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등지방 두께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사람 복부비만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인체의 비만 질환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과 김희발 서울대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돼지 등지방 두께를 조절하는 3개 유전자가 사람 복부비만에도 공통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돼지 등지방 두께 조절 13개 유전자 중에서 FAM73A, NEGR1, TTLL7 등 3개의 유전자는 사람의 복부 및 견갑골 피하지방의 원인 유전자임이 확인됐다. 또한 13개 유전자 중 8개는 신경전달 및 정신 안정과 관련된 유전자임이 밝혀져 사람 복부비만의 원인분석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농진청 이경태 동물유전체 박사는 “유전자 정보는 향후 돼지 육질형 종돈 유전체 선발에 활용해 양돈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기휀·워터컵 등…총 21개 품목으로 확대기재부, 내달 초 시행최근 기획재정부는 농업용 기자재 2종과 축산업용 기자재 10종 등을 부가가치세 사후환급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농림특례규정 및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축산분야의 부가가치세 사후환급 대상 품목으로는 농업용 파이프, 농축산용 포장지, 축산업용 톱밥(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규칙 별표1의 규정에 따른 사용기준을 충족한 것에 한함), 조사료생산용 필름, 차량 방역기, 폐사축처리기, 축사세척기, 카우브러쉬, 축산 악취제거기, 농업용로더(2톤미만),약사법에 따른 동물용 의약품등 11개 품목이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농산물 저온저장고, 농업용 환풍기 등 농업용 기자재 2종 비롯해 인공수정 주입기, 인공수정 주입용기, 정액 희석재, 축산용 인큐베이터, 축산용 출하돈선별기, 축산용 보온등 컨트롤러, 축산용 쿨러패드, 축산용 환기휀 및 팬컨트롤러, 축산용 워터컵, 트라이바 등 축산용 기자재 10종이 부가세 사후환급 대상에 추가되면서 총 21개 품목으로 늘어났다.이번 세제혜택은 공포일 이후 구입 분부터 적용될 계획이다. 따라서 늦어도 5월 초순에는 공포,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FMD·AI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가축 재입식을 준비하기 위한 축산농가들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휴일도 아랑곳하지 않고 재기의 땀방울을 쏟아내는 축산인들의 모습에서 희망이 보인다. 특히 올해는 예전과는 달리 살처분 농가들의 재입식 매뉴얼이 강화되면서 농가들마다 턱없는 일손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때 손쉽고 효율적인 축사청소를 위해서 ‘축사용 고압세척기’를 추천해본다. 고압세척기의 용도는 참으로 다양하다. 작으면서도 그 성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방역장비생산 전문 업체 삼원기업(대표 조선화)이 시판중인 ‘고압세척기’는 전체외장을 스테인리스 재질로 가공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며, 오랜 기간 사용해도 부식되지 않아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이뿐만 아니라 사용 용도에 맞게 분사압력을 자유자재로 조정이 가능하며, 과부하에 따른 장비보호를 위해 안전장치가 별도로 장착되어 남녀노소 누구라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또한 일반적인 분사노즐과는 달리 노즐내부에 샤프트에 의하여 물이 회전되면서 토출한다. 여기에 강력한 파워로 분사력이 뛰어나 축사바닥청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마력수는 최소 7.5마력부터 10마력 등 2종류를
중앙기술연구소, 입식농가 점검 토털 서비스고효율 영양소 양돈사료 ‘FD맥스·포르테’ 출시젖소 간 관리로 생산성 향상 낙농사료 ‘리버텍’ 개발 천하제일사료(대표 윤하운)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대전소재 중앙연구소에서 80여명의 지역부장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FMD와 AI로 인하여 작년 11월이후 처음으로 갖게 된 이번 교육의 주된 주제는 FMD로 무너진 ‘우리의 축산기반을 어떻게 하면 빨리 정상으로 복구’시키느냐에 초점을 모았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기본부터 하나하나를 점검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특히 FMD 피해로 인하여 다시 입식을 해야 하는 농가의 경우는 이동제한 해제 후 청소상태와 분뇨처리, 소독상태를 확인 받은 후에 입식 가능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가축 ‘재입식 신청’시 방역상태 검사가 큰 관건이다. 깨끗해 보이는 축사에도 바이러스와 세균감염이 있기 마련이어서 철저하고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천하제일사료가 자랑하는 중앙연구소는 입식 준비농가의 방역상태를 점검하는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축사의 청정도 검사(주요 질병 병원체 존재유무 확인)와 매몰지역의 수질검사는 물론이고, 사료 급이라인 안전성 검사 및 입
혹한의 시련도 견뎌내고 노란 개나리 꽃망울이 활짝 피듯이 지금 축산현장에서는 재건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겨우내 괴롭히던 FMD 바이러스를 깨끗이 몰아내기 위한 소독과 축사 개/보수, 시설점검이 진행되고 지역별로는 새로운 가축들이 빈 축사를 채우고 있다.우리나라에서 높은 생산성을 이룩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질병이다. 모든 가축을 매몰한 농장에서는 이번 기회에 그 동안 문제되었던 모든 질병을 청정화하여 MSY 24두를 뛰어넘는 생산성을 만들고자 한다. 이러한 축산농가의 바램에 꼭 맞추어진 것 같은 독특한 농가 지원 프로그램이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천하제일사료에서 23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썸-베트실(수의진단실)에서 제공하는 ‘천하제일 오감(五減:5가지 위험요소 감소) 프로젝트’이다.썸-베트실 실장인 주영호 수의사는 천하제일 오감 프로젝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지난 4개월 동안의 FMD 발생시기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불확실성이었습니다. 언제 어디로 퍼질지, 언제 끝날지를 모른다는 상황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과연 지금 농장에서 PRRS, 살모넬라 등의 주요 질병, 지하수 오염, 급
코파벧스페셜과 CJ제일제당은 ‘박테리오파아지’를 이용한 천연 항생제대체제 ‘바이오텍터 S1’을 내놓고, 사료첨가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특정 세균만 파괴 ‘박테리오파아지’활용…내성·잔류 걱정 해소지역세미나 등 개최 사료첨가제 시장 공략…해외에서도 큰 호응양계용 우선 출시 양돈용 연말에…소독제·인체의약품 등 다각화CJ제일제당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바이오텍터 S1’은 특정세균에만 작용하는 기생형 미생물인 ‘박테리오파아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유익한 세균은 그대로 놔두고 병원성 세균만 골라서 파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기존의 항생제와 달리 내성이나 인체 잔류 등의 염려가 없다. 먼저 출시된 ‘바이오텍터 S1’은 살모넬라 갈리나룸(Salmonella gallinarum)과 살모넬라 풀로룸(Salmonella pullorum)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박테리오파아지로 가금의 대표적 세균성 질병인 ‘가금티푸스’와 ‘추백리’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실험결과 가금티푸스로 인한 폐사율이 크게 개선되어 양계농가의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행법상 가금티푸스 백신 접종이 금지되고 있는 종계에도 사용할 수 있어 난계대 전염 예방에
4단계 정수과정 거쳐 지하수 오염 걱정 없어정수·살균 등 복합기능…악취·소화기질병 감소최근 축산업 선진화를 위한 친환경적 사육여건 조성이 최대과제로 부각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가축 음용수의 가치가 더욱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러한 현장 요구에 부응, (주)워크린(대표 남종석)은 지하수 등의 물을 이온화시켜 오염되지 않은 물로 변환해주는 ‘워크린(WACLEAN) 환수시스템’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워크린의 남종석 대표는 “좋은 물로 사육하면 확실한 육질개선과 성장률 향상, 농장 내 악취를 대폭 개선할 수 있다”며 “단순한 정수 기능을 넘어 자화수, 연수, 살균, 석회질 제거 등 복합기능을 갖추고 있어 최상의 가축 음용수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워크린은 국내에서 축산용 음용수로 유일하게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검사를 받아 물속에 대장균과 포도상구균 감소효능을 인정받았으며, 질산성 질소의 감소, 중금속 시험에서 정수기를 통해 감소내지 불검출 결과를 얻어 기존 축산농가에 공급되는 음용수용 정수기와 차별화를 두었다.‘워크린’ 구조는 지하에서 농장 취수탑으로 물이 유입되면 1차로 사철 세파레이터(자력 1만 가우스)로 철분을 제거하고 2차로 정수기로 유입돼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회장 신강식·고흥축협장)는 지난 20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사업결산안과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에 대해 심의하고 신규 회원으로 보성녹돈영농조합법인의 가입을 승인했다.또 축산물 소비확대 방안과 우수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브랜드 축산물 공급 방안 등 현안사항을 협의했다.지난 2005년 7월 창립된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는 정책사업에 참여하는 브랜드 경영체 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친환경추진운동본부(이하 친환경추진본) 상임대표에 정종극 수자타농장 대표가 새로이 추대됐다.친환경추진본은 지난 13일 서울 가락동 본부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신임 정종극 상임대표는 “FMD를 계기로 친환경 축산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거세지면서 친환경추진본부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서 “과거 새마을 운동과 같은 ‘새로운 축산운동’을 통해 축산과 국민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임 정종극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사진)은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소재 축산과학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연구성과 및 ’1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장원경 원장은 FMD·AI등 피해로부터 종자산업을 지켜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 원장은 “축산과학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축에 대해 일부예산을 확보해 청정지역으로 장소를 물색 종축을 분산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이어 FMD로 인해 어려운 양돈 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종돈 공급량을 늘려 농가들에게 분양키로 했다. 아울려 축산과학원은 축산경영체 유형에 맞는 맞춤형 R&D 패키지기술의 현장적용으로 작지만 강한 축산분야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촌) 육성모델을 개발 보급할 방침이다.장 원장은 “축산원에서는 축산분야 강소농 육성을 위해 ‘11년 상반기부터 축산경영체 등 2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비즈니스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추진단을 구성했고, 또한 6형별 17개 사업의 패키지로 된 강소농 육성 사업을 실시해 여건에 맞는 축산분야 강소농 육성모델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FMD이후의 한국 축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대토론회가 열린다.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정정수)는 오는 28일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FMD이후의 한국 축산발전’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이창범 농식품부 축산국장의 축산업선진화방안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FMD이후 한국축산에서 농협의 역할(농협중앙회 이환원 상무) ▲한국축산의 중용정책에 대한 분석(강원대학교 오상집 교수) ▲한국가축질병 방역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대녕농장 한병우 수의사)이 발표된다. 또한 ▲한우 및 낙농업의 문제점과 지속발전방안(전국한우협동조합협의회 김인필 회장, 한국낙농경영인회 황병익 회장) ▲양돈업의 문제점과 지속발전방안(정 P&C연구소 정영철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후에는 지정토론과 청중토론을 통해 다양한 각계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유통연구단장 전향숙 박사가 지난 21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개최된 제44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했다. 전 박사는 식품성분의 기능 및 안전성 연구결과를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발표하고, 산업재산권 획득 및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통하여 실용화 유도에 기여하는 등 식품과학분야에서 쌓은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