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억 달러(한화 약 1천100억원)를 향해.” 올 들어 동물약품 수출이 순항하고 있다.한국동물약품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동물약품은 335억원 어치 수출됐다. 전년동기 246억원보다 36% 늘었다.원료약품이 20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2.7%, 완제품은 130억원으로 16.7% 증가했다. 이기옥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지난해의 경우, 해외시장 여건이 불안해 목표치였던 ‘1억 달러’ 수출을 채우지 못하고, 결국 850억원 수출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스타트가 꽤 괜찮다. ‘1억 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수출호조는 내수시장이 포화에 이른 상황에서 업계가 ‘수출만이 살 길’이라는 강렬한 열정을 가지고, 수출에 매진한 결과. 특히 검역검사본부, 동물약품협회 등 관련 정부·단체가 인허가 담당자 초청 세미나, 현지업체 대표자 특별강연회 등을 마련해, 동물약품 수출을 지원사격한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한편, 지난달 23일 검역검사본부는 ‘동물약품 수출촉진협의회’를 열고,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브라질 등 남미의 축산 및 동물약품 시장, 태국의 생약 개발 현황
등급 낮을수록 하락폭 커… 업계 “가격연동 긍정효과” 도매시장 경락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일까. 5월 한우 소비자가격이 전달보다 하락했다.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이 조사한 소비자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한우소비자가격이 4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등심의 경우는 100g당 9천308원에서 9천389원으로 가격이 다소 상승했지만 그 외 부위의 판매가격은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락폭은 차이가 있지만 등급이 낮을수록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등급 갈비의 경우는 3천656원에서 1천994원으로 무려 1천664원(45%)이 내렸다. 소비자가격이 내린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한우업계는 경락가격 하락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소비자가격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가격의 하락이 소비활성화로 이어지길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연맹의 조사 등을 보면 한우소비부진의 원인이 높은 소비자가격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분명 낮아진 소비자가격은 한우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판매점 뿐 아니라 음식점에서도 한우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소재 자조금 사무국 회의실에서 ‘한우쇠고기 맛과 관련된 유전자 개발’(여정수 교수·영남대) 연구과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여정수 교수는 “쇠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제하고 “한우고기 샘플 603개와 수입육 샘플 30개 등 총 633개의 유전자 샘플을 조사한 결과 한우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수입육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육질등급이 높은 고급육일 경우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자조금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한우 맛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를 향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금의 연구는 그 가치를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최근 가격 연동제 동참을 호소하는 케이블TV 광고를 선보였다.관리위는 산지한우가격 하락이 소비자가격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TV광고를 통해 공격적으로 ‘가격 연동제’의 도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이번 광고는 지난달 20일을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약 두 달간 집행될 예정이다.
633개 샘플조사 지방산 조성관련 유전자 선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소재 자조금 사무국 회의실에서 ‘한우쇠고기 맛과 관련된 유전자 개발’(여정수 교수·영남대) 연구과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여정수 교수는 “쇠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제하고 “한우고기 샘플 603개와 수입육 샘플 30개 등 총 633개의 유전자 샘플을 조사한 결과 한우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수입육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육질등급이 높은 고급육일 경우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자조금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한우 맛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를 향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금의 연구는 그 가치를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정정수·충북대학교 교수)는 지난달 22일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에서 ‘축산업 위상변화에 따른 신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정호영 지회장은 한우산업의 당면한 과제와 대응과제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정 지회장은 “FMD는 전 두수 백신접종으로 일단락 됐지만 그 이후 축산 농가들은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살처분 보상 문제는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앞으로 2~3년 동안은 6개월 간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상황인데, 최근 한우 값은 하락하고 사료 값은 올라 농가들은 한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업 선진화 대책과 관련해서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업 허가제에 대해 농가들의 충분한 유예기간을 설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무엇보다 무허가 축사 양성화 및 허가시설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한우가격 안정화와 관련해서는 한우산지 가격이 폭락했음에도 음식점 소비자 가격은 그대로인 점을 지적, 한우 산지가격에 연동한 판매가격을 정책적으로 도입해 생산자의 권익보호와 소비자의 알권리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
○…국립수의과학검역원·국립식물검역원·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3개 기관을 통합한 ‘농림수산식검역검사본부’의 ‘본부장’에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이 응모했다.지난달 27일 마감된 검역검사본부장에 민간인이 응모하지 않음에 따라 1주일 공모 기간을 연장하여 그래도 민간인이 응모하지 않을 경우 응모한 사람 가운데 본부장을 뽑게 된다.○…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으로 잠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한국사료협회가 오는 3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사료협회는 1961년 7월 3일 설립됐다. 처음에는 농림부장관으로부터 사단법인 한국배합사료공업협회로 허가를 받았으나 1969년 8월 26일 한국배합사료협회로 개칭했다가 그 후 1971년 5월 5일 한국사료협회로 명칭을 바꿨다. 사료협회는 영양사료 분야의 새로운 과학기술을 보급하며, 배합사료산업의 발전과 축산업의 진흥을 기함으로써 회원 상호간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삼았다. 그런 만큼 배합사료가 한국 축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것에 대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배합사료가 축산업에 미친 영향이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심에 한국사료협회가 있는 게 사실. 그래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조남조 한국사료협회장을 만나 그동안의 회고와 더불어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사료산업 새 패러다임 도래…품질관리 지원 등 구심체 역할 강화사료원료 무관세·부가세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상향조정 시급-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소회는▲50년 동안 사료량 증가율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1인당 GNP가 61년 78불에서 2010년에는 2만불로 260배나 늘어난 것에 비해 사료 생산량은 62년 7천800톤에서 2
한국 정부와 캐나다간 쇠고기 수입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 30개월 미만 뼈를 포함한 살코기만을 수입키로 합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연말부터 캐나다산 쇠고기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FMD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육우 농가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미국 위생조건보다 엄격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조건은 미국산 쇠고기보다 훨씬 까다롭게 결정됐다. /표 참조캐나다산 쇠고기 위생조건 합의에 따르면 양국은 도축 당시 월령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을 허용하되 살코기 뿐만 아니라 뼈를 포함한 쇠고기도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전면 수입을 허용하되 잠정적으로 한국 소비자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30개월 미만만 수입한다고 단서를 달았지만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해선 아예 `30개월 미만’으로 못 박았다. 수입이 불허되는 부위도 미국산보다 늘어났다. 광우병 유발과 관련된 특정위험물질(SRM)은 물론 ▲도축한 소에서 각종 육류부위를 발라낸 뒤 기계를 이용해 뼈를 부숴서 채에 압착해 생산한 고기인 기계적 회수육과 기계적 분리육 ▲뼈를 부수거나 갈지 않고 뼈로부터 고기를 긁어 모으거나 압력을 주어서 생산한 선진회수육 ▲고기를 단순하게 갈아서 만든
군납 돼지고기 50%를 국내산 쇠고기로 공급하기로 확정됨에 따라 돼지고기 군납 계획생산기반이 붕괴돼 물량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납조합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김홍원)는 최근 불안정한 축산물의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국방부와 협조해 당분간 군 급식 돼지고기의 50%에 해당되는 물량을 정부수매 쇠고기로 대체키로 한 계획이 확정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개월 동안 군 장병의 국내산 쇠고기 1일 급식기준량은 현행 21g에서 51g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농협은 정부수매 한우 688톤과 육우 276톤 등 총 964톤의 쇠고기를 군납규격으로 가공해 빠르면 7월초부터 군 장병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농협은 정부수매 쇠고기 대체급식으로 인한 돼지 계획생산물량 중 일부를 공판장에 출하함으로써 돼지고기 가격안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농협목우촌 양두진 사장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이달의 나눔인’에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을 실천한 20명을 선정해 이달의 나눔인 상을 수여했다.‘이달의 나눔인’ 행사는 숨은 나눔인을 발굴하고 아름다운 나눔 실천사례들을 공유 및 확산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양두진 사장은 취임 첫해인 2009년부터 매년 노인복지관에 목우촌 삼계탕을 후원하고, 어린이재단 소속기관인 ‘한사랑공동체’의 결식아동돕기에 동참하는 등 보이지 않는 선행을 베풀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 사장은 지난 4월19일에는 소외된 이웃과 따뜻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4·19민주혁명회에 목우촌 햄을 후원하기도 했다. 양 사장은 “이웃에 대한 나눔은 곧 ‘채움’이다. 작은 나눔 속에 꽃피는 ‘꿈’을 응원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에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이 최초로 임용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축산정책관에 권찬호 교수(경북대 축산학과·사진)를 임용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2월 9일 축산정책관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하고, 민간 전문가를 임용하기 위해 3차에 걸쳐 공모절차를 진행해 왔다.3차에 임용된 권찬호 교수는 평소 주변에서 워커홀릭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축산에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권 축산정책관은 대학에서 조사료 생산 및 이용, 축산경영, 가축의 사양관리, 유기농 축산, 자원순환형 농·축산업 분야에 대한 산업밀착형 연구를 해왔고,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축산분야 교육사업, 연구사업 등에도 참여한 바 있어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그는 평소 축산업이 안고 있는 질병문제, 가축분뇨가 가져올 수 있는 환경문제 등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으며, 우리나라 축산을 책임지는 자리를 맡게 된 만큼 축산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임 권찬호 축산정책관은 59년 상주 출신으로 경북대 농과대학을 나와 서울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천안연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