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원, 진해시가 ‘통합창원시’로 지난해 7월 출범함에 따라 대한양돈협회 마산지부와 창원지부는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박창식·대한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장)를 구성, 지난 10일 축산통합사무실에서 통합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전 회원의 만장일치로 마산과 창원지부를 통합해 새로운 창원지부를 출범시켰다.이날 박창식 통합추진위원장은 인삿말을 통해 “지난 2001년 한 지붕에서 분리되어 두 개의 지부로 활동해오던 마산과 창원지부가 10년 만에 다시 하나의 가족으로 뭉치게 되었다”며 “이번 통합을 계기로 더욱 화합되고 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양돈인들의 권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이번 통합총회에서는 정관을 제정하고 임원을 선출했다. 참석자들은 통합창원시지부 지춘석 지부장을 비롯해 운영진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총 36명 양돈농가의 공동 이익증진과 지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주문했다.이날 지춘석 지부장은 “이번 통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효율적인 운영과 지부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양돈협회 통합창원시지부를 이끌어갈 운영진은 ▲
FMD가 부분매몰농장 및 기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 만큼 보다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가 당부하고 나섰다.농식품부는 FMD 백신접종 이후 FMD가 발생한 농장의 경우 가축에 면역력이 형성된 점을 감안, 감염축만 매몰 조치를 취해 왔기 때문에 해당 농장 및 인근 지역에 야외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앞으로도 간헐적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함으로써 조기에 청정화를 이뤄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13일 현재 부분매몰 농장 1천1백37개소중 1천17개소는 이동제한이 해제(89.5%)되었고, 120개소(경기도 7개 시·군)는 이동제한 중이다.부분매몰농장은 마지막 매몰 3주후 임상·혈청·환경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는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한다는 것.항체 형성이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후 재검사와 소독 등을 추진하는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어 일부 농장의 이동제한 해제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달 중으로는 모두 해제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하고 있다.농식품부는 FMD 바이러스의 전파를 방지하고 청정화 기반을 조속히 조성하기
다음달부터는 배합사료안에 항생제를 전혀 쓸 수 없다. 사료업체들이 대체제들을 쓴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질병발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특히 대장균 설사, 살모넬라, 회장염 등 소화기 질병이 활개칠 수 있다. 물론, 흉막폐렴 등 호흡기 질병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농장에서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비를 해야 한다. 우선 백신 등을 통해 질병을 막는 것이 핵심포인트다. 농장환경에 맞는 적절한 백신프로그램을 짜내고, 프로그램대로 적용해야 한다.아울러 치료용 항생제 사용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믿을 수 있는 수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무턱대고, 약을 쓴다면 오히려 질병이 커질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배합사료용 항생제 사용 금지는 예상 밖 질병을 불러올 수 있다. 농장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매일매일 가축들을 세심히 관찰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중복·유사기능 통합…업무 효율성 높여악성가축질병 발생시 유기적 대응력 강화 동물, 식물, 수산물 등을 아우르는 ‘통합 검역기관’이 드디어 얼굴을 드러냈다.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이근성)는 지난 15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검역검사본부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이른바 3개 검역기관이 한데 뭉쳐 새롭게 탄생한 통합 검역기관. 5부 29과, 6지역 검역검사소 30사무소 등을 거느린 거대조직으로 탈바꿈했다. 직원은 무려 1,335명에 이른다.검역검사본부는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창출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기관의 중복·유사 기능을 합치고,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을 개편했다.특히 방역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구제역 진단과’와 ‘위기대응센터’를 신설했고, 서울·부산·용인·천안·전주 등 5개 지역에는 ‘가축질병방역센터’를 뒀다.아울러, 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운영, FMD 백신 수급관리 등 신규업무가 합류했다. 검역·방역 업무의 경우, 해외여행 축산인 소독, FMD진단, 역학조사, 공항만 탐지견 운영 등 인력풀이 한층 보강됐다.또한 동·식물 및 수산물 질병연구 기능이 전문화됐고, 수출입되는 동
서 장관, 국회 농식품위서 밝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4일 농협법 개정 후속조치와 관련, 부족자본금 지원에 대해 정부의 자본지원계획서와 국회 상임위 보고를 오는 9월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세·보험 지원에 필요한 조세특례제한법령 및 보험업법령개정 등을 위한 관계부처와 협의를 금년말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이어 FMD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고 남은 50%를 신속히 지급하는데 부족예산은 기정예산 이·전용 및 예비비 확보를 통해 충당하겠다고 보고했다.한·미 FTA 보완대책 마련을 위해 농어업인 단체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과제 등을 토대로 대책의 내실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서 장관은 특히 최근 한우가격 하락과 관련, 한우의 적정두수를 250만두로 볼 때 이 보다도 40만두나 상회하고 있는데다 소비마저 둔화됨에 따라 소비 촉진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한편 저능력 암소도 생산자 자율적으로 도태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강봉균 의원(민주, 전북 군산)은 농협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부족 자본금 지원계획서를 9월보다 앞당겨 서둘러야 하고, 역시 조세특례법이나 보험업법도 10월로 당겨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영철 의원(한나라
경산축협, 자인단오제서 20여두 판매한우협 경산시지부·참품한우와 공동경산축협(조합장 백운학)은 지난 6~7일 양일간 경산 자인단오제를 맞아 한우고기 시식회와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지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경산축협은 한우협회 경산시지부와 (주)참품한우와 공동으로 첫째 날은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 경산축협 사료창고 앞에서, 둘째 날은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식회와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했다.경산축협 백운학 조합장은 “지난해 연말 뜻하지 않은 FMD 파동으로 인해 한우고기 소비가 둔화돼 한우 사육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경산축협은 한우 시세가 정상으로 회복될 때 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언제까지나 한우사육농가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고기를 50% 할인해 판매했다.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다시 한우고기로 모아져 소비물량이 늘어나 한우사육농가들의 농장경영에 큰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경산축협은 이번 할인판매에서 등심 1kg에 B1등급 4만원, B1+등급 5만원, B1++등급 5만5천원에 판매했다. 부채살, 낙엽살, 치마살, 업진살은 1kg에 B1등급 3만6
경기도,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심포지엄참석자들 “내실화 바탕 생산·유통 핵심주체로” 경기도는 지난 9·10일 양일간 화성시 정남면 소재 라비돌 리조트에서 ‘경기도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경기도 김정한 농정국장, 서상교 축산과장을 비롯해 시군 축산담당 공무원, 경기도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인지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G마크’ 축산물의 시장 인지도 향상 및 매출증대와 FMD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효율적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의 규모화, 내실화,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축산물의 생산 유통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경기도 축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에서 생산과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경영자 및 실무 담당자에 대한 브랜드 교육과 참석자의 정보교류 및 현장체험 토의를 통해 축산물 유통 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심포지엄이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경기도 김정한 농정국장의 농정시책 설명과 함께 김준영 비젼FLC
전형적인 농촌지역에 자리한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이 ‘인간중심경영’ 실천으로 협동조합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탄탄한 협동조직으로 발전해 주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든 구성원들이 일체감을 발휘하면서 일등급 조합으로 발전한 순정축협은 6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믿음직한 축협으로 조합원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조합 사업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조합원들과 ‘협동’의 가치 실현을 위한 열정과 신념으로 밤낮으로 뛰는 직원들이 함께 호흡하며 하나하나 만들어온 소그룹 조직이 순정축협 발전의 원동력이다. 흩어지면 작은 힘이지만 하나로 뭉치면 무엇보다 강하다는 진리를 증명해내고 있는 순정축협의 소그룹 조직별 활동상황을 살펴봤다.# 경제사업 핵심조직 ‘축종별 작목반’6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순정축협 축종별 작목반은 2002년 4개 반으로 출발해 현재 39개 작목반이 활동 중이다. 작목반의 가장 큰 특징은 20여명 내외의 소수 정예화된 조직으로 단결력과 인맥이 남다르게 끈끈하다는 점이다. 인화단결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그대로 순정축협 사업과 연결되면서 조합과 조합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주는 구심체가 되고 있다.반원이 사육하는 가
생산자·유업체 대표 6인으로…위원장에 윤성식씨원유가 현실화를 논의하기 위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가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14일 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목장경영안정과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논의할 이사회 소위원회를 구성했다.소위원회 구성됨에 따라 원유가 현실화 문제를 포함한 낙농현안문제를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이사회 소위원회의 명칭은 ‘낙농경영안정 소위원회’로 하고 원유가 현실화를 비롯해 목장경영안정 방안등을 논의하게 된다.소위원회의 구성은 생산자단체를 대표하는 3인과 유업체를 대표하는 3인 등 6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에는 학계 대표인 윤성식 이사(연세대 교수)가 맡게 됐다.소위원회 운영기간은 21일부터 7월말까지 40일 동안이며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경우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또 소위원회는 운영기간 중 필요한 경우에 관련단체는 물론 해당 전문가들을 참석시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소위원회는 지난 2008년 원유가 인상당시의 기준생산비와 현재의 추정생산비를 조사 분석해 인상요인과 인상률을 제시할 전망이다.한편 낙농진흥회는 소위원회 구성을 위해 지난달 18일 이사회에서 실무작업반
대전시민들을 찾아간 젖소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낙농자조금은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도심속목장나들이’행사를 가졌다.대전에서 처음 열린 이번 도심속목장나들이 행사에는 1만여명의 대전시민들이 다녀갔다.낙농자조금은 도심속목장나들이에서 젖소 건초주기를 비롯해 송아이 우유주기, 우유아이스크림만들기, 치즈만들기, 우유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해 대전시민들을 즐겁게 했다.한편 낙농자조금은 함평과 서울, 대전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국을 순회하며 5번의 도심속목장나들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월말부터 한 달간 과천과학관에서 우유과학교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나눔운동 통해 5천여두 공급…안정세 한몫FMD이후 입식 수요 증가로 인해 치솟던 젖소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섰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10일 현재 전국평균 젖소 초임만삭 산지가격은 406만9천원으로 전순 410만원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초임단계 젖소와 분유떼기 역시 214만원에서 210만5천원으로 63만2천원에서 63만원으로 각각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FMD피해가 가장 컸던 경기도가 430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지역이 35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젖소 산지가격은 지난해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FMD로 인해 전국적으로 3만6천두의 젖소가 살처분되면서 입식수요가 늘어나면서 크게 상승했었다.여기에 유업체들이 쿼터제한을 없애고 잉여원유에 대해 정상유대를 지급하면서 FMD피해 농가뿐만 아니라 일반 농가들까지 입식에 가세하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졌었다.이처럼 산지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선 것은 최근 농협과 낙농육우협회, 종축개량협회 등에서 추진한 젖소 나눔운동 등을 통해 5천여두의 젖소를 FMD피해 낙농가들에게 공급해 어느 정도 수요를 충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또 입식을 서두른 농가의 경우 이미 입식을 마치고 나머지 농가들은 젖소가격 등을 관망하며 입
낙농진흥회 소속 낙농가들도 기준원유량을 초과한 원유에 대해서도 정상유대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14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잉여원유의차등가격제 시행규정을 개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잉여원유의 구입가격과 관련 원유수급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진흥회장이 농식품부 장관과 협의해 초과원유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종전에는 기준원유량을 초과한 초과물량에 대해서는 탈지분유용 판매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만 돼 있었다.이에 따라 낙농진흥회 소속 낙농가들도 초과원유에 대해 정상유대를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향후 초과원유 가격이 어떻게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