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자조금대의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주요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안건 처리를 뒤로 미뤘다. 지난 6일 대전에서 있었던 일이다.‘대의원 77명중 25명(32.5%) 참석’이를 산란업계는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타 축종 관계자들의 시선은 어떨 것인가. 안타깝다 못해 안쓰럽다. 자조금의 의미가 스스로를 돕기 위해 스스로 자금을 마련하고 운용하는 것임을 모르는 산란계 농가들은 없을 것이다. 하물며 그들을 대표하는 대의원이야 말할 것도 없다.그럼에도 대의원 정족수 부족으로 주요 안건을 처리하지 못했다는 것은 대의원들의 현실 인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대의원회에 참석하지 못한 대의원들의 저간의 사정을 들어보면 나름대로 이해할만한 것들일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의원 참석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창피하고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그러고 보니 산란계자조금거출률이 타 축종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우리 축산의 역사를 되돌아보자. 산란업은 우리 축산을 이끌어온 산업이다. 시설 현대화로 생산성을 극대화했고, 그러한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 노력은 타 축종 종사자들의 모범이 되기에
대만산 전체 97%…둔갑판매 우려 목소리도지난해 발생한 AI로 인해 국내산 오리 공급량이 부족해지자 오리고기 수입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원산지 표시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4월 중순까지 수입된 오리고기는 620톤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총 수입된 양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만산 오리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어났다.국가별로는 대만에서 605톤이 수입돼 전체 수입량의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 0.8톤, 미국에서 14.2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뿐만 아니라 훈제오리 수입량 증가도 심상치 않다.지난해 훈제오리 총 수입량은 1천995톤이었으나 올해는 3월말까지 지난해 수입량의 30%가 넘는 638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오리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발생한 AI로 인해 국내산 공급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국내산 오리고기 가격도 크게 올라 대만산 오리고기가 충분히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이다.오리협회 조사에 따르면 4월 평균 생체오리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만원대를 넘어 1만700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농협이 2015년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안심계란’ 유통망 확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농협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는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본관 회의실에서 ‘농협안심계란’ 전국 유통 확대를 목적으로 농협유통센터 관계자와 안심계란 생산 농장주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농협축산물판매분사는 사업설명회에서 판로확보를 위해 양재동 등 농협유통 매장의 계란 판매대를 ‘농협안심계란’ 전용 매대로 전환하고, 농협하나로마트분사와 연계해 일선조합의 하나로마트까지 대대적으로 입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국 단위의 물류체계를 구축해 안심한우처럼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입점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농협은 일본의 협동조합 계란사업처럼 안심계란 사업주체를 대형패커로 육성해 중간상인 중심의 계란유통시장을 협동조합이 견제하고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계란등급제와 공정한 가격 고시 등 계란산업의 발전 방안을 충분히 감안해 제도 정착을 위한 전략도 병행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날 설명회에서 농협축산물판매분사는 올해 2억개, 2011년 4억개, 2012년 8억개, 2013년 12억개, 2014년 15억개 등 연차적으로 취급물량을 늘려
3월 도계실적이 전년대비 1.3% 가량 감소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도계실적은 5천321만3천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391만수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육계는 4천216만4천수로 지난해 4천249만4천수보다 0.8% 감소했고, 삼계는 766만7천수로 지난해 781만수보다 1.8% 줄었다. 산란노계 역시 지난해 234만8천수보다 38.5% 감소한 144만3천수가 도계됐다. 평균체중은 1kg으로 나타났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육계의 경우 지난 3월의 경우 생산량도 적을 뿐 아니라 공급량도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해 잠시 주춤했다. 산란계는 계속적인 계란값 고공행진으로 노계도태를 하지 않아 물량이 부족하다. 또한 산란노계 도태가 지연됨에 따라 산란노계 값이 1천8백원을 넘는 등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낙육협·조합장협의회, 실무 TF팀 구성 활동도원유가 인상을 논의하기 위한 낙농진흥회 이사회 소집 요구서가 체출됨에 따라 원유가 인상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신관우)는 지난 9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낙농진흥회 생산자측 임원 간담회를 갖고 이어 낙농진흥회를 방문, 원유가 인상을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이날 임원 간담회에서는 생산자들이 진정 하나가 되어야 원유가 현실화가 관철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협회, 농협(조합) 실무자들로 구성된 생산자 실무TF팀을 설치키로 했다.또 원유가 인상에 대한 당위성과 낙농가들의 어려움에 대한 입장을 정부는 물론 학계, 소비자단체 소속 낙농진흥회 이사 설득 및 협조를 구하는 한편 대정부·대국회 건의활동과 여론조성을 위한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키로 했다.간담회 직후 낙농진흥회 생산자측 임원들은 낙농진흥회를 방문, 이사회 소집 요구서를 문제풍 회장에게 전달하고 낙농가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편 낙농진흥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이날 참석한 생산자측 임원들은 “낙농가들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라며
검출량 자연생성 범위 “매우 안전”시판우유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지만,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매일유업 등 4개 유업체가 생산하는 우유제품 9종(45개 시료)에 대해 포름알데히드 함량을 검사한 결과, 시료 모두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연생성 범위인 0.013~0.057ppm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검역원은 검사한 모든 우유에서 극미량(0.002~0.026ppm)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이는 우유에 자연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함량이고,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검역원은 우유의 포름알데히드 허용기준 설정과 관련, 이번 검출량이 자연생성 범위를 벗어나지않았을 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영양분 대사과정에서 자연 생성될 수 있고, EU·미국·일본 등도 식품에 대한 허용기준치를 설정하지 않고 있다며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역원은 앞으로 포름알데히드 모니터링 검사를 지속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젖소나누기운동 동참…20두 쾌척도등록·심사·검정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조사료를 100% 국산화하여 목장경영을 배가하는 대물림목장이 있다.충남 아산시 송악면 역촌1리 158-2번지 혜경목장(대표 이충구·52세)이 바로 그곳이다. 1984년 봄 젖소 2두를 입식하면서 낙농을 시작한 이충구 대표는 2001년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젖소개량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이 우수한 등록우 140두를 보유하고 있다.이 가운데 한국종축개량협회로부터 지난해 검정 받은 49두의 두당평균 산유량은 305일 보정 1만929kg다. 이 능력은 2008년 1만97kg와 2009년 1만599kg에 비해 연간 약416kg씩 향상된 셈이다. 혜경목장은 초산우가 많아서 검정종료 49두의 성년형 환산, 두당평균 산유능력은 무려 1만1천397kg에 달한다. 산유능력 형질의 추정 유전전달능력(PTA)도 유량 50.82kg, 유단백 1.43%, 무지율 4.80%로 높은 편이다. 특히 지난해 11월23일 HACCP인증을 받을 정도로 목장은 아주 청결하고, 평균 산차는 2.7산이다. 체세포수 18만, 세균수 5천 미만의 양질의 원유를 하루에 약 1.7톤씩 연세우유로 낸다.이
양돈협회 대정부 건의…사료구입실적·출하증명서로 확인전 농가 사육일지 기대 어려워…표준 보상금 평가표도 시급양돈업계가 살처분 보상금 조속 지급을 위한 증빙서류 간소화를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대한양돈협회는 최근 FMD 보상관련 대정부 건의를 통해 현재 각 시군에서 살처분 보상금 협의를 위해 제출이 어려운 서류까지 요구, 살처분 보상금 지연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법적으로 의무화된 소독일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농장에서 사육일지 등을 보유한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사료, 및 약품 구입증명, 사육일지 등 총 8가지의 서류 제출이 필요한 시·군의 요구를 수용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양돈협회는 이에 따라 살처분 두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양돈농가가 쉽게 확보할수 있는 기본적인 사료구입실적 및 출하증명서만으로 관련서류를 간소화해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살처분 두수 등이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추가서류 제출 또는 현장실사를 통한 확인작업을 거치되 그 외 농장에 대해서는 보상금을 우선 지급토록 해야한다는 분석이다.양돈협회는 일선 지자체 보상 담당자가 쉽게 적용할수 있는 정부 차원의 표준적 보상금 평가표 제시도 시급한 것으
농식품부, FMD·PRRS 등 5개 전염병 발생 확인 농장 대상방역기관 홈피에 농장 소재지까지 게재…농가에 선택권 부여가축전염병이 확인된 종돈장 정보가 일반 양돈농가에게 공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일 한국종돈업경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종돈업허가제 도입방안과 함께 종돈장 질병 수준 공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이창범 축산정책관 주재하에 열린 이날 회의에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이 지난해 12월 30일 개정됨에 따라 종돈장 정기검사 결과 FMD와 돼지열병, 돼지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PRRS 등 5개 질병이 확인된 경우 농장명 및 소재지, 발생일시 및 규모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종돈구입시 질병검사 사본을 종돈장으로부터 제공받던 이전까지의 수준에서 벗어나 농식품부나 시·도 및 방역기관, 검역원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필요시 축산관련 신문에도 공개, 양돈농가들로 하여금 직접적인 거래 관계가 없는 종돈장의 질병상황까지도 한눈에 파악할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농식품부는 농장간 가축거래시 전염병 전파 사례가 많은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양돈농가에게 종돈장 선택권을 부여, 병든 가축의 거래를 차단함으로써 가축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각 농장의 위생
원료사료에 미생물포함액 혼합 20~30℃ 유지증체량 개선…설사·소화기 질환 예방도 가능 올해 7월부터 사료첨가용 항생제가 사용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이 양돈농가에게 미생물 활용 기술인 ‘유용미생물(생균제)을 이용한 발효사료 제조기술’을 제시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효사료란 유용미생물이 원료사료를 소화하기 쉬운 상태로 변환시키는 발효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사료를 말한다. 원료사료에 대한 미생물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생체에 유익한 미생물의 수가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미생물들이 분비하는 유산, 알콜 및 각종 소화효소 등의 유용물질들이 원료사료에 작용해 가축의 사료이용효율을 높이고 증체율을 개선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키게 된다.이러한 미생물을 농장에서 적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현명한 방법은 농가에서 직접 발효사료를 만들어 가축에게 급여하는 것이다. 농가에서 직접 발효사료를 제조하려면 우선 원료사료 100kg에 미생물이 포함된 액체 36.3리터(액상미생물 1리터+당밀 0.3리터+물 35리터)를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잘 혼합한다. 혼합이 완료되면 원료사료를 비닐봉지에 담고 입구 부분을 동여맨다. 미생물이 자랄 수 있도록 20~30℃ 정도의 따뜻한
올해 처음 도입된 우수종돈장 인증 농장에 대해서는 정부의 축사시설현대화사업자금이 우선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농림수산식품부는 우수종돈장 인증제 활성화를 통해 고품질의 위생적인 종돈공급 기반을 확대한다는 기본 방침아래 우수종돈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우수종돈장 인증을 받을 경우 운영자금 지원은 물론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자금 1순위 농장으로 선정될수 있도록 일선 지자체에 관련지침을 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올해 우수농장인증제에는 모두 17개소가 신청을 해왔으나 위생·방역기준 미달로 10개소만이 서류심사를 통과, 지난 2~4일 현장실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종돈장에 대한 인증여부는 11일 열린 인증위원회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화순)가 2011년도 ‘한국양돈대상’의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양돈연구회는 오는 7월 29일까지 공모를 통해 추천된 후보자들 가운데 산, 학, 연, 관을 대표하는 실무 단체의 대표자들의 엄정한 심사에 의해 수상자를 평가, 10월 19일에 개최될 ‘전국양돈세미나’ 행사장에서 시상 할 예정이다.‘생산자 부문’과 ‘연구 관련 개인 및 단체 부문’ 각 1명을 선정하게 되는데 양돈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가 인정되는 개인이나 단체면 누구나 후보자로 추천이 가능하다.다만 추천인은 양돈 관련 단체장(대한양돈협회 지부장 포함), 양돈 관련 대학 및 연구소, 기관의 단체장 등으로 제한된다. 시상요강 및 제출 서류는 양돈연구회 홈페이지 www.kpirs.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