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관련법 개정안 입법발의 벼나 화훼, 과실 등의 작물재배에 대한 농업소득세와 마찬가지로 축산소득에 대해서도 오는 2010년까지 소득세 납부의무가 면제되도록 하는 관련법개정안이 입법발의 됐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의원(대통합민주신당, 제주시 북제주군을·사진)은 지난 7일 축산농가들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지방세법개정안’ 및 ‘소득세법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재 작물재배로 인해 발생하는 농업소득에 대해서는 지방세인 농업소득세가 부과되고, 작물재배를 제외한 축산업 등의 농업소득에 관해서는 국세인 소득세가 부과되고 있다.이같은 농업소득에 관한 이원적인 과세체계는 같은 농업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르게 세금이 부과되고 있어 조세형평성을 해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작물재배업에 대한 농업소득세는 지난 2005년부터 5년간 과세가 중단돼 세금을 납부하지 않지만, 이를 제외한 축산소득 등에 관해서는 소득세를 여전히 부과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은 자신들만 세제 혜택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해 왔다.이러한 축산농가들의 요구를 수용한 이번 개정안은 축산업 등 국세에 포함되어 있던 농업소득도 지방세로 전환해 모든 농업소득이 동일한 과세 혜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윤상익·여주축협장)는 지난 7일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를 방문해 축산국 폐지 내용을 담은 ‘농림부 혁신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반대입장을 전달했다.이날 윤상익 회장과 윤두현 경인지역축협협의회장(이천축협장), 김대현 강원지역축협협의회장(인제축협장), 조상균 농협중앙회 이사(한국양봉조합장)는 농특위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황민영 위원장을 만나 축산국 폐지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밝혔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남성우 상무도 같이했다.이날 조합장들은 “축산업은 최근 농업 전체 생산액의 33%를 차지할 만큼 농촌의 중요한 소득산업으로 성장하고 식량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농림부 축산국 폐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백지화하고 축산업의 발전과 산업적 위상, 시장개방 확대 등을 고려해 축산조직을 더욱 확대하고 전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황민영 위원장은 “지역재단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는 연구보고서로, 밑그림일 뿐”이라며 “앞으로 색을 칠해가는 과정 속에 조합장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그러나 농림부가 농업농촌식품부로 변경될 경우 축산국의 현 체제에서의 기능 전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7일까지 1박2일 동안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소재 현대성우리조트 5층 골드홀에서 전국의 시·군 농업기술센터 축산직 공무원 1백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평가회는 FTA 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적 대응방안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대책 등 국내외적으로 당면한 현안과제와 대응책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또 이번 평가회는 지방 농촌기관별로 올해 추진한 주요사업과 시범사업을 평가하고, 우수기관의 사례발표와 우수공무원 표창이 있었다.
종오리 농장과 오리부화장에서는 앞으로 거래기록을 의무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농림부는 ‘종오리 농장ㆍ부화장 거래기록 작성 보존 기준(가칭)’을 마련키로 하고 그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첫 단추로 지난 6일에는 검역원에서 오리협회와 기준의 필요성, 세부 기준 등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고시는 향후 업계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수렴, 입안예고, 법제심사 등을 거쳐 농림부 고시로 시행될 예정이다.종오리 농장과 부화장의 거래기록을 의무화하는 것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보다 철저히 하려는 차원에서 오리가 다른 조류에 비해 AI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겨울 AI 발생시 일부 오리부화장이 역학조사에 불응해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도 깔려 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연말쯤이면 언론에 ‘올해의 사자성어(四字成語)’가 등장한다. 지식인 대상의 설문조사형태로 나오는 이 사자성어는 한 해의 세상사가 그대로 축약되어 있어 촌철살인(寸鐵殺人)이라 할 만 하다. 그들이 내놓는 사자성어는 복잡한 세상사를 읽는 키워드이면서, 때로는 세상살이의 지침이 되기도 한다.올 여름 한 민간경제연구소가 4백여 명의 국내기업 최고경영자들에게 자신의 성공습관을 사자성어로 정리해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9.7%가 순망치한(脣亡齒寒)을 꼽았다. 그 뒤로는 형설지공이 16.1%, 일신우일신이 14.6%, 와신상담이 9.9% 순이었다.CEO들이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의 순망치한을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인연을 중시하고, 인간관계에 공을 들인 것이 자신들의 성공비결이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부연하자면 인맥과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대목인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맥은 나쁜 일에 활용하지 않는다면야 두텁고, 많을수록 좋은 것이지만 진정한 인맥이란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다. 배려와 상생차원의 협력이 아닌 독불장군 식 처세로는 인맥이 형성될 리 없다. 순망치한의 깊은 뜻이 묻어날 때 형성되는 것이고, 그렇게 형성된 인맥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가 지역재단에 의뢰해 연구한 ‘농림부 혁신방안’의 주요 내용에 축산국폐지가 거론되자 축산발전협의회 조합장들이 농특위를 방문해 황민영 위원장에게 축산국 폐지에 대한 반대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대현 조합장, 윤상익 조합장, 황민영 위원장, 조상균 조합장, 윤두현 조합장.
농림부 ‘양질조사료 확대책’마련종자구입비 등 40% 보조‘조사료보급사업단’ 설치도세계적인 바이오디젤 생산 확대 영향으로 국제 곡물가가 오르면서 국내 배합사료가격도 올라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부가 이를 돌파할 수 있는 방안의 일환으로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배합사료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보다 더 적극적이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농림부가 발표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 대책’에 따르면 국내산 조사료(청보리)의 우수성 홍보 및 수입조사료 할당관세 물량축소 등을 통해 수요확대 붐을 조성하는 한편 제품에 대한 생산실명제를 도입, 품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내년부터 청보리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수확량이 많은 전용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재배농가의 경영비 부담완화를 위해 종자구입비 40%를 보조 지원하는 등 각종 지원시책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간척지내에 사료작물을 시험 재배하여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칡넝쿨·갈대 등에 사일리지 제조용 비닐에 대해 40% 보조 지원하여 부존자원 이용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생산기반을 조성, 사료작물 재배를 육성한다는 계획이
제12회 농업인의날 기념식황병익 농도원목장 대표가 지난 9일 제12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해 김홍국 하림회장이 농업분야에서는 7년 만에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데 이어 황병익 대표가 연이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면서 축산인이 2년 연속 농업분야 최고의 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이날 농림부 주최,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생명가득 푸른농촌, 희망가득 미래농업’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 정부는 선도 농축산인들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국무총리,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황 대표(경기 용인)는 90년 가업인 농도원목장을 물려받아 낙농자동화 선구자로서 2006년 생애산유량 13만kg 생산우 탄생, 친환경축산직불제 시범목장, 최고의 아름다운 목장에 선정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우유를 생산해온 공로로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또 한우 560두를 키우고 있는 고완식(전북 김제) 한국신지식농업인회 전북지회장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박명우(경북 칠곡) 한국양봉협회 부회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한편 기념식에서 박석휘 행사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농협중앙회 전무이사)은 개회사를 통해 “품질
제10회 한우능력평가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2년 이상 애지중지 키워낸 소를 출품한 농가들의 심정은 모두 같다고 본다. 능력평가대회를 치르면서 느낀 점은 한우농가들이 점점 개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 능력평가 대회 결과 kg단가 2만원을 넘는 것이 무려 9개나 나왔다. 개량이 곧 수익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이제는 농가들 사이에서도 개량이 곧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적극 참여하고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 개량은 농가 스스로의 관심과 열의 그리고, 정성이 함께 해야 가능하다.개량에 참여하고 고급육을 만들어 내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때 우리 농가는 앞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2005년 113원 불과…전국시세 적용 논의 활발해 질 듯돼지가격 정산시 14개 도매시장 평균가격인 전국시세 적용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세와 전국시세의 차이가 매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월에 두 시세의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대한양돈협회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전국시세와 서울시세의 차이는 지육kg당 월평균 1백47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 2006년 같은 기간의 1백38원보다 6.5%가, 2005년의 1백13원 보다는 무려 28.9%가 각각 높은 것으로 최근 3년간 전국시세와 서울시세의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결국 이 기간동안 서울시세를 적용, 돼지가격을 정산하고 있는 양돈농가들의 수익 역시 전국시세 적용 농가보다 매년 감소해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따라 서울시세가 아닌 전국시세 적용을 받기 위한 양돈업계 차원의 개선 노력이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실제로 양돈협회가 지난달 31일 가진 이사회를 통해 서울공판장의 평균가격은 발표하지 않고 등급별 가격만 발표하는 등의 개선안 추진을 결정한 것은 물론 서울공판장도 이러한 방안을 긍정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수출재개·수입차단 실익 커…“민간주도 청정화” 공감 백신접종률 100% 이후 제한적 마커백신 접종 제안PRRS 근절 사실상 불가…피해 최소화 대책 세워야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돼지열병 청정화 및 PRRS 안정화 대책 모색을 위해 지난 6일 개최한 양돈방역대책위원회 돼지질병 청정화 소위원회는 민간주도하의 돼지돈열 청정화 사업의 필요성을 절감, 산·학·관·연이 그 추진의지를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그러나 제주도에서 발견된 백신항체를 포함해 그간 돼지열병 발생 추이를 놓고 방역당국과 일부 민간 수의전문가들 사이에 이견과 불신이 드러나는 등 청정화 사업 착수를 위한 범업계의 공감대 형성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현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양돈산업 생존대책이날 정부와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수의업계 관계자들은 대일수출 뿐 만 아니라 무차별적인 돼지고기 수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돼지열병 청정화가 시급하다는데 공감했다.한국엘랑코 동물약품 예재길 박사는 돼지열병 박멸시 돈가가 지육kg당 4백20원이 상승, 지난해 도축두수를 기준으로 연간 3천5백여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다만 과거 정부주도하의 청정화 사업추
후보모돈 80kg 이상 검사내년 2월부터 의무화되는 종돈장 PRRS 검사가 사실상 항원검사로 확정됐다.농림부는 종돈장 방역관리요령 시행과 관련, 간접형광항체법 또는 바이러스 항원검사중에 택일토록 해달라는 한국종돈업경영인회의 건의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종돈장의 PRRS 검사 의무화는 후보모돈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전파 차단이 목적인 만큼 항체검사 보다는 바이러스 항원검사를 실시하는게 타당하는게 그 이유다.농림부는 검사결과 양성인 경우 재검사 실시요구 역시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다만 검사대상돈에서는 분양대기중인 80kg이상 후보모돈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후보모돈 분양이 80kg 이상에서 이뤄지는 것을 감안, 80kg 이상의 돼지를 검사해달라는 종돈업계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이다.농림부는 또 PRRS에 감염된 돼지중 혈액내 항체생성이 되지 않은 시기에도 정액에 의한 전파가 가능한데다 시료의 안정성이나 실험의 정확도 측면에서 희석된 정액 검사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 돼지AI센터에서는 원정액이 아닌 정액으로 검사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