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상속공제도 요구축산업계가 세제에 발목 잡혀 친환경적이면서 규모화된 축산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축산업계는 친환경적으로 축산업을 영위하기 위해 목장을 이전하거나 도시화 등으로 부득이 목장을 옮길 경우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줌으로써 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그럼에도 정부는 8년 이상 축산업을 영위한 농가가 300평(990㎡) 이하의 축사와 부수 토지를 처분할 경우 3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해 주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소규모 농가에 한해 3년 내 폐업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책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뿐만 아니라 농업소득세는 폐지된데 반해 축산소득세는 현행대로 과세를 유지한 것에 대해서도 축산인들의 불만 여론이 가시지 않고 있다. 작물재배로 인해 발생하는 농업소득에 대해서는 지방세인 농업소득세가 부과되다가 폐지된 반면 작물재배를 제외한 축산업 등의 농업소득에 관해서는 국세인 소득세가 부과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축산도 농업이므로 재배업과 같이 농업소득세 과세를 폐지하든가, 아니면 농가부업소득 비과세가 적용되는 사육두수를 소 30두에서 80두, 돼지는
생산가담계군 감소·대형마트 할인행사 겹치며 수급차질산지 계란가격의 고공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특란 개당가격은 167원으로 지난달 24일 6원이 오른 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이처럼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으로 인해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계군이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의 할인행사가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증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해 12월 발생한 HP AI로 인해 전체 사육수수의 4%인 189만수가 살처분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3월 산란계 수수는 모두 6천1백3만수로 지난해 동기보다 2.4% 감소한데 이어 6월에는 3.1%가 줄어든 5천968만수에 그치며 감소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6월과 9월 병아리 생산량도 지난해 보다 27.8%와 29.5%가 각각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6~8월 새로이 계란생산에 가담할 계군은 751만수로 지난해보다 7.1% 감소할 것으로 추정돼 계란가격 강세지속 전망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조기마감 가능성도…추진위 “행사준비 철저 기할것”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1·추진위원장 이준동)에 대한 국내·외 축산 관련 업체의 참여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KISTOCK 2011’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박람회를 4개월여 앞둔 지난 1일 현재 400개가 넘는 부스에 대한 신청과 접수가 완료됐다.이번 박람회에 배정된 부스는 모두 620개다.최근에는 박람회 부스신청이 급증하면서 조기 마감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박람회 참가계획을 세운 업체들은 가급적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박람회 추진위원회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역대 어느 대회 때 보다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의 한관계자는 “국내·외 축산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도 만큼 출품업체 또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KISTOCK 2011은 오는 9월21~2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리업계가 건전한 사육기반 확립과 오리고기 유통질서 투명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달 30일 F1오리 근절을 위해 불법사육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또 오리고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오리고기 부정유통 신고센터도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오리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축산법에 따라 PS오리 이외의 오리에서 생산된 알의 부화나 유통이 금지됐지만 아직도 F1오리 사육이 성행하고 있어 수급불안은 물론 질병 확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이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불법사육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하고 AI종식 후 전국 오리농가 총 조사를 실시해 F1오리 사육실태를 파악키로 했다.특히 F1오리의 근절을 위해서는 오리업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한 만큼 반드시 오리협회에서 발급한 계통보증서를 철저히 확인하고 보증서가 없는 종란이나 새끼오리는 절대 입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이와 함께 최근 국내산 오리고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오리고기 수입량이 급증해 수입오리가 둔갑판매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원산지표시제 조기정착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이 AI로 실의에 빠진 조합원과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한국양계조합은 지난달 30일 수도권 지역부터 지난 2일과 3일 호남 및 영남지역에서 ‘AI피해농가에 대한 위로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를통해 AI로 닭을 매몰처분, 사육기반이 무너진 조합원 15명에게 총 3천670여만원과 약품비가 전달됐다.이번 위로금은 조합직원들이 모금한 5백70만2천원를 비롯해 조합의 재해사업비 1천600만원, 농협중앙회 임직원 성금 1천500만원 등으로 마련됐다. 해당 조합원들에게는 위로금 160만원과 약품구입비 65만원 등 225만원이 전달됐다.한국양계조합은 위로금 외에도 농가당 5천만원의 재입식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키로 했다. 오정길 조합장은 위로금 전달식에서 “AI로 사육하던 닭을 매몰처분한 조합원들의 정신적 충격은 표현하기도 힘들 것”이라며 “그러나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조합장은 이어 “재입식에 들어간 농가들은 소비자를 생각해 최고 품질의 계란을 생산해주길 바라며, 양계조합에서는 이렇게 생산된 계란이 제값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목우촌(대표이사 양두진) 본사 직원들로 구성된 ‘농협목우촌 농촌봉사단’ 단원 10여명은 지난달 25일, 26일 양일간 충남 서산 애정2리(애정마을)를 방문해 친환경 양계농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돕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농협목우촌 농촌봉사단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애정마을이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모내기와 마늘농장, 서양난농장, 양계농장 등에서 일손을 도왔다. 애정마을은 150여명 주민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이다.특히 계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농촌봉사단은 친환경 양계농장에서 하루 약 1천여개가 생산되는 유기농 계란의 수확 및 포장, 닭 모이주기, 닭장 놀이터 만들기 등의 활동과 농협목우촌만의 사육, 가공, 유통이 통합된 육계 계열화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계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자문의 시간도 가졌다. 처음 농사일을 해봤다는 농협목우촌 이은주 계장은 “어르신들을 뵙고 부족한 일손을 도우니 농촌일의 어려움과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 이하 기준원)이 축산물HACCP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신나는 축산물HACCP 탐구생활’ 행사를 갖는 등 소비자 곁으로 더욱 다가서고 있다. 기준원은 지난달 28일 서울지역의 초등학생과 학부모 39명을 대상으로 축산물HACCP 인지도 제고를 위한 이런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기준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총 5회에 걸쳐 ‘신나는 축산물HACCP 탐구생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탐구생활’에서는 오리육가공공장인 다영푸드(천안시 소재)에서 축산물HACCP시스템으로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생산 현장을 견학하고 소시지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진주목장(경기 화성 소재)에서는 가축사육단계(농장) HACCP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즈 만들기, 건초주기 등 다양한 낙농체험도 실시했다.
동물약품 회사들이 축구를 통해 화합을 과시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김진구)는 지난달 28일 수원소재 농업연수원 운동장에서 ‘제1회 동물약품협회장배 축구대회’를 열었다.이날 대회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코미팜, 바이엘코리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기자단 등 6개팀이 참여했다. 우승은 대성미생물연구소, 준우승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게 돌아갔다.
(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업인재개발원의 지원으로 2011년도 제1기 말(馬)산업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수강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14일부터 7월7일까지 매주 2박3일 또는 3박4일씩 농업기술진흥관(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과 현장에서 농촌형 체험 승마장 운영자나 운영 희망자, 말 산업 종사자, 말에 관심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농업기술자협회는 말 산업 정책에서부터 말 사양 및 질병 관리, 승마장 개설 운영, 승마기술 습득까지 교육을 통해 말을 이용한 각종 사업모색과 도농 교류형 말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또한 미래형 축산업으로써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이론과 실습, 견학을 병행해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수강신청 희망자는 전국농업기술자협회에 전화(02-794-727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afarmer.or.kr)를 참조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달 17일 상반기 윤리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윤리경영위원회에서는 공정한 사회, 따뜻한 사회구현을 위한 청렴·윤리 실천규범 강화 등 가시적 성과창출 9대 목표를 설정했다. 평가원은 이를 위해 윤리경영사무국을 중심으로 9대 목표 달성을 위해 윤리경영지수 개발,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윤리의식 자가진단시스템 운영, 사회공헌율 목표치 상향설정 등 시스템적 윤리경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정하고 청렴한 사회구현을 위한 다짐대회 후 전 직원이 반부패 청렴서약을 했다.한편 평가원은 지난 2007년에 이어 ‘청렴도평가 우수’,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 ‘고객만족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유정복 장관(농림수산식품부)=지난달 30일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수산과 바다환경 포럼’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재수 제1차관(농림수산식품부)=지난달 31일 농업연수원 주최로 열린 ‘액션러닝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