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 25일부터 ㈜협신식품과 부산경남축산물공판장에서 상장되는 쇠고기 부분육에 대해 등급표시 확인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부분육 등급표시 확인사업은 2002년 3월부터 2009년말까지 7만6천600두(153만2천박스)의 소도체에 해당하는 부분육을 대상으로 시행하다 도매시장의 부분육 거래물량이 일정수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시장 자율기능에 맡기기로 하고 2009년 12월말 이 사업을 중단했다.그러나 도매시장과 관련업계에서 부분육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사업 재개를 요청함에 따라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다. 부분육 등급표시 확인사업은 도매시장 2개소와 ‘부분육등급표시확인식육포장처리장’으로 지정된 12개 가공장이 우선 참여하며, 사업 참여를 신청하는 도매시장 및 가공장에 대해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우결핵의 발생이 확산되고 이로 인한 농가의 피해도 늘면서 브루셀라병과 같이 전두수를 대상으로 우결핵 의무검사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충남도의 경우 지난해 58농가에서 360두의 우결핵이 발생하고 올해에도 FMD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검사가 제대로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말 현재 3농가에서 39두가 발생, 매년 발생이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08년까지 1세 이상 젖소에 대해 매년 1회 이상 실시해오다 우결핵 발생이 확산되자 09년부터 한·육우 및 사슴농가로 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나 농가들은 전두수를 대상으로 검사를 의무화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홍성축협 유창균 조합장은 “우결핵이 발생한 농가는 보상을 한 푼도 못 받고 폐기처분하고 있어 그로인한 피해는 농가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더 이상 농가피해가 없도록 우결핵 의무검사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남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사슴 1만8천두를 포함해서 15만8천두를 대상으로 우결핵 검사를 계획하고 있으나 인력과 장비부족으로 우결핵 검사에 한계가 있어 정부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우결핵 검사 의무화해 늘어나는 우결핵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
자조금 50만원 지원시 한우 한마리 판매효과로한우자조금이 대규모 소비행사를 앞두고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고 실질적인 한우소비를 유도키로 했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 한우협회 회장단은 지난 22일 대전 홍인호텔에서 ‘소 값 안정을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가칭 ‘범 국가적 한우소비촉진행사’에 대한 부분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실질적으로 한우고기가 단 1g이라도 더 소비되는 행사가 돼야 한다는 점에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하고, 구체적 목표를 설정키로 했다. 이날 설정된 기준에 따르면 한우자조금에서 50만원을 지원하면 판매점에서는 최소 소 한 마리를 판매토록 한다는 것이다.관계자는 “한우자조금이 45억원이 투입되는 행사다. 전무후무한 규모의 행사지만 자칫 잘못하면 돈만 쓰고 소비 효과는 없는 행사가 될 수 있다는 부담감이 크다”며 “우선 구체적 목표를 세우고 각 해당 업체와 이를 기준으로 조율하고 있다.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이번 행사로 약 9천두의 소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대형유통업체에 대해 40%이상 할인판매를 실시한다는 조건 하에 전년 동기대비 30%이상의 매출 신장시 두당 30만원 이내에서 현물 및 행사비를 지원토록 하는 당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15일 FMD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과 인근 저수지 유입에 따른 농업용수 수질악화 예방을 위해‘저수지 수질관리 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농업용수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공사 관리 주요 저수지 936개소에 대한 수질관리 실명제를 올해부터 도입, 가동하고 있으며 50개 저수지 유역내 98개소 및 관정 15개소 매몰지관리 실명제 안내판 설치·관리 가축매몰지에 대해 특별 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해나갈 계획이다.이에 따라, 저수지 입구에 수질현황 안내판을 설치해 COD와 질소, 인, 부유물질 등 수질현황과 검사기관, 수질조사 일시, 관리자와 연락처 등을 공개하게 된다.공사 관리 저수지 주변 가축매몰지에 대해서도 주2회 침출수 유출여부와 점검결과, 책임자 등을 게시하고 오염지하수 발생 시 지자체와 함께 양수 및 폐수처리, 미생물 투입 등을 통한 정화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배부 유지관리본부 이사는“지금까지는 양적으로 부족하지 않도록 농업용수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한 깨끗한 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치바현에서 수입된 홍학 사료(2.5t)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으나 식품 허용기준 이내의 미미한 수준(세슘 3.5 Bq/kg, 요오드 1.6 Bq/kg)으로 수입 적합으로 결정(세관 통관가능)됐다고 25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3월 29일부터 일본산 수입사료에 대해 매건 방사성물질 정밀검사를 실시, 22일까지 52건(390.3t)을 검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농식품부는 일본 원전사고 인근 4개현에서 수입되는 사료는 잠정적으로 수입을 중단하고, 그 외의 지역에서 수입되는 사료는 식품의 허용기준 이상 검출 시 통관보류 및 반송 등 조치토록 한 바 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식품 방사성물질 허용기준 (134Cs+137Cs)은 370 Bq/kg이며, 사료는 허용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 식품의 기준을 준용하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본격적인 사업구조개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농협은 지난 26일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농협법에 따라 사업구조개편준비위원회와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현판식을 가졌다. 또 최원병 회장과 각 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해 협의했다.농협법 부칙 제2조에 따라 설치된 사업구조개편준비위원회는 정부, 농민단체, 학계, 언론계, 농협 관계자 등 26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경제지주회사, 금융지주회사 출범준비 등 사업구조개편 추진 전반에 대한 자문과 의견수렴을 맡게 된다. 농협법 부칙 제5조에 따라 설치된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에는 정부, 농민단체, 학계, 농협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했으며 경제사업 활성화 계획수립에 필요한 자문과 의견수렴을 담당한다. 특히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는 농협의 경제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편 이후에도 계속해 계획의 이행상황에 대한 점검 및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각 위원회 위원(중복 3명)들은 다음과 같다. ▲사업구조개편준비위원회 △관계부처(3)=이양호(농식품부 농정국장) 김상규(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고승범(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농민
지난 4개월 동안 사상 최악의 재난인 구제역(FMD)이 전남·북, 제주를 제외한 전국을 휩쓸었다. 너무나도 엄청난 현실 앞에 우리 축산인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부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가축방역체계 및 축산선진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시 말뿐인 대책이 되면 전 축산인들이 두 눈 부릅뜨고 일어설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외국산 축산물이 물밀 듯 들어오고 있다. 농촌을 얕잡아 보고 축산을 무시하는 일부 정치 지도자들의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다. 축산이 농업 총생산액과 거의 같이 가고 있고 향후 수년 내 축산이 지역경제, 국가경제에서 농업 총생산액을 추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렇듯이 축산이 경제에 커다란 몫을 차지한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묻고 싶다.아직도 우리 축산농민들은 FMD의 악몽에서 정신적, 물질적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축산인들의 상처를 위로해 주고 다시 꿋꿋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의 특단의 지원을 요구한다. 다시는 FMD나 고병원성 AI가 창궐하지 못하도록 전국적으로 동시 다발적인 터널식 방역체계를 세워 주시길 축산인의 한사람으로 간절히 부탁드린다. 또한 우리 축산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최원병 농협회장·허창수 전경련회장)는 지난 2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수상기업체 임직원, 수상마을 대표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농협은 이날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33곳의 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연간 평균 100회 이상 교류를 통해 1억원 이상의 농산물을 자매마을에서 구입했으며 일손돕기, 의료봉사, 직거래 등 농촌마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최원병 농협회장은 대회사에서 “1사1촌 운동은 농촌마을의 활력을 되찾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늘을 계기로 1사1촌 자매결연이 더욱 확대돼 조화롭게 상생 발전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1사1촌 운동을 포함한 농촌사랑운동이 세계적인 농촌지역발전 모델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수상기업과 마을 등은 다음과 같다. ▲기업부문=대상(동탑산업훈장) 삼성중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전무이사 직무대행을 맡았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5일 남성우 축산대표가 전무이사 직무대행을 맡아 사태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관 전무이사는 지난 22일 전산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남성우 대표는 이덕수 농업경제대표, 김태영 신용대표 보다 연장자여서 직무대행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농협중앙회는 앞으로 인사추천위원회 추천과 대의원회 동의 절차를 밟아 신임 전무이사를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전무이사 선임절차는 한 달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핵심리더 육성 등 지원체계 개편…도농연대 강력 추진도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침체된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스마일 농어촌 운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26일 21세기형 새마을 운동으로 비유되는 ‘스마일 농어촌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이 운동은 자율, 창의, 상생을 기본정신으로 지역주민과 도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강조되는 범국민운동이라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전국 1만개의 색깔있는 마을 만들기를 이 운동의 전략 목표로 정하고 오는 2013년까지 3천개를 우선 발굴·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색깔있는 마을의 형태는 체험·관광, 전통문화, 음식, 축제, 특화산업 등으로 다양하며 마을이 지닌 잠재적 자원을 발굴하여 차별화하자는 개념이다.‘스마일 농어촌 운동’은 구체적으로 2013년까지 창조적 사고와 전문기술을 지닌 농어촌 핵심리더 10만명을 육성하여 마을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이와 관련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해 현재의 농어업인 교육·훈련체계도 개편할 계획이다.또 ‘스마일 농어촌 운동’의 성공적인 전개를 위해 정부, 농식품단체, 학계, 재계, 문화계 등을 대표하는 국민운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이
농식품부, 관련규정 개정추진앞으로는 가축을 매몰 처분한 농가에게 지원되는 생계안정자금이 전업농 사육규모 이하 농가에는 전액 지급되는 반면 전업규모를 초과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10%당 초과분에 대해 해당비율 만큼 감액 지급 된다. 예를 들어 돼지의 경우 전업농 규모가 1천두라고 했을 때 1천~1천1백두 사육농가에는 90% 지원하고, 1천9백~2천두 사육농가에는 10%만 지급되며, 2천두이상 사육 농가에는 생계안정자금 지급이 아예 되지 않는다.또 전국적으로 FMD 예방접종을 하는 상황에서 FMD가 발생하면 발생농가에 대해서는 입식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가축입식자금을 지원하지 않는 타 질병과의 형평성 때문인 것. 그러나 이번 FMD 발생에 따른 매몰 처분한 농가가 입식자금을 지원받은 경우 기본적인 방역시설·장비(발판 소독조, 차량차단기, 휴대용 방역기) 설치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대한수의사회 수장이 바뀌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6일 수의사회장 선거를 실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명의 후보 중 김옥경 전 축산국장(오른쪽)을 새 회장으로 뽑았다. 이날 선거에는 137명 대의원 중 136명이 참석, 신임회장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 신임회장은 “역동적인 수의사회, 신뢰받는 수의사회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영채 대한수의사회장이 김옥경 신임회장에게 당선축하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