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마리수 전년대비 8.2%·도계마리수 8.4% ↑산지가격 17% 하락…1천700~1천900원 전망돼지고기 대체수요로 닭고기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지만 공급량이 워낙 많아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축산관측 7월호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농경연은 7월 중 육계 사육마리수는 지난해보다 8.2%가 증가한 1억2천276마리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5월 중 종계 사육마리수는 전년대비 1% 증가한 669만수로 6월 중 병아리 생산은 전년보다 5.3% 증가한 7천48만수로 전망했다.사육마리수 증가로 인해 7월 중 도계 마리수는 전년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돼지고기 대체수요로 닭고기 수요는 전년보다 2.6~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처럼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량이 워낙 많아 7월 중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7~17%하락한 1천700~1천900원/kg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더욱이 오는 12월까지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아 닭고기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8월에는 1천500~1천700원/kg, 9월에는 1천400~1천600원/kg대로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AI 종식 이후에도 철저한 방역관리 당부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달 21일, 22일 양일간 광주·전남 지역 재래시장의 방역실태 점검 및 방역교육을 실시했다.토종닭협회는 이번 점검에서 토종닭 판매점의 청결상태 및 소독현황 등을 확인하고 철저한 소독과 일부 미비된 소독기록부 작성의 기록을 주문했다.점검 이후 방역교육에서는 AI가 종식되지 않은 시기에 헤이해지기 쉬운 방역의식을 고취시키고 AI 종식 이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재래시장 내 토종닭 판매점 관계자 모두 참석해 교육에 열의를 보이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다짐했다.김연수 회장은 “AI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하며 “종식 이후에도 철저한 소독으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근사미·조명나방도 각별한 관찰 필요최근 일부지역에서 옥수수와 수단글라스 재배지에 멸광충과 근사미를 비롯해 사료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 기승을 부려 방제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충남지역 옥수수와 수단글라스 재배농가에 따르면 예년보다 일찍 멸광충이 발생해 사료작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조사료 생산 계획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3년 전부터 외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알려진 멸광충은 올 들어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예년보다 발생 시기도 빠르고 개체수도 2~3배 늘어 조사료 생산농가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옥수수와 수단글라스에 발생한 멸광충은 하루만에 줄기와 잎을 갉아먹어 대만 남을 정도로 피해 속도가 빠르다. 하루만 방제가 늦어도 다시 파종해야 하는 피해를 입게 된다.충남 광천에서 한우를 키우고 있는 심성구씨는 500평의 수단글라스 재배포에서 멸광충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 다시 파종했다.6월초부터 7월까지 발생해 한 포기에 여러마리가 달라붙어 빠르게 피해를 주고 있는 멸광충은 살충제로 조기 방제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최근 들어 근사미와 조명나방 발생이 늘어 각별한 사료포 관찰과 방제작업이 요구되
용인축협, 상반기 운영공개 설악산 등반하며 화합 다져용인축협(조합장 조성환)은 지난달 22·23일 양일간 농협설악공제수련원에서 2011년 상반기 운영공개를 실시했다. 이번 운영공개는 임원, 대의원 상견례를 겸해 진행됐다.조성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축협은 이제 명실상부 최고의 조합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는 농협중앙회 최우수조합에 선정됨으로서 세번째 최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모든 것이 조합원들이 조합을 믿고 따라주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사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조 조합장은 또 “임원, 대의원은 조합의 주축이다. 조합원과 임직원, 대의원이 대동단결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면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거듭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용인축협은 항상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어윤황 상임이사의 상반기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또 용인시청 이현희 농축산과장의 ‘축산농가의 당면과제와 발전방향’, 방송인 김보화씨의 ‘웃는 인생 성공 비결’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둘째날 모두 설악산 권금성을 오르면서 화합을 다졌다.
대전충남양돈조합(조합장 이제만)은 지난달 23·24일 속초 소재 농협공제수련원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기 대의원 상견례를 위한 임원, 대의원 워크숍을 가졌다.이날 이제만 조합장은 “FMD로 인한 직접적인 살처분 피해와 보상금 지연, 인허가 규제 강화, 종돈 부족 등으로 양돈산업 재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제 곡물가격 상승, 사료가격인상으로 생산원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움 극복을 위해 FMD 피해조합원의 조속한 재건과 질병 없는 AI센터 재건에 최선을 다하고 포크빌 브랜드 판매역량을 강화를 위한 직매장, 판매장 증설, 유통구조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 조합장은 특히 “FMD살처분 피해보상의 조속한 지급과 각종 규제완화, 세금감면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조합장은 “FMD 여파로 경제사업 물량이 감소해 조합경영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바로 지금이 임원 및 대의원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조합원과 임직원이 대동단결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양돈산업의 위기가 성장의 기회로 전환돼 대전충남양돈조합이 대한민국 양돈 산업의 중심에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성 향상·초기성장 고려…엄선된 원료로 신뢰 높여바이오센터 생산 생균제 우수성 입증…꾸준한 연구 한몫 부경양돈조합(조합장 박재민)이 무항생제 친환경사료 ‘프라임에코’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시에 들어갔다. 7월부터 항생제 사용의 전면 금지 조치에 맞춰 내놓은 부경양돈조합의 ‘프라임에코’ 시리즈는 자돈사료 1, 2, 3호로 구성돼 있으며 기호성 향상과 초기성장을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부경양돈조합 관계자들은 특히 양돈농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식품수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원료를 엄선했다는 점을 강조했다.예민한 장을 가진 어린가축의 생리적 환경까지도 충분히 고려한 ‘프라임에코’는 다량의 고급 대용유와 면역강화물질인 혈장단백, 에센셜오일과 박테리오파지를 첨가했으며 유기산제와 복합 생균제를 최적의 비율로 설계해 면역력 강화와 소화율 개선에 무게중심을 두고 개발됐다는 설명이다.친환경 축산물 생산의 기본이 되는 무항생제 배합사료 생산을 위해 2년 전부터 품목별로 체계적인 시험사양을 실시해온 부경양돈조합 배합사료공장은 ‘프라임에코’는 사양시험을 통해 뛰어난 기호성과 높은 소화율로 연변발생 등을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사양시험에서 사료 섭취량 증가로 빠른 증체와 위축자
‘가금류 생산농가 생존전략 세미나’ 열어FTA와 AI등 가금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가금농가 생존전략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달 23일 건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내에서 ‘가금류 생산농가 생존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김창섭 서울검역소장은 ‘계육산업 비용절감 정책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축산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은 물론 가금 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 비용절감 대책 소득제고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특히 참석자들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축산 선진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지속가능한 가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 질병관리 철저, 유통 효율화, 소비 및 수출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또 건국대 송찬선 교수는 ‘닭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송 교수는 “닭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불활화 백신의 상용화 및 적용이 필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철저한 차단방역과 항체를 보유한 병아리 구입, 면역 억제성 질병 억제 등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연수 회장은 “FTA와 AI 등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에 정부와 회원 모두 합력해서 공동
“경영안정 위한 최소 금액…반드시 관철” 의지 밝혀생산자들이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인상안을 제시함에 따라 협상테이블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한국낙농육우협회와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원유가 현실화와 관련 생산자단체 공동입장을 공식 발표했다.생산자단체들은 사료값 상승, TMR사료값 인상, 이상기후로 인한 유량 감소, 유질 성적 저하, 소비자물가 지수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리터당 173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때문에 생산자단체들은 이번 원유가 인상은 최소한 173원 이상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생산자들이 구체적인 인상안을 제시함에 따라 유업체측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008년 원유가 인상 당시에생산자측에서는 최초 20%후반대의 인상을 제시했으며 유업체측에서는 4%후반대를 제시해 결국 120원 인상으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이에따라 생산자들의 인상안이 제시됨에 따라 수요자측에서는 과연 어느 정도 인상안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와 관련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FTA를 비롯해 FMD로 인해 낙농가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이번 인상안은 낙농가들이
올 들어 유사비가 급격히 증가해 결국 낙농가들의 수익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달 27일 제2차 목장경영안정소위원회(위원장 윤성식)를 개최했다.이날 소위원회에서 농협중앙회가 보고한 유사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유사비가 58.6%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08년 원유가 인상당시 49.7%에 비해 18%가 증가한 것으로 낙농가들의 수익성이 그 만큼 악화됐다는 것이다.특히 우유 생산비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9.2%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유대를 받아 사료비와 기타 생산비를 충당하고 나면 결국 낙농가들의 손에 들어오는 돈은 전혀 없다는 분석이다.이처럼 유사비가 크게 증가한 것은 배합사료값 인상과 함께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한 원유 생산량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하반기 사료값 추가 인상이 예고되고 있어 유사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하루속히 원유가 인상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낙농육우협회는 이날 우유 생산비 조사에 대해 자가노동시간 과소평가, 생산관리비 및 자동차비 비목 신설, 생산비조사 두수규모 계층 조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더욱이 낙농육우
FMD·신종플루로 2년간 미개최…불만 해소 기대 품평회 기점 계획교배 활발…검정우 능력 세계 3위 성과 종개협 ’11년 홀스타인품평회 준비위 논의결과 주목“올해는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개최될까요?” 요즘 낙농현장, 특히 젖소개량에 적극 나서고 있는 낙농가를 만나다 보면 종종 듣는 말이다. 특히 23년전 이 행사를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데 견인역할을 해온 원로낙농가는 “요즘 지도자들은 업계 발전에 앞서 자기가 우선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편한 것을 쫓는데 문제가 있다”면서 한국홀스타인대회가 FMD·신종플루 등 이런저런 이유로 2년째 연이어 개최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의 쓴 소리를 했다.사실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전신인 ‘고능력우평가대회 겸 경매행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5년 동안 출품우를 내놓은 목장과 지도자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한국 젖소들의 검정성적이 과연 305일 보정 9천800kg을 상회할 수 있었을까? 이 대회가 처음 열렸던 1988년 당시 1만kg이상 고능력 젖소 1마리 이상을 보유한 낙농가는 전국 3만8천여 가구 가운데 열손가락 이내일 정도로 몇몇 목장에 국한됐었다. 현재는 1만kg 이상 고능력 젖소를 보유한 농가는 전국 6천여 낙농가
경기북부청 축수산산림과(과장 이종갑)는 지난달 22일 가축분뇨 재생 에너지화 사업 현장설명회를 가졌다.이번 현장설명회는 경기북부청 자체사업인 가축분뇨 재생 에너지화사업 추진과 제품별 장·단점을 파악하기위해 지난해 사업을 완료해 시설을 설치한 농가에서 금년도 사업 희망자와 군청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명회는 남양주시 약대울목장(대표 최일환), 파주시 정원목장(대표 이택학), 연천군 명성한우(대표 명인구) 등 3개 농장을 방문해 가축분뇨 재생 에너지화 설비시스템, 전용보일러 등에 대한 업체의 설명을 듣고 가동 시연을 참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정상현 경기북부청 사무관은 “가축분뇨 재생 에너지화 사업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업체별 장단점을 파악해 본인 농장에서 맞는 업체를 선정하게 하기 위해 현장설명회를 갖게 됐다. 가축분뇨 재생 에너지화 사업을 통해 환경오염방지 및 축분 처리비용을 절감시키고 화석원료 대체에너지 보급으로 화훼, 원예농가는 물론 사회복지시설 등에 공급해 연료비를 절감시키는 등 축분처리와 연료생산의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젖소개량을 위하여 가장 기초가 되는 자료는 혈통이다. 혈통을 알아야 유전능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그 개체는 물론 후대축의 유전능력과 표현형 성적까지 추정할 수 있다.또한 근친교배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능력저하와 불량유전인자 발현 등을 방지할 수 있으며, 계획교배용 정액을 사용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젖소개량을 추진할 수 있다.혈통세대가 누적될수록 305일 유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1세대에 비하여 3세대는 417kg, 5세대는 850kg, 6세대는 1천kg, 10세대는 2천512kg을 생산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다시말해 목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세대가 누적된 혈통등록우를 많이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아울러 정확한 혈통확보는 조기등록 여부에 따라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데 생후 3개월 이내에 등록한 개체는 97.8%, 3~6개월은 92.6%의 높은 혈통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6개월 이상은 35.6%, 36개월 이상은 8.4%로 혈통비율이 너무 낮게 나타난다. 즉 등록시점을 지체하면 할수록 혈통을 분실한다는 의미로 목장의 경쟁력은 그만큼 떨어진다는 의미다.윤현상 부장(종개협 유우개량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