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저장시설 증설…’13년부터 연간 15만톤 국내 공급코지드(대표 김정호)가 민간기업으로서 처음으로 해외사료자원개발에 성공을 거두면서 주목받고 있다.코지드는 지난 2010년 5월 캄보디아 옥수수 주산지인 바탐방에 10㏊ 규모의 곡물가공센터(GPC)를 설립, 옥수수를 중심으로 유통형 곡물 자원 개발 선두주자로서 산뜻하게 출발했다.코지드에 따르면 캄보디아 GPC에서 약 7천500톤의 옥수수를 첫 가공함으로써 그 중 일부를 모회사인 동아원 사료BU 당진공장(동아사료)에서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국내 첫 반입인 만큼 특히 우려됐던 아플라톡신과 오클라톡신이 수입할 때 승인을 위한 검정·검역에서도 이상 없이 최종 통관을 거쳤다.실제로 이 옥수수를 사용한 동아원 관계자는 “미국산 사료용 옥수수 대비,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높아 영양소 조성에 용이하고 색소 성분도 높아 산란계 난황의 색을 더욱 더 선명하게 개선하는 효과를 준다”며 “이를 계기로 동남아 산 옥수수의 품질이 미국산에 비해 떨어진다는 우려를 해소시켜 국내 사료업계가 요구하는 품질 기준을 맞추는 첫 물꼬를 튼 셈”이라고 말했다.코지드 관계자도 “해외사료자원개발 사업을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보리가 막 피기 시작하면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해 배를 움켜쥐며 배고픔을 참아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 소는 보리밭 근처에도 갈 수 없었다. 소가 귀한 재산이긴 해도 사람도 못 먹는 보리를 먹게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랬다. 그 뒤로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소가 보리밭에 있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 보리 먹인 소가 브랜드 쇠고기로 등장할 정도로 세상이 변한 것이다. 일차산업의 중심이 경종농업에서 축산으로 옮겨진 것이다.
그간 우리의 양돈산업은 생산성 향상에 치중한 사양관리로 인해 오히려 삼겹살에 과다지방(떡지방)이 형성되는 등 육질저하의 문제를 낳았다. 이에 유통과정에서 삼겹살의 품질이 떨어져 소비자 클레임 발생으로 이어지곤 했다. 6월1일부터 개정되는 등급기준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품질고급화를 위한 생산 및 출하관리에 중점을 둔 것으로 도체중 증가에 따른 삼겹살의 과다지방 발생 최소화를 위하여 등지방두께는 올리지 않고 현행 등급별 등지방두께를 유지했다. 따라서 출하체중 증가로 인해 거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다지방 발생은 등급을 하향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분리사육을 통한 후기사료 급여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이 기회에 농가에서는 거세 돼지에 대한 후기처리로 고품질화를 정착시키고, FMD 여파로 증가하고 있는 수입육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할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가축(소·돼지)이력제를 스마트한 이력시스템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소 및 쇠고기 이력제를 사육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시행하고 있음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돼지 등 타 품종으로 도입 확대를 통한 방역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돼지의 경우는 돼지열병 청정화 기반 구축을 위한 농장단위 ‘양돈농가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그러나 귀표부착을 위한 현장업무 등이 실질적인 업무처리와 분리되어 유통단계별 이력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수집하는데 어려움이 상존해 있다는 지적이 있자 스마트폰 기반의 현장이력·방역지원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135개 이력제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우선 보급 후 시범 적용을 해보고, 본격시행이후에는 행정업무 처리를 위한 데이터 서비스 이용요금만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특히 RFID 등은 종축 등 개체관리가 중요한 축산연구단지 등을 중심으로 우선 시범추진 후 단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오는 12월부터는 운송정보 신고가 의무화된다.
농식품부, 대책 상황실 운영…동원 가능한 모든 방안 강구 양돈협회, 사육기반 재건 주력…출하 체중 확대방안 검토정부와 양돈업계가 사상최고 수준을 보이며 초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돼지가격안정 대책에 절치부심하고 있다.정부는 FMD에 따른 대량 살처분 사태와 함께 올초 돼지가격이 크게 오를 기미를 보이자 물가관리 대상품목 지정과 함께 긴급할당관세를 적용해 6만톤의 냉동돼지고기 수입을 추진한데 이어 최근에는 냉장돼지고기 2만톤까지 추가로 무관세 수입키로 결정했다.하지만 국내 돼지가격은 지육kg당 7천원을 호가하며 좀처럼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청와대까지 나서 돼지고기가격을 챙기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의 ‘돼지고기 수입카드’ 는 일단 제대로 된 처방전이 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이에 대해 도매시장에서 돼지시세가 결정되는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는 또 다른 방법으로 해법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시장에 대한 돼지출하를 늘려 가격을 안정시켜 보겠다는 게 바로 그것이다.돼지고기 가격안정대책 상황실까지 설치 운영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는 제주도 돼지의 육지 도매시장 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농협과 일선 축협
충남 서천군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은 지난 19일 충남 서천군 기산면 내동리 들녘에서 경종과 축산이 연계한 친환경 축산모델 정책방안 심포지엄과 연계하여 지역특성에 맞춘 조사료 시연회를 가졌다.이날 양창범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은 한우 및 젖소 생산비 절감을 위한 연중 조사료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논을 이용한 자원순환농업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서천군과 연계하여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논 농업 다양화 정책수행 성공모델 개발로 농가 소득기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행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따라서 이번 시연회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친환경 축산 기술개발 및 보급을 통한 안정적 조사료 공급 기반 조성으로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충남도청, 서천축협, 다우리영농조합이 후원하였으며 수확연시는 IRG, 청보리 수확 연시회 및 현장 설명은 축산과학원 임영철 과장이 맡아 조사료에 대한 설명과 혼파로 상승효과로 인한 수확량 증산과 가축분뇨 살포에 대한 설명이 있였다. 조사료 시연회를 마치고 서천축협이 주관한 서천한우 고기 시식회가 있었다.
총 매출액 248억원…미한우 명품관 하루 400만원 평택축협(조합장 이환수) 종합유통센터가 확장 개장 1년 만에 평택 서부지역의 명소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평택축협 종합유통센터는 지난해 5월14일 개장이후 1년만에 평택서부지역인 안중, 오성, 청북, 포승, 현덕면지역의 지역주민은 물론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유통센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통센터에는 640평의 하나로마트와 급식사업장, 미한우명품관으로 이뤄졌으며 고객편의를 위해 안중지점, 회의실이 갖춰져 있다.평택축협 종합유통센터는 유통사업본부(본부장 김문영)에서 관리한다. 평택축협 유통사업본부에 따르면 개장 1주년을 맞은 하나로마트의 경우는 그동안 총 매출액 248억3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이중 급식매출이 45억1천300만원, 마트축산물이 64억600만원, 농산물 36억700만원, 수산물 11억5천300만원, 2차 상품이 91억5천600만원이다.하루 평균매출이 5천800만원이며 급식을 포함하면 7천100만원이다. 유통센터의 학교급식현황은 1년 매출이 45억1천300만원으로 초등학교 42개, 중학교 13개, 고등학교 12개, 기타 4개 등 총 71개 업소에 납품을 하고 있다. 고객편의
함양축협, 40% 할인판매…100두 팔아총 300두 규모 대대적 추가행사 계획함양축협(조합장 노익한)은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최대 40%까지 할인한 파격적인 가격으로 한우소비 촉진에 나섰다.FMD로 인해 둔화된 소비를 끌어올리고자 지난 3월 27일부터 자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를 실시하고 있던 함양축협은 이번에 할인폭을 더욱 넓혀 경남 18개 축협의 기준 할인율 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맞이했다. 100g당 1등급이상의 상등육은 등급에 상관없이 3천900원, 중등육 1천900원, 보통육은 1천600원에 족·사골의 경우 1천400원으로 통큰 할인을 하고 있는 함양축협은 이번 할인행사 기간 동안 약 100여두의 한우를 소진하며 마무리 지었다.함양축협은 이번 통큰 할인을 시작으로 한우가격이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앞으로 총 300여두의 물량으로 4회 더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해 소비촉진의 불씨를 지펴 나간다는 방침이다.노익한 조합장은 “이번 할인행사가 한우소비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어 한우소비시장이 다시 한번 살아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조합 또한 적극 동참해 한우산업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청풍명월한우 옥천작목회(회장 김일종)는 지난 20일 옥천 삼양 컨벤션홀에서 홍성권 옥천영동축협 조합장과 회원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김일종 회장은 “회원농가들이 방역에 앞장서서 옥천지역은 FMD 발생을 막고 청정지역을 유지했다”고 말하고 “소값이 하락하고 사료값이 인상돼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이 많다. 작목회원들은 단합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작목회를 활성화시켜 청풍명월 한우 브랜드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홍성권 조합장은 “양축농가들은 저능력우 도태와 혈통개량으로 생산성을 높여 어려운 축산 현실을 극복해야 된다”고 당부하고 “6월부터 한우개량과 친환경 축산교육을 실시하고 6월 17일 육가공지원센터 준공과 함께 전이용대회를 개최해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조합장은 “육가공지원센터 준공을 계기로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구매에서 유통까지 책임지는 협동조합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조합원들이 출자증대와 조합사업 전이용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군림하기보다 신뢰받는 조합장으로 부산우유 모든 구성원의 뜻에 보답해 나가겠습니다.”부산우유의 제16대 조합장으로 부산우유 호(號)의 키를 잡은 김남일 조합장은 부자 조합원과 행복한 낙농, 성과 및 역량중심의 인사 시스템, 고객지향성·전문성 기업문화의 정착이라는 3대 비전을 내세우고 “조합원이 잘사는, 행복한 목장과 안정적인 조합의 성장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이 존재해야 할 가장 근원적인 가치는 적재적소에 맞는 지도사업을 전개해 조합원들의 복지증진과 권익을 신장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한 김남일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목장경영 합리화로 수익성이 향상되도록 맞춤형 지도사업에 무게 중심을 두고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경영방침을 피력했다. 우선 목장경영 자금안정화 자금 50억원을 확보해 저리 대출지원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목장경영 부담완화를 위한 조사료, 사료, 톱밥 구입, 가축진료, 수정란이식, HACCP, 사양관리 등 일체의 지도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어 시군별 행정지원사항을 파악, 긴밀한 정보공유로 각 지자체 보조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며 후계낙농인 지원책 또한 적극 강구해 미래 낙농산업을
유동준 회장(정월나혜석기념사업회·전한국단미사료협회장·사진)은 지난 21일 도서출판 푸른사상사 회의실에서 나혜석 학술상 추천위원 및 심사위원 선정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천위원은 김용직 서울대 명예교수, 김은실 이화여대 교수, 김이순 홍익대 교수, 김형목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김홍희 미술평론가, 문혜원 아주대 교수, 박계리 이대박물관 학예연구원, 서명선 전여성개발원장, 서정자 전초당대부총장, 윤범모 경원대 교수, 이주향 수원대 교수, 정형민 서울대박물관관장, 최문자 협성대 총장, 최혜실 경희대 교수 등 14명이다. 올해부터 시상하기로 한 나혜석 학술상은 추천위원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심사키로 했으며 최우수상은 1천만원, 우수작 2편은 각각 400만원씩 시상키로 했다
고흥축협(조합장 신강식)은 지난 7일 고흥 군민회관에서 나눔축산운동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FMD 방역활동에 협조해준 관계자 140여명을 비롯해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시식회를 갖고 한우고기를 전달하는 나눔축산운동을 전개했다.신강식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울때 일수록 축산인들간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마음의 나눔실천운동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나눔축산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상생하고 축산인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책임이행을 통해 성숙한 선진축산 구현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월말부터 3월 초순까지 16개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한 조합 사업 보고 및 전이용 대회에서 당선된 50명의 대의원 상견례를 병행 실시했으며 참석자들은 한우산업을 지키고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기반을 조성해 소비촉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를 다졌다.한편 고흥축협은 나눔축산운동 일환으로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