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모기, 바퀴벌레 등 위생해충은 각종 질병을 전파한다. 사람과 가축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파리는 사료를 허비하는 주범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파리구제가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국내 유일 신물질 적용…독성 낮고 성충 구제 효과적약효도 오래가…산·학 공동시험 통해 우수성 입증㈜동부한농이 최근 선보인 ‘뉴파워킬’은 파리성충을 효과적으로 구제하는 살충제다. 유수연 동부한농 수의사는 “유충과 성충을 동시에 구제하는 게 좋다. 그게 어렵다면, 성충을 구제한 후 유충구제를 추천한다. 산란 전, 성충구제는 유충구제 효과를 아우른다”고 설명했다.‘뉴파워킬’은 내성 문제를 해결했다. 유 수의사는 “농장에서 수년간 동일계통 살충제를 사용하다보니 파리가 내성을 얻었다. 사용권장량의 수배를 써도 방제실패를 종종 보고는 한다”고 했다.동부한농은 새로운 살충성분을 선택하고, 그 성분에 맞는 부형제와 최적의 조합비율을 찾느라 1년 이상 개발기간이 걸렸다. 셀 수 없이 많은 실험실 실험과 농장 실험 끝에 결국 ‘디노테푸란’이라는 물질을 끌어냈다.신물질 ‘디노테푸란’은 국내 동물약품에는 한번도 쓰여진 적이 없는 성분. 일본에서 ‘디노테푸란’을 최초
FMD 백신 등 생산 활용…품질 향상·업무효율 강화생산 전반 관리시스템도 구축…해외시장 다변화 탄력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조항원·사진)가 과감히 시설투자를 단행하고, 새로운 도약을 향해 힘찬 행보를 내디뎠다.대성미생물연구소는 총 90억원을 들여 최첨단 주사제 생산시설과 백신 생산시설을 완비했다. 새로 들어선 주사제동의 경우, 공조시설과 터널멸균기, 자동세병기, 수처리시설, 액제 및 분말주사제 자동라인시설 등이 도입됐다.여기에서는 주사제, 연고제, 주입제, 수용액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월 GMP 승인을 받았다.백신동 역시, 새롭게 증축을 해 공조시설, 무균시설, 멸균시설, 수처리시설, 냉동·냉장 시설 등 첨단시설을 갖추게 됐다. 다음달 중 GMP 승인을 신청키로 했다. 이 백신동의 경우, FMD 백신, 돈열 마커백신 등 신규백신 생산에 활용된다.또한 생산시설 증가에 따른 물류시설을 보강하는 등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조직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대성미생물연구소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 동물약품 생산라인을 가동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동물약품 품질을 높이고, 업무효율을 제고해 국내 축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군터 라인케)은 지난 5월 10일 태국 방콕 르네상스호텔에서 ‘제5회 아시아 PRRSpective 심포지엄’을 열고, 양돈장 최대 골칫거리 질병인 PRRS 해결책을 모색했다.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 14명을 비롯해 아시아 9개국 양돈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심포지엄에서는 최신 PRRS 연구동향과 PRRS 컨트롤 현장 적용사례 등을 공유했고, 특히 중국 등에서 창궐하고 있는 고병원성 PRRS(HP-PRRS)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미국 미네소타대학의 마이크 머탁 교수는 ‘PRRS 면역학적 컨트롤’, 중국 농업대학 양한춘 교수는 ‘중국 PRRS 발생현황’, 베트남 하노이농업대학 탄롱토 교수는 ‘베트남 PRRS 개요’, 미국 동물질병센터 켈리 라거 박사는 ‘고병원성 PRRS (HP-PRRS) 바이러스 공격 접종 결과’를 각각 주제강연했다. 이밖에 CP베트남 아난 러트윌라이 박사는 ‘실용적인 PRRS 방어와 컨트롤 전략’, 필리핀 레이날도 갈반 박사는 ‘PRRS 극복을 통한 자돈 폐사율 감소 사례’를 발표했다.특히 미국 렌셀라 양돈서비스 톰 질레스피 박사는 ‘PRRS 바이러스 순환의 최소화’라는 강연을 통해 미국에서 이미 정형화돼 있는
‘사료공정서’ 고시 개정 행정예고앞으로 사료내에 포르말린을 쓸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미산칼슘, L-메치오닌, 살모넬라 티피뮤리움 박테리오파지 등 3종 물질은 보조사료 범위에 새롭게 합류할 전망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아 지난 13일 ‘사료공정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에 따르면, 사료에는 포르말린(포름알데히드) 혼합을 금지하되, 동물용의약품 또는 소독제로 사용되는 경우, 제한적으로 포름말린 사용이 허용된다. 안전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개미산칼슘, L-메치오닌, 살모넬라 티피뮤리움 박테리오파지 등 3종 물질은 보조사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인정해 보조사료 범위에 추가됐다. 이들 3종 물질과 더불어 사료공정 규격이 설정되지 않은 보조사료(삼염기 염화동)는 이번에 사료공정 규격과 기준이 설정됐다.농식품부는 이번 ‘사료공정서’ 고시 개정(안)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기관, 단체 또는 개인으로부터 찬반여부와 그 이유 등 항목별 의견을 받고 있다.
초지조사료학회 학술 심포지엄서 제기‘사료작물 생산이 일반 벼농사보다 단위면적당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한국초지조사료학회(회장 서성)는 지난 16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논을 이용한 사료작물의 생산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경북대학교의 권찬호 교수는 ‘논을 이용한 사료작물의 생산성 확보기술’을 제목으로 한 발표에서 사료작물 제배를 통해 단위면적당 수익을 쌀 재배보다 높일 수 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권 교수는 “ha당 목표이익이 쌀의 경우 연 530만원 정도다. 같은 정도의 수익을 사료작물로 올리기 위해서는 총체벼는 56톤, 사료용 옥수수는 51톤, 수수×수단그라스는 82톤 이상을 수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총체벼의 경우 연간 56톤을 생산하는 것은 어렵지만 사료용 옥수수와 수수×수단그라스는 목표 생산량을 충분히 넘길 수 있고 사례 또한 많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논을 밭의 형태로 전환시키는 것이 필수이며 아울러 생산성 증대를 위한 사료작물 재배기술의 보급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권 교수는 “개별 농가단위로 수확량을 조사해 보면 그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난다. 이는 재배기술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파
횡성지역에서 사육되는 모든 한우는 횡성 안에서 도축된다.횡성군은 관내 사육하는 한우 전부를 관내에서 도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한우 관련 2, 3차 산업에 종사할 전문 기능인을 양성하는 일에도 적극 나설 것이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횡성한우 선진화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FMD 파동으로 횡성한우의 명품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지만 이번 기회에 그간 쌓여있던 묵은 숙제들까지 한 번에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관계자는 “최근 지역 도축장에서 도축되더라도 최하 1년 이상 해당지역에서 사육돼야 지역표시를 할 수 있도록 요건이 강화됐다. 앞으로는 소가 태어난 곳에서 도축 가공을 거쳐 상품화돼야 지역을 벗어날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며 “한우 주산지라면 도축·가공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 졌다. 향후 시설적인 부분 뿐 아니라 인적 인프라 확보에도 노력하면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 횡성만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례적으로 청와대에서 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가 열렸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16·17 양일간 청와대 연풍문 2층 로비에 판매 행사장을 마련하고 청와대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한우정육 및 보신세트, 선물세트 등을 할인 판매했다. 청와대에서 한우고기를 할인 판매한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로 최근 가격 하락으로 신음하고 있는 농가들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청와대가 앞장서서 한우 소비촉진에 동참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비촉진 일환으로 매주 금요일을 ‘한우 먹는 날’로 지정해 범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정부는 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무관세 냉장돈육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와 관련된 회의에서 나온 얘기는 귀를 의심케 하고 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간단하다. 수입업체들은 수입 냉장돈육은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수입업체의 위험부담이 크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기간 내에 판매하지 못해 냉동으로 전환하는 것들에 대한 피해액을 농안기금으로 보전해 주겠다고 말한 것이다.다시 말하자면 냉장돈육 수입에 대한 피해 부담을 정부가 부담하겠으니 걱정 말고 수입하라고 말한 것이다. 정부의 다급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축산인의 속은 속이 아닐 것이다. 특히 한우산업은 사상 유례없는 가격폭락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암소도태를 통한 각고의 노력 없이는 산업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현재 생산자단체인 농협과 한우협회 차원에서 자발적 자율도태에 나서고 있지만 여러 어려운 문제로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정부에서는 암소자율도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FMD로 인한 출혈이 너무 컸다는 이유로 이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냉장돈육 수입에는 차액까지 보전하면서도 국내 한우산업 보호를 위한 일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너무 대조적인
노경상 원장 “경제지주 두개로 나누면 해결”내년 3월2일 출범하는 농협경제지주회사 내에서 축산부문의 회계와 자본금, 결산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농협법에 축산특례조항을 명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이 지난 16일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농협경제사업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황의식 농경연 연구위원은 ‘농협경제사업의 미래비전과 활성화 방안’ 발표를 통해 해결해야 할 7개 주요쟁점과제 중 하나로 축산부문의 회계독립을 위한 특례사항을 꼽았다. 이날 황 연구위원의 발표는 농협이 사업구조개편과 관련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농경연과 한국협동조합연구소에 의뢰한 연구 용역과제의 중간보고서 내용이다. 황 연구위원은 발표에서 2012년 경제지주회사 설립 시 기존 자회사 전체를 편제하고 현재의 사업부서는 자회사로 만들어 경영안정 정도에 따라 지주회사로 편제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2013년에 자회사로 설립해 경영안정 후 2014년 지주회사로 편제할 사업으로는 소매와 공판, 식품, 종묘, 안심축산을 꼽았다. 2014년 지주회사 본체사업으로 이관할 분야로는 청과도매, 수출, 하나로마트체인사업으로 설정했다. 축산공판과
축산업계가 FTA 비준을 반대하고 축산업 선진화 대책의 수정을 요구하는 1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7월 중 개최키로 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1년도 제1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축산현안 대응방안 마련과 관련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1만명의 축산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축단협이 대규모 집회를 열리고 한 것은 FTA로 국내 축산업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질병으로 위기를 맞은 축산업을 위해 정부가 내 놓은 축산업 선진화 대책이 축산업계의 기대와는 달리 축산업 허가제 등 규제 일색으로 변질돼 축산업을 더욱 위축시킬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앞서 이달 30일에는 가축방역 및 축산업선진화 대책과 관련 대토론회를 개최해 축산업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환기시킨다는 방침이다.축단협은 토론회와 대규모 집회를 통해 여론을 조성하는 한편 대정부, 대국회 활동을 통해 국내 축산업 생존권을 위협하는 FTA를 반대하고 축산업을 규제하는 축산업 선진화 대책 수정과 축종별 수급안정 대책을 요구하는 집회를 7월 중 개최키로 하고 개최일
이지바이오가 닭고기 업체인 마니커를 인수했다. 이지바이오는 지난 16일 사업다각화를 위해 마니커 최대주주인 한형석 전회장으로부터 마니커 주식 940만5천300주(20.01%)를 348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정해걸 의원(한나라, 경북 군위·의성·청송·사진)이 지난 15일 ‘국회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국정감사NGO모니터단’의 주관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국회 헌정대상’ 수상자로 정 의원이 뽑힌 것. ‘국회 헌정대상’은 18대 국회출범이후 3년동안(’08.5.29~’11.5.31)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본회의 출석률 ▲대정부질문 재석률 ▲의안표결참여율 ▲법안 발의현황 ▲의원발의 법안의 표결참여 현황 ▲상임위 출석률 ▲국정감사 출석 및 우수국정감사위원 선정현황 ▲국회윤리위 징계회부건수 ▲제정법 대표발의 통과건수 등 10가지 지표를 종합평가한 결과, 정 의원이 국회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