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천이 5백만원상당의 육우자조금추진기금을 내놨다.농업회사법인 (주)금천(대표 조흥연)은 지난 8일 안성소재 궁전웨딩홀에서 열린 안성육우우수농장 행사에서 육우자조금추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금천의 조흥연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금천은 소비자 트랜드에 맞춰 외식산업에 뛰어들고있다. 소비자들에게 우수하고 품질을 인정받는 육우을 알리기 위한 홍보사업을 전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황 육우자조금추지위원장은 “육우자조금추진을 위해 육우인들이 단합이 가장 절실하다”며 “이 기금은 육우자조금추진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질 것”이라고 답했다.
우리나라 유제품 중 최근 가장 소비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품목은 자연치즈로, 매년 13%내외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가 최근 발간한 낙농편람에 따르면 2000년 우리 국민 1인당 자연치즈와 가공치즈를 포함한 총 치즈 소비량은 770g이었던 것이 2003년에는 970g, 2006년에는 1천400g으로 6년 사이 2배나 증가했다.치즈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치즈 생산량도 2000년 1만4천980톤에서 2003년 2만2천637톤, 2006년 2만7천729톤으로 증가했으며 동시에 치즈 수입량도 2000년 3만640톤에서 2003년 3만5천833톤, 2006년 4만4천33톤으로 늘어나고 있다. 자연치즈는 완성된 치즈 표면에 효소나 미생물을 첨가해 숙성시킨 숙성치즈와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치즈로 구분되는데 최근 와인 소비가 늘고 웰빙 바람이 불면서 치즈 소비도 동시에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정석근 박사는 “우리나라 유제품 중 최근 가장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품목은 자연치즈로 매년 13% 내외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낙농가에서 직접 치즈를 만들고 자연치즈 제조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국내
원유생산량이 하절기를 지난 9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낙농진흥회 낙농산업 주요지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원유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이후 9월부터 일평균 원유생산량은 5천7백57톤으로, 전월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적으로 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들면서, 일평균 기온이 낮아져 젖소가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산유량 저하가 점차 누그러져 산유량이 증가하는 시기로 접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지난 9월 현재 낙농가수는 전월대비 43호가 감소한 7천9백39호로 집계돼, 낙농가수가 매월 50호정도 지속 감소추세에 있는가 하면 착유우 두수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원유생산량이 이같이 낙농농가수와 착유우 두수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증가세에 있다는 점이 주목되는데, 이는 젖소 생산성이 그만큼 향상된데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10월부터 유제품 수입세 인하★…러시아 정부가 10월15일부터 국제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유제품의 수입세를 5~15% 인하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러시아에 수입되는 유제품의 대부분은 인근 우크라이나나 벨라루스 등 과거 소비에트연방으로부터 무세로 수입되고 있어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국내 가격 안정에는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분유를 환원해 생산하는 유제품의 가격 안정에는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주요 곡물인 밀과 보리의 수출을 억제해 국내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각각 30%, 10%의 종가세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올해 밀 수출량은 200만톤으로 세계 3위, 보리 수출량은 160만톤으로 세계 5위 수준이다.이스라엘, 베트남에 낙농시범목장 건립★…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에 200두 규모의 젖소 시범목장을 지어주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외교부 대외협력청과 베트남 호지민시 농무부간에 체결된 이 협정에 따라 부지면적 10ha, 착유우 120두, 미경산우 80두 규모의 시범목장이 이스라엘의 기술자문과 장비, 인력 지원으로 건립될 예정
농림부가 자연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축산 실현을 위한 환경보전, 자원순환, 가축건강, 경관보전, 경영관리 전반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는 ‘친환경축산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각계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농림부는 지난 13일 이에 따른 공청회를 열고 농지법개정으로 농지내 축사진입이 용이하게 되는 반면에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등 축산환경을 둘러싸고 있는 여건변화를 고려, ‘친환경축산 표준모델’을 개발했음을 설명했다.농림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친환경축산의 개념정립을 명확히 하고 친환경축산의 구성요소별 기준설정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환경친화적인 축산경영, 그리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 공급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오는 12월 중으로 표준모델을 확정, 조감도 등이 포함된 팜플릿 형태로 제작 보급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이미 보급된 축사 및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표준설계도도 이 모델에 부합되도록 수정 개편하여 보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친환경적인 축사 설치 및 자원화 처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이상철 축산자원순환과장은 “향후 축산업의 미래는 자연과 조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를 100% 완벽하게 구별하는 방법이 개발돼 앞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한우를 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분석기법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한 기술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이전키로 하고 지난 13일 축산과학원 강당에서 기술 이전식을 개최했다.축산과학원은 2006년 수입우를 판별 가능한 유전자 마커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한 후 올 초부터 한우 3천1백두와 수입쇠고기 2천3백점 등 총 5천4백여점의 시료를 검증한 결과 판별 정확도가 10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월부터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쇠고기 354점과 미국산 쇠고기 1천2백여점에 대해 현장적용시험을 한 결과 100% 판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 판별 유전자분석기법은 단일염기서열다형성(SNP)마커 3종과 초위성체(Microsatellite : MS) 마커 45종을 이용해 한우와 수입우를 구분하는 방법이다.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 임석기 과장은 “이번의 분석방법은 3일 정도 시간이 걸리지만 앞으로 현장에서 3시간 정도면 분석할 수 있는
러시아가 자국 순록의 뿔을 우리나라에 수출하기 위해 끈질긴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록협회(회장 강준수)에 따르면 러시아는 자국 순록의 뿔을 녹용으로 봐야 하고 이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06년 제7차 한러경제공동위 등을 통해 ‘러 순록뿔’을 ‘녹용’등 의약품으로 한국 수출을 요청한 바 있으며 재정경제부 경협총괄과 담당자에게 2005년부터 수입개방 압력을 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협회 관계자는 밝혔다.이와 관련해 지난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러시아 측 요구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 회의를 갖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 순록 뿔은 한의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바 없기 때문에 이를 의약품 원료로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강준수 양록협회장은 “순록과 사슴은 엄연히 동물분류상 ‘속’이 다른 동물이다. 때문에 순록의 뿔을 녹용으로 간주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논리” 라며 “효능도 검증되지 않은 러시아산 순록 뿔이 만약 수입된다면 전체 녹용에 대한 신뢰를 낮춰 녹용시장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0년간 돈가는 19개월간의 상승기를 거친후 16개월간의 하강기가 지속되는 평균 싸이클을 보여온 것으로 나타났다.정P&C 연구소 정영철 소장은 지난 8일 대전유성 레전드호텔에서 개최된 ‘제19회 다비퀸 세미나’에서 지난 1966년부터 2006년까지 돼지가격 변동 주기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으며 이같이 밝혔다.정영철 소장에 따르면 돼지가격은 최소 24개월(’75년 1월~’77년 1월)에서 부터 최대 49개월(’79년 12~84년 1월)간에 걸쳐 일정한 상승기와 하강기가 유지되는 싸이클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런 가운데 2000년대 들어서는 지난 ’00년 10~’02년 2월까지 19개월간 상승기가 지속된후 ’03년 10월까지 17개월간 하락기가 이어지면서 상승기간이 지난 40년간의 평균싸이클 보다 늘어났다.반면 ’03년 10월부터 시작된 돈가의 상승기는 18개월간 지속에 그치며 지난 ’05년 4월을 기점으로 하락, 18개월간 하락기가 지속되며 오히려 상승기간이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철 소장은 또 지난 80년대 이후부터는 6월에 이르러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공통점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등락폭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같은 현상은 2000년
농협·일선축협사료공장 단일화 방안 논의농협중앙회가 농협사료와 일선축협 사료공장을 묶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수원축협 회의실에서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우용식·수원화성오산축협장)가 열려 주목받았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 계통사료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합해소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배합사료가공축협 조합장들과 농협중앙회 이정현 상무, 이환원 농협축산컨설팅부장, 정찬주 농협사료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지난달 15일 서울축협 회의실에서 열린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에서 논의된 농협사료와 일선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13개 사료공장을 묶어 새로운 단일회사를 설립하는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농협중앙회는 ▲(주)농협사료는 해체하고 축협 사료공장은 현물출자 방식으로 새로운 단일 농협사료회사 설립 방안 ▲매각을 희망하는 축협 공장을 (주)농협사료에서 인수하는 방안 ▲경합이 심한 지역부터 축협 공장간 우선 소통합하고 축협이 원할 경우 농협사료가 참여하는 방안 ▲현행제도를 유지하면서 판매경합을 해소하는 방안 등 4가지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조합
【경남】 농협사료 울산공장(장장 조용벽)은 지난달 31일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창규 울산지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울산공장 전 직원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무재해 10배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울산공장은 그동안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철저한 안전프로그램을 준수해 온 결과 지난 97년 1월부터 약 11년간 단 한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아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무재해 10배 달성 인증서를 받았다. 이 기록은 농협사료 내 무재해 최장기 기록이며, 국내 가장 많은 공장이 있는 울산에서도 2번째 장기기록이다.이날 조용벽 장장은 “무재해 10배 달성이라는 뜻 깊은 기록으로 전 직원은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오는 12월 HACCP 사후관리심사에서도 무결점 사후관리 인증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조 장장은 “원재료 가격 폭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렵지만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속적인 사업신장과 대한민국 대표사료로의 자긍심을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농림부 ‘축산물브랜드 2단계 발전대책’마련농림부는 국내 축산물 브랜드육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브랜드 퇴출제도를 도입하고, 브랜드별 차별화된 개량 등을 통한 고품격 축산물 브랜드로의 체질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축산물 유통의 차별화와 차별화된 홍보를 위한 마케팅 보드를 설립, 브랜드 협력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3대전략 7대중점 추진과제’를 마련, 내년부터 오는 17년까지 본격 추진함으로써 국내 축산물브랜드의 통합 · 규모화 · 품질고급화를 이뤄 FTA시대에 대응토록 하는 내용의 ‘축산물브랜드 2단계 발전대책’을 발표했다.축산물브랜드 2단계 발전대책에 따르면 소규모 브랜드 통합으로 규모화·광역화를 위해 브랜드 선정기준을 하한선으로 설정하고, 종축·사료·사양관리통일 등의 의무기준을 강화하는데다 적정 사육밀도 준수 여부, 수소 거세, 전산관리를 의무기준으로 추가하는 한편 동물복지·HACCP농장·질병방역 관리 기준 등도 신설, 브랜드 선정방식과 지원기준을 강화했다. 또 브랜드 평가체계를 성과위주로 개선, 이를 달성하는 경영체에 한해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가축분뇨처리사업·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대전 사또호텔에서 21명의 관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양돈자조금 관리위원회 회의를 갖고 2기관리위원회를 이끌어갈 관리위원장에 윤상익여주축협장을 선출했다. 농협측 관리위원이 추천한 윤상익 여주축협조합장과 양돈협회측 관리위원이 추천한 김동환 회장이 후보로 출마, 후보출마소견을 마치고 무기명 비밀 투표를 실시한 결과 윤 후보가 11표, 김 후보가 10표를 얻어 윤상익후보가 한표차이로 선출되었다. 윤당선자는 소감 발표에서“양돈자조금대의원의 뜻을 받들어 자조금법개정과 양단체의 조정자 역할을 하면서 자조금이 헛되어 쓰여지지 않도록 해서 자조금발전과 양돈산업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돈협회측 관리위원들은 농협측 관리위원이 추천한 윤 후보가 당선되자 이에 반발, 관리위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퇴장했다. 양돈협회측 관리위원들은 인근식당에 모여 “농협에서 자조금위원장까지 하는 것은 양돈인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협회가 추천한 관리위원전원과 감사는 사퇴하고 빠른시일내 지부장과 대의원이 참여하는 협회총회를 열어 임의자조금으로 갈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