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올 한해에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맘때쯤이면 더위에 지친 가축들은 생리장애 및 스트레스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보통이다. 따라서 고온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주기적인 축사시설관리 및 송풍기 작동상태 이상 유무를 항상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기를 거듭하면서 축산기자재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저마다 재질과 기능이 다양한 송풍기 제품이 연달아 출시되곤 한다. 그중 특수합성복합 재질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 한우와 낙농농가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받는 제품이 있어 화제다. 충북 영동 (주)혜송(대표 고대환)이 시판중인‘메가휀’은 원통형구조에 공기역학적 특수설계로 후레임에 받는 공기저항과 바람퍼짐을 줄여주어, 기존 제품에 비해 바람을 보다 멀리 보낼 수 있다. 또한 뒤틀림이 적고 햇볕과 축분가스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변색이나 부식이 없는 게 이제품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소음도 아주 적은 편이다.이와 함께 모터에 과열 안전장치 시스템 적용으로 과부하시 모터가 타는 것을 방지해 준다. 아울러 바람날개의 소재는 경비행기에 사용되는 특수배합제를 적용, 변형을 최소화 했다. 이러한 평가가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내년 이후 시행예정인 FMD 백신 국내생산을 두고, 백신업체들이 치열한 선정경쟁을 벌이고 있다.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FMD 백신 국내생산 업체 모집을 공고한 결과, 5개 국내 백신메이커 모두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냈다.검역검사본부는 이들 업체에 대해 백신 제조능력 등을 서류평가하고, 실사를 실시해 우선 생산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심사위원 5명은 이미 꾸려졌고, 2개 업체 이상을 선정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일정기준이 넘으면 통과하는 절대평가를 하기 때문에 5개 업체 모두 선정될 수도 있다.검역검사본부 계획에 따르면, 이달 안에 국내 생산 업체 선정을 위한 서류 및 실사심사를 마치고, 이달 말에 우선 생산업체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생산업체는 외국 항원공급 업체로부터 백신생산에 따른 기술을 이전받고, 오는 9월까지 시제품을 생산하게 된다.10월~11월에는 시제품을 평가하고, 최종 생산업체가 선정된다. 외국 항원 공급업체는 조달청과 계약과정을 통해 기술이전과 항원가격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최종 생산업체는 내년부터 공급되는 FMD 백신을 생산하게 되는 데, 물량으로는 대략 연간 3500만두~4000만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엄청나다. 매출액도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의 ‘한우가격 안정 및 소비촉진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10일 대구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협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소비촉진, 명확한 시기·타깃 설정을‘시세 좋아지겠지…’ 막연한 기대감이 가장 큰 문제축협 생축장 제기능 맞게…음성축공 정상도축 시급10일 대구 농업인 회관에서 열린 영남지역 간담회에서는 농가의 자율도태 방안과 소비촉진 방안 등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참석농가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위기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그 동안 생각하고 있던 소비촉진 방안과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점 등에 대해 말했다.간담회에 앞서 한우자조금 김창호 조사연구부장은 농촌경제연구원 및 일반 연구기관의 자료를 참고해 2015년까지는 한우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다.▲조병임 서기관(농식품부)=현 위기 극복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사육현장에서는 초과상태의 사육두수를 줄여야 하고, 정부와 자조금은 한우고기를 잘 팔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할 일은 명확하지만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이 고민되는 부
한우 TMR의 올바른 설계와 운용사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다.TMR연구회(회장 손용석·고려대), 전남한우산학협력단(단장 이상석),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은 공동으로 ‘합리적인 한우 TMR 설계와 운용사례’를 주제로 오는 7월 5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TMR이 양적으로 큰 성장을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적 부분에서는 아직 취약한 상황으로 이를 보완해 향후 축산업에 더욱 큰 기여를 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한우분야의 경우 최근 TMR사양관리가 크게 주목받으면서 올바른 설계와 활용법이 알려져야 한다고 보고 전문가들과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성공적인 운용사례를 소개한다.심포지엄은 ▲한우성장단계별 바람직한 TMR설계(손용석 교수/고려대학교), ▲TMR원료로서 DDGS의 사료적 가치와 활용(박홍석 박사/컨설턴트), ▲한우TMR의 성공적인 운영사례(임종선 대표/자연채한우TMR), ▲거세한우에 대한 TMR급여의 수익성 분석(김석대 대표/지리산순한한우TMR)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이와 관련된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에게 국내산 돼지고기(한돈)의 올바른 영양지식을 교육하는 ‘돼지의 영양이야기 교실’이 지난 14일 시작됐다.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돼지의 영양이야기 교실’은 지난 4월28일 경기 비룡초등학교 5학년1반에서 시범 실시과정을 거쳐 이번에 전국 11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영양사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돼지의 영양이야기 교실’은 한돈의 영양 및 우수성 등을 교육시켜 올바른 영양지식을 전달해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슈퍼스타 도니의 위대한 탄생’이라는 교육책자를 별도로 개발했으며 교실 참가학생들에게는 돼지고기 정보가 담긴 학습노트와 클리어 파일도 제공한다.농협은 어린이 교실 외에도 소비자에게 한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한돈자조금 등 관련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이 올해도 한국 농촌으로 시집와 살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친정 방문을 대대적으로 지원한다.농협문화복지재단(이사장 최원병)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지역별 대표 8가정에 항공권을 전달하고 올 한 해 동안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208가정 829명의 모국 방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지 3년 이상이 지나고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농업인 가족 중 형편이 어려워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가정이 이번에 선발됐다. 농협은 이들에게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한다.농협문화복지재단은 2007년에 194가정(761명)에게 왕복항공권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97가정(376명), 2009년 153가정(593명), 2010년 189가정(733명) 등 지난해까지 총 633가정(2천463명)의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결혼이민자들의 모국은 베트남이 가장 많고 중국과 필리핀 순이며,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이다.농협은 지난해에도 대한항공에서 항공권을 최고 40%까지 할인해 주어 더 많은 여성이민자 가족이 모국을 방문했는데 올해도 더 많은 노선에 할인을 적용해 주어 가족이 편안하게 모국에 다녀올 수 있게
일선축협 조합장들이 FMD로 인해 살처분한 한우 임신우에 대한 보상금 지급기준을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살처분 보상지침에 따르면 임신이 추정되는 월령의 젖소에 대해서는 임신을 인정하지만 한우는 임신확률의 1/2만 인정해 한우 임신우 매몰축의 인공수정증명서가 있는 경우 미경산우와 경산우의 태아가격을 각각 30%, 25%만 인정한다고 되어 있는 것이 현실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 이정우 회장(해남축협장·사진)과 윤철수 부회장(양평축협장), 장재호 감사(제천단양축협장), 이석재 충주축협장은 지난 10일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해 한우 임신우 보상기준을 젖소와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담은 건의문을 제출했다.조합장들은 건의문에서 발생지역의 매몰처리 시 확산방지와 신속한 매몰처리를 위해 담당공무원 입회하에 임신여부 확인을 위한 개복확인이나 수의사의 임신진단 없이 매몰이 이루어졌다며 한우도 젖소와 같이 임신이 추정되는 월령의 암소의 경우에는 인공수정증명서가 있거나 정액구입실적 등 객관적인 입증 자료가 있는 경우에는 임신으로 인정해 미경산우와 경산우의 태아가격을 각각 60%, 50%로 보상해 달라고 건의했다.한편, 조합장들은 당면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지난 8일 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경기 남부권의 선도축산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축산 및 농장 HACCP 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 및 농장 HACCP 지정의 필요성과 인증 및 지정 요령’ 등에 대해 HACCP기준원 김병훈 팀장과 농협중앙회 친환경인증팀 정호상 차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또 작업장의 위생관리체계 구축 및 축산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HACCP 지정의 필요성 및 깨끗한 축사관리 및 방역활동 생활화로 악성 가축질병 사전 예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지역본부 축산팀 관계자는 HACCP 지정은 작업장의 위생관리체계 구축 및 축산식품 안전성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하고, 수입축산물의 국내시장 잠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축산물의 위생과 유통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친환경 인증 및 농장 HACCP 제도의 보급 및 공감대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경기 북부권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우사육현장을 누빌 핵심컨설턴트 20명이 배출됐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권역(도)별 한우 핵심축산컨설턴트 육성을 위해 소수정예인원 2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지난 15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수료식을 가졌다.이번 한우핵심컨설턴트 육성과정은 현장에서 컨설팅 수행 시 발생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상호 토론하는 자기주도형 형태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는 반추 소화생리, 번식우 관리와 초음파 활용 수태율 향상, 송아지 설사와 백신프로그램, 한우금융컨설팅, 핵심사양관리, 개량, 초음파 활용 수익극대화 방안, TMR 사양컨설팅 등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과 강좌로 구성됐다.송택호 부장은 수료식에서 “한우핵심과정을 수료한 컨설턴트 여러분은 다른 컨설턴트 보다 한 단계 향상된 컨설팅으로 요즘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전파, 교육, 경영분석, 출하지원 등 모든 활동에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계 첫 복제수정란 초급속 냉·해동 기술 접목멸종위기에 있는 제주 흑우 씨암소 복제에 성공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제주대 박세필 교수 연구팀과 ㈜미래생명공학연구소(소장 김은영)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복제수정란 초급속 냉ㆍ해동기술을 개발, 기존의 체세포 핵이식 방법과 접목해 제주 흑우 씨암소 `흑우순이’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앞서 연구팀은 지난 2009년 3월과 9월에 제주 흑우 씨수소인 ‘흑영돌이’와 ‘흑올돌이’ 복제에 성공한 바 있다.김은영 소장은 “흑영돌이와 흑올돌이는 복제수정란을 만든 뒤 곧바로 대리모 자궁에 이식했으나 이번 흑우순이는 복제수정란을 만든 뒤 -196℃로 초급속 냉동 보관했다가 해동 후 대리모 자궁에 이식해 탄생된 것”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흑우순이는 작년 10월31일 출생, 현재 8개월째로 체중이 150kg에 이른다.농식품부는 제주 흑우 씨수소에 이어 씨암소를 복원해 냄으로써 앞으로 더 쉽게 제주 흑우의 우수형질 유전자 종을 보존하고 개량할 수 있는 대량생산 기반기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연구의 의미를 부여했다.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에 2~5시간 걸리던 냉동시간을 15분으
종돈 수입 전문회사 (주)코리아 제네틱스 (대표이사 장익준)가 대농가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코리아제네틱스는 모든 돼지 운송시 전용차량을 운영하는 한편 철저한 소독을 통해 질병오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달부터는 양돈전문수의사를 통한 입식 이후 관리 서비스도 실시, 격리와 순치, 백신 프로그램은 물론 입식농장의 질병 관리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코리아제네틱스는 PRRS 음성 종돈장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보다 많은 살처분 농가에 우수한 종돈을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지사 최문순)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상철)는 지난 1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8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강원 농특산물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4일간 계속된다.강원도와 강원농협은 오는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강원도의 결집된 힘으로 전국에 동계올림픽 유치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강원도 18개 시군이 장터를 개장하여 시군에서 엄선된 축산물과 채소, 과일, 농수산가공품 등 500여개 품목을 전시 판매한다.또 동계올림픽 홍보관과 강원브랜드축산물 홍보관, 강원농산물 홍보관, 강원RPC쌀 홍보관, 강원감자조합공동사업법인 홍보관, 강원자생식물 홍보관 등 다양한 홍보전시관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