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 송택호)가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생산거점 농축협 29개 조합 관계자들과 조사료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조합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지난달 28일과 29일 전북 부안에서 열린 조사료 생산 활성화 워크숍에서 우만수 농식품부 사무관(조사료담당)은 국내 조사료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거점 조합의 역할과 정부의 조사료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전남현 농협축산컨설팅부 조사료팀장은 농협의 사업활성화 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영광축협 김진수 과장은 경종농가와 경영체의 효율적 연계방안, 동진강낙협 김택민 과장은 양질 조사료 생산방안, 당진낙협 표효열 과장은 간척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 확대 방안 등을 발표했다.워크숍에서는 국내산 조사료의 지역간 수급불균형 해소와 TMR공장에 대한 국내산 원재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계약재배 등 재배면적 확대와 자급율 증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농협축산컨설팅부는 농식품부의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도부터 조사료 생산거점 조합을 육성하고 있으며, 자금지원과 기술지도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선진형 농업제도 과감히 도입…특유의 뚝심·추진력 높이평가이명박 대통령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 서규용 전 농림부차관을 임명하자 농축산업계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전문가가 기용됐다는 뜻에서다.서규용 농식품부장관 내정자는 1948년 1월 충북 청주 출생으로 청주고(‘66), 고려대 농학과(’73)를 나와 미국 농무성 대학원(‘78), 미 오하이오주립대학 교환교수를 지냈다.그는 1973년 기술고시 8회에 합격하여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농림수산부 채소과장·농산과장, 농림부 식량생산국장, 농촌진흥청장, 농림부 차관 등을 거쳐 2006~2007년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겸임교수, 2006~2008년 한국농어민신문 사장도 역임했다. 현재는 (사)로컬푸드운동본부 회장과 충북농업연구원장을 맡고 있다.대학에서 농학을 전공한 서 내정자는 농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30년 정통농림관료로 책임감이 강하여 상하 간에 신망이 두터우며 불도저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업무 추진에 적극적인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농림부 차관보 재직시 직불제 기획단장을 맡아 쌀직불제를 도입했고, 농작물재해보험을 처음 실시하는 등 선진형 농업제도를 과감히 도입했으며,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이 특징으
FMD 발생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배합사료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러시를 이루면서 서바이벌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카길애그리퓨리나는 최고의 품질과 육질 생산에 중점을 둔 한우고급육 전용사료로 ‘한우사랑 스마트’와 질병 저항력을 강화한 송아지 전용사료인 ‘한우사랑 본’을 출시했다. 낙농사료에는 ‘커스텀 믹스 탑’과 ‘커스텀 농축 엘리트’ 등을 선보였고, 양돈사료로는 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헬씨 젖먹이사료와 육성돈 사료’를 내놨다. CJ제일제당도 축산업 재건 프로젝트와 함께 유량 향상을 해결해주는 컨셉으로 낙농사료 ‘뉴아미노텍’을 출시한데 이어 양돈사료 ‘헬씨 마이스터 후보돈 사료’를 전격 선보일 예정이다.천하제일사료 역시 ‘양돈농장 디자인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육성돈·비육돈 프로그램 FD·베이스 시리즈’를 개발했다. 우성사료도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면서 면역력도 증강한 축우사료 ‘트러블 슈트’에 이어 양돈사료 ‘에코장’도 전격 출시했다.팜스코 역시 출하체중과 균일도 향상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 양돈사료 ‘리더맥스 GT’를 출시했다. 선진은 폐사를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자돈· 젖먹이· 육성돈 라인으로 구성된 양돈사료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를 개발, 출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는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국내산 축산물 소비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 점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경섭 축산물판매분사 본부장과 협력업체 임직원, 전문점주 등 120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FMD로 인한 소비침체 극복을 위한 제품 품질 개선, 프로모션,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 홍보, 신상품 개발 등을 중심으로 안심축산물전문점 소득증대와 안심축산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또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 안산 고잔점, 대구 와룡점, 일산 중산점 점주의 친절, 판촉, 서비스 중심의 성공사례 발표도 있었다.이날 간담회에서 농협축산물판매분사는 전문점 운영상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신속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확대와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협력업체와 전문점주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자체조달 계획 수립…7월말 정부에 요청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사업구조개편을 위한 부족자본금에 대한 정부지원규모 산정을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용역업체로 선정하고 지난 9일 계약을 체결했다.농협은 핵심사항인 부족자본금에 대한 정부지원규모 산정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은 사업구조개편과 관련해 농협법 개정 이후의 후속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자산실사 및 부족자본금 산정 용역계약은 정부-농협-회계법인이 참여하는 3자 계약방식을 채택해 결과물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 시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자산실사 관련 외부용역은 6월말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농협중앙회와 자회사가 보유한 유·무형의 모든 자산·부채에 대한 공정 가치를 평가해 자산 및 자본 규모를 확정하게 된다.농협은 자산실사 결과와 경제사업 활성화 관련 용역 결과 등을 기초로 필요자본 규모를 산정하고 자체 자본조달계획을 수립 후 정부에 7월말 이전에 부족자본금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정부는 농협이 제출한 자료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2012년도 예산안의 국회 제출 전에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정부지원계획을 보고하고 심의를 받는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이 축산물 구매패턴을 바꾸고 있다. 농협축산경제가 지난해 10월 본격적으로 시작한 안심축산물전문점 가맹사업은 주로 서민들과 친숙한 골목상권, 전통시장에 자리 잡은 기존 정육점들이 안락하고 깔끔한 매장으로 새롭게 꾸며 농협중앙회가 품질과 위생, 안전성을 보증하는 ‘안심한우’ ‘안심한돈’ ‘안심계란’을 취급하고 있다. 현재 가맹점은 111호점까지 늘었다. 가맹점주들은 대부분 유통 최일선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농협안심’ 간판을 걸고 영업을 하면서 “한우가 맞냐. 국내산 돼지고기가 정말 맞냐”는 질문이 없어졌다고 말한다. 단골들도 매번 물어보던 한우냐는 질문이 자취를 감출 정도로 ‘농협’을 신뢰한다는 설명이다. 농협은 안심축산물전문점을 2천개까지 늘려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모두가 ‘안심’하는 그날까지 축산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기대한다.
농협, 개발사업 최종 단계 테스트현장접목 성공시 9월 단계적 구매농협중앙회가 추진해온 국내산 귀표 개발사업이 최종단계인 현장테스트에 들어갔다. 농협은 국내산 귀표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청에 의뢰해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그동안 개발업체인 우일파워텍(주)에서 수차례에 거쳐 시제품을 만들고 공식지정 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에 시험 의뢰한 결과 최근 쇠고기이력제에서 요구하는 모든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시제품을 개발했다는 것이다.농협은 이에 따라 경기와 강원지역에서 오는 9월까지 최소 6개월 동안의 현장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외부환경에서의 귀표품질 유지여부 확인과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국내산 귀표를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농협은 현장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국내산 귀표를 단계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다.김홍원 축산유통부장은 “국내산 귀표 개발로 다양한 구매채널을 갖추게 되면 안정적 물량확보와 이력제사업 정착에 기여할 것이다. 무엇보다 한우에 국내산 귀표를 부착하는 상징적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백화가 만발하는 오월이다. 하늘은 푸르고 나무는 저마다 푸름을 다투는 가운데 온갖 꽃들은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런 풍경은 이제 축산현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축산 현장이 더 이상 혐오스러운 현장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개방시대, 소비자 시대를 맞이하면서 축산 현장에서는 수년 전부터 깨끗한 농장 가꾸기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축산 현장에서는 분뇨 냄새 이전에 향기로운 꽃향기가 먼저 농장 방문객을 반긴다.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마룡리 임마누엘시온 양돈장의 모습. 저 뒤 건물이 돈사다.
생산자 조직 강화·소비자 신뢰 제고·유통 효율화 기대농림수산식품부가 내년부터 대형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대형 패커)를 본격 지원 육성할 계획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대형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대형 패커)를 육성, 축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축산물 수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축산물 물류센터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농식품부의 축산물 물류센터 건립 지원 계획에 따르면 연차별 사업투자계획은 2012년 7억2천5백만원, 2013년 1백30억9천만원, 2014년 1백30억9천만원, 2015년 1백30억9천5백만원으로 총 4백억원 규모이다. 사업시행자는 농협중앙회이며, 사업대상자는 농업인·지역농축협·가공업체·유통업체로 지원조건은 국고보조 30%·국고융자 50%(연이율 3%, 3년 거치 7년 상환)·자담 20%이다.정부가 이 사업을 지원 육성하는 것은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한 축산물 유통체계 선진화로 국제 경쟁력을 제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 경영체간 과당경쟁 피해를 줄이고, 유통업체의 과도한 시장지배력 행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거래비용 절감을 통한 사회적 비용을 축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축산물 수출 전진기지는 물론 물류
도시에서 목장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 행사가 제13회 함평 나비 대축제 행사장에서 열렸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함평 나비 대축제 행사장에서 시민들이 체험을 통해 우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 특별 전시장을 운영했다. ‘도심 속 목장 나들이’ 행사는 목장 체험, 우유 체험, 부대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송아지에게 우유와 건초 등 먹이를 주거나 착유 소에서 직접 우유를 짜는 등의 체험을 했다. 또 우유를 이용해 아이스크림과 치즈, 비누 등을 만들어 보고 캐리커쳐, 캐릭터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겼다.지난 2009년에 이어 ‘함평 나비 대축제’와 두번째로 함께한 이번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목장을 도심으로 옮겨와 시민들에게 목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실제 송아지를 직접 보고 먹이를 주면서 목장에서 우유가 생산되는 과정을 배우는 생생한 체험 교육의 장이 됐다는 평가이다.이승호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평소 자연을 접하기 힘든 국민들에게 도심에서 쉽게 목장을
하루 200톤 생산 규모두일TMR(주)(대표이사 최두식)이 충남 부여에 최신시설의 조사료 가공공장을 준공하고 자체 구축한 조사료 생산기지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원료를 이용해서 자연발효TMR을 생산, 본격 공급에 들어갔다.두일TMR은 지난 6일 충남 부여군 초촌면 증산리 현지에서 이진삼 국회의원(자유선진당)과 박영진 충남도 축산과장, 유병돈 충남도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양축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TMR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정부지원 17억원, 자부담 16억원 등 총 33억원을 들여 부지 7천440㎡, 건평 3천300㎡, 제조시설 1천482㎡, 부대시설 558㎡ 규모에 일일 200톤의 TMR생산시설을 갖추었다.두일TMR 관계자들은 자연발효 TMR 생산을 통해 제품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볏짚, 청보리, 호밀, 맥주박 등을 혼합해 1톤 규모의 랩으로 포장한 후 1차 발효시켜 다시 지대 20kg으로 소포장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자연 발효시킨 TMR은 젖소의 사료 통과 속도를 빠르게 하고 비육우의 반추위 기능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킨다고 두일TMR 관계자들은 소개했다.두일TMR은 자체 구축한 조사료 생산기지에서 확보한
시설·번식성적·유방건강 중점 농장 보수 컨설팅내달 18일까지 특별사료 공급…생산성 조기 회복선진은 FMD 발생 이후 위축된 목장의 생산성 회복을 위해 4월 25일부터 6월 18일까지 약 2개월 간 낙농 3R 캠페인을 실시한다. 축산농가의 입장에서는 지난 겨울과 같은 상황에서 FMD를 피해 살처분을 당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축복받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선진은 이에 머물지 않고 각 목장에 ‘생산성 회복을 위해 힘쓸 때’라고 말한다. 실제로 FMD 발병으로 인하여 각 목장에서는 수의사나 인공수정사 등 여러 전문가들의 출입이 제한되어 번식 관리를 제대로 실시할 수가 없었다. 사료의 경우도 급여진단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없어 적절한 급여 관리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또한, 분뇨처리 지연, 납유 지연 등으로 체세포수가 증가해 있는 목장들이 많다. 지금까지는 ‘방역’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 이 모든 것이 ‘일단정지’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빠른 재생’으로 전환해야 하여 FMD 이전의 성적으로 복구해야 한다. 선진은 이 같은 목장의 성공적인 재건을 위해 ‘3R 캠페인’을 실시한다. 선진의 3R 캠페인은 ‘목장의 혁신(Renovation), 건강의 회복(Reprod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