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부 협조 약속 …필리핀도 검정소 활용 추진 한국종돈업계의 뚝심에 굳게 닫혀있던 동남아 시장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수출협회(회장 장성훈)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필리핀과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종돈 해외수출을 위한 현지 공략에 나섰다.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하에 이뤄진 이번 방문기간 동안 시장개척단은 필리핀과 베트남의 관련부처 고위담당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앞선 기술과 개량시스템 전파를 위한 정보 및 인적 상호 교류 추진에 입장을 같이했다. 특히 현지 관계자들로 부터 자국 농가들이 희망할 경우 종돈수입에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시장개척단은 또 지난 2일 필리핀 마닐라 소재 술로호텔에서 개최한 ‘한국-필리핀 종돈개량세미나’ 를 통해 한국산종돈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주력, 현지 양돈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한국산 종돈의 실수요자가 될 현지 양돈인들은 물론 공무원과 관련업계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박봉균 교수의 ‘한국의 양돈질병 방역시스템’과 종개협 종돈개량부 백기찬씨의 ‘한국 양돈산업 현황과 종돈개량체계’ 에 대한 발표가 각각 이뤄져 관
지난달 돼지도축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라고 할수 있는 도체등급판정두수는 지난 11월 암퇘지 60만1천4백82두, 수퇘지 1만2천6백72두, 거세 56만6천5백34두 등 모두 1백18만6백88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물량은 1년전 1백31만4천2백77두 보다 무려 10.2%가 감소한 것이다.또한 1백27만9천5백28두가 등급판정을 받은 10월과 비교해도 7.7%가 적은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고돈가 추세 배경을 뒷받침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지난 3일 충남 성환 소재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우수돼지인공수정(AI)센터에 대한 인증서 및 인증현판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인증서를 받은 돼지AI센터는 △가야유전자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김제 AI센터 △농협종돈사업소 AI센터 △다비 중원 SP센터 △대웅돈 유전자 △북부유전자 △서부지앤비 △중부지앤비 등 9개 업체다.이들 AI센터들은 24개 인증신청업체 가운데 종축의 능력과 위생·방역상태, 정액품질관리와 시설 및 장비 등, 고품질의 정액생산능력을 능력을 인정받은 곳으로 앞으로 매년 1회 이상의 사후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창식 협의회장(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오는 10일 창원소재 드래곤관광호텔에서 박재민 부경양돈조합장과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
▲최충신 지부장(양돈협회 연기지부)=12일 연기농업기술센타에서 송년회를 겸한 총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양돈산업 및 협회 발전에 기여한 양돈인에게 공로패를 전달할 예정.
한우자조금 대의원선거가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지난 3·4일 양일간 치러진 28개 선출구의 경기·강원지역 한우자조금 대의원 선거 결과 26개 선출구에서 총 대의원 배정인원 35명 중 32명이 선출됐다.이번 선거에서는 특히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열기가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김포·남양주·시흥·안산·광명·과천·군포·서울·의왕·부천·구리·안양 등 총 12개 지역을 통합해 1명의 대의원을 단 하루 만에 선출, 눈길을 끌었다. 강원도 홍천의 경우 거리가 먼 농가들이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관내 읍면에 10개의 선거구를 설치하기도 했다. 춘천시에서는 선거당일 농가교육을 실시, 자연스럽게 선거에 참여토록 유도하는 등 선거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춘천시의 경우 가축시장에 설치된 선거구에 새벽부터 많은 인원이 줄을 서 투표에 참여, 기존 2개였던 선거구 가운데 한곳을 폐쇄하기도 했다.한편, 총 4개 경선지역 선거결과 가평은 이병환씨, 파주·연천 황인식씨, 이천 유해웅씨, 용인·광주·하남 조성환씨가 각각 선출됐다.다만 경기도 양평(2명)과 강화(1명) 등 2개 선출구는 끝내 유효득표수를 넘기지 못한채 대의원 선출에
균형잡힌 유통구조도 한몫…송아지 가격 평균보다 높아경기불황과 사료가격 폭등 등 한국과 여건이 비슷한 일본에서 3대 쇠고기브랜드로 꼽히는 고베비프는 상종가이며 밑 소 가격도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가 지난4일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코스모스 홀에서 개최한 ‘2008년도 한우개량농가 국제기술세미나’에서 日전농 효고현 축산부 타니모토 테츠노리 과장이 밝혔다.이날 테츠노리 과장은 ‘고베육과 고베비프의 현황, 쇠고기 생산이력제와 화우등록제도 및 다지마牛의 개량’특강에서 “미국發 금융위기는 연말 소비가 늘어나야할 일본의 소비시장을 꽁꽁 얼게 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경기여건에 따라 가격의 진폭이 큰 일본 화우육의 등락은 요동을 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테츠노리 과장은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고곡가 행진이 계속되는 반면 화우 지육가격은 하락하여 화우농가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효고현에서 생산되는 고베비프와 다지마 소의 가격은 하락하지 않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송아지 가격은 평균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그 이유를 테츠노리 과장은 “효고현의 종모우로 지난 25년 동안 꾸준히
한우농가의 선행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경기도 양주에서 번식우와 비육우 30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불곡산한우의 홍재경 대표는 올해 자신의 텃밭 700평에서 경작한 배추 6천포기와 무 1천개를 양주지역 장애인단체, 양로원 등 20여개 단체에 기증했다. 홍 대표는 “올 초 아내와 의논해 텃밭의 일부를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자고 의견을 모아 이번 일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일에 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기부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균도체중 0.7kg ·1등급이상 출연율 32.1% 높아육질형 종돈을 사용하고 비육후기 사육 단계를 거쳐 출하할 경우 농가 소득 증대를 가져온다는 분석이 나왔다. 축산물등급판정소 2008 현장연구조사팀은 ‘육질형 정액사용과 후기처리가 돼지 도체성적에 미치는 영향’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홍주미트에서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냉도체 등급판정을 받은 양돈농가 6곳을 대상으로 실험군(3농가)과 대조군(3농가)을 선발해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 농장보다 두당 1만247원 수익이 더 나며 보통 돼지 출하시 사용되는 운송차량 1대(5톤=40두)를 기준으로 약 21만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판정결과 평균도체중에서 실험군이 89.6kg으로 대조군의 88.9kg보다 0.7kg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등지방두께는 실험군이 21.6㎜로 대조군 19.3㎜보다 1.3㎜ 두꺼웠다. 이는 후기처리사육에 따른 차이라는 결과를 얻었다.특히 육질등급판정 결과는 육질 1+등급에서 실험군이 21.2%로 대조군 2.1%, 전국평균 6.3%보다 월등히 높은 출현율을 보였으며, 육질 1등급이상 출연율에서도 실험군이 75.2%, 대조군이
산지-소비자 직거래 가격경쟁력 갖춰직영점 8개·가맹점 26개 ‘폭발적 증가’한우고기 가격거품을 쫙 뺐다. (주)행복을 여는 사람들(대표 김재욱)의 프랜차이즈 고기전문점 ‘착한고기’는 산지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다른 식당보다 한우고기 가격이 20~30% 이상 저렴하다. 착한고기는 수입축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고, 한우가 아닌 품종을 한우라고 속이는 현실에서 “모든 사람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좋은 고기를 정직하게 판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최근에는 직영점, 가맹점 사업 등 대중화에 한창이다. 군포점을 시작으로 현재 반월점, 마석, 청계, 정왕 등 8개 직영점이 들어섰다. 가맹점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폭발적 증가세다. 벌써 수지, 교화, 동두천 등 26개 가맹점으로 늘어났다. 가맹점에는 착한고기를 찾았던 손님이 주인이 된 경우도 있다.제품의 질을 최상으로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유통구조가 그 비결. 건물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 매장은 주로 수도권 외곽에 위치했다. 넓고 조용하며, 편안한 공간이다보니 고객만족도는 더욱 높아졌다.셀프서비스 또한 반응이 좋다. 반찬이나 국을 가져와서 야외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함께 먹는 것이 가능해 가
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는 지난 2일 군포소재 등판소 3층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분담금 징수일시, 분담금액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9년 1월 1일부터 분담금을 징수할 예정이며 소는 3천원, 돼지는 3백 원으로 분담금액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16일 총회에 분담금징수일시와 분담금액에 대해 보고하고 시행규칙과 협의회 사무실, 협의회 가입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 등에 대해 충분히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돈마루(대표 이범호)는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오륜비전홀에서 ‘쌀티켓 콘서트’를 후원했다. ‘용기와 희망,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연주회는 브람스교향곡 1~4번을 Pops로,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을 피아노협주곡으로 편곡해 Korea Pops No.2 ‘Pops in Brahms’를 연주했다. 소프라노 장선화 씨, 임경애 씨와 테너 최승원 씨 등이 노래했다. 이에 (주)돈마루와 시인과 농부는 참석자만큼 쌀을 기부했다. 이날 연주회의 수익금은 연말을 맞이해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돈마루 이범호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코리아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