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한-EU FTA 비준 속 양돈농 두번 죽이나”냉동삼겹살 6만톤에 이어 냉장삼겹살 2만톤을 긴급히 무관세 수입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양돈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대한양돈협회는 최근 성명을 발표하고 수입육으로 국내 돼지고기 시장을 대체하겠다는 근시안적 발상은 사상 최악의 FMD 사태와 한·EU FTA 비준으로 만신창이가 된 양돈농가를 두번 죽이는 처사라며 냉장육 무관세 조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양돈협회는 이번 성명에서 돼지 한마리에서 10㎏ 내외의 삼겹살이 생산되는 만큼 정부가 무관세로 수입키로 한 2만톤은 돼지로 환산해 200만두분에 해당하는 것이며 지난해 수입량(7천516톤)의 3배에 달하는 물량인 것으로 분석했다.따라서 정부 조치가 시행될 경우 FMD로 급격히 자급률이 하락한 국내 축산물 시장에 수입육이 무주공산(無主空山)으로 진입, 외국산 돼지고기 소비가 더욱 대중화되고, 결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외국산으로 길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했다.특히 한·EU FTA가 발효되면서 양돈분야에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음에도 정부가 물가를 빌미로 FTA가 체결되기도 전에 관세장벽을 철폐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지금과 같은 엄청난 물량의 무
1/4분기 정기검사, 88개소 중 49개 항체양성항원은 없어…바이러스 배출 가능성 희박국내 종돈장들이 일단 PRRS 안정권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방역당국에 따르면 FMD 발생에 따라 올 1/4분기에는 전국 195개 종돈장 중 88개소에 대해서만 정기검사가 실시됐다.그 결과 FMD와 돼지열병, 돼지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특히 절반(56.7%)이 넘는 49개 농장에서 PRRS 항체가 발견됐지만 항원검사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의전문가들은 “PRRS 위험성은 항체가의 증감추세에 따라 달리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항원이 한건도 검출되지 않은 만큼 일단 안정권으로 접어들어든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한편 방역당국은 검사대상에 제외된 종돈장의 경우 2/4분기에 질병검사를 실시하되 살처분이 이뤄졌거나 휴업중인 종돈장은 제외키로 했다.
양돈농가들이 검증된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시스템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농협중앙회는 오는 26일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양돈분뇨 정화처리 시설업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대한양돈협회의 협조하에 이뤄질 이날 설명회에는 농촌진흥청으로 부터 기술평가를 받은 정화처리시설 업체 20개소가 참가, 농가 적용 정화처리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특징과 원리, 적용범위, 규모별 설치가격 및 처리비용, 잉여처리물 방법 등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농협의 한관계자는 “내년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이 중단되면서 정화처리 시스템에 대한 중대규모 양돈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농진청으로부터 기술평가를 받은 시설업체의 정보를 제공, 해당농가들이 우량한 시설을 설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돼지 삼겹살 근육에서 근육위성세포를 분리하고 체외에서 배양해 각각 근육, 지방 및 조골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돼지 삼겹살에 지방과 근육 및 일부 뼈가 공존하고, 이들 세 독립적 조직이 근육위성세포의 분화 다능성에 의해 부분적으로 기인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삼겹살 근육에서 근육위성세포를 분리해 체외에서 근육, 지방, 조골세포로 유도, 분화시켰다.이현정 동물유전체과 박사는 “현재 분화과정 전후 대량 유전자 발현 분석을 통해 돼지 근육위성세포의 분화 다능성을 조절하는 주요 유전자 발굴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발굴된 유전자를 조만간 학계에 추가 보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업체들 “재고부담 커 생산량 조절 어려워”…판매량 반토막“비 오고 춥고.” “가축도, 돈도 없고.” 살충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영영제 등 이른바 ‘더위용 제품’의 판매저조에 동약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5월에 들어서면, 판매점 또는 농가로부터 더위용 제품의 주문이 쇄도해야 하지만, 올해는 너무나 조용히 흘러가고 있다.쌀쌀한 날씨 탓에 더위용 제품이 외면받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FMD 발생으로 가축 수가 줄어들었고, 주요 판매망이었던 지방자치단체들이 소독제 구입 등에 예산을 이미 써버리는 바람에 더위용 제품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한 살충제 제조업체는 “좀처럼 시장이 열리지 않아 판촉행사 계획을 접었다. 더위용 제품은 그야말로 한철 장사인데, 이번 여름은 그다지 반갑지 않다. 특히 생산량 조절이 어렵다. 예년처럼 생산하려고 하니 재고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을 털어놨다.한 동물약품 판매업체는 “올해 판매량은 예년의 절반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작년의 경우, 늦여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갑자기 활기를 띠기도 했다. 가득 쌓아두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정정도 주문폭주에 대비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동약영업부, 제 7회 델라콘 워크숍 개최‘양계 친환경·양돈 천연’ 성장 촉진제 집중 소개 유한양행 동물약품영업부(부장 황병찬)는 지난 11일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제 7회 델라콘 워크숍’을 열고, 천연식물 추출물의 항병효과와 성장촉진 효과를 알렸다.이날 워크숍에서는 델라콘사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양계의 친환경 성장촉진제 ‘바이오스트롱 510’과 양돈의 천연 성장촉진제 ‘프레스타 에프콘’을 집중 소개했다. ‘바이오스트롱 510’은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고품질 천연제제이며, 위, 장, 간 등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영양흡수와 사료섭취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대사작용과 혈액순환을 개선해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프레스타 에프콘’ 역시 천연 식물에서 추출해, 잔류나 내성, 독성이 없는 안전한 성장촉진 기능성 사료첨가제이다.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며, 대학, 농장 실험을 통해 영양소 흡수, 성장촉진, 번식률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확인했다.특히 이들 제품의 주요성분인 에센셜 오일은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를 억제하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사료내 영양소 이용률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영업사원들이 제품과 시장정보를 교환하고, 머
세파렉신 15% 함유…흉막폐렴 등 호흡기 질병 특효‘플루제식’ 혼합사용 효력 극대…생산성 향상 기여베타코리아가 내놓고 있는 세파계 광범위 항생제 ‘세파렉’이 높은 질병치료 효과에 힘입어 농가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세파렉은 세파렉신 15%를 함유해 세파렉신에 감수성이 있는 세균성 질병의 치료에 효과적인 세파계 광범위 항생제이다. 돼지의 경우, 글래서병, 파스튜렐라성 폐렴, 흉막폐렴 등 호흡기 질병에 특효를 발휘한다.소에서는 폐유기간 없이 유방염을 치료해 농가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특히 이들 질병은 대부분 고열과 염증을 동반하는 데, 베타코리아가 출시하고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해열 진통 소염제(NSAID) ‘플루제식’과 함께 사용하면 효력이 극대화된다.회사 관계자는 “가격면에서도 농가 어려움을 반영했다. 앞으로도 우수 동물약품을 공급해 농가와 축산업 발전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파리나 모기 등 해충이 날아들 때다. 최근에는 특히 온난화 등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빨리 온다.해충은 민원발생, 사료손실, 증체저하 등 직접적인 손실을 유발한다. 또한 매개체가 돼 가축에게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파리를 근절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발생하는 장소를 원천봉쇄하는 것이다. 산란장소, 돈분장을 가능한 자주 비워야 한다. 건조제와 함께 돈분을 자주 뒤집어주고, 생석회를 도포한다. 사료찌꺼기가 생기지 않도록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소독해 파리 서식지를 없앤다. 온도변화에 따른 파리특성을 이용해 돈분을 비닐로 덮고, 햇빛이 들도록 해 돈분 온도를 올리면, 알과 유충을 살멸할 수 있다.방충망을 설치하거나 전기장치를 이용하는 물리적 구제방법이 있다. 방충망은 구멍난 곳을 확인하는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일반적인 방법은 살충제이다. 질병 매개체 측면에서는 모기보다 파리 피해가 크기 때문에 파리살충제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양돈장에서는 피레스로이드계, 유기인계, 카바메이트계,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등의 약제가 단일 또는 복합 성분으로 상품화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이들 살충제는 그 처치방법에 따라 축사의 천장이나 벽 등에 약제가 흠뻑 젖도록 하는
친환경 축산을 추구하는 유전자원 수출입 전문회사 (주)코리아제네틱스(대표이사 장익준)가 우드펠렛을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우드펠렛은 기존 톱밥에 비해 수분흡수율이 무려 5배 이상이 높아 사용기간이 길 뿐만 아니라 먼지가 없고 추가 투여가 용이, 톱밥 구입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FMD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리아제네틱스는 동종업계 최초로 지난해 베트남 현지에 톱밥공장을 설립,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축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으며 FMD를 계기로 운송 전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은 물론 운송기사의 방역복 및 방역장화착용 의무화도 시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이 개원 59주년을 맞이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1952년 5월 농림부 중앙축산기술원으로 발족한 이래 2011년 5월 10일자로 개원 59주년을 맞이했다.축산과학원은 개원식과 함께 축산연구사업과 FMD 등으로 희생된 가축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9일 ‘축혼제(畜魂祭·사진)’를 올리고 전 직원의 합심 단결을 통해 세계 최고 연구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겠다는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축혼제는 수원 청사내 있는 축혼비 앞에서 분향, 강신, 참신, 초헌, 축혼사 낭독, 아헌, 종헌, 사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마다 참여자 수준 향상 눈길한국양록협회 이사를 지낸 박수주 수필가가 제정한 ‘산귀래문학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양적으로 큰 성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1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2리 163-2번지에서는 수필가·시인·소설가 등 전국의 문학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산귀래문학상’시상식이 거행됐다.특히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문인들은 산귀래문학상의 수상자는 물론 시상식에 참석하는 문인의 수준이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향상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4회 산귀래문학상 수상자는 수필 ‘거룩한 본능’의 원로 수필가 김규련씨이며, 공로상은 수필 ‘감꽃’의 중견수필가 김미자씨다.그동안 문학상 수상자는 ▲1회=김근배 명예교수(건국대) ▲2회=윤재천 명예교수(중앙대) ▲3회=정목일 이사장(한국수필가협회)이다.산귀래문학상은 박수주 수필가가 25년전 정착한 목왕리에서 손이 발이 되도록 재배한 옥수수와 들꽃 등을 판매하여 얻어진 수익금으로 이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직원들이 지역의 사회봉사단체와 함께 시험장 주변을 흐르고 있는 운봉천과 지리산 바래봉 둘레길과 연결된 허브밸리 주변 환경정화에 나섰다.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그동안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기간을 전후하여 탐방로의 환경정화 활동을 벌여왔는데, 이번에는 시험장이 소재한 운봉읍 소재지 운봉천과 허브벨리 대청소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