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가 교육목장에서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젖소 모형을 제작, 보급함에 따라 교육목장으로서의 면모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4일 충남 당진 소재 태신목장에서 ‘낙농체험교육목장 교육용 도구(젖소 모형·사진) 전달식’을 가졌다.이번에 낙농체험교육목장에 지원 보급되는 젖소 모형(교육용 도구)은 탈부착이 가능한 젖소의 내부조직(위, 자궁, 유방)을 표시한 전면부와 젖소의 부위별 명칭(안심, 등심 등)을 소개한 후면부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체험목장 방문객의 약 80%가 유치원, 초등학생인 점을 감안할 때 이 모형을 활용하면 현장학습시 학습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낙농진흥회는 이번 교육용 도구 보급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인증목장에 교육목장 간판을 추가 설치하여 교육기능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도구 제작에 이어 낙농체험교육목장의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교재 제작 및 교육목장 홍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홍보물 제작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자 98호’ 등 검정우 하루 평균 원유생산량 40kg 상회 이천낙농TMR사료로 경쟁력 확보…목장경영 개선 도움 대형 환풍기 ‘시원이 솔’ 등 소 스트레스 최소화 시설에 역점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동산2리 666-3번지 수자목장(공동대표 이경수 김송자). 1982년 젖소 송아지 2마리를 시작으로 탄생한 이 목장은 현재 75두로 증가, 전업농가로 우뚝 섰다.이 목장을 드나드는 차량은 입구에 설치한 소독조를 지나야 한다. 우사는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소독을 한다.착유우 36두 가운데 ‘수자 98호’를 비롯 ‘수자 91호’ ‘수자 신14호’ ‘수자 95호’ ‘수자 123호’ ‘수자 132호’ 검정우는 하루 평균 원유생산량이 40kg을 상회하는 고능력우 들이다.이처럼 능력이 괜찮은 것은 영양 사양관리와 쾌적한 환경에 기인된다. 국내 대부분의 젖소목장 처럼 이 목장도 부지 1천900평 위에 우사 430평과 70평 규모 분뇨처리시설을 갖추고 TMR사료에 의존하고 있다.특히 TMR사료는 이경수 대표가 1991년 창립발기인이면서 현재 감사를 맡고 있는 이천낙농영농조합에서 생산하는 것을 활용한다. 이천낙농TMR사료는 품질이 우수하면서 가격은 타 TMR사료에 비해 kg당
선진화·개방대책·경제사업 활성화 열띤 논의담당자간 1:1대화 벗어나 ‘실’ 단위 토론 이례적축산인·소비자 중심 사업 추진 ‘공감의 장’ 형성지난 3일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실이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실과의 매우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축산정책관실은 FMD 이후의 축산업 선진화와 오는 7월부터 발효될 것으로 보이는 한·EU FTA 대책, 내년 3월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에 따른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면서 동시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예산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이런 논의의 자리는 그동안 전무한 사례로 이창범 축산정책관을 비롯 이천일 축정과장, 각과 서기관·사무관·주무관들과 농협중앙회 이환원 상무를 비롯한 각 부·팀장이 참석해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축산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으면서 당당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느냐는 것이다.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농식품부대로, 농협은 농협대로 역할과 기능이 잘 작동되도록 필요 적절한 사업과 예산으로 선진화된 축산업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농식품부와 농협은 변화된 축산환경에 맞게 정책을 펼쳐야 하는 만큼 신규 사업을 놓고 사업의 타당성 여부와
NH참예우, 이사회·임시총회 열어글로벌 브랜드육성 방안 집중 논의전북광역브랜드 NH참예우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갑균)은 지난 6일 농협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참예우 운영위원회 회장인 강병무 남원축협장을 비롯한 지역축협 조합장들과 농협전북지역본부 관계자, 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예우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협중앙회 준회원 가입을 추진 중이며 참여축협 출자증자 등기를 완료했다고 사업추진 동향을 보고했다. 또 축산컨설팅 추진현황 보고에서는 아름다운 목장 사진콘테스트 및 우수농가 선정 대회 개최, 회원농가 정예화 추진 계획, 참예우 인지도 확대를 위한 홍보 추진계획, 소비촉진 할인행사, 홍보 동영상 제작 상황, 대표 전화 개설, 소식지 제작 및 배부, 참예우 장학생 선발 현황 등을 보고했다. 특히 참예우 출하 및 유통현황과 광역클러스터사업 및 명품관 공사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NH참예우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는 주관조합 선정 및 관리약정 체결안을 비롯해 참예우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친환경 축산·경쟁력 있는 축산FMD 계기 반지역정서 확산·신뢰 하락 ‘지속가능 축산’ 비상국내 여건 감안 실현가능 대책으로 저변확대…점진적 접근을소비자 공감 한국형 동물복지 모델 개발…농가 실천의지가 중요최근 국내 한 양돈계열화업체가 FMD 이후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FMD 이전만 해도 국내 축산물 안전성에 대해 80%에 달했던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50%대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소비자들이 신뢰 회복방법으로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축산을 강조했다는 사실이다. FMD가 불신의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했지만 안전성과 친환경축산을 동일시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시각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FMD를 계기로 친환경축산이 한국 축산업의 생존을 담보할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물론 친환경축산에 대한 요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10여년전부터 축산물 안전성 뿐 만 아니라 가축사육과정에서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한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조화, 그리고 소비자와 교감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축산업계의 현안과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한우 원산지표시 위반을 신고하면 최대 800만원의 사례금을 받는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한우유통투명화를 실천하고자 원산지 위반 신고자에게 최대 800만원의 신고사례금을 지급키로 했다.이번 사례금 지급은 원산지표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이를 유통, 소비업계에 조기 정착토록 유도하겠다는 목적에서 시행된 것이다.신고사례금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시행하는 신고포상금의 4배를 사례금으로 지급한다.단 농산물품질관리원 포상금 지급금액 30만원 이상(위반물량의 실거래가격 100만원 이상)의 거짓표시 위반 신고에 해당된다.예를 들어 실거래기준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신고사례금 120만원,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200만원, 5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은 400만원, 1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600만원,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600만원, 10억원 이상은 8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소비자는 위반 행위 발견 시 농산물원산지표시 부정유통신고센터로 신고하고, 안내를 받아 한우협회에 신청하면 된다.관계자는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우유통투명화를 실현하고자 소비자들의 신고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현재 한우산업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소비촉진과 사육두수 감소에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합니다.”조영락 한우협회 밀양시지부장은 현재 사육두수 300만두 상황에서는 한우산업이 다시 안정기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저능력 암소와 노폐우 도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250만두 수준으로 끌어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같은 사실은 한우사육 농가라면 누구나 공감을 하는 부문이겠지만 아직은 눈치 보기에 급급해 하는 실정”이라며, 농가스스로의 자발적인 동참이 그 어느 순간 보다 필요할 때임을 호소했다.최근 일정두수의 암소를 출하하며 자율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조영락 지부장은 “한우가격이 워낙 급락하다보니 본인농장의 축사 문은 굳게 걸어놓고 타 한우인들에게는 암소출하를 종용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선 꼭 실천해 나가야 하는 일인 만큼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꼬집었다.아울러 “한우인들은 위기 때마다 슬기롭게 대처해왔고 그런 용기와 지혜를 다시 한번 발휘해 또 다른 희망을 얘기하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 곧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미래지향적인 한우산업을 위해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중지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
“축산물 시장 개방과 FTA 체결, 사료값 인상, 악성질병 등 한우 농가들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우농가들의 단합된 힘이 가장 중요하다.”김홍기 신임 한우협회괴산군지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가들의 단합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앞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자체와 한우농가들의 교량 역할을 수행하여 괴산 한우 발전과 한우농가들이 많은 혜택이 주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괴산 한우협회는 괴산축협이 상생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와도 긴밀한 대화를 통해 축산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 앞으로 행정, 축협, 한우협회 임원들과 수시로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규모가 작은 농가도 축산인으로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정책적 배려가 이뤄지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김홍기 신임 지부장은 괴산증평축협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에서 250두(번식우 150두, 비육우 100두)를 사육하고 있다. 3대가 같이 살면서 함께 명가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우협회전북도지회가 김근신 심임지회장체제 출범을 알리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한우협회전북도지회는 지난 4일 전북 완주군 고산면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전북도청 노영운 축산과장, 축산물품질평가원 김회순 전북지원장, 전주김제완주축협 박영준 조합장 등 내외귀빈과 회원농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3대 지회장인 이근수 전임지회장과 4대 이임지회장인 박승술지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김근신 신임 지회장은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이순간 국회에서는 FTA비준 안이 처리되고 있다”며 “마음 무거운 순간이기도 한 이 시점에서 우리 한우농가들은 한 마음으로 이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이임하시는 박승술 지회장님의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보내고, 앞으로의 임기동안 그 기반을 딛고 더욱 발전하는 전북도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평생을 한우연구와 교육에 헌신한 백순용 전 성균관대학교 학장이 위기에 처한 한우를 살려 이 땅에 영원히 존속시키고 최고의 한우사육 및 방역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성균한우사관학교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성균한우사관학교는 성균관대 백순용 학장을 총괄교수로 수의과학검역원 연구관, 축산과학원 한우전문가, 축산물등급판정소를 비롯해 각계 최고의 교수진으로 구성되며, 이론을 중심으로 한우신지식인이며 발효사료를 급여해서 육질향상과 생산성을 절감하고 있는 대전 백석환씨의 석청농장에서 실습이 병행되는 현장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달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올해 교육과정에 들어갔는데 입학자격은 축산학과 졸업생, 농업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 한우관련 전문성이 인정되는 사람만 입학할 수 있으며, 정원은 25명이다. 수업료는 학기당 10만원으로 1년에 20만원이다. 성균한우사관학교는 한우산업 핵심인재육성을 교육목표로 송아지 육성률 98~100%, 송아지 1년1산 90%, 등급향상, 사료비절감 및 농산부산물의 사료화, 우량송아지 생산, 조사료의 효율적인 생산과 이용 등으로 짜여졌다.
전국 1천550개 매장서 대대적 행사 전개매주 금요일 ‘한우고기 먹는 날’ 지정도농협이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들의 신뢰확보와 축산물 소비 붐 조성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전국적인 할인판매와 시식행사로 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 4일과 5일 경기 과천경마공원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 특별행사장에서 ‘우리 축산물 사랑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우자조금, 한국마사회가 후원했다. 바로마켓 특별행사장에서는 이틀 동안 축산물은 30~50%, 우족 등 부산물은 50%까지 대폭적인 가격할인으로 그동안 우리 축산물을 사랑해준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했다.농협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도청 소재지 지역본부에서 각 지역 브랜드 축산물 할인판매와 시식행사를 실시하고, 일선조합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플라자 등 전국의 농협 계통판매장 1천550개소에서 축산물 할인판매와 사은품 증정행사를 펼치는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에 들어갔다. 농협은 ‘주 1회 이상 한우고기 더 먹기’ 운동 전개를 통해 축산물 소비확대에 솔선수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농림수산식품부도 FMD로 인해 위축된 한
정부가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자 축산생산자단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한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양록, 양봉 등 생산자단체들은 지난 6일 축산업선진화 대책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축산업 선진화 방안엔 더욱이 세부방안을 살펴보면 목표만 있고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은 없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농가 규제나 비용부담으로 채우고 있어 축산농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뿐만 아니라 책임분담 원칙을 내세워 FMD, AI 양성농장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을 무조건 20% 감액하고 FMD 백신접종 농가 자부담 문제는 정부당국의 방역책임을 방기하는 것으로써 본질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