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 확정…종계DB사업에 1억8천만원‘수도권계란공판센터’로 유통선진화 추진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는 지난 3일 2008년도 제2차 수급위를 개최하고 200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가금수급안정위원회는 총 13억원의 예산으로 내년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종계DB 구축사업에 1억8천만원, 종오리 DB사업에 1억1천만원, 계란공판센터 설치 검토연구에 5천만원, 가금발전전략 심포지엄 8천만원, 구구데이 행사 등 가금산물 소비촉진 사업에 8억5천4백만원을 각각 책정했다.특히 가금수급위는 산란계 업계에 계란유통 선진화 및 공정가격 결정 시스팀 정착을 위한 ‘수도권계란공판센터’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가금수급위는 종오리 DB사업 조기 도입을 통해 자율적인 수급조절을 유도하고 오리의 이동경로를 매월 파악함으로써 질병관리 기반을 확립키로 했다.수급위는 구구데이·오리데이에 각각 2억원을 투입하고 또 TV 간접광고에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가금산물의 영양적 우수성을 알리기로 했다. 아울러 가금산물 가격 및 수급불안 상황 발생과 필요 소비홍보 사업 등을 적기에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 놓았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2일 개정고시한 ‘살처분 가축 등에 대한 보상금·장려금 지급요령’에 대해 생산자측 의견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따라 개정(안) 입법예고 당시 협회가 제시한 의견으로 재조정해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양계협회에 따르면 보상금 평가액 상한선의 경우 경제주령(산란 27~78주, 육용 31~68주령)에 생산능력이 있으므로 육용종란의 판매개수를 148개에서 160개 이상으로, 산란종계는 221개에서 234개 이상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것이다.육용실용계의 육추의 경우 500g이 기준으로 돼 있지만 인건비, 사육비 등이 포함돼 있지 않으므로 1천200g으로 변경해 달라고 주문했다. 가격기준 역시 양계협회 조사가격으로 돼 있는데, 양계협회가 가격을 조사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생산비 기준으로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산란실용계는 잔존가치 계란 325개 판매를, 350개 판매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주장했다.이에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AI사태를 거치면서 처음으로 종계에 잔존가치가 들어가게 됐다.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은 검토할 수 있지만, 당장 올리기는 힘든 상황이다”고 밝혔다.
내성 강하고 비린내 없어…GABA함유 ‘금적산뽕란’ 특허도충북 옥천에 자리잡은 옥천농장(대표 유수상)은 특허받은 뽕란으로 유명하다. 부지 12만평, 8개동에 22만수 닭을 사육하고 있다. 매일 80% 산란율인 17만여개 알을 생산할 정도로 성적도 우수하다.젊은 시절 역도 국가대표 선수와 88년과 92년 역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했던 유수상 대표는 “선수 시설 고단백 영양소를 제공받은 것이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닭에게도 좋은 영양소가 필요하다고 판단, 뽕 사료를 개발해 먹이게 됐다”고 밝혔다.뽕 사료는 농장에 심은 1천주 가시뽕나무에 붙어 있는 뽕 잎이 주 원료다. 약탕기에서 36시간 뽕잎을 끓이면 뽕 농축액이 나오고 이를 미생물 제제, 영양사료와 같이 섞어 발효시켜 만든다.유 대표는 “뽕 농축액을 닭에게 먹이니 질병을 이길 수 있는 건강한 닭으로 거듭났다. 달걀의 경우 비린내가 나지 않고 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허란 인증까지 일궈내 일석삼조의 효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2007년 8월에는 GABA(억제성 신경전달물질)가 함유된 ‘금적산뽕란’ 특허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올 8월 오창계란 직판장을 냈고 행복담길(구운계란 업체), ‘금적산
대한양계협회 종계분과위원회(위원장 최성갑)는 지난달 26일 종란 표준계약서 제작에 관한 회의를 경기도 평택소재 웨스트호텔에서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성갑 종계분과위원장이 표준계약서 제작 취지를 설명하며 “병아리·종란 생산비가 증가됐지만 계약단가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하고 “표준계약서 적성으로 종계업계에서 병아리·종란 납품(계약)농가의 최저 생산비 보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란생산 단가가 먼저 책정돼 계약서 상에 들어가야 된다”는 안과 “병아리 납품가와 종계의 납품가의 가격이 틀리기 때문에 두 개의 납품가를 따로 만들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위원들은 “종란 계약서에 관한 사항을 우선 협의한 후 병아리 계약에 관한 사항은 별도 모임에서 협의하자”고 입을 모았다.
쿠폰, 마일리지, 패밀리레스토랑, 투어, 엄마와 함께하는 한우공부. ‘한우 문화 공모전’에서는 한우와 보다 가까이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제1회 한우문화공모전을 개최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서울 서초동 소재 국제전자센터 웨딩홀에서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이들 아이디어를 활용할 방안을 세웠다.이번 한우공모전에서는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부문 총 3천120점, 아이디어 부문 총 116점이 응모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한우가 단순 소비패턴에서 탈피, 또 하나의 즐기는 문화로서 자리잡는 데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평가다.참가작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제시한 것은 한우패밀리레스토랑이나 한우프랜차이즈다. 물론 맛으로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지만, 여기에 분위기가 더해진다면 한우가 한층 사랑받을 것이라는 최근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공모전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천편일률적인 한우고깃집의 모습은 결국 ‘그 집이 그 집’이라는 식상함을 갖게 한다”며 “한우 식당도 여러 형태로 소비자에게 다가설 때 비로소 소비자 욕구를 충분히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엄마와 함께하
각종 규정서 축사 예외·완화…건축 비용 절감 기대양축농가들의 원성을 사왔던 건축법이 축산현실에 맞게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이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현장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서, 축사건축시 양축농가들의 비용절감은 물론 불법논란까지 차단할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토해양부는 최근 건물 건축시 의무적으로 적용돼온 건축법 일부 규정에 대해 축사를 제외하거나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건축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건물건축 신고시 반드시 건축사 작성 설계도서를 제출해야만 하는 현행규정과는 달리 연면적 4백㎡ 이하의 축사의 경우 자가 작성 설계도서까지 인정받을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축산농가들은 5백만원에 달하는 설계비용을 절감할수 있게 됐다.농지내 축산진입도 더욱 용이하게 됐다.연면적 2천㎡ 이상 건물 대지는 너비 6m 이상의 도로에 4m이상 접합돼야 한다는 현행규정에서 축사대지는 예외키로 했기 때문이다.특히 축사의 경우 바닥면적이 5천㎡ 이상이라도 공사 전기간 동안 비상주감리를 실시토록 함으로써 해당 양축농가는 1천8백만원의 감리비용을 절감 효과를 볼수 있게 됐다.현재 바닥면적 5천㎡ 이상 건물에 대해서는 건축시 예
“예산부족 접근성·현장감도 결여…실습형 교육 어려워”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이 천안연암대학을 한국의 PTC+(실습교육 전담기관)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김동환 회장은 최근 본지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특정대학의 교육전담기관 지정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필요예산의 일부분을 자체부담한다는 것 때문에 (연암대학을) 지정한다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정부는 리모델링 비용 등에 소요되는 1백25억원 가운데 65억원을 연암대학측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은 우선 특정대학을 교육전담기관으로 지정할 경우 타대학의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목했다.기본적인 대학 교육과정외에 연구와 실습이 한곳에서 이뤄질 수 밖에 없는 만큼 방역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석이다.이와함께 현장감이 결여, 결과적으로 이론에 치우친 교육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지적했다.김동환 회장은 그러면서 “협회가 양돈 한품목만을 담당하는 PTC+ 설립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산출한 예산이 1백억원 이상”이라며 “그런데 전축종을 다 포함하면서도 양돈 한품목 예산과 비슷하다면 과연 제대로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국경검역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각 시도 및 생산자단체에 구제역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중국 감숙성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 56두와 소 238두, 양 3마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는 이에따라 중국 운항 노선에 검역탐지견을 집중배치, 여행객에 대한 휴대품 검색은 물론 신발소독을 강화토록 하고 해당 항공기의 남은 음식물에 대한 사후관리와 중국산 건초의 현물검사도 철저토록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시달했다.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자연순환농업 체계 구축은 안전하고 믿을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축산업은 물론 한국 농업의 미래를 보장하는 ‘새로운 활로’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차원에서 자연순환농업에 ‘올인’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현실적인 일부 관련 제도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채 가축분뇨 자원화를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로 지목되고 있다.대한양돈협회 축산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정종극)가 최근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관련 제도 개선안’을 통해 이러한 제도가 무엇이고, 또 어떻게 개선돼야 하는지, 그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이 개선안에는 축산환경대책위가 그동안 가축분뇨 처리 현장과 각계 전문가들을 통해 발굴한 문제점과 수없이 많은 논의 및 검증과정을 거친 끝에 도출해낸 대책이 총망라돼 있다는 점에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가축분뇨 퇴액비 품질기준질소성분의 경우 액비화 과정에서 물리적 또는 미생물 작용에 의해 휘산됨으로써 충분히 부숙되고 잘 처리된 액비는 질소함량이 0.3%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질소함량이 0.3% 이하인 액비(저농도 액비)는 액비로서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은 지난달 27일 생장물 사업장을 준공하고 ‘하동솔잎한우’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하동축협 생장물 사업장은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 산 17번지에 자리잡았다.이날 준공식에는 조유행 하동군수, 황영상 하동군의회 의장, 이갑재 경남도의원, 강효봉 경남도 축산과장, 조합 임원과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하동축협 생장물 사업장은 총 부지 3만1천38㎡ 중에서 1만㎡를 조성해 최대 250두까지 사육이 가능한 축사(2천500㎡)와 퇴비사(540㎡), 창고(652㎡) 등을 갖췄다. 또 각종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소독시설과 개체별로 급여량을 조절하는 자동급여 조절시스템 등 현대식 시설이 설치됐다.하동축협은 생장물 사업장 조성사업은 지역특화사업으로 국비 1억9천만원, 도비 5천700만원, 군비 1억3천300만원, 자부담 3억5천300만원 등 총 7억3천300만원이 투입됐다며 앞으로 하동솔잎한우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박학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솔잎한우 브랜드의 안정적인 기반조성과 유통확보를 위해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생장물 사업장을 준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동솔잎한우는 대도시에서 지명도가 높아 수요에 비해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은 지난달 28일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조합 흥덕지점에 충북광역브랜드 ‘청풍명월 한우’ 축산물 종합프라자를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김재욱 청원군수,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 이종환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이성종 진천축협장, 정헌 괴산증평축협장, 진항구 제천단양축협장,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청주축협은 ‘청풍명월 한우프라자’에는 총 사업비 25억7천400만원이 투입돼 1층 60평은 축산물 판매장으로, 2층 160평은 셀프식당으로, 3층은 최첨단 회의실을 겸비한 한우식당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충북광역브랜드 ‘청풍명월 한우’ 사업에는 청주축협과 옥천영동축협, 충주축협, 괴산증평축협, 진천축협, 음성축협 등 6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다.충북도지사 품질 인증마크와 소시모 인증을 획득한 ‘청풍명월 한우’는 현재 롯데백화점 전국 24개 매장을 비롯해 농협유통, 서울축산물공판장 등에 올 들어 10월까지 1천241두를 출하해 77억4천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브랜드사업단은 올 연말까지 100억원의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날 유인종 조합장(청풍명월한우 운영위원회
한우종축 선발과정에 초음파 생체단층촬영기법을 적용해 한우종모우 선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소장 원유석)는 지난달 18일 미국에서 ‘등심내 % 지방함량(IMF) 추정 프로그램’ 개발을 주관하고 있는 Biotronics의 대표인 Doyle E. Willson박사(Iowa주립대학 명예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가졌다.Willson박사는 세미나에서 “미국에서는 이미 종축선발과정에 초음파생체단층촬영기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한우에서도 지금 개발 중인 등심내 % 지방함량(IMF) 추정프로그램 개발을 완료 후 종축선발에 적용하면 한우개량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한우의 등심내 % 지방함량(IMF) 추정프로그램을 이용한 초음파 육질측정 자료와 등심내 % 지방함량간의 상관계수가 72%로 중간결과가 높게 나타나 한우에서도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농협한우개량사업소는 목산한우연구소, 미국 바이오트로닉스와 공동으로 한우의 육질을 기계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초음파를 활용한 등심내 % 지방함량(IMF) 추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한우개량사업소는 앞으로 이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