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협, 과천서 ‘경기도 살처분 농가집회’ 신고 마쳐보상금 조속 지급 촉구키로…선진화대책·FTA 반대도 양돈농가들이 내달 초 FMD 살처분 보상금의 조속한 지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예고, 정부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양돈협회는 내달 6~8일경 정부 과천청사앞에서 ‘경기도 살처분농가 생존집회’를 개최키로 하고 최근 관계기관에 집회신고를 마쳤다.이어 13~17일경에는 경기도청앞에서도 집회를 갖는다는 계획이다.양돈농가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살처분 보상금 지급 지연 사태속에서 피폐해진 농가들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책임 미루기에 급급한 정부와 지자체를 강력히 규탄키로 했다.이와함께 한·EU, 한·미 FTA 및 축산선진화 대책을 ‘축산업 말살 정책’으로 규정, 즉각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양돈협회 김건호 부회장은 이에대해 “정부의 FMD 방역정책에 협조한 살처분 농가들은 생존기반을 잃었지만 보상금 지급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농장재건은 물론 생계조차 어려워진 실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에 FTA도 부족해 규제일변의 축산선진화 대책을 통해 농가들을 두번 죽이고 있는 정부의 행태를 보고 있을 수 만은 없다”고 집회 추진배경을 밝혔다.
자조금관리위, 28일부터 전국 16개 구장서LED전광판 등 통해…소비자 인지도 제고 기대국내프로축구 K-리그의 400만 관중시대 개막을 국산돼지고기 한돈이 함께 한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2억5천만원의 옥외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8일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전국 16개 구장에서 ‘한돈’ 알리기에 들어간다,이에 따라 K-리그 240경기는 물론 컵대회 및 챔피언 결정전까지 총 283경기에서 LED전광판과 롤링보드를 통해 한돈 광고가 이뤄짐으로써 한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K-리그는 참여구단수가 16개로 늘어나고 경기수도 늘어난데다 올들어 관중수도 급증하면서 올해 400만 관중시대 개막을 예고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의 황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지난해에도 공중파와 케이블 TV, 지역민방을 통해 총 330회에 걸쳐 K-리그 중계가 이뤄진데다 장대한 파노라마 광고판과 장시간 반복적 노출로 강력한 메시지전달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실제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실시한 사업효과 평가 결과 지난해 2억3천만원을 투입한 한돈광고의 경우 TV중계효과만 18억2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4월 33만3천톤 그쳐…전년比 27%나 감소 번식용 암퇘지사료 오히려 큰폭 증가 ‘눈길’FMD의 여파가 배합사료 생산량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생산된 양돈용배합사료 생산량은 33만3천22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7.1%, 전월대비 7.8%가 각각 감소했다.이는 FMD로 인해 30%에 가까운 돼지가 살처분 된데다 돼지사육두수가 감소하는 계절적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카킬애그리퓨리나 강화순 상무는 “각종 변수가 많았던 이전까지와는 달리 4월의 사료생산량은 FMD의 여파가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생산된 양돈사료의 구간별 생산량을 1년전과 비교해 보면 △젖먹이돼지 1만270톤 23.8% △젖뗀돼지 8만9천934톤 25.2% △육성돈 전기 11만951톤 27.9% △육성돈후기 3만5천988톤 28.3% △비육돈 4천203톤 41.4% △비육돈출하 1만2천530톤 34.7% △번식용수퇘지 1천43톤 44.2% △임신돼지 4만448톤 24.8% △포유돼지 2만6천32톤 27.9%가 각각 감소했다.그러나 번식용 암퇘지 사료는 1천821톤이 생산돼 전년동월 보다 오히려 43.4%가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미국 全종모우 가운데 2위에 랭크된 美 젖소종모우 ‘슈퍼’가 국내 낙농가들로부터 아주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덕창농축산(대표 이인권)에 의하면 아비 ‘엔로드 볼리버 ET’와 어미 ‘스위트 스타’사이 2004년 12월 29일 출생한 ‘슈퍼’는 美 전종모우 가운데 종합지수(TPI)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무려 16개월 동안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하다,특히 이 종모우는 순이익지수(N.M)가 666달러이며, 생산수명도 +6.50으로 상위 1%에 등재될 정도로 높다.또 산유증가량(PTAM)과 단백질증가량(PTAP) 지방증가량(PTAF)이 각각 1천723, 51, 28로 생산형질은 물론 체형증감차(PTAT), 유방형질(UDC), 지제(F&L)도 각각 2.15, 2.02, 1.01 등 체형형징도 우수하한 것이 장점이다.또한 검정 딸 소 우군도 86/51로 신뢰도(REL)도 89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이밖에 엉덩이 기울기를 제외하고는 앞유방 부착상태와 뒷유방 너비, 정중제인대, 유방깊이, 엉덩이 너비와 앞뒤 유두위치 등 17가지 선형형질이 모두 우수하다. 한편 美 全젖소종모우 1위에 랭크된 종모우도 덕창농축산에서 정액을 수입하는 CRI조합에서 보유하
검정연합회, 검정원 처우개선 논의도서울우유 헬퍼사업연합회와 TMR협의회가 최근 집행부를 새로 구성하고, 검정연합회는 검정원 처우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울우유 헬퍼사업연합회는 지난주 임기가 만료된 회장에 동북부낙농지원센터 관내 내촌헬퍼사업회장을 맡고 있는 명랑목장 김원민 대표를 선출했다.헬퍼사업회는 또 부회장에 남부낙농센터 관내 내혜홀사업회장 장영호 대표(영우목장)와 북부낙농센터 관내 양주헬퍼사업회장 이대용 대표(유양목장)를, 감사는 중부낙농센터 관내 정남헬퍼사업회장 김종범 대표(새봉목장)를 각각 선출했다.이에 앞서 서울우유 TMR협의회도 임기가 만료된 회장에 남부낙농센터 관내 평택TMR회장 한유희 대표(평새말목장)를 선출했다.서울우유 검정연합회(회장 최명회·노곡목장)의 경우는 지난 18일 본조합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FMD로 살처분한 검정농가가 많아 검정원 용역료가 현저히 감소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중시, 보전해주는 방안을 논의했다.이와 관련, 서울우유 박준성 검정담당자는 “용역료 보전방안이 24일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FMD 발생전의 70% 수준까지 보전해 주는 방안을 마련하여 내달 17일 열릴 총회에 보고될 것
친환경축산물인증, 유기사료·무항생제 사육 기준 환경친화축산농장, 친환경적 축사·축분뇨 관리 기여HACCP, 축산물 취급 농장·작업장 안전·위생 초점동물복지축산농장, 동물본성 보장 윤리적 축산 구현고품질 안전 축산물에의 생산기반이 되는 친환경축산업에 대해 갈수록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도 친환경축산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농식품부의 친환경축산 정책 가운데는 친환경축산물, 환경친화축산농장지정제, HACCP 등의 제도가 운영중이며, 앞으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도 준비 중에 있다.친환경축산물인증 현황을 보면 2010년 기준, 6천265농가·4억4백19만6천톤으로 이중에는 유기 99농가·1만8천90톤, 무항생제 6천166농가·38만6천106톤이 인증됐다. 환경친화축산농장지정은 총 6농가이며, 동물복지축산농장인증 도입을 위해 동물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HACCP 제도도 사료, 생산, 유통, 가공, 판매 모든 과정에 적용되고 있으며, 사료의 경우는 배합사료 업체 98개소중 87개소(89%)가 HACCP를 적용하고 있다. 금년 2월 현재 생산단계의 HACCP 적용은 돼지농장의 경우 526농가, 소 1천126농가, 닭 1천452농가, 오리 17
산자수 증대·유량 유질 개선 등 효과 입증영양소 최적화·불필요 면역자극 억제…성적 쑥‘7가지 컨설팅 프로그램’ 출시…전사적 노력도 삼양사 사료BU(BU장 강신우 상무)가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큰 획으로 기록될 양돈사료 ‘에너맥스(ENER MAX)’를 전격 출시하고, 양돈사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양사는 지난 2년간 체계적인 사양시험과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체 프로젝트를 통해 ‘사료’와 ‘컨설팅’의 통합 서비스 개념을 접목시킨 ‘에너맥스(ENER MAX)’ 사료를 출시한 것. 삼양사는 유럽과 비교해 한국의 낮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고품질 사료뿐 아니라 객관화된 컨설팅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지난 2년 동안 대규모 사양시험과 컨설팅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사양시험은 농가현장과 같은 조건을 위해 일반농가단위의 대규모 실험과 정밀한 데이터 산출을 위한 산학협동을 병행했으며, 신 사료가공기술(PL공법과 SPC가공) 개발을 위해 시설투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약 4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했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개발된 ‘에너맥스’는 실산자수 증대, 유량과 유질 개선, 젖뗀돈의 위축발생 억제 및 사료요구율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어
죽림축산, 출하두수 51두·평균 도체중 433.4kg…수익 증대성적 비결은 쾌적 환경 제공·‘상상이상 고급육 프로그램’ 준수 대한민국 한우 고급육의 역사를 만들어 온 천하제일사료(사장 윤하운)의 고급육 프로그램 우수성이 거창핵군육종연구회를 통해서도 입증됨에 따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천하제일사료는 지난 3일 경남 거창에서 한우농가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핵군육종연구회 성적소개회의를 통해 천하제일사료의 고급육 사료 우수성을 입증시켰다.거창핵군육종연구회 2010년 1년간 성적에 따르면 출하두수 230두, 육질등급 1++23.0%, 1+37.8%, 1+이상 60.8%로 나타났으며, 평균 도체중은 440.2kg으로 전국 평균 대비 59만8천322원(2010년 축산물 품질 평가원 전국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가격 적용)의 추가 수익을 올렸다. 이는 생산비중 농후사료비의 약 20~25%를 절감한 것이다.이날 행사에서 2010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죽림축산 이지홍 대표는 2010년 출하두수 51두, 출하월령 30.5개월령, 평균 도체중 433.4kg, 등지방 두께 13.0mm, 배최장단면적 93.3㎠인데다 육질등급도 1++27.5%, 1+41.2%로 1+ 이상 6
사육두수 조절 위한 암소 소비촉진·도별 할인판매‘소 값 안정화를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7일 대전 홍인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갖고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소 값 안정화 대책 및 최근 발표된 정부의 선진화 대책에 대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한우가격 도축두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가격하락폭이 미미했던 것은 최근 유통업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의 효과로 보고, 이후 다양한 테마와 방법으로 소비확대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각 도별 할인행사를 준비 중이며, 이후 한우사육두수 조절을 위한 암소소비촉진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남호경 회장은 “단기간 내에 떨어진 한우가격이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협회는 소 값 안정화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며 “농가 여러분도 힘들겠지만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아울러 정부에서 발표한 선진화 대책에 대해서도 축산업 허가제와 보상금 감액, 백신비용 분담 등 정부의 제시안 그대로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 농가들에게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고 각 지역별 대응과 중앙차원의 대응을 병행키로 의결했다.이날 회의를 마친 회장단
생산자 “시급” 유업체·소비자 “인상요인 분석 우선”진통 끝 실무반 운영 후 내달 소위원회 구성 합의낙농업계가 원유가 현실화를 놓고 시작부터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의 일정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18일 2011년도 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원유가 현실화 방안을 상정, 논의했다.특히 원유가 현실화를 논의하기 위한 소위원회 구성과 실무작업반 구성을 놓고 2시간 이상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이날 이사회에서 생산자측 이사들은 즉각 소위원회를 구성해 원유가현실화 방안을 논의하자고 주장한 반면 유업체와 소비자측은 우선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정확한 인상요인을 분석한 후 이를 근거로 소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맞섰다.양측은 결국 2시간여의 논의 끝에 6월초 원유가 현실화를 논의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달말까지 실무작업반을 운영키로 했다.다만 실무작업반의 논의가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 1차례에 걸쳐 7일정도 연장하는 것은 허용키로 했다.이날 생산자측 이사들은 “최근 사료값 인상 등 생산비 증가로 인해 낙농가들의 소득이 2~3년 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최소한의 생활조차 어려운 지경이다”라며 “더욱이 최근 많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지난 18·19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관내 51개 하나로마트 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도마트 워크숍을 갖고 경기 농축산물 판매 확대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각 사업부문 경영정보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산지와 소비지 조합간의 유통사업 활성화 추진과 더불어 올해 마트매출액 1조3천억원 달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PB상품 취급 확대를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문방래 경제사업부본부장은 “대형유통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내실 있는 운영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농업인 지원 확대와 경제사업 활성화로 경기농협이 전국농축산업을 선도하고 농축산인과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축산물 소비 트랜드의 변화국민 소득향상과 비례 육류·계란·우유 등 소비량 꾸준히 증가다양한 소비욕구 부합 가공품 활성화·부분육 유통 필요성 대두고품질·안전 위생·투명유통 노력…잃어버린 신뢰 회복 관건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향후의 소비 트랜드 변화를 예측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결국 신뢰할 수 있는 과거의 변화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축산물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최근 2010년까지 주요 5대 축산물의 경우 크기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쇠고기의 경우 6.7kg에서 8.9kg으로 증가했고, 돼지고기도 17.4kg에서 19.3kg까지 소비량이 늘어났다. 닭고기는 7.6kg에서 10.4kg으로 소비가 늘어났다. 계란은 소폭 증가했고, 우유는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향후 축산물 소비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그 만큼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공통된 의견은 국민소득이 커지고, 생활수준이 올라갈수록 축산물소비 또한 함께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다.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웰빙(Well-Being) 바람을 타고 축산물을 대신해 채소 위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