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열리고 있다. 자치단체와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일선축협은 물론 한우자조금 등 관련단체들이 힘을 모아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지역별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모았다.온양온천역서 대규모 홍보활동 전개농협충남지역본부와 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가 공동으로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고 일제히 대폭적인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3일 아산 온양온천역에서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충청남도·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충식)·한우협회 대전충남도지회(지회장 김충완)가 공동주관한 한우고기 소비촉진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퓨전국악 연주 속에 퓨전요리전시회·한우알공예 전시를 비롯해 토바우·하눌소 시식과 즉석 한우고기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역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또한 충청남도는 소외계층에게 성금 2천만원을, 농협충남지역본부는 아산시 소외계층에게 200kg의 한우고기를 전달했다. 농협은 충남축협 하나로마트 20개소에서 5월 한 달간 시중가격 대비 20~30% 할인행사와 시식회를 진행한다. ■아산=황인성능수한우 파격적 가격 ‘인기몰이’천안축협(
경남도(도지사 김두관)는 2012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실질적인 수혜자인 도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도시건설, 농수산, 사회복지 등 6개 분야별 토론회를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학계 및 생산자 단체, 농민단체 등이 배석한 농수산분야에서는 정호영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과, 박창식 대한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장, 정기우 경남수의사회장이 참석해 경남축산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정호영 지회장은 현재 FMD로 인해 폭락한 한우가격이 제자리를 찾지 못해 한우농가들은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2008년 사료값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경남도가 3개월치 사료값 보조와 함께 조사료 생산을 위해 대형 트랙터를 80대를 지원한 전례가 있음을 강조하고 이번에도 그같은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아울러 소출하와 계류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차량을 시·군 단위별 1대씩이라도 우선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박창식 협의회장은 현재 양돈장의 경우 차량 소독 시설을 100% 갖추고 있지만 사람소독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에어샤워와 자외선소독기 등 사람소독시설을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지원장 구돈회)은 올 들어 4월말까지 농식품 제조 판매업체 6천340개소와 음식점 6천770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343개소와 쇠고기 이력제를 위반한 38개소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경북농관원은 이중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191개 업소는 형사입건했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57개 업소에 대해서는 6천698만원의 과태료를, 쇠고기 이력제를 위반한 38개소에는 1천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원산지 거짓 표시 업체 중에는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업소가 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쇠고기 21건, 닭고기 13건 등이며, 미표시는 돼지고기 33건, 쇠고기 17건, 빵류 15건, 배추김치 13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산물 거짓 표시가 많은 것에 대해 경북농관원은 악성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매몰 처분으로 국내산 육류 가격이 대폭 오르자 값싼 수입산 육류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축협, 조합사업 설명회 개최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은 지난달 22일 대구 다래웨딩 연회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011년도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조합사업 전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우효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축협은 치열한 경영환경과 FMD 발생 등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사업실적을 거양하며 1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며 2년 연속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며 명실공이 1등 조합으로 위상을 높였다며 “전국최고 수준인 총 90억원의 배당을 실시해 안정적인 양축활동 지원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함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적극적인 실천으로 사업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조합원들께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대구축협은 이날 경영관리, 지도경제, 유통경제, 마트사업, 금융사업부문 등을 설명하고 조합원들이 안정적인 양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유태)와 경북도는 경북공동한우브랜드 ‘참품한우’의 소비촉진과 브랜드 홍보를 위해 고객사은 경품행사 및 시식홍보행사를 지난달 29일 서울 양재동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서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경북농협 및 경북도 관계자와 농협중앙회 김홍원 부장, 브랜드 참여축협인 고령성주축협 이왕조 조합장, 영천축협 정동채 조합장, 구미칠곡축협 정성균 조합장이 참석해 소비자들에게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농협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더욱 인정받는 명품한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참품한우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참품한우는 소비촉진 행사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참품한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행사를 서울지역 농협유통 24개 매장에서 진행했다.
충주축협(조합장 이석재)이 조합원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한우경영대학 제2기 과정을 개강했다. 지난달 29일 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조합 임원과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충주축협 제2기 한우경영대학은 4월 19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6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 2시간씩 진행된다.이석재 조합장은 입학식에서 “제1기 한우경영대학을 수료한 조합원들이 한우를 사육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 1기 경영대학 운영경험을 살려 더욱 알차고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2기 과정을 개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교육과정은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번식우와 거세우 사양관리, 가축질병 예방 및 치료, 조사료 생산기술, 효율적인 가축분뇨처리, 친환경 축산기술, 우수농가 사례발표 및 견학 등 한우사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예산축협(조합장 윤경구)은 지난 4일 한일프자자에서 임원들과 신임 대의원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화합을 바탕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사업에 적극 동참해 조합발전의 주역이 되기로 결의를 다졌다.윤경구 조합장은 “소비부진으로 하락한 가격이 하루빨리 회복되어 안정적으로 양축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산축협은 지난해 결산결과를 중심으로 지도·경제사업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예산축협은 지난달 지역별로 대의원선거를 실시하고 신임 대의원진을 구성했다.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는 지난달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축산물 판매업 영업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축산물 위생시책과 영업자 준수사항 등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축산기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최규형 전무의 ‘축산물 위생 전반에 대한 교육’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남·하남· 광주출장소 전대경 주무관의 ‘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사항’, 광주시청 한규천 축정팀장의 행정에 관한 전달사항 등의 교육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조억동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FMD 발생 때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광주시만 발생이 안 될 정도로 청정 광주임을 자랑하며 광주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우유조합장 취임식 참석▲윤기섭 조합장(양주축협)=지난 6일 서울우유조합에서 열린 조합장 취임식에 참석했다.임원·대의원·축산계장 상견례▲이환수 조합장(평택축협)=지난 6일 미한우 명품관에서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 상견례를 개최했다.팔탄지역 대의원 간담회 개최▲우용식 조합장(수원화성오산축협)=지난 6일 화성 소재 TMR사료공장에서 팔탄지역 대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구석기축제 개막식 참석▲이철호 조합장(파주연천축협)=지난 4일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열린 제19회 구석기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지점장 이상 간부회의 개최▲서응원 조합장(남양주축협)=지난 6일 조합 회의실에서 지점장급 이상 간부직원 회의를 개최했다.이사회서 현안 논의▲권우택 조합장(안양축협)=지난 4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벽제축산계 단합대회 참석▲김윤영 조합장(고양축협)=지난 6일 인천옹진 무의도에서 열린 벽제축산계 단합대회에 참석했다.원로조합원 신진도 견학▲임한호 조합장(김포축협)=지난 6일 원로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충남 태안 신진도 견학을 실시했다.경로잔치 개최▲나종국 조합장(가평축협)=지난 6일 가정의 달을 맞아 한우명가에서 70세이상 조합원
축사 일부라도 포함되면 배출시설허가증 발급 안돼…시설변경 불가 해양배출농 대안찾기 걸림돌…양돈업계 “건축법과 별개로 접근해야”무허가 축사가 해양배출 중단을 목전에 두고 새로운 가축분뇨 처리방법을 찾는 양돈농가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라도 무허가 축사가 있는 농가의 경우 가축분뇨 처리시설 변경허가를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일선 행정기관이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배출시설을 함께 인허가토록 규정,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허가증 발급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다.이에 따라 등록된 사육두수를 적정처리할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갖추고자 하는 양돈농가들은 해법을 찾지 못해 또다른 불법행위를 양산하는 결과를 불러오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해양배출 농가 역시 정부지원 혹은 전액 자담으로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설치하려고 해도 무허가 축사가 있으면 허가를 받지 못할 수도 있어 해양배출 중단을 7개월여 앞두고 비상이 걸린 상태다.양돈업계는 이에 대해 가축분뇨 배출시설의 경우 생산이 아닌 처리시설인데다 건축법상 축사와는 별개인 만큼 축사 인허가와는 무관하게 그 시설에 대해 허가를 해줄수 있는 유연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양돈농가의 축사 무허가 비율이
4월 암퇘지 등급판정 49%…3개월째 50% 밑돌아이전까지와 정반대 추세…F2 확보경쟁이 원인FMD가 도축장에 출하되는 돼지두수는 물론 암수비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는 90만5천142두로 전월대비 4.4% 전년동월 대비 26.2%가 감소했다.주목할 것은 암수비율.지난달 도축장에 출하된 암퇘지는 44만3천887두로 전체의 49%에 머물렀다. 전년동월과 비교해 1.2%p 낮은 것으로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50%대를 밑돌고 있는 것이다.암퇘지의 비중이 소폭이나마 높은 상태에서 50:50 수준의 암수비율(거세는 수퇘지로 구분)을 유지해온 이전까지의 상황과 정반대의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도축장 출하 물량 가운데 암퇘지 비율은 2000년대들어 50~50.5% 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는 51%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후보돈 부족사태와 함께 매출발생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려는 양돈농가들의 비육돈 선발 모돈(F2) 확보추세가 확산되면서 도축장 출하 암퇘지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FMD가 도축장 출하 돼지의 성비율까지 바꿔놓은 셈이다.
지방방역 개선 한목소리FMD 재발을 막으려면, 초기대응에 대한 방역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다시 거론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3일 안양소재 본원에서 ‘1분기 가축전염병중앙예찰협의회’를 열고, 가축질병 발생과 방역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FMD 이후, 방역시스템 개선방안을 두고, 다양한 현장의견이 오갔다.이날 노천섭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은 “FMD의 경우,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초기에 질병을 진단해 내기가 쉽지 않다. 수의사들이 초기증상을 교환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우종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방역팀장은 “이번 FMD를 돌아봤을때 조기신고, 신속진단, 초기제압 등 초기대응이 미흡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방방역관의 초기 판단착오가 화를 불렀다. 방역인력을 확충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지방에 이양하는 등 지방방역 업무에 많은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은 “국내 질병 진단기술은 8시간 안에 결과를 확인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질병이 의심되면, 검역원에 신고하면 된다. 이것이 간과돼서 질병확산 단초를 제공했다”며 조기신고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밖에 협의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