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애니팜은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안티 VS 2 주사’가 FMD 백신 항체 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삼양애니팜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실험결과, FMD 백신 접종 시 ‘안티 VS 2 주사’를 함께 주사했더니 항체 형성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티 VS 2 주사’를 사용한 농가와 그렇지 않은 농가간에 항체 형성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회사측은 ‘안티 VS 2 주사’ 출시 후 FMD 발생이 없어 실험을 못했을 뿐, 기존 허가를 득한 돼지열병 백신, 돼지열병-돈단독 혼합 백신, TGE-PED 불활화 백신과 같은 스트레스가 많이 발생되는 오일 백신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우수했기 때문에 이번 실험 결과는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다.삼양애니팜은 FMD 백신에 혼용 첨가할 수 있도록 추가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 다른 백신과 치료제로 범위를 확대해 임상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험을 통해 일부 백신회사로부터 제기된 FMD 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이 소독제의 FMD 효력을 공동실험하게 됐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FMD 효력실험 주관기관을 공모한 결과, 최저가로 입찰한 호서대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호서대 산학협력단 등 4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호서대 산학협력단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협회에 접수한 83개 소독제 품목에 대해 FMD 바이러스 살멸효과를 검증하게 된다.협회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세부 시험방법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협회는 오는 27일 분당소재 수의과학회관에서 FMD 효력실험 설명회를 열고, 시험방법과 가격 등 추진방안을 알릴 계획이다.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FMD 효력시험이 허용되지 않아 소독제의 공동 효력실험 방안을 제시하게 됐다. 이번 공동실험이 비용, 시간 등 여러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포내 수분 등 균형유지 ‘비테인’ 효과적여름철 고온스트레스는 육계산업에 큰 피해를 입힌다. 증체율을 떨어뜨리고, 높은 폐사율을 가져오게 한다. 고온스트레스는 체내에서 생산되는 열과 손실되는 열이 불균형될 때 일어난다. 육계는 ‘thermoneutral zone(임계 상한온도와 임계 하한온도 사이)’에서 체온 41℃를 유지하려고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thermoneutral temperature는 육계 일령 및 체중에 따라 달라진다.예를 들어, 온도가 올라가면, 그늘을 찾아가는 활동이다. 특히 UCT(upper critical temperature) 이상 올라가면, 헐떡거리는 등 체온을 발산한다. 이 때 호흡수는 정상의 10배를 넘어선다(분당 25회에서 250회까지 증가). 이것은 과도한 이산화탄소의 소비를 불러오고, 혈장내 중탄산염 증가, 그리고 혈액 pH를 높인다.육계는 pH를 정상으로 하기 위해 뇨를 통해 중탄산염 이온을 배출하게 되는데, 이것은 칼륨 등과 결합함으로서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나트륨/칼륨 펌프에 의해 조절되는 세포내 수분 평형을 깨어지게 한다. 그러므로 육계가 헐떡거림으로 손실된 물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섭취해도 칼륨과 같은
‘동약관리·평가과’‘세균·바이러스과’ 통합은 없을 듯3개 검역기관 통합이 6월 중순 이후로 한발짝씩 늦춰질 전망이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6월 초 통합기관 출범이 예상됐다. 하지만,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가 되지 않아 통합작업이 미뤄지고 있다. 빨라도 6월 중순 이후에나 그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관계부처간 협의의 골격은 인력충원과 고위공무원 수. 검역원측은 “행정지원 등 공통분모 인력을 현장 방역, 검역 업무로 재배치한다고 해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50여명의 충원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인천과 영남지원의 경우, 3개 기관 지원이 합쳐지게 된다면, 인력 수가 꽤 많고 역할도 상당하기 때문에 고위공무원이 진두지휘해야 한다. 현재 3개 검역기관의 고위공무원 6명 외 2명의 고위공무원이 더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기획재정부측은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이끌어내려고 통합이 추진되는 것이다. 인력만을 늘리려고 한다면, 통합의미가 퇴색할 수 밖에 없다”고 반대논리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통합논의 과정에서 흘러나왔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동물약품관리과와 동물약품평가과’, ‘세균과와
거세우만 늘고 암소 도축 지지부진…농가 참여 절실한우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범 한우업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긴급 소비촉진행사 등으로 일단 하락세를 잡아놓고 있지만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우선 한우가격 하락세를 붙잡았다는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소비촉진행사가 일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측면에서 후속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올 4월 한우도축두수는 총 5만1천21두다. 지난해 동기 4만3천345두에 비해 7천676두가 더 도축됐다. 17.7%가 더 출하된 것이다.출하물량 증가에 비해 가격하락 폭은 미미했다. 거세우 3월 평균 경락가격 1만3천737원/kg에 비해 4월 평균가격은 1만3천364원/kg으로 kg당 400원 정도 하락하는데 그쳤다.7천676두가 더 시장에 나왔지만 대규모 소비촉진행사가 이를 원활하게 소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던 1~3월에 비하면 분명 의미있는 성과가 아닐 수 없다.문제는 소비촉진행사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다. 일시적으로 가격하락세를 늦출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이며다. 근본적으로 초과된 한우사육두수를 안정수준까지 낮추는 것만이 해결책이라는 지적이다.한우전문가들은 사육두수 안정을 위
밀양여중에 불고기 99㎏ 전달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호영)는 지난 13일 청소년 한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한우협회는 평소 가격 부담으로 학교급식용으로 사용하기 힘들었던 한우불고기를 지원함으로써 질 좋은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해 위해 매년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지회는 밀양여중 교직원 및 학생 등 총 828명을 대상으로한 불고기용 고기 99kg(2백만원 상당)을 학교 측에 전달하며, 한우고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이날 정호영 지회장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한우고기의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과 위생이 보장된 한우고기를 학교 급식으로 사용해 많은 청소년들이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학교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조영락 한우협회 밀양시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 같은 행사를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지부 차원에서 자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행사를 전개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 대책을 지부차원에서도 진행키로 했다.
천안연암대학은 지난 16일 무항생제한우인증 농가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무항생제 축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천안시 관내 무항생제 인증농가 및 올해 인증대상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서 천안연암대학 평생교육원 정흥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들이 축산물의 위생과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친환경 축산물인증이야 말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는 노력이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농가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천안연암대학은 앞으로도 친환경인증센터를 통해 농가들의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우협회가 FMD백신접종확인서 의무휴대 방침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했다.협회는 한우의 경우 쇠고기 생산이력제에서 프로그램 보완 시 어디서나 백신접종여부가 가능한 만큼 이를 의무휴대토록 하는 것은 농가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재검토 해줄 것을 요청했다.현재 한우의 경우 예방접종 시 반드시 소 및 쇠고기이력제에 신고해 기록을 남기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관리된 기록은 휴대전화를 통해 어디서는 조회가 가능하다.
한우협회가 소 육량등급별 지수범위 조정과 관련해 시행 유보를 요청했다.소 육량등급별 지수범위 조정은 당초 6월 1일로 예정됐다. 이에 대해 한우협회는 최근 농가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산업이 불안정한 상황임을 고려해 시행 유보를 건의했다.특히, FMD이동제한으로 출하시기를 넘긴 개체가 많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C등급 과다출현으로 인한 농가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수의사 열악한 환경 개선·위상 강화불합리 제도 정비 위한 대외활동 집중 “한번 수의사는 영원한 수의사.” 김옥경 제23대 대한수의사회장이 지난 1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김 회장은 해병대를 연상시키는 말로, 수의사들의 단결과 협력을 호소했다.“수의사들은 할 일이 많아요. 동물진료를 비롯해 방역, 검역, 공중보건, 식품안전, 동물복지, 수의연구 등. 이번 FMD에서도 수의사들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했습니다.”김 회장은 그러나 수의사들이 여전히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의사처방제의 경우 수년째 국회에 머물러 있고, 반려동물 진료비에 대한 부가세 부과, 산업동물 임상체계 개편, 그리고 기업형 동물병원 시장진입 등이 수의사들을 억누르고 있다고 했다.“각 분야별 업무는 담당 부회장이 책임지고 추진토록 할 계획입니다. 회장은 대 국회 등 외부 일에 집중하게 됩니다. 고난의 길이 된다고 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수의사회 갈길을 굳굳하게 걸어갈 것입니다.”힘있는 수의사와 수의사회. 김 회장은 이 것이 당면과제를 헤쳐나갈 수 있는 무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를 중심으로 수의계가 결집해야 합니다. 정
TMR가공조합발전협의회(회장 구희우·영광축협장)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충정로 소재 농협중앙회 본관 앞 바비엥Ⅱ빌딩 회의실에서 2011년도 정기회의를 열고 지난해 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조합장들은 TMR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선축협을 위해 농협사료가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과 현장컨설팅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농협사료 미국 조사료현지법인인 NH-HAY의 영업 전문인력도 충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조합장들은 이어 미국 현지 조사료 생산농장을 확보하고 알파파 등 고품질 조사료를 직접 재배해 들여오는 방안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농협사료, 일선축협이 공동참여로 사업을 진행하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차기 회의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키로 했다.조합장들은 TMR 원료 공동구매 취급품목 확대와 가격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수입조사료 상반기 쿼터량 소진에 따른 하반기 배정량 증가를 적극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TMR공장 육성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원료용 밑사료 이용시 업적평가 항목에 반영시켜줄 것과 공장 집진시설과 HACCP 개선시설에 대해 지원해 줄 것
공동의 대응 활동 전개키로농식품부 축산업 선진화 대책에 대한 축산생산자단체들의 우려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축산생산자 7개(낙농, 한우, 양돈, 양계, 오리, 양록, 양봉) 단체장들은 지난 12일 서초동 소재 음식점에서 긴급 대책회의을 갖고, 축산업 선진화 대책과 관련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한·EU FTA 국회비준으로 축산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축산업 선진화 대책이 농가 규제와 경제적 부담을 지나치게 강요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축산생산자단체가 한 목소리로 대응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으며 축산업 선진화 대응 실무T/F 구성, 축산업 선진화 대책에 대한 공동의견서 제출, 농식품부장관 면담, 대국회 방문활동을 우선 전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