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와 양봉농협은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양봉업계의 숙원인 양봉산업육성법(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한편, 국내산 벌꿀 및 양봉산물 소비촉진과 꿀벌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우리벌꿀 국회 무료시식회<사진>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시식 행사장에는 양봉산물 전시 및 벌꿀 시음장을 운영하고 꿀과 찰떡궁합인 절편과 가래떡을 준비해 국회 직원 및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최한 한국양봉협회 황협주 회장은 “국내산 천연벌꿀은 영양만점 건강기능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며“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계절을 맞아 국민들께서 꿀을 많이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양봉농협 김용래 조합장은 “그동안 양봉업계의 숙원사업인 ‘양봉산업육성법’이 국회 공전으로 법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동 법안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해 양봉산업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양봉산업육성법을 공동 발의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인화 의원(민주평화당, 광양·곡성·구례)이 소비촉진 행사장을 찾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녹색소비자연대 소속 50여명의 주부들이 지난달 27일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 벌꿀가공시설<사진>을 견학했다. 이번 소비자단체 초청 벌꿀가공시설 견학은 국내산 천연벌꿀과 양봉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천연벌꿀 소비증진을 통한 양봉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추진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녹색소비자연대 소속 주부들을 직접 맞이하면서 천연벌꿀과 사양벌꿀에 대한 차이점, 프로폴리스와 로얄제리, 화분의 영양적 가치는 물론 화분매개 역할을 통한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내용의 강의와 더불어 농협이 운영하는 벌꿀 가공시설을 소개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부들은“벌꿀 생산현장을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국내산 천연벌꿀과 양봉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협벌꿀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김용래·양봉농협 조합장)는 지난 20일 농협중앙회 신관 제1소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벌꿀관련조합장협의회’를 갖고 양봉산업 주요현안 및 차기 2년을 이끌어갈 협의회 임원진을 선출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 6일 임기가 만료된 임원진 중 김용래 현 회장과 권덕희(양구군농협 조합장)감사, 정상교(신림농협 조합장)총무를 유임시키고, 신임 부회장으로 이진옥(거창북부농협 조합장) 씨를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양봉농가들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정책지원은 4대 축종에 집중돼 있어 양봉산업은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며 양봉산업에 대한 전향적인 정책 지원을 강조했다. 이어 김용래 회장은 “전국 양봉농가들의 숙원인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조합과 협회는 긴밀한 협조아래 모든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올해 벌꿀 생산량이 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어 수매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크다. 중앙회 차원 벌꿀 수매자금을 지원해주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2020년 ‘벌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 제7대 상임이사에 김운철 현 상임이사가 연임됐다.한국양봉농협은 지난 13일 본점 조합대강당에서 2019년 제1회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 자격기준 변경, 임원(비상임이사) 정수 및 선거방법 등을 의결하는 한편 상임이사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원 자격기준을 꿀벌사육 50봉군에서 100봉군 이상으로 강화했다. 아울러 임원 정수는 사업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경영 안정과 내실을 도모하기 위해 1명을 증원해 10명으로 이사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5일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추대된 김운철 후보자를 대의원 찬반투표를 거쳐 압도적인 지지로 제7대 상임이사로 재 선임했다. 한국양봉농협 김용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려와는 달리 올해 아까시 벌꿀작황이 평년작 수준을 넘어섰다. 현재 조합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질 좋은 아까시 벌꿀을 적극적으로 수매한 결과 9천 드럼이 확보된 상태다. 앞으로 꿀벌들에게 먹이를 충분히 주어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김운철 상임이사는 광주대학 금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0년 농협에 첫발을 내디딘 후 지난 2001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현대인의 간 기능 개선과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가 기능성 특용수종 밀원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반 밀원수에 비해 헛개나무는 꽃은 개화기간이 길 뿐만 아니라 꽃향기도 아주 뛰어나 꿀벌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밀원수로 손꼽힐 정도다. 아울러 꿀 생산량 또한 2배 이상 높고 늦가을 열매도 채취할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아 양봉농가의 소득증진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사진은 헛개나무 꽃에서 꿀을 열심히 모으는 꿀벌들로 가득하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황협주)가 최근 회원농가 공동브랜드인 ‘한벌꿀’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제고와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QR코드 시스템’<사진>을 이르면 이달부터 도입한다. 꿀병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할 경우 벌꿀성적, 생산지역, 생산자명, 생산날짜, 밀원명, 판매업체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든 제품 인증사항과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타 기관 또는 업체에서 사용 중인 기존 시스템의 경우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자체 어플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던 반면, 이번 양봉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시스템은 별도의 어플 설치 없이도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생산정보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최근까지 자조금을 납부한 농가로 최소 3드럼 이상 공급할 수 있어야 하며, 참여시 ‘한벌꿀’ 필증과 함께 꿀병에 붙이는 스티커가 무료로 제공된다”며 “동 시스템 도입 후 부족한 부분은 회원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수정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10일 조합 회의실에서 한국양봉농협 홍보대사에 미스코리아 출신 한의사로 유명한 김소형 원장(한의학 박사)을 위촉하고 기념행사<사진>를 가졌다. 김소형 원장은 각종 매스컴을 통해 체질에 맞춘 건강관리법 등을 소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 한국양봉농협 홍보대사로서 우리나라 꿀의 우수성 홍보 및 한국양봉농협 제품들의 홍보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유기양봉제품 인증제도가 시행된 지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현재까지 유기양봉 인증제를 도입한 양봉농가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올 1월부터 수입 벌꿀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수입 유기농 벌꿀 및 양봉산물의 관리 강화와 국내 친환경 양봉농가 육성을 위해 ‘유기양봉 인증제’를 도입했다. 국내 유기양봉 민간 인증기관은 59개소. 이처럼 좋은 취지와는 달리 애초 진입장벽이 현실과 동떨어져 실효성을 거두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유기양봉제품 인증을 받기 위한 주요 인증기준 중 우리나라의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기준을 적용하다보니, 양봉농가의 관심은 떨어지고 있어 관련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기양봉 인증기준 내용을 살펴보면 벌통과 벌집은 천연재료를 사용해야 하며, 환경이나 양봉제품에 오염의 위험을 주지 않고 먹이는 유기적으로 생산된 꿀과 꽃가루를 상시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병해충을 관리하기 위해서 유기합성농약이나 동물용의약품, 화학합성물질로 제조된 기피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꿀벌의 사육과정과 생산 전반에 걸쳐 사육조건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중 특히 문제가 되는 조항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아까시 벌꿀 채밀기간이 끝나면서 산림청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방제 작업을 시작했다. 방제기간은 오는 7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양봉농가들은 항공방제와 인근 주민들의 농약살포로 소중히 끼워온 꿀벌들이 죽어나가 막대한 피해를 입는 사례들이 꾸준히 발생했다. 이에 한국양봉협회(회장 황협주)는 산림청의 협조아래 항공방제에 따른 양봉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회원농가들에게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방제작업으로 인한 사전에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양봉협회는 이 기간 항공방제로 인한 꿀벌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양봉업계는 올해 아까시 천연벌꿀 작황이 평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지난해 기상이변에 따른 최악의 흉작으로 많은 양봉농가가 피해를 겪은 터라, 특히 올해 양봉산물 생산량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벌화분(비폴렌)의 경우, 포집 가장 성수기인 지난 4월 중순 이후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잦은 비와 강한 바람까지 연일 겹치면서 벌화분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1/3수준으로 급감해 양봉농가들을 울상 짓게 했다. 더군다나 낮과 밤의 기온편차가 10℃ 이상 벌어지면서 아까시나무 꽃이 불규칙하게 피어, 결국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꿀 농사를 망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도 잠시, 5월 초 아까시나무 꽃 개화가 본격화될 쯤에 평균 기온이 25℃를 상회하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아까시나무 꽃이 만개해 그나마 양봉농가들의 시름을 달래주고 있다. 현재 전국 양봉농가들은 아까시 벌꿀 채밀기간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단 한 방울의 벌꿀이라도 더 생산하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실례로 세종시 금남면에서 지난 55년 동안 ‘예림양봉원’을 운영 중인 임헌기 대표는 현재 220봉군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전국 국유림지에 매년 150ha씩 밀원수를 조림할 계획이다. 밀원수 조림 확대 정책은 밀원 감소,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산림청은 꿀벌의 접근성 및 채밀의 용이성 등을 감안해 최대한 적정 대상지를 찾아 양봉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수종인 아까시나무 위주로 조림한다. 특히 밀원수 조림 시 최소한 2ha 이상 되도록 집단화해 경제성을 높이고, 고정양봉과 이동양봉의 채밀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조림지를 분산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청은 양봉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현재 선정되어 있는 25종의 밀원수를 요구도가 높은 수종으로 변경해 양묘할 계획이며, 앞으로 산림청은 공유림과 사유림에도 밀원수 조림이 확대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별 경제림 조성 사업비를 활용해 10% 범위 내에서 밀원수 조림을 포함한 산주 소득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밀원수이면서 단기소득을 올릴 수 있는 헛개나무, 밤나무, 황칠나무 등을 적극 권장하고, 산주나 양봉농가가 산에 밀원수를 조림할 때에는 조림비의 90%를 지원한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세계 각국 벌꿀 생산량은 매년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유독 국내 벌꿀 생산량만 급감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로드맵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도별 세계 벌꿀생산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한해 벌꿀 생산량은 218만톤, 2014년 225만톤, 2015년 230만톤, 2016년 241만톤, 2017년 240만톤으로, 2017년 한해를 빼고 매년 소폭이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7년 기준, 세계 벌꿀 생산량은 총 240만 톤으로, 이중 중국이 22.6%인 54만3천 톤으로 가장 많은 꿀을 생산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터키가 4.7%인 11만4천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이란, 미국 등이 각각 3.2%(7만6천톤), 2.9%(7만톤), 2.8%(6만7천톤)의 순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같은 시기 1만5천톤을 생산하여 세계 벌꿀 생산량의 0.6%를 차지했다. 벌꿀 생산량의 상위권에 속한 중국, 터키, 아르헨티나는 매년 벌꿀 생산량이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2만5천톤, 2014년 2만5천톤, 2015년 2만4천톤을 유지했다. 하지만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