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 조사료용으로 개발한 청보리 ‘영양’이 제 4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경진대회에서 우수품종으로 선정돼 지난 5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영양’보리는 재배 농가의 소득보전과 함께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목적으로 개발했다. 현재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크게 도움을 줄 뿐 만아니라 영양적인 면에서도 품질이 우수해 새로운 조사료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내습성이 강하여 논 재배에 적합하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현종내 연구관은 “조사료용 우수품종 개발이 10여년 만에 결실을 맺어 영양보리가 조사료 자급을 위한 녹색성장의 근간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 7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실무당정협의회를 열어 내년 1월10일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다음 주중(15~19일) FTA 보완책을 발표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민주당이 비준안 처리를 반대할 정치적 근거가 없어진다”며 “한-미 FTA 비준안은 내년 1월10일(12월 임시국회 종료일)까지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 집권 시절 체결한 조약을 대안도 없이 맹목적으로 미루자고만 주장한다면 국민들이 납득하겠느냐”고 강조했다.
▲장태평 장관(농림수산식품부)=지난 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국식품공업협회가 주최하는 조찬간담회에 참석, 협회 임직원 및 회원사 CEO 등을 대상으로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
농식품부와 농협은 한우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일부터 3주일 동안 토요일마다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한우고기 직거래 한마당을 개장하고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안전하고 질 좋은 한우가 간다’를 주제로 전국 16개 브랜드 중 1등급 이상의 한우고기를 엄선해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지난 6일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에서는 열린 직거래 한마당 행사에는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과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가 참석해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농식품부와 농협은 오는 13일 서울 광진구 구의공원에서, 오는 20일 경기 성남 분당 중앙공원에서 한우고기 직거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직거래행사에서는 한우 정보 퀴즈, 문화이벤트, 깜짝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한우 등심과 불고기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 주부들을 위한 손맛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세익 원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지난 4일 연구원을 내방한 중국인민대학 류시앙두(劉向東) 발전기획처처장 등 교수 4명과 연구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하며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
【경기】 안성축협(조합장 김상수)은 지난달 17·18일 양일간 조합 회의실에서 신규조합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안성축협은 사업현황을 설명하고 협동조합과 조합원의 올바른 역할과 의무에 대해 교육했다.김상수 조합장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제적인 금융위기로 어수선한 가운데 묵묵히 축산에 전념하시는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누구나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하고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가자”고 당부했다.김 조합장은 또 “현재 국제곡물가격과 유가 하락으로 사료가격 인하요인이 생기고 있지만 갑작스런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배합사료 가격은 당장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이 안정되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사료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소개했다.김 조합장은 “안성축협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연말에 조합 자체적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사료가격 안정자금 10억원을 지원하는 환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양축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실익지원 사업을 전개해 축산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
정부는 지난 9일자로 농업통상정책관에 유병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을 승진 발령했다.신임 유병린 통상정책관은 55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고려대에서 농경제학을 전공했으며, 24회 행정고시 출신이다. 그는 81년 농림부에 첫 발을 내디딘후 공보관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경북】 경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고시무)는 지난 8일 김천축협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브랜드사업과 사료가격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유시한 농협경북지역본부 조합경영검사부장과 농협사료 김진식 울산공장장, 권면 안동공장장, 조문근 경주공장장 등이 함께 했다.이날 고시무 회장(문경축협장)은 “연말연시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조합장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건전결산으로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하자”고 말했다.조합장들은 이날 경북광역브랜드 ‘참품한우’사업 참여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브랜드와 광역브랜드 모두가 한우농가들에게 공동이익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현장농가들은 사료가격 인상에 대해 상당한 불안심리를 갖고 있다며 농협사료가 축산농가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합장들은 또 경북도 축산예산이 타 시도에 비해 매우 미흡한 수준이라며 광역자치단체에서 조합장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축산인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을 지원해야 하다고 지적했다.
▲이상진 원장(국립축산학원)=지난 9일 경기도 수원소재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실에서 중국농업과학원 연구원 면담.
【경인】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권영석)은 지난 4일 여덟 번째 신용사업장인 영종지점을 개점했다. 영종지점(지점장 김상수)은 인천시 중구 중산동 1335-8번지에 자리잡았다. 이날 열린 개점식에는 조합원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조합원들의 숙원사업으로 개점한 영종지점은 내년부터 사료판매사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강화옹진축협은 과거 옹진축협 시절에 2곳의 신용사업장을 영종도지역에 운영했었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업장 폐지했었다.이날 권영석 조합장은 “인천강화옹진축협은 합병조합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노력으로 중앙회로부터 2006년 조합경영평가에서 우수조합으로 선정됐으며 2007년에는 전국 140여개 축협 중 출자금 증대 1위 조합을 차지하는 등 합병당시 3등급 조합에서 1등급조합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나라당 김성수 국회의원 주최로 개최된 ‘FTA시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학교우유급식 제도개선’토론회에 참석.
【충남】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은 지난달 28일 이구영 세무회계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무 상담서비스에 들어갔다.천안축협은 조합원이 축산경영을 비롯해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세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무상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이구영 세무회계사와 공식적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세무상담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이구영 세무회계사는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조합원에게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부가가치세 신고를 대행해 준다. 또 조세불복 등 조합원의 각종 법률자문을 무료로 상담해주고 대리로 세무신고를 해서 조합원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천안세무서에서 정년퇴임하면서 공직생활을 마친 이구영 세무회계사는 “세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협과 조합원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