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일 한·EU 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당초 비준안과 동시 처리하기로 했던 ‘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이 개정안은 한·EU FTA 체결로 농축수산인의 소득이 감소할 경우 이를 정부가 현금으로 보상해 주도록 한 현행 피해보전직불제 발동기준을 완화하고, 보전비율은 상향조정해 피해 농어민이 소득을 보다 실효성 있게 보전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최 위원장은 여·야·정이 합의한 피해보전직불제 개선과 배합사료 및 면세유 등 농어업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 영구적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 1조원 기금조성, FMD 이전용 예산 3천200억원의 보전 후 농업생산기반 강화사업 재편성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에 응모한 8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심사를 벌인 결과 3명을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에 따르면 3명의 축산정책관 후보에는 김성훈 한경대 교수, 예재길 엘랑코 전무, 권찬호 경북대 교수이다.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역량평가 등 다양한 검증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일선축협과 공동…청정축산운동 일환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가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한 달 동안 ‘청정(CLEAN)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일선축협과 함께 전국적으로 축산농장 일제 청소·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은 축산농장 내외부에 남아있는 FMD·AI 바이러스로 인한 순환 감염 고리를 완전히 차단하고 악성가축질병을 신속하게 종식시키기 위해 서로 역할을 분담해 소독 우선 대상지역과 중점 소독 대상지역(발생지)을 중심으로 일제히 소독활동을 펼친다.농협중앙회는 일제 청소·소독 추진 계획에 따라 8억원의 특별지원사업비를 조성해 전국축협에 조합당 500만원 내외의 소독약품과 생석회를 지원하고 추진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전국축협은 180여대의 전문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소독희망 축산농가와 소독 일정을 정해 질병발생 및 부문매몰 농장, NSP 발생 양성농장, 사람과 차량의 출입이 잦은 매몰지와 주변, 가축 사육규모가 적은 농장, 발생농장과 인접한 축산농장을 우선 소독한다. 특히 충남 홍성, 경남 김해, 경북 영천, 전남 영암, 나주, 광주지역은 중점소독 대상지역으로 분류해 특별 방제소독을 실시한다.농협축산경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서규용 전 차관을 내정했다.서규용 장관 내정자는 1948년 충북 청주에서 출생했고, 청주고와 고려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72년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정부에 발을 들여놓은 뒤 농림부 식량생산국장, 농촌진흥청 청장, 농림부 차관 등을 두루 거쳤다.
교통사고를 내도 특례법이란게 있다. 이 법은 불가항력적인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한 특별법이라고 생각한다.하물며 국가의 국경방역 실패로 인한 FMD 유입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으로 양성판정을 받은 농장까지 살처분 보상금을 80%만 지급하겠다는 정부의 발상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모든 원인과 책임을 아무런 잘못도 없는 축산인에게 전가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정부의 모습을 접하면서 이 나라에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까지 떨쳐버릴 수 없다. 방역의무를 게을리 한 정황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농장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거나 보다 강한 법적용을 하겠다는 것은 나름대로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하지만 기본을 지키고 방역수칙을 제대로 이행한 농가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제재나 경제적 불이익도 가해져서는 안될 것이다.
농식품부와 농협, 한우협회, 한우자조금이 축산물 소비활성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4일과 5일 경기 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 ‘우리 축산물 사랑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 농협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1천550개 계통매장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판매행사를 전개한다. 우리 축산물 사랑 한마당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한우불고기 시식회장에 길게 줄을 서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 오른쪽부터 한우불고기를 배식하고 있는 임홍원 홍천축협장, 김연화 소비생활연구원장,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이상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이정우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이승호 축단협회장, 배근석 한국마사회 부회장, 전상두 임실축협장.
허가제 내년 종축업·대형농가부터주거밀집지역 등 신규진입 제한전업농 이상 백신비용 50% 분담종축업·부화업·정액등처리업과 전업규모 2배 수준의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축산업허가제가 도입된다. 2013년에는 전업농, 2014년에는 준전업농, 2015년에는 축사면적 50㎡의 소규모농가 순으로 축산업허가제가 시행된다. 허가받지 않고 축산업을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등록하지 않고 축산업을 한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주거밀집지역과 상수원보호구역 등에 가축사육 신규진입이 제한되며, 지방도로(20m)· 하천(30m)· 도축장·사료공장·종축장 등 축산관련시설(500m) 등의 거리제한도 적용된다.내년부터 전업규모 이상 우제류 사육 농가에 백신 비용의 50%를 분담하고, 특히 축산농가가 출입국시 신고·소독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질병이 발생하거나,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도 방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질병이 발생하면 보상금을 80% 감액한다. /관련기사 2·3면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세부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축
진주축협(조합장 정연규) 임직원들이 전남 보성군 소재 일림산을 함께 등반하며 고객감동, 고객중심 사업 추진을 결의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상반기 사업추진 한마음 다짐대회에는 본점과 9개 지점, 2개 대형하나로마트, 축산물 유통센터 직원이 참석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과 동행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체 직원이 협동해 고객에 대한 우선적 배려 등을 다짐했다.이날 정연규 조합장은 “진주축협은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조합원과 이용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서 안주할 것이 아니라 더욱 만족감을 안겨드리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조합장은 “더욱 큰 꿈을 품고 도전해 으뜸축협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진주축협은 직원의 안목을 넓히기 위해 최근 단국대 이효선 교수를 초청해 ‘세계 경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초청특강을 갖는 등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축협(조합장 박종래)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4개 지역으로 나눠 조합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로 선출된 임원, 대의원 상견례를 겸해 진행되었으며 간담회 동안 조합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수원월드컵웨딩홀에서 안성, 화성, 음성, 당진 등 남부지역조합원, 27일은 남양주 늘봄웨딩홀에서 남양주, 포천, 양주지역조합원, 28일은 김포 현대웨딩홀에서 김포, 강화, 인천지역조합원, 29일 본점회의실에서 서울, 파주, 고양지역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지난달 27일 남양주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종래 조합장은 “조합장으로 선출해줘 감사하다. 절대 자만하지 않겠다. 조합원 한분 한분의 작은 소리도 소중하게 여겨 뜻을 높이 받들겠다. 조합의 내실을 다져 반백년 서울축협 역사의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또 “지난해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달성, 역대 최고의 쾌거를 이루었다. 조합원들을 위해 6.5%의 출자배당과 12.5%의 이용고 배당을 실시했다. FMD피해 조합원에게 대출금과 사료미수금 연체이자 감면을 조치했고 3천만원 한도의 FMD피해 지원자금 대출을 진행 중이다. 어
횡성군 주최 군민체육대회서 다짐횡성축협 고마움 담아 한우 기증횡성군(군수 고석용)은 횡성한우, 횡성축산업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횡성군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지난달 29일 횡성종합운동장에서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고석용 군수와 정명철 횡성군의회 의장, 조일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횡성군청과 경찰서, 소방서, 축협, 보건소, 군부대, 축산관련단체 관계자들과 군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고석용 군수는 “지난겨울 힘들었지만 군관민 모두의 힘으로 FMD로부터 횡성한우를 지켜낸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군민이 화합하고 뭉쳐 FMD 조기종식 및 차단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뤄내자”고 말했다. 고 군수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횡성지역경제 꽃인 ‘명품횡성한우’를 지키고 세계 속에 알리는데 모두가 앞장서자”고 당부했다.고명재 횡성축협 조합장은 “명품의 가치를 아는 자만이 명품을 지킬 수 있다. 명품횡성한우를 사수하기 위해 노력해준 모든 관계자들과 군민들게 감사드린다. 이제 새로운 비전을 향해 재도약을 해야 한다. 모두가 오늘을 계기로 한마음으로 뭉쳐 새롭게 출발하자”고 강조했다.이날 행사는 횡성군이 직접 주관해 그동안 방역활동에 애써준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과 군민들에
지역대표 금융기관 입지 구축양축자금 저리지원 기반 다져창원시축협(조합장 문덕영)이 예수금 3천억원을 달성했다. 창원시축협은 지난달 21일 3천억원을 돌파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을 받고, 여러 악재 속에서도 일궈낸 뜻 깊은 성과라며 자축했다. 문덕영 조합장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한번 해보자는 굳은 결의와 공동체 의식 강화, 조합원과 지역민을 한 가족으로 생각하는 자세 등이 거둔 성과라는 설명이다.문덕영 조합장은 3천억원 달성탑은 받고 “창원시축협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는 방증일 것”이라며 “믿고 애용해 주시는 양축조합원과 지역민들의 뜻에 보답하고 앞으로 잠재된 고객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본점을 포함해 6개의 금융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창원시축협은 예수금 3천억원 달성으로 서민들의 가계자금 대출과 조합원에게 적기에 생산적인 양축자금을 저리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게 됐다.
부산우유조합은 지난 3일 김해시 소재 목화뷔페에서 조합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과 조근제 경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박정석 경남도 축산과장, 낙농관련 조합장과 지역축협장을 비롯해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이임한 박철용 조합장은 “지난 임기동안 대과없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조합원의 한사람으로 조합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산우유 제16대 조합장에 취임한 김남일 신임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원들의 뜻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쳐 부산우유의 위상과 조합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재임기간 동안 조합 구성원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건전경영,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의 확대, 일관성과 투명성을 갖춘 인사정책 등의 경영목표를 세워 빈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