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초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종이난좌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원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지현)는 양계농장의 질병 예방과 양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비와 자부담 포함 총 2억6천만원의 사업비로 종이난좌 구입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일부농가에서 종이난좌 구입비용 부담으로 인해 재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원주농업기술센터는 AI 등 질병전파의 원인으로 지적돼온 종이난좌 재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비를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위생문제와 질병전파의 문제점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채란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원주시 관계자는 “양계농장의 질병예방은 물론 농가의 경영부담과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양계산업이 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6월 한달간 리터당 2원씩 거출…동의거쳐 기금 마련도 원유가 인상을 요구하는 낙농가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7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목장경영 안정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상반기내 원유가 현실화를 관철시키기로 의견을 모으고 협회 활동역량을 집중키로 했다.특히 FMD는 물론 이상기후로 인한 유량감소 등으로 낙농가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사료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유가 인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협회는 원유가 현실화의 당위성에 대한 여론을 조성하는 한편 실질적인 원유가 인상 논의가 이뤄지는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와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이와 함께 협회는 물론 도연합지회 단위로 목장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결의대회 개최, 각 유업체별 농가 입장 전달 등의 활동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협회는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활동으로 가장 먼저 전국 낙농가들의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지역별로 원유가 현실화와 관련한 농가 동의서를 이달 중순까지 제출 받기로 했다.또 내달부터 원유 리터당 2원씩 한달간 유대에서 공제해 원유가 현실화를 위
노숙농성 불구 정부·정치권 미온적 반응에 낙담“국회 청원·정권퇴진 운동 불사” 강경입장 밝혀 FMD살처분 낙농가들은 정부의 미온적 대책에 대한 한계에 다다르며 보상 현실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전국FMD피해낙농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동)는 지난달 29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300여명의 낙농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FMD피해보상현실화를 촉구하는 중간보고 및 규탄대회를 열었다.특히 비대위는 이날 규탄대회를 계기로 지난 32일간의 노숙농성을 끝내고 또 다른 방법으로 투쟁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이날 규탄대회에서 낙농가들은 “지난 한 달간 목장을 떠나 아스팔트에서 노숙투쟁을 전개하고 있지만 정부의 높은 벽만 실감하게 됐다”며 “정부는 근본적인 보상기준 개선은 등한시 한 채 땜질식 개선안만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권도 외면하기는 마찬가지였다”고 지적했다.특히 “FMD피해 낙농가들은 지금 당장 생계유지조차 막막할 뿐만 아니라 현 보상체계로는 기존 목장의 1/3도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다시 생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보상과 적극적인 정책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낙농업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200㎖ 우유 9만7천920개 생산가능국내에도 305일 보정 유량이 2만Kg에 육박하는 초고능력 젖소가 탄생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달 27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핵심낙농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10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보고회를 개최햇다.이날 보고회에서는 2010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0일 이상 착유하고, 7회 이상 검정을 받아 종료된 젖소 2만3천663두의 305일 보정 두당평균 산유량은 9천844Kg으로 전년대비 137Kg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유지율 3.73%, 유단백율 3.11%, 무지고형분율 8.68% 등으로 유성분율은 전년대비 약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검정회별 305일 검정종료 성적은 양주검정회가 1만1천237kg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체평균유량 9천844kg을 상회한 검정회는 27개소로 나타났다. 특히 산유능력이 가장 높은 젖소는 충북 음성검정회 소속 가람목장(대표 신병국)의 ‘가람 켈리 모티 165호’로 305일 보정 검정종료유량이 무려 1만9천584Kg로 초고능력우로 평가됐다. 이 물량은 200㎖들이 우유 9만7천920개를 만들 수 있다.또 305일 보정 1만2천Kg을 돌파한 고능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시중에 유통중인 우유에 대해 긴급 포르말린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이번 검사 대상은 시장점유율이 높은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동원 등 4개 업체의 시판우유다. 검역원은 4월 29일부터 우유를 수거해 검사에 들어가고, 결과는 이번 주말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르말린은 국내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이 허용되지 않아 우유 등 식품에 대한 공인검사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우선, 식약청에서 맥주의 포르말린 모니터링 시 사용한 검사방법을 적용키로 했다.검역원은 앞으로 사전적 위해평가를 강화하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케이엠바이오텍(대표 송영덕)이 판매하고 있는 엘랑코사의 유방염 치료제 ‘타이란 200’ 주사제가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타이란 200은 전염성 유방염의 주된 병원체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과 기타 주요 유방염 원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더 높은 수준으로 질환방어세포(대식세포) 내에 축적돼 유방염을 치료한다.한국우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유방염 발생을 일으키는 원인균 중 황색포도상구균은 절반(50.2%)을 차지할 정도로 그 발생빈도가 크다.타이란 200은 유방염 치료 뿐 아니라 자궁염, 기관지염, 폐렴 등 치료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케이엠바이오텍은 “황색포도상구균은 유선조직내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 제어하기가 매우 어려운 세균이다. 타이란 200은 수년 이상 농가사용을 통해 그 효과가 검증됐다. 앞으로도 농가생산성을 개선해 소득증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물자원과학회 ‘FMD 이후 축산발전 대토론회’오상집 교수, 해외와 비교분석…부속정책 수립 강조FMD 이후 축산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의 자발적 협력을 유도할수 있는 부속 정책부터 먼저 수립, 시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강원대학교 오상집 교수는 지난달 28일 서울 성내동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된 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정정수·충북대학교수)의 ‘FMD 이후의 한국축산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오상집 교수는 이날 해외 각국의 주요 축산정책 비교분석을 토대로 한 ‘FMD 관련 한국축산의 중요 정책에 대한 분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와 유사한 축산여건을 가지면서 FMD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있는 국가들과 정책방향에서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지금의 국가간 규약이나 기술, 경제적 파장 산출 등 국제통용기준의 관점에서는 최선의 정책이라는 평가다.다만 정책의 방향제시 이후 전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가동될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시했다.FMD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국가일수록 세세한 분야에 이르기까지 관리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잘 구비가 돼 있어 우리와 대비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상집 교수는 우선
농협사료(사장 오세관)가 전사적으로 ‘축산지킴이’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LPT(Livestock Patrol Team)’ 발대식을 갖고 FMD 피해농가 재기를 지원하는 새희망 프로젝트와 함께 본격적인 방역마케팅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농협사료는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강원지사(횡성공장)와 경북지사(안동공장), 전북지사(김제공장)에서 동시에 LPT 발대식을 가졌다. LPT는 농협사료의 방역마케팅과 새희망 프로젝트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수의사와 전기기사, 지역특판팀장 등으로 구성되는 조직으로 가축질병 상시 예찰과 수의진료, 축사시설 안전점검, 사양관리 컨설팅을 전담하며 ‘축산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방역마케팅 사업의 초점은 배합사료의 생산과 공급, 사양관리컨설팅에 이르는 전과정에 사료공장 상시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철저하게 이행해 조합원이 신뢰하는 안전한 사료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새희망 프로젝트는 FMD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입식 전 음용수 분석, 축사시설 안전점검, 방역지원, 가축입식 관련 사양관리 컨설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서적보급, 가축입식 초기부담 경감을 위한 맞춤형 신제품을 출시해 안정적인 축산재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날 농협사료 강
협동조합형 대형패커 전진기지 육성농협축산경제가 ‘안심축산물전문점’ 직영점을 개점했다.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축산물브랜드판매점 대치점에 대한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안심전문점’ 직영점을 개점했다. 협동조합형 대형패커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이날 개점식에는 대치동 지역 부녀회장, 부녀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부근 농협중앙회 상무는 개점식에서 “농협의 안심축산물전문점이 유통시장에서 힘을 얻게되면 농가는 판매가격이 올라가고 소비자는 구입가격이 내려가는 효과가 생긴다”며 “농협안심축산물 전문점의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지난해 6월 강서구 화곡동에 안심축산물전문점 1호점(까치산점) 개점을 시작으로 출발한 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은 그동안 안심한우, 안심한돈, 안심계란 판매 핵심조직으로 거듭나면서 현재 12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500개점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채형석 사장은 “오늘 개점하는 농협안심축산물전문 직영점을 통해 그동안 소매중심의 가맹사업과 도매중심의 시장접근 시도 등 다양한 테스트 마케팅을 통해 협동조합형 축산물 유통 대형패커 육성의 전초기지
대한수의사회가 3개 검역기관 통합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대신 지방 방역조직을 아우르는 ‘동물방역위생청’ 설립안을 내놨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내고 “현재의 3개 검역기관 통합은 무늬만 방역기관 강화일 뿐 실제로는 전문성과 효율성을 약화시킬 게 뻔 하다”며 이를 즉각 폐기하고, 전문성이 강화된 정부 방역조직과 직제개편을 촉구하고 대안으로 동물방역위생청 신설을 제시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성명서에서 “이번 개편안의 경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3개 검역기관을 물리적으로 통합하고, CIQ 인력을 일부 증강하는 데 그치고 있다. 특히 전문가 의견이 무시돼 있고, 행정가 위주로 짜여 있다”고 지적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 3차 공모에 모두 8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마감한 축산정책관 공모에 박병철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장, 권찬호 경북대 교수, 예재길 엘랑코 전무, 김성훈 박사, 김태주 수의사 등 8명이 응모했다. 8명 가운데 3명은 2차 공모에서도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해서는 4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를 하게 된다.
안성축협(조합장 우석제)은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각 지역별로 조합원 간담회를 갖고 조합원들이 조합사업 이용시 애로사항 등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8일 안성, 대덕지역을 시작으로 28일 죽산, 삼죽지역 조합원을 마지막으로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조합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안성축협은 지난 2010년 사업실적 보고, 2011년 주요사업 보고 및 조합원 의견수렴이 간담회 개최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안성축협은 2011년에는 지역밀착 경영을 통한 신용사업 확장과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축산 종합 타운을 활성화 하는데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18일 안성, 대덕지역 조합원 327명, 19일에는 공도, 원곡지역 조합원 190명, 20일은 서운, 미양지역조합원 231명, 21일은 고삼, 금광지역조합원 264명, 22일은 양성지역 197명, 25일은 보개지역 216명, 26일은 일죽지역 298명,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죽산, 삼죽지역조합원 252명 등 13개 지역 총 1천975명이 참여했다.지난달 25일 보개면 지역 간담회에서 우석제 조합장은 “지난 FMD로 축산업계가 심각한 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