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도 계란 위생교육기관에 포함돼야 한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최근 “생산자가 직접 계란을 판매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며 계란 위생교육기관에 양계협회를 포함시켜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양계협회는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에 따라 도축업, 가공업 등 영업자의 경우 매년 위생교육이 의무화됐다. 현재로서는 한국계란유통협회만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생산자 교육은 소외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양계협회는 “양계협회가 교육기관이 된다면, 생산자들에게 상당한 교육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산자의 계란유통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신선하고 위생적인 계란 공급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양계협회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 계란창고시설이 축사로만 분류돼 있으면, 식용란 판매업 허가를 내주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근린생활시설로 등록을 해야만, 허가를 해준다며 식용란 판매업 허가에 대한 명확하고 통일한 기준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폐사 등 피해 확산…회사측 “보상책 마련할 것”일부 육계계약사육농가들의 출하지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주)하림 계약농가들에 따르면 전북 정읍과 고창 등 일부 지역 농가들의 경우 지난달 중순부터 출하지연 추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한달이 지나도록 좀처럼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일부 농가에서는 사육중인 닭이 적정일령을 보름 가까이 넘긴 상태지만 아직까지 출하를 하지 못한 채 닭 체중이 2.4kg에 달하는 사례도 속출하는 등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오세진 하림농가협의회장은 “하림과 맺은 계약서상에는 1.4kg이상~1.6kg이하 체중에서 닭을 출하토록 명시돼 있다”며 “그러나 최근 육계값 하락 등을 이유로 회사(하림)측에서 출하를 지연, 현재 닭 체중이 2kg을 상회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일부 2.4kg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이로인해 밀사는 물론 급이와 급수도 제대로 안돼 폐사율이 급증하고 있어 농가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오세진 회장은 “회사측이 출하지연에 따른 피해보상을 해준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말이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털어놓았다. 정읍의 한 하림계약농가도 “하림측이 값싼 구매닭을 우선 처리
청송농장(대표 김진성·사진)은 충남 보령시 주포면에 자리잡고 있는 15만 수 규모의 산란계 농장. 김진성 대표는 산란계 산업의 경쟁력으로 ‘차단방역’을 꼽았다. 김 대표는 “질병이 오면, 지금까지 일궈온 결과물들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해 질병을 막아내는 것이 농장 발전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는 밑받침이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1주일에 2번씩 농장 정기소독을 한다. AI백신에 대한 정부보조 전에도 ‘돈주고 사서’ 백신을 놓았다”고 했다. 이러한 방역의식은 AI 등 질병을 비껴가게 한 원동력.“농장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방역당국에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환우는 하지 않아요. 65주령에서 70주령까지만 사육합니다. 환우하게 되면,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 걸리기 쉽거든요.” 청송농장은 항생제를 아예 쓰지 않는다. 대신에 굴껍질과 홍토돌가루를 먹인다. 김 대표는 청송농장 계란은 이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난각이 단단하고, 신선하다고 줄줄이 자랑을 풀어놓았다.1주일에 2번씩 농장 정기소독…차단방역 강조항생제 대신 굴껍질 등 먹여…생산율 98% 기록 산란계들도 98% 생산율을 보이면서 김 대표 마음에 보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금껏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 순회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후원한다. 세미나는 수도권, 중부, 영남, 호남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호남지역 교육은 21일 전북 정읍소재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도권은 22일 경기도 양평 농업기술센터, 영남지역은 28일 경북 경주소재 정화예식장, 중부지역은 29일 충북 농업인회관에서 각각 열린다.세미나에서는 농식품부 동물방역과 관계자가 ‘정부 방역시책과 축산업 선진화 방안’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가 ‘가축전염병 조기검색 및 초동방역’,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국내 AI 발생 현황과 근절방안’, 한국양계수의사회는 ‘감보로병 예방과 치료’와 ‘뉴모바이러스 예방과 치료’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양계협회 관계자는 “AI 등 양계 법정전염병에 대해 늘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에 힘써야 한다. 이번 세미나가 AI 청정국가를 유지하고, 생산농가의 안정적 경영기반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는 종계 업계가 단합하고, 분과위원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8일 경기도 평택 소재 가보호텔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회원배가와 단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위원들은 이를 위해 지부신설을 제시했다. 지역내에서 회원 10인 이상이 발기해 지부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회원 수를 늘리겠다는 취지다.위원들은 또 계열사 사장과 농가 실무책임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계열사와 농가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수의사처방전을 두고서는 “사육농가 대비 수의사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신속한 처방과 양질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실을 고려한 법개정을 촉구했다.아울러 “육계자조금에 종계가 포함돼 있지만, 종계 농가 참여는 저조하다. 육계자조금과 의견을 교환해 종계업계 참여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방역대책위, 사료내 항생제 금지 계기 교육·홍보 절실지침서 배부 추진…농장관리 강화·펠렛사료 권장도사료내 항생제 첨가 금지를 계기로 양돈농가들의 약품남용 방지대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대한양돈협회 방역대책위원회(위원장 김건호)는 지난 9일 제2축산회관에서 제5차회의를 갖고 오는 7월부터 실시될 사료내 항생제 첨가 금지에 따른 양돈현장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양돈농가에서 항생제를 비롯한 각종 약제의 과다 사용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했다.이에 따라 정부와 생산자단체, 유관업계 등이 공동으로 적절한 약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농가교육과 홍보가 시급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방역대책위는 우선 농장 유형 등에 따른 약품사용 시기, 적정 사용량, 방법 등을 기록(수의사와 상의 후 사용 권장)한 약품사용 지침서의 제작·배부와 함께 이유자돈구간을 중심으로 한 농장관리 강화, 사료 변질을 막기 위한 관리 및 펠렛 사료 사용 등도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의사 처방제와 농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료 품질 검증 시스템 및 각종 첨가제에 대한 규제도입도 검토돼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하고 차기회의
지난 5월 16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기도본부는 한순간에 긴장감에 휩쌓였다. 경기도 연천의 한 육계농가에 대해 전화예찰을 실시하던 도중 3만수 가운데 300수가 원인을 알수 없이 폐사했다는 임상증상 이상상황이 접수된 것. 경기도본부는 전화예찰 지침에 따라 즉각 해당농장 방역사에 대해 초동방역투입 대기명령을 내리는 한편 재차 확인작업에 돌입했다.연천 AI 신속대응 존재감 과시…일부 회의적 시각 불식악성전염병 초동방역 강화…축산-소비자 가교 역할도 마침 병원진료를 마치고 귀가하던 농장주가 전화예찰을 통해 농장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인식, 방역기관에 고병원성 AI 의심신고를 했고 방역본부는 마침내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기에 이르렀다. 불과 수시간만에 벌어진 상황이었다. 경기도 가축위생연구소 간이키트 검사결과 이 농장에서 5마리의 AI 양성이 확인됐다. 경기도 연천의 고병원성AI는 이렇게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주변농가 몇곳에서도 AI가 확인됐기도 했지만 연천지역을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마무리됐다. 방역본부 전화예찰 사업의 존재감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1만8천농가 집중 점검사상 최악의 안동발 FMD 사태를 계기로 초동방역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에
(주)다비육종이 새로운 가족을 찾는다.다비육종은 사세 확장에 따라 신규 직원(경력 포함) 공채에 착수했다.번식-인공수정 분야(근무지 : 경기도 파주)와 베트남 현지법인 양돈생산 관리 분야(근무지 : 베트남 호치민 근교 다비육종 현지법인)에 배치될 예정이다.번식-인공수정분야의 경우 가축번식학 전공자, 인공수정사 자격증 소지자 및 양돈과 인공수정 경험자를 우대한다. 베트남 현지법인은 어학관련 재능자를 우대한다. 대우는 동종업계 최고수준으로 알려져 있다.서류접수는 오는 26일까지 마감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8일 이전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접수 및 문의는 pigbreed@darby.co.kr로 하면된다.
종돈 수입 전문회사 (주)코리아 제네틱스 (대표이사 장익준)가 대농가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코리아제네틱스는 모든 돼지 운송시 전용차량을 운영하는 한편 철저한 소독을 통해 질병오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달부터는 양돈전문수의사를 통한 입식 이후 관리 서비스도 실시, 격리와 순치, 백신 프로그램은 물론 입식농장의 질병 관리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코리아제네틱스는 PRRS 음성 종돈장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보다 많은 살처분 농가에 우수한 종돈을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특히 농가로부터 종돈에 대한 사용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종돈장 육종개량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함으로써 종돈장과 농가의 상생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가 보상지연 등 따른 어려움 감안…‘나눔의 경영’이달말까지 홈피 등 통해 다양한 사연 접수 받아FMD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장을 생각하는 따뜻한 대학생 등록금 지원 행사가 열려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훈훈한 화제의 주인공은 (주)선진(대표이사 이범권·사진). 선진은 지난겨울 FMD로 살처분 당한 농장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등록금 지원을 위해 이달말까지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부모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컨셉으로 등록금 지원 행사를 실시하는 선진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농장을 경영하는 부모에 대한 이야기와 본인의 꿈과 열정을 나타내는 사연을 받고 있다.대상은 살처분 피해 농가 중, 전국의 2년제 이상의 대학생으로, 13일부터 30일까지 선진 홈페이지(www.sj.co.kr), 이-메일(fmd@sj.co.kr), 그리고 팩스(02-471-4440)를 통해서 지원자의 간단한 이력과 사연을 작성해서 신청하면 된다.꿈과 열정을 가진 젊은 대학생의 사연으로 선정이 되면, 1명에게는 600만원, 10명에게는 각 300만원, 50명에게는 각 1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요즘 물가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오른 등록금에다 FMD로 살처분을 당했
영업전략회의서 FMD 이후 대처방안 초점 목표 공유현실적 계획 발표로 사기 충전…다양한 해결책 ‘눈길’ “건강한 축산을 위하여!”대한사료주식회사(대표이사 이중길)가 FMD 이후 어떻게 하면 우리 축산업을 건강하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놓고 영업전략회의를 가졌다.최근 열린 영업전략회의는 무엇보다 FMD 이후 더욱 치열한 경쟁속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대처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이에 따른 판매계획과 목표를 공유했다. 이 가운데 특히 판매계획 발표에서 이번 FMD 재건에 맞는 다양한 해결책들이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열린 1차 영업전략회의에 이어 추가로 실시된 이번 제2차 영업전략회의에서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다양한 계획들이 발표됨에 따라 직원들의 사기를 충전시켰다. 이상민 상무이사(대한사료 사료사업부 본부장)는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재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한사료주식회사 임직원들은 FMD 재건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건강한 축산’을 이룩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주)트루라이프·서부사료(주)는 지난 10일 창립 42주년을 맞아 임직원 및 헬스컨설턴트들과 함께 창립 기념식 및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보여주자! 실현하자! 하나된 서부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기념식은 최광일 사목이 인도하는 창립예배를 시작으로 우수기사 포상, 42주년 회고 영상전,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창립기념식에는 컨설팅본부 박태순 이사 등 10년 이상 근무한 구성원 총 8명에게 장기 근속상을 수여하고 탁월한 대고객 서비스로 모범이 된 이종갑 기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금번에는 서부그룹 창립을 기념하는 사전행사로 ‘생일떡 만들기’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구성원 대표들이 축하메시지를 전하며 힘차게 떡을 치는 퍼포먼스와 모두 떡을 나눠 먹는 과정을 통해 창립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정세진 회장은 기념사에서 “시련과 역경의 긴 터널을 지나 이제 우리는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도약하는 길목에 서 있다”고 소감을 전하며 “농장경영 컨설팅과 건강컨설팅, 그리고 해외농축산 컨설팅 활동이 고객들에게 가치를 인정받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성원 각자 지금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 비전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