을 소개한다. 이외도 단기코스 1개월, 3개월, 6개월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도 활동 중이다. ‘리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6년간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벌꿀등급제’를 이제는 본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본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측에서는 그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등급제 시행에 앞서 좀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지금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양봉업계 전체 분위기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한 만큼 협의를 통해 등급제 본사업 추진을 진행해야 한다는 중재안이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벌꿀등급제는 개방화 시대를 맞아 국내산 벌꿀의 품질개선과 유통 투명성을 확보하고 벌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천연벌꿀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회복은 물론 우수한 품질의 벌꿀 생산으로 양봉산업 발전과 양봉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정부에서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현재 벌꿀등급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을 주관으로 농협축산연구원과 한국양봉농협이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들 품질검사기관은 식품공전 기준에 의거해 꿀에 포함된 수분, 당 비율과 향, 결함여부, 색도, 신선도 등 까다롭고 엄격한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