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맛있는 나눔’ 캠페인에 대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맛있는 나눔’ 캠페인은 체리부로와 자회사 ‘처갓집양념치킨’이 전국 저소득 가정 아동 및 소외 이웃의 건강을 챙기고 희망을 전달하자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이로서 체리부로와 처갓집양념치킨은 전국 55개 어린이재단 산하 아동복지시설에 주요제품인 생닭과 치킨, 치킨스모크, 삼계탕 등 5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올 연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체리부로 유석진 마케팅 이사는 “기존에 사회복지 단체인 ‘푸드뱅크’ 지원,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개최, 충북진천 장학회 장학금 전달 등 지역 중심으로 후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어린이재단과의 협약식을 계기로 전국단위로 지원을 확대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날 체리부로는 어린이재단 협약식 체결 후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 전속모델 에드워드 권이 참석한 가운데 ‘맛있는 나눔’ 첫 치킨 파티를 열었다.
(주)하림(대표 이문용)이 ‘자연實綠’ 육가공 신제품 5종을 출시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닭고기 브랜드 ‘자연實綠(사진)’의 우수한 품질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친환경 닭고기를 원료로 한 육가공 시장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자연實綠 육가공 신제품 5종은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기능성 사료와 친환경 축산농법으로 키운 프리미엄 닭고기를 사용해 만들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비엔나, 후랑크, 슬림캔, 훈제(2종) 등이다. 기존 육가공 제품에서 떠오르는 첨가물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자연의 깨끗함과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친환경 프리미엄 닭고기’라는 브랜드 컨셉트에 맞춰 화학적 첨가물은 배제하고 고기 함량은 순수 고기에 가깝게 95% 이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비엔나, 후랑크는 색소를 넣지 않아 일반 제품(갈색이 일반적)과 달리 닭고기에 가까운 하얀 색을 띠며, 슬림캔은 패키지에 QR코드를 삽입해 4계절 즐길 수 있는 24종의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한다.육가공 신제품 5종을 비롯한 자연實綠 전 제품은 전국 대형할인마트 및 백화점 등에서 판매된다.이문용 대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프리미엄 닭고기 하림 ‘자연實綠’은 출시 2년
집유질서 안정 대정부 건의문 농식품부에 제출진흥회, 농가 불만에 가공원료쿼터 도입 밝혀일부 낙농가들이 납유처를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유업체들이 자사 농가들을 잡기 위한 비상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낙농진흥회와 유가공협회가 집유선동결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소속 집유조합 및 참여조합장 회의를 열고 집유선동결조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이에 앞서 유가공협회도 FMD로 인한 비상상황인 만큼 집유선동결조치를 통해 집유질서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농식품부에 제출했다.유업체들과 낙농진흥회 소속 집유조합들이 이 같이 나선 것은 최근 FMD 이후 상당수의 낙농가들이 납유처를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집유조합과 유업체들은 “아직까지 많은 농가들이 납유처를 변경한 것은 아니지만 납유처를 옮기는 낙농가들이 많아질 경우 유업체간 농가 쟁탈전이 벌어질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원유 유통질서가 붕괴되고 나아가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 “낙농가들이 납유처를 변경하는 것은 낙농가들의 자유이지만 지금은 FMD로 인한 비상 상황인 만큼 유업체간 상생의 길을
전년比 6% 증가 호당 902ℓ…생산량은 772ℓ전국 낙농가들이 보유한 기준원유량은 증가했지만 실제 농가들이 생산하는 원유는 이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최근 조사한 전국 기준원유량은 6천619호의 낙농가들이 5천972㎘를 보유하고 있고 전월대비 0.1%가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보다는 2%가 늘어났다. 특히 호당 기준원유량은 902ℓ로 처음으로 900ℓ를 넘어섰으며 지난해보다는 6%가 증가했다.이처럼 낙농가들의 기준원유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유생산량 부족 현상으로 인해 대다수의 유업체들이 기준원유량을 증량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준원유량은 증가했지만 실제 농가들이 생산하는 원유는 기준원유량에 훨씬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3월 중 원유생산량은 일일 5천109㎘로 기준원유량대비 85%에 불과했다. 호당 생산량 역시 기준원유량은 900ℓ가 넘지만 실제 생산량은 772ℓ에 불과했다.이로 인해 기준원유량의 거래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유업체의 경우 거래가격 자체가 없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한때 40만원대에 육박하던 낙농진흥회의 기준원유량 거래가격은 최근 10만원 이하에서 거래되고
젖소나눔운동 내달 말까지 연장목표 5천두…현재 444두 접수희망젖소나눔운동이 한 달간 더 진행된다.농협과 낙농육우협회, 본지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살처분낙농가를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희망젖소나눔운동을 오는 5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지금까지 희망젖소나눔운동에 동참한 낙농가는 충북낙협을 비롯해 영천낙농발전협의회 등 1개 조합과 1개 낙우회가 참여했다.또 개별목장으로는 총 40개 목장에서 총 444두의 희망젖소가 접수됐다.하지만 당초 목표치인 5천두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어 보다 많은 낙농가들의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농협과 낙농육우협회는 보다 많은 낙농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MOU를 체결하고 희망젖소나눔운동에 동참한 낙농가들에게 각종 정책에서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특히 대규모 낙농단지 조성사업이나 시설현대화사업 등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농협중앙회 역시 희망젖소나눔운동에 동참한 조합에 대해서는 핵심조합원육성이나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계획시 가점을 부여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저조하면 수입에 눈돌려…적극 동참 강조“희망젖소 나눔운동은 살처분한 농가와 살아남은 농가가 같이 살아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희망젖소나눔운동에 젖소 10마리를 내놓은 낙농육우협회 이경화 충남도지회장은 낙농인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충남에서 희망젖소 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싶은 농가가 생각보다 많이 있으나 방법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더 많은 농가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게 이 지회장의 말이다.특히 이 지회장은 “희망젖소나눔운동에 참여가 저조할 경우 살처분 농가들은 어쩔 수 없이 젖소 수입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들 농가들이 하루빨리 재입식할 수 있도록 살아남은 농가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이 지회장은 “천안시낙농연합회 모임에서 회원들에게 희망젖소 나눔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는데 많은 회원들이 호흥해 줬다”며 “국가 방역을 위해 피해를 입은 살처분 농가들이 반드시 재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희망젖소나눔운동을 통해 굳이 값비싼 외국산 젖소를 도입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MD·AI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현재이고, 미래이다. 이번 FMD·AI는 천문학적인 경제손실을 불러왔다. 많은 축산인들은 가족처럼 아끼던 가축들을 차디찬 땅바닥에 묻어야만 했다. 매몰지 침출수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웃들로부터 축산업이 외면받기도 했다. 돈가 급등, 소비 위축, 수입육 급증 등 후유증도 심각했다. 하지만, 한켠에서는 또 다시 ‘희망’이라는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재입식 현장에서는 “아픔을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선다”라는 의연한 각오들이 넘쳐난다. FMD·AI 등 가축질병은 늘 빈틈을 노리고 있다.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과거 시련을 곱씹으며,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그려본다.■발생경과·피해규모FMD에 AI까지…사상최악의 질병폭탄직접 피해액만 3조…끝나지 않은 전쟁지난해 11월 28일. 경북 안동으로부터 FMD 발생소식이 날아왔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렇게 재앙으로 번질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안일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살처분하고, 이동통제하면 그냥 그렇게 지나갈 줄 알았다. 이번에는 달랐다. 12월 초 안동을 비롯해 영주, 청도, 영양, 의성 등 경북지역을 휩쓸더니 14일 경기 양주, 파주로 올라왔다.21일에는 화천, 평창 등 강원지역으
“자칫 소문만 무성한 잔치될라”…효율적 예산 활용 주안점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최근 FMD이후 소비부진으로 인해 한우고기 적체현상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면서 한우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이다. 이에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농협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 정육점, 음식점 등과 함께 하는 대규모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키로 하고 한우자조금에서 40억의 예산을 배정했다.협회와 자조금은 40억 예산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한우협회 김영원 부장은 “이번 소비촉진의 목적은 소비자들에게 한우고기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소비자가 이 행사 기간 동안 단 한 점이라도 한우고기를 더 사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떠들썩한 행사보다는 1+1 형식의 경품이나 반값 할인 등으로 소비심리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전국 할인점이 함께하고 또 정육점이 함께 한다. 행사규모가 전에 없던 초 대형급이다. 얼핏 예산이 많아 넉넉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예산 배정에도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40억이라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행사라는 측면에서 기대감이 높지만 실제 전체 유통업체와 정육점, 음식점 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이 농협매장 10개, 정육점 2개, 대형마트 10개, 백화점 6개 등 총 28개 판매처를 조사한 결과 3월 한우 1++등급의 판매장 전체 평균가격을 부위별로 보면 100g당 등심 1만281원, 안심 9천855원, 채끝 9천551원, 갈비 6천458원, 양지 5천722원으로 나타났다. /관련 표 12면 물가란전체 판매장의 평균가격은 전월에 대비해 안심 484원(5.2%), 채끝이 422원(4.9%) 상승했고, 등심 57원(0.6%), 갈비(0.5%), 양지가 49원(0.8%) 하락했다. 백화점의 전 부위의 가격이 가장 높고 다음은 대형마트, 농협매장, 정육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월에는 전체 부위의 가격이 농협매장에서 가장 저렴했으나 3월에는 갈비를 제외한 전체 부위의 가격에서는 정육점이 가장 저렴하다. 등심의 경우 농협가격을 기준(100.0)으로 해 비교한 결과 백화점은 185.4로 가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등심 100g당 백화점이 1만4천467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농협매장이 8천776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소비 촉진행사가 지난 15일 원주시 중앙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치악산한우 불고기 70kg과 등심 50kg이 소비자들에게 시식용으로 제공됐다. 또 행사장에는 박용훈 원주시 부시장과 이상헌 원주시의회 산업분과위원장, 최지헌 원주농업기술센터 소장, 윤병욱 원주시 축산과장, 안사현 원주축협 조합장, 이상혁 한우협회 원주시지부장을 비롯해 축산관련단체장들과 음식점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비자들에게 한우고기 소비를 호소했다.원주축협은 이날 행사장에서 18일부터 29일까지 조합 매장에서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우협회 음성지부(지부장 라호관)는 지난 15일 음성축협 회의실에서 남원식 음성군청 축산계장, 회원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라호관 지부장은 “음성지역에 발생한 FMD는 행정기관, 축협, 양축농가 모두의 노력으로 잘 극복했다. 차단방역에 고생이 많았다. 앞으로 음성지역에 악성가축질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라 지부장은 “앞으로도 더욱 단결해 최고의 지부로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이날 총회에서 남원식 계장은 음성군 축산시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임기 만료에 따라 실시된 지부장 선거에서는 라호관 현 지부장이 만장일치로 유임됐다.
“소비촉진방법 시식회 보다 파격할인으로”허가제 대상농가 사육규모 50두로 낮춰야한우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국의 지역축협을 대표하는 조합장들이 저능력 한우암소 자율도태를 결의했다.전국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회장 이정우·해남축협장)는 지난 19일 농협본관에서 올해 첫 협의회를 개최하고 저능력우 암소도태에 앞장서 안정적인 한우가격 유지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한우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대규모 번식농가가 가임암소 10% 줄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의미이다.조합장들은 특히 암소도태 못지않게 중요한 사업으로 소비촉진을 강조하면서 시식회 위주의 행사보다 파격적인 할인행사로 소비물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이미 많은 지역축협들이 자체비용을 들여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소개하고 농협중앙회와 한우자조금이 계획하고 있는 소비행사도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축산업 허가제와 가축거래상인 등록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조합장들은 내년에 도입되는 축산업 허가제 대상을 정부계획 50두 사육농가보다 100두 이상으로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삼중고에 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