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돼지고기가격 사상 최고 6월 둘째주 kg당 4.3달러…이전 최고가 경신 ‘눈길’중국 육류 소비량 중 65%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품목인 돼지고기.최근 생산비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중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 기록하고 있다. 중국일보에 의하면 돼지 지육 가격은 6월 둘째주에 Kg 당 27.67위엔($4.3)으로 과거 최고치였던 2008년의 26위엔 보다 높았다.돼지 생체 가격도 6월 셋째주에 18.57위엔($2.87)으로 과거 최고치였던 2008년 4월의 17.2 위엔 보다 높았다. 이 자료는 온라인 돼지 마켓인 Soozhu.com의 수석 분석가인 Feng Yonghui의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고돈가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당장 가격에 대한 규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돼지사료의 60%는 옥수수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Feng은 “옥수수가격이 돼지 지육 및 생체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요인으로 옥수수 가격이 3월에 최고가를 갱신했다”고 덧붙였다.인건비도 돼지가격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건비가 1년 만에 약 20%가 올랐다. 계절 노동자의 지난해 월급이 2천위엔($309.00)있는데 현재는 2천500위엔과 3천위엔
제1회 녹색식생활교육박람회가 1일부터 3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의 대회장인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를 만나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목적 등에 대해 들어봤다. 황 대회장은 평생을 농업을 위해 활동해 온 진정한 농업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환경·건강·배려 핵심가치 설정…녹색식생활 운동 전개국내산 농축산물 적극적 소비도 ‘녹색식탁’ 실천 방안자가진단 ‘물레방아 식단’ 개발…농업 가치 중요성 전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가.▲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교육을 전개하는 민간기관이다. 농림수산식품부를 중심으로 7개부처가 국가식생활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범국민운동으로 내세우고 있는 ‘녹색식생활’이란.▲식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사용을 줄이고(환경),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형식생활을 실천하며(건강), 다양한 식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타인에 대한 감사를 실천(배려)하는 세가지 핵심가치를 설정하여 녹색식생활교육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기존의 영양중심의 식생활을 환경, 건강, 배려의 세가지 가치를 내세워 전개하는 것이 바로 녹색 식생활이다.예를 들어 미국이나 호주
국산둔갑판매 우려되는 농축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이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오경태)은 지난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쇠고기, 돼지고기, 배추김치 등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농관원에 따르면 농축산물 수입증가와 국내 농축산물의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농축산물의 국산둔갑판매가 우려되는 품목에 대한 원산지표시특별단속이라고 설명했다. 단속대상업체는 쇠고기 등 육류수입·판매업체, 마늘 등 양념류 수입, 김치 제조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쇠고기, 돼지고기, 배추김치, 마늘 등 수입증가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FMD, 이상기후 등의 요인으로 국내 농축산물의 생산량이 감소함에따라 국내산 가격 상승과 수입이 증가도니 품목에 대한 원산지거짓표시 등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특별사법경찰 1천100명, 명예감시원, 2만5천명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외에도 수입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식품 부정유통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동물약품영업부(부장 황병찬)는 지난 22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성장촉진용 항생제 금지 대비 전략 세미나’를 열고, 천연식물 추출물의 가축 생산성 향상 효과를 알렸다.이날 델라콘사의 스테판 조라인 세일즈마케팅 매니저는 “천연식물 추출물이 성장촉진용 항생제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천연식물에 포함돼 있는 에센셜 오일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해 사료효율과 항균력을 높여준다”며 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금지된 유럽에서는 이미 식물추출물이 항생제 대체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특히 “유한양행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 델라콘사 ‘프레스타 에프’의 경우, 자돈의 사료섭취율, 영양소 흡수 증가 등 성장촉진 효과가 컸다. 모돈에게는 수태율, 재귀발정 향상, 회전일 개선 등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또 다른 식물추출물 제제인 바이오스트롱505 플러스 역시, 육계에 급여한 결과 성장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육계의 장내에서 변화를 일으켜 성장을 촉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전성이 뛰어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켜 준다”고 말했다.김인호 단국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다음달부터는 사료내에 항생제를 쓸 수 없게 됐다. 중쇄지방산, 생균제, 에센셜 오일, 유
‘삭발’, 그 말만으로도 뭔가 결연한 의지가 느껴진다. 예로부터 선인들은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라고 해서 신체의 털이나 살갗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라고 했다. 머리카락도 팔과 다리와 다름없는 신체의 일부분으로 인식했던 것이다. 그런 만큼 삭발은 곧 팔이나 다리를 잘라내는 것과 같다. 그래서 삭발은 단순하게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실제 머리카락을 자르는데 따른 심적 고통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삭발하는 사람치고 눈물을 흘리거나 굳은 결의의 표정을 짓지 않는 사람이 없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지난 21일 김옥경 대한수의사회 회장 등 수의사회 간부진 10여명이 머리카락을 잘랐다. ‘문화제’로 치러진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부과 반대’ 집회에서 삭발의식을 가짐으로써 행사가 갑자기 경건해 지고, 숙연해 졌다.폭발력이 컸다. 이를 본 집회 참가자들은 머리카락을 잘라야만 하는 현실에 이루 말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수의사들은 모처럼 결속했고,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그리고,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부과 반대’가 결코, 수의사를 위한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렸다.수의사회
올 초 사상 초유의 FMD·AI 피해로 인해 축산현장에서는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한 핵심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현장 욕구를 반영, 농장 출입자로 하여금 바이러스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인소독기’가 축산농가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선 이러한 인기에 편승,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은 모방제품들이 기존시장을 혼탁 시키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 상반기만 해도 수십 개에 달하는 대인소독기 생산업체들이 우후죽순 등장했다. 이로 인해 업체들 간의 과다출혈경쟁은 물론 자체기술 개발보다는 기존 인기제품을 모방하거나 제품의 외형만 살짝 바꾼 무허가 제품들도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품질이나 안전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저가 공세로 현혹하고 있어, 자칫 양축가들에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이는 농가뿐 아니라 오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기술개발,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해 온 업체들의 이미지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최근 바이러스 살균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자외선과 적외선, 오존살균 방식 등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인체에 대한
내달 1일부터 축산용 기자재 10여종과 농업용 자재 2종이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그러나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 품목이라도 공급 대상이 적격한 농가인지 우선 확인한 다음 공급해야함에 유의해야 한다.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이용구)에 따르면 그동안 영세율 적용 기자재 외 축산분야의 부가가치세 사후환급 대상 품목은 농업용 파이프, 농축산용 포장지, 축산업용 톱밥(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규칙 별표1의 규정에 따른 사용기준을 충족한 것에 한함), 조사료생산용 필름, 차량 방역기, 폐사축 처리기, 축사 세척기, 카우 브러쉬, 축산 악취제거기, 농업용 로더(2톤미만),약사법에 따른 동물용 의약품등 11개 품목이었다는 것이다.여기에 내달 1일부터 농산물 저온저장고, 농업용 환풍기 등 농업용 기자재 2종과 인공수정 주입기, 인공수정 주입용기, 정액 희석재, 축산용 인큐베이터, 축산용 출하 돈선별기, 축산용 보온등 컨트롤러, 축산용 쿨러패드, 축산용 환기휀 및 휀 컨트롤러, 축산용 워터컵, 트라이바 바닥재 등 축산용 기자재 10여 종이 부가세 사후환급 대상에 추가되면서 총 21개 품목으로 늘어났다.하지만 이 같은 영세율 적용 또는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 기자재라고
최근 또 다시 인상된 사료가격에 대해 한우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3일 긴급히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사료가격 인상에 대한 입장을 강하게 표현했다. 특히, 소 값 하락에 농가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사료업계의 입장만을 생각한 가격인상에 농가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으며, 예전과 달리 어떤 사전 합의나 예고 없이 비밀스럽게 가격을 올린 부분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협회는 현재 알려진 바로는 평균 6~7%정도 가격이 인상됐으며, 그렇다면 올해 상반기에만 15%가 인상된 것으로 한우농가로서는 도저히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아울러 현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농장경영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은 결국 농가를 벼랑으로 내모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또한, 축산농가와 사료업계가 공존해야 하는 관계라면 머리를 맞대고 상생을 위해 사료가격 인상조치를 철회하는 특단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소 값 폭락에 농가 벼랑끝…상생의 결단만이 살 길”최근 또 다시 인상된 사료가격에 대해 한우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3일 긴급히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사료가격 인상에 대한 입장을 강하게 표현했다. 특히, 소 값 하락에 농가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사료업계의 입장만을 생각한 가격인상에 농가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으며, 예전과 달리 어떤 사전 합의나 예고 없이 비밀스럽게 가격을 올린 부분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협회는 현재 알려진 바로는 평균 6~7%정도 가격이 인상됐으며, 그렇다면 올해 상반기에만 15%가 인상된 것으로 한우농가로서는 도저히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아울러 현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농장경영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은 결국 농가를 벼랑으로 내모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또한, 축산농가와 사료업계가 공존해야 하는 관계라면 머리를 맞대고 상생을 위해 사료가격 인상조치를 철회하는 특단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임관빈)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경기지역 시군지부장들은 이번 FMD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기지역의 한우농가들이 불합리한 보상기준으로 곤란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협회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이 아쉽다고 지적했다.김형준 남양주지부 부지부장은 “살처분 한우농가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우리도 한우협회 회원이고, 같은 한우농가다. 하지만 최근 소 값 폭락이라는 현안에 밀려 협회에서 우리는 소외받고 있다”며 “협회에 어떤 결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보듬어 안아주는 위로를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경 철 센터장(축산물품질평가원 R&D센터)1990년 국내산 소 도체 등급판정기준을 설정할 당시 우리는 ‘육질등급명칭체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쇠고기를 주로 수출하는 미국은 프라임(Prime), 초이스(Choice), 세렉트(Select) 등 단어의 뜻으로 품질의 우열을 표시했는데 품질등급의 명칭을 서열화함으로써 야기될 수 있는 호·불호의 편중을 피하고자 한 것으로 추측된다. 우리와 비슷한 상황인 일본은 1, 2, 3, 4, 5등급체계인데, 최저의 품질을 ‘1등급’으로 그리고 최고등급을 ‘5등급’으로 명명했다. 5등급보다 더 좋은 품질의 쇠고기가 생산하게 되면 6등급이라고 부를 수 있는 여백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수입육 대응 차원 제도 도입우리나라는 가장 좋은 품질을 ‘1등급’으로 하는 1, 2, 3등급의 서열체계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첫째, 소 도체등급제의 추진목적이 수입개방에 대비해 한우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입개방이 시작되기 전에 성과를 도출해야 했으며, 그 때까지 만해도 역용우로 주로 쓰이던 한우에서 생산되는 고기의 품질을 국내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밀고 들어오는 고품질의 수입육에 대응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
전문·창의성 무장 ‘혁신 경영체’ 육성…작지만 강한 내실의 농업으로 승부며칠 전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농어촌진흥기관장 초청 행사에서 CCTV 와 인터넷망이 연결된 무인감시 시스템을 통해 농장을 관리하는 전남 장흥의 명품한우 사육농장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농업이 첨단과 동떨어졌다고 생각했던 참석자에게는 획기적인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농업은 과거에도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모든 산업의 근본으로 우리의 첨단산업은 모두 농업을 기반으로 발전해왔다.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라는 말로 농업을 장려하는 말이다. 농업이 단지 먹을거리 생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산업의 근원이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은 가끔 농악대나 풍물패가 내세우고 다니는 깃발에만 쓰일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말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우리 농업의 현실을 살펴보면 농업 총소득과 농가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농업의 비중도 감소하고 있다. 농가 호당 경지면적은 평균 1.46ha로, 미국의 100분의 1수준이다. 영농규모도 1ha 미만인 소농이 전체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