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질병 걱정 없이 가축을 사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PRRS 걱정없이 돼지를 키울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이 적용된 PRRS 저항성 돼지의 출현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그 첫 소식은 해외에서 들려왔다. 세계 최대의 다국적 종돈기업인 PIC에 따르면 수년에 걸친 연구와 검증 과정을 거친 끝에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PRRS 저항성 돼지 생산을 위한 유전자 편집기술을 승인 받았다. 미국 정부가 자국내에서 상업용 돼지에 대해 해당 기술을 사용하고, 그 돼지에서 생산된 고기가 소비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의미다. PIC는 번식능력과 성장 속도 등 PRRS 저항성 돼지의 경제성은 물론 이 돼지에서 생산된 고기의 품질도 일반 돼지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PRRS로 인한 경제적 피해, 동물약품 사용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이번 FDA의 승인이 전 세계 양돈산업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PRRS의 그늘에서 허덕이고 있는 국내 양돈산업계 역시 큰 관심과 함께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다만 PRRS 유전자 편집 기술이 상용화 되고, 그 실질적인 혜택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19일자로 도내 모든 방역대 내 가금농장의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193일 만의 조치다. 이번 해제 결정은 지난 4월 4일 청주시 북이면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AI와 관련해, 반경 10km 이내 45개 가금농장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충남 천안시 발생 사례로 방역대에 포함됐던 청주시 농가 4곳도 같은 기준을 충족했다. 방역대 해제는 마지막 발생 농가의 소독 완료 후 28일이 경과하고, 해당 지역 내 모든 가금농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이번 동절기 동안 충북에서는 총 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청주시 2건, 진천군과 음성군이 각각 3건씩이었다. 특히 산란계 농장에서의 발생 비중이 높아 피해 규모가 예년보다 컸다. 그러나 도는 지난해 완공된 동물위생시험소의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활용한 선제적 예찰검사를 통해 전체 8건 중 4건을 조기에 진단,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약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동물방역 국제 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사진>을 개최하고, 고병원성 AI 등 주요 가축 전염병에 대한 방역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9월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CSU) 간 체결된 동물방역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첫 실질적 공동 성과로 마련된 행사다. 첫날인 19일에는 AI와 젖소 인플루엔자 등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국내 포유동물 인플루엔자 예찰 현황 ▲AI 백신 활용 가능성 ▲바이러스 종간전파 ▲군집 단위 방역전략 등이 발표됐다. 이어 20일에는 ASF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방역사례 ▲생물 안전성의 역할 ▲FAO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백신 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2023년 10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에 대한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국내 발생 동향 및 방역대책 ▲예찰 시스템 구축 ▲사전 대응 계획 ▲위험도 평가 기반 전략 등 역학 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21일 ‘5월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맞아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 한우 농장(대표 박상철)에서 냄새 개선과 친환경 조성을 위한 ‘축산환경 개선의 날 캠페인’<사진>을 직원들과 함께 전개했다. 진천축협은 이번 축산 환경개선의 날 캠페인 전개뿐 아니라, 깨끗한 축산환경 만들기 캠페인으로 방취림 조성사업 전개 등 각 농장 여건에 맞는 맞춤식 축산환경개선 사업도 실시하고 있으며, 상시 냄새측정과 분뇨처리 지원 등, 축산환경개선에 대한 농가 스스로 의식변화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박 조합장은 “최근 축산업이 각종 규제와 어지러운 국제 정세로 인한 생산비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지속 가능한 캠페인으로써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22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1천300만원 상당의 자연방사 유정란을 전달하는 ‘축산물 정 나눔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축산물 정 나눔 행사’의 후원사로 나선 에코팜은 6차 산업에 기초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진천축협과 함께 축산업의 인식개선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하고 있다. 유정란 기탁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영양 공급과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한 것이다. 박승서 조합장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 이웃과 상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는 지난 16일, 증평군 인삼문화타운 3층에서 2025년 상반기 ‘축산관련종사자 교육’<사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북도본부가 축산관련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대규모 교육이다. 전국적으로 2024~2025년 사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46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14건, 구제역(FMD) 16건이 발생하는 등 가축 질병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본부는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실질적인 질병 관리 및 축산 정책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에는 도내 축산 관련 종사자 73명이 참석했으며, 내·외부 전문 강사들이 직접 참여해 ▲가축 방역 체계 ▲질병 발생 시 대처 요령 ▲현행 축산 정책 및 법령 등을 주제로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축산 농가의 눈높이에 맞춘 실제 사례 공유와 자체 제작한 정책 홍보 영상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훈 사무국장은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열의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축산 농가의 가축질병 예방과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박래혁)는 지난 22일 전라남도 장애인론볼연맹을 방문해 한우고기를 전달<사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농협사료 전남지사와 전라남도 장애인론볼연맹이 함께 마련한 행사로, 장애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 농협사료 전남지사는 이번 한우고기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주민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래혁 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사료 전남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사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공동 주최하고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한 전문 심사를 통해 수상 브랜드가 선정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4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으며, 부경양돈농협의 대표 브랜드 ‘포크밸리한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크밸리한돈’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제1회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대상 5회, 최우수상 3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명품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는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제’에는 제도 시행 첫해부터 참여해 현재까지 21년 연속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23년과 2024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포크밸리한돈 농가들이 한돈 부문 전국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석권하며 품질 면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은 식량안보의 핵심… 축종별 균형 발전 도모 ‘축산인 한마음대회’‘한우 브랜드 축제’ 준비 만전 “충북 축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라는 막중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축산업 발전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월 16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 박종구 충북축산단체협의회 신임 회장은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축산업은 농촌경제를 이끄는 중심이자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식량 안보 산업”이라며, “축종별 단체장들과 지자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축종이 균형 있고 경쟁력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유도하기 위해 단체장들 간의 정기적인 만남을 추진하고, 예산 확보에도 함께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작금의 축산업은 축산물 가격 하락, 규제 강화, 악성 가축 질병, 인건비 상승 등 여러 가지 악재들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 모두의 단합과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악성 가축질병 차단을 위해 협의회 차원 방역과 백신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21일 증평군청을 방문해 이재영 증평군수에게 총 4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사진>했다. 이번 장학금은 청주축협과 증평군이 체결한 장학금 조성 협약에 따라 2025년과 2026년 각각 2천만원씩 분할 지원된다. 청주축협은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세대 육성에 기여하며, 지역 우수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뜻을 함께했다. 이종범 조합장은 “증평군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청주축협이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주축산물유통센터 이전 시 냄새 저감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영 증평군수는 “청주축협의 의미 있는 장학금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증평군이 더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축협(조합장 김재필)은 지난 21일 조합 종합타운 회의실에서 조합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임원·대의원 및 각 위원회 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상견례에서는 임·직원과 지난 4월 22일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광주축협 김재필 조합장이 서로 인사하는 시간과 함께 조합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올해 추진하는 중점사업과 조합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필 조합장은 “이번 행사는 임원 및 대의원 그리고 각 위원분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 본질을 지키는 가치경영,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영을 통해 광주축협을 더욱 강하고 존중받는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으며, 언제나 조합원 여러분 곁에서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19일 본점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원경찰서 장경준 경사가 강사로 나서,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대처 방안과 예방 수칙을 전달하며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교육을 통해 청주축협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대한 임직원의 경각심을 높이고, 향후 조합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범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실제 금융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의 사전 교육은 피해를 막는 가장 중요한 대비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축협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조합원과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금융 사기로부터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