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자격검증 사업도 추진한국축산컨설팅협회(회장 정현규)가 공식 출범했다.컨설팅협회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컨설팅협회는 컨설턴트의 권익보호와 교육을 통한 능력향상 뿐 만 아니라 정부 및 생산자단체와 연계, 컨설팅 표준화와 함께 컨설턴트의 자격검증 사업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컨설팅협회는 다만 출범 초기인 만큼 최대한 객관적인 검증작업을 거쳐 회원확보 작업에 나서는 등 조직정비에 우선 진력한다는 방침이다.이를위해 축산관련대학 졸업후 일정기간 이상 축산관련업무에 종사한 인물 가운데 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을 이수해야만 회원자격을 부여하되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컨설팅 실적을 보고하고 보수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컨설턴트 윤리헌장을 마련, 이를 준수치 않은 회원들은 제명하는 등 후속관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협회 정현규 회장은 이와관련 “양축농가에 대한 신뢰확보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컨설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도 컨설팅협회의 역할이 될 것”이라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전국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워크샵을 개최,
이승호 축단협회장, 적극적 정부 지원책 강조김재옥 소단협회장, 인증·마크 필요성 주문HACCP 적용 대상을 늘려 전업농 이하 축산업 등록대상인 소규모 농장까지 적용토록 하되, 농장의 기록관리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지난 16일 신성범 의원(한나라, 경남 산청·함양·거창)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이 공동으로 주최한 ‘구제역 이후 축산물 HACCP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이어 김재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안전한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이해’라는 주제로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는 HACCP 인증과 마크가 필요하다가 주문했다.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농가의 HACCP 도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대인소독, 출입자 통제 시설, 질병 모니터링, 컨설팅 비용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최농훈 건국대 교수(수의학)는 “보급이 쉽도록 평가기준을 개선하고, HACCP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지원을 확대하거나 차등화 된 지원책을 적용해 동기 유발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성범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살처분 보상금 지급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에 안영기씨가 무투표로 당선됐다.산란계자조금대의원회는 지난 17일 농협 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대의원대회를 갖고 의장 및 부의장, 관리위원장, 감사 등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관리위원장에는 단독으로 후보에 등록한 안영기씨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의장은 이상호(산골농장)·맨 오른쪽씨가 대의원들로부터 추천받아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부의장에는 김인배(삼삼농장)씨가 선출됐다. 감사는 이덕선 대의원과 권순화 대의원이 무투표로 선출됐다.
오는 7월 1일부터 반려동물 진료비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한다고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진료비를 10% 인상한다는 것과 마찬가지다.반려동물은 사치품이 아니다. 국민정서에 도움이 되는 없어서는 안될 절대 필요한 동물이다. 애완동물을 반려동물이라고 바꿔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사람 병원에도 진료비 부가세는 없다. 다만, 코성형술 등 성형외과 5개 항목에만 부가세를 한정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점에서 반려동물 진료비 전액을 대상으로 부가세를 매긴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부가세 부과는 결국 유기동물 증가, 질병전파 위험, 불법진료 행위 등 부작용을 불러올 것이 뻔하다. 세수 증가 보다는 오히려 국고를 낭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반려동물 양육자의 70% 이상이 월 소득 400만원 이하의 중산층이다. 서민에게 세수부족분을 떠넘긴다는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번 방침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
본지 주최 ‘2011 춘계 축산인등반대회’가 지난 13일 관악산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본지는 그동안 매년 봄 가을로 축산인등반대회를 통해 축산인들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해왔다. 특히 이번 등반대회는 지난 겨울 FMD AI로 인한 심적 피로를 푸는, 축산인들이 모처럼 함께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등반대회에서 단체우승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팀이, 준우승은 축산물품질평가원팀이 차지했다. 또 개인 1위는 배경수 양봉협회장이, 2위는 신영호씨(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가 차지했다. (왼쪽부터) 검역원 정문재 실무관, 조병훈 수의연구관, 윤선종 수의연구관, 라윤경 수의주사.
내년 6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가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2012 IPVS 코리아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원형)는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그간의 추진경과 보고와 더불어 앞으로 행사계획 등이 소개됐다. 특히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IPVS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조직위에는 이원형 위원장을 비롯해 박봉균 학술위원장, 박최규 학술부위원장, 강화순 사무총장, 정현규ㆍ김경진 재무재정위원장, 정성대ㆍ김돈환 의전위원장 등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양돈수의사들이 대거 포진했다.2012 IPVS 코리아는 내년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에서 ‘Happy Pigs-Healthy People’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다. 키노트 강연,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양돈산업과 질병 동향을 살필 수 있을 전망이다.이원형 위원장은 “3천명이 넘는 세계 양돈관계자들이 2012 IPVS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준비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세계 양돈인들에게 한국양돈의 위상을 강렬히 심어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입을 통해 국내 축산물가격을 잡겠다는 물가당국의 이분법적 접근방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는 FMD와 고병원성AI 사태속에서 가축 살처분 및 재입식 차질로 인한 국내산 축산물의 공급부족과 함께 일부 축산물 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자 돼지고기 6만톤(냉동)과 유제품 13만8천500톤, 닭고기 5만톤 등 모두 3개 품목의 축산물에 대해 무관세 수입을 추진해 왔다.최근에는 냉장돼지고기 2만톤까지 추가로 무관세 수입키로 결정하는 등 축산물가격안정을 위한 수단으로 수입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산 축산물 시장과 가격 결정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국내산과 수입축산물 시장이 엄연히 분리돼 있는 만큼 공급부족사태가 해소되지 않는 한 국내산 축산물의 가격안정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실제로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지육 kg당 7천원을 호가하고 있는 돼지가격은 그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육가공업계의 한관계자는 “육가공업체의 경우 원료육 확보가 어렵더라도 기본적인 작업량은 유지해야만 한다”며 “때문에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절대물량이 부족하다보면 돼지고기 재고량이 쌓여있더라도 경매가격이
‘해두루 오리 가공공장’ 준공…日 1만3천수 생산규모나주축협(조합장 전준화)이 지난 11일 해두루 오리가공공장을 준공하고 전국축협 최초로 오리계열화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최인기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김덕중 나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이기병 전남도의원, 한재식 농협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윤충근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유명상 농협종돈개량사업소장, 전남지역 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전준화 조합장은 이날 “축산농가의 권익 보호와 소비자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권리를 찾아 드리기 위해 대한민국 협동조합 최초로 오리계열화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우리조합이 일일 최대 1만3천수 생산능력을 갖춘 최신 시설의 오리가공공장을 완공함으로써 축산농가와 소비자의 든든한 안심 파트너로 자리 잡게 됐다”고 말했다.나주축협은 지난 2009년 10월 조합 책임자회의와 직원 워크숍에서 향후 10년간 조합의 미래를 결정지을 신 성장 동력, 신사업으로 오리계열화사업의 필요성이 최초로 발의된 이후 2010년 3월22일 농가에 4천수의 오리를 입식함으로써 전국축협 최초로 오리계열화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오리가공공장을 착공해 지난 3
가금학회 심포지엄서 토론올해 7월부터 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금지된다.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축산현장에서는 걱정이 앞선다. 한국가금학회가 축산현장의 이 같은 걱정을 덜기 위한 심포지엄을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가졌다. 주제는 ‘항생제의 사료내 첨가 금지 대응 방안’이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우선 김동욱 박사(축산과학원)는 ‘사료용 항상제 사용금지후 관리방안’이란 주제를 통해 “축산의 지속적인 영위는 물론 국민, 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동물용 항생제 사용저감 정책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성공적인 항생제 저감을 위해서는 산업계·학계·연구기관과 정부 및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이를 위해서 항생제 대체물질 개발, 사양체계 확립, 정책적 경제적 기반 구축을 통해서 축산농가와 생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텍의 안드레스 코허씨는 ‘소화기관의 건강을 조절하는 기능성 사료첨가제의 역할’이란 주제 발표에서 “소화기관이 건강하지 않으면 증체를 감소시킴은 물론 사료효율을 악화시킨다. 그러나 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금지된만큼 닭의 소화 기관을 건강하게 유지시킬
종계장에 대한 정부의 시설현대화 지원사업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양계협회 종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12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올해 처음 도입된 우수종계장 인증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종계장 종합평가에 이어 우수종계장 인증제 역시 시설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지다보니 노후화된 시설의 종계장의 경우 사실상 인증 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그러나 정부에서는 우수종계장 인증농장에 대해 지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어서 정작 시설개선이 필요한 종계장들은 정부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따라서 시설이 노후화된 종계장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이뤄질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이언종 위원장은 이와관련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도 경제적 부담으로 시설 개선을 못해 생산성이 뒤쳐지는 종계농가들이 적지 않다”며 “정부가 종계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이들 농가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국내 종계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종계분과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위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최성갑 전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성갑 전 위원장은 “종
하림은 육계농가와 회사가 상생하는 상생경영 방침을 밝히고 농가와 회사가 윈-윈하는 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하림(사장 이문용)은 지난 13일 전북익산 백제웨딩문화원에서 ‘2011년 하림사육농가 지역별 순회교육’을 갖고 방역 및 생산성을 높여나가기로 다짐했다. 이 교육은 19일까지 전남·북에서 진행됐다.김종설 하림 HACCP팀장은 ‘하림 사육농가 HACCP 인증 지원 계획’을 설명하며 “하림에서는 친환경 HACCP 기준을 충족하는 농가를 현재 79농가에서 연말까지 150농가로 확대할 계획이고, 향후 5년내 육계농가를 친환경 농가로 전환 하겠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를 위해서 “HACCP 지정 컨설팅 무료지원을 비롯해 법정교육, 위해요소검사까지 확대해 지원하겠다”는 하림입장을 전했다. 정문성 본부장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육농가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생경영을 전개하고자한다. 이를 위해 현 5만5천수 사육규모를 8만수까지 늘리되 장기적으로는 경쟁국 수준인 10만수까지 확대할 것이며농가평균 연간 수익이 1억5천만원 이상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종계인들이 단합대회를 갖고 한 마음으로 종계산업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대한양계협회 충남 논산, 당진, 전북 익산 종계지부와 부여연합회, 충북도협의회의 종계인들 50여명은 지난 13일 충남 당진소재 삽교호 관광지에서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체육대회를 가졌다. 이언종 종계분과위원장은 “지난해 이어 종계 지부들이 모였다.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단합된 힘으로 어려운 난관을 해쳐나가자”며 “양계의 씨앗을 다루는 종계인들인 만큼 각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해 종계활성화에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차기 단합대회는 충북도협의회서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