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 보상금 소득세 부당…목장용지 양도세 감면축산업도 가업상속공제 적용·농업소득세 폐지 주장FMD 이후 국내 축산업을 선진화하면서 FTA시대에 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제도나 정책 지원 못지않게 세제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비등해지고 있다.축산관련단체 뿐만 아니라 축산업계 전문가들은 불합리한 세제만 개선시켜주더라도 국제 경쟁력은 훨씬 올라갈 것으로 보고, 한·미, 한·EU FTA에 시대에 이를 통해 어느 정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 축산업계에서는 사안에 따라 정부의 정책 자금 지원보다도 세제 개선을 통한 간접지원이 훨씬 더 실질적이면서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축산업계에 따르면 목장용지도 농업에 사용되는 부지인 만큼 양도세를 감면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농지의 경우 자경기간이 8년 이상이면 양도세 감면 혜택이 있는 반면 목장용지는 농지와 같은 감면 혜택이 없다. 목장용지는 농지로 인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 도시화에 따른 환경·민원문제 및 규모화를 위해서는 기존의 목장 용지를 양도하고, 새로운 용지를 매입 이전하는 경우에 기존용지의 양도로 인한 양도소득세를 농지의 대토와 같은 방식으로 양도세 감면을 받을 수
일선 지자체 사육일지 등 매몰서류까지 요구…평가지연종돈장·AI센터 정부 기준조차 미확정…입식준비 차질 종돈을 포함해 양돈농가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 평가작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는 곧 살처분보상금 지급 지연으로 이어지면서 일선 농가들의 재입식 준비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돈농가와 지자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FMD가 사실상 종식된 상황이지만 일선 시군에서는 보상금 평가를 위한 증빙서류 확보 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상당수 양돈농가들이 시·군 측의 서류요구가 너무나 과도하다며 난색을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경기도 이천의 한 양돈농가는 “살처분 물량의 경우 사료구입 내역만으로도 충분히 산출이 가능하지만 시·군에서 양돈농가에 요구하는 서류는 무려 6가지에 이른다”며 “가축방역관이 직접 살처분 가축물량까지 확인한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서류가 왜 필요한지 이해할수 없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더구나 살처분 당시 방역상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독이나 사육일지 등 농장비치 서류도 함께 매몰, 제출하고 싶어도 할수 없는 농가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경기도는 이러한 민원이 끊이지 않자 지난주 살처분 보상금 지급관련 서류의 간소
비육장 모돈 보다 도태율 높아…사육비 9개월분 적용도유전자협, 살처분 보상 기준 제시…잔존가치도 포함돼야돼지인공수정용 종모돈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시 30%의 추가손실비와 함께 정액채취가 가능한 잔존가치도 인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정관석)는 지난 11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열린 종돈 관련 살처분보상금 관련 평가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유전자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정액채취전 후보돈의 경우 후보돈구입비에 추가손실비, 정액채취전 사육비를 합한 가격에서 평균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금액을 살처분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비육돈농장의 모돈에 대해 20%의 추가손실비를 지급하고 있는 만큼 인공수정용 종모돈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다.다만 인공수정용 종모돈으로 선발될 때 까지 구입돈 가운데 30%가 도태되는 만큼 모돈보다 추가손실비 지급률이 높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정액채취전까지 사육비에 대해서는 대한양돈협회가 산출한 정액생산비 가운데 웅돈사육비로 대체하되 9개월분의 사육비가 적용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현재 모돈사육비는 비육돈의 550%가 적용되고 있다.인공수정용 종모돈의 평균감가상각비의 경우 정액채취기간 15개월, 웅돈의
덕산농장서 실험…유익균 우점 도와 유해균 증식 억제설사 빈도율 낮아져 …항생제 대체물질 함유사료도 가능1979년 4월 27일 한국보덴(주)을 설립, 한국 최초로 축우용 및 양돈용 대용유 생산을 개시하며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체로 출범한 한국유업(주)(대표 송준걸).지난 1991년 네덜란드 Sloten사와 기술제휴에 이어 1998년 자돈사료 전문 배합사료 공장을 용인에 설립, 2001년 자돈전문사료 회사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이어 2007년 7월 1일 용인공장에서 평택시 포승공장으로 이전하고 같은해 10월 12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HACC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현재는 대한제분(주) 자회사로 축우용과 갓난 돼지사료 분야의 국내 최대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했다.여기서 만족치 않고 축우용 대용유와 더불어 갓난 돼지사료 전문 생산을 위해 다각적인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는 한국유업은 대부분 가축이 어릴 때 면역성과 소화기능 저하로 높은 폐사율과 설사 피해를 보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회사의 한기남 품질관리실장(농학박사)은 “어릴때 건강하게 잘 키워야 가축이 성장률도 빠르고 건강하게 하다”며 “이를위해 실제 농장 환경에서 축우와 자돈에 적합한 사료
경기도와 전남 등 일부지역 야생멧돼지의 돼지열병 감염이 확인됐다. 대한양돈협회 돼지열병박멸대책위원회(이하 박멸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야생멧돼지의 돼지열병 항원·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 연천과 경남 함양, 전남 순천·영암에서 10건의 발생이 확인됐다.박멸위는 이에 따라 멧돼지와 고라니 등 우제류 야생동물의 돼지열병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북한과 인접한 북부지역 야생동물에 대한 채혈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정부에 요청했다.대상지역은 경기도 4개, 인천 1개, 강원 3개 등 모두 8개지역이다.
FMD(구제역)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축산·사료업계가 활기를 띄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사장 이보균, 이하 퓨리나)도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시장 재건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퓨리나가 한우산업의 재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박종은 축우이사를 통해 들어봤다.차별화 기술·사양급여프로그램 제공…성공재건 뒷받침송아지·한우고급육 전용 한우사랑 ‘본·스마트’ 출시-FMD 이후 한우산업의 재건을 위한 대책은. 특히 최근에 한우 가격 하락에 대한 축우 PM으로서 생각은.▲퓨리나는 농장 재건을 위한 방역관리시스템을 이미 가동중이며, 입식에서 출하까지의 새로운 한우사업의 전반적인 사업계획서를 지역의 축우판매부장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FMD백신후유증 등에 대비한 축우 전제품에 면역력 증강을 위한 조치를 이미 2월부터 실시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사료영양을 통한 농가의 재건에 최우선적인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FMD는 대한민국 한우사업부문에 있어 두수감소의 영향보단 소비자의 쇠고기 소비부진의 원인 제공과 이에 따른 단기적으로 국내쇠고기의 자급률이 주춤할 것에 대한 대책이 그 무엇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다.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사업에 대한 보다 새로
위원회 구성 체계적 안전관리지속적 교육 통한 마인드 강화2011년 3월 카길애그리퓨리나 군산공장(공장장 유충식), 정읍공장(공장장 최진호), 김해공장(공장장 박기호)이 3개 공장이 무재해 10년을 한꺼번에 달성하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사고 없이 공장을 운영한 것이다. # 체계적 안전 시스템 구축·교육2001년부터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발표하고, 본사 및 각 공장에 안전위원회를 만들고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안전규칙, 안전수첩, 아차사고, 안전관찰카드 등 안전 매뉴얼로 안전 시스템을 만들고, 안전캠페인, 공장 TPM 혁신활동, 분기별 품질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직원들을 교육해왔다. 최고 경영진이 주기적으로 공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에 대해 지속적인 격려를 해주고 있다. # 상시방역 체계 운영카길애그리퓨리나 공장은 카길사 내에서도 월드클래스라로 세계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유수 기업체에서 안전 활동을 벤치마킹 할 정도로 뛰어나게 관리되고 있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2004년 김해공장은 매일경제 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하였고, 2005년 업계 최초로 5개 공장 모두 HA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홍성권·옥천영동축협장)는 지난 6일 괴산증평축협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중앙회 이환원 상무, 오세관 농협사료 사장, 김일헌 농협충북지역본부장, 김락석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조충환 농협목우촌 음성계육가공공장장 등이 함께 했다.이날 홍성권 회장은 “국가적인 재난상황으로 까지 확산된 FMD로 인해 축산농가와 축협 임직원들이 방역현장에서 많은 고생을 했다. 앞으로 축산 선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 “농협법 개정에 맞춰 농민이 믿을 수 있는 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조합장들이 앞장서자. 올해가 충북축산이 선도적으로 변신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환원 상무는 “축산물 소비둔화, 사료값 인상 등 축산인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농협중앙회는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국민들의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나눔축산, 청정축산운동을 통해 극복하는데 조합장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이날 조합장들은 조사료 수확장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가축방역 및 재입식요령, 자연순환농업 등 사업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청주축협의 도농상
경기도는 지난 6일 농정국장실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축사시설 전기설비 안전진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지현)는 축산농가 전기안전진단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전기설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 부적합한 설비에 대해 현장수리와 불량품 교체 등을 추진하게 된다.2010년 경기도내 축사화재 발생건수는 130건이었으며, 38억원의 재산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김정한 농정국장은 “이번 협약이 축사화재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FMD로 고통받고 있는 축산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개별 농가의 화재예방에 관한 관심과 의지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주축협(조합장 전준화)이 2010년 일 년 동안의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의 농촌형축협 중에서 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 전국축협 ‘우수조합’ 수상이라는 나주축협의 이번 실적은 과거 큰 난관을 극복하고 일구어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고 보석처럼 빛난다. 안정경영 바탕 경제사업 전개…다양한 서비스 확대전국축협 최초 오리 계열화 추진…유통활성화 최선10여년 전 나주축협의 모습은 참으로 암울했다. 과다한 고정투자에서 빚어진 누적적자로 인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전남지역에서 축종별 가축 사육두수가 최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전남 축산의 일번지로 손꼽혀온 나주를 관할하고 있는 나주축협이 자본잠식조합으로 전락되는 모습은 지역 양축가 조합원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조합원들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나주축협을 구하고 회생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전준화 현 조합장을 선출해 조합경영을 맡겼다. 전준화 조합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과 조합원들은 ‘다시 시작하자’,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조합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전준화 조합장은 취임 후 조합 사업장의 경영진단을 통해 종돈장을 비롯한 뷔페식당, 축산물판매장 등 적자사업장을 정리하고 인적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은 지난 8일 경기 포천 신북면 일대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생활이 어려운 독거농과 장애독거농을 대상으로 노후주택 리모델링과 마을 공동시설 보수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전기, 기계, 건축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50여명의 농가희망봉사단원들은 이날 네 농가의 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지붕 수리, 노후 전기배선 전면교체 등을 실시하고 전기밥솥과 세제, 비누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4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해 총 285가구의 노후주택을 수리했다.
서울우유 18대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기호1번 조흥원 현조합장(원일목장)과 기호2번 송용헌 전감사(화랑목장), 기호3번 강의웅 전감사(물뫼목장)는 12일 동북부센터와 동부센터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조흥원 후보자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도 조합은 4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여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67억원으로 2006년 대비 13배 늘었다”면서 “확실하고 검증된 지도자를 뽑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6.25때 참전했지만 이제 우리로부터 원조 받는 필리핀처럼 된다”고 우려했다.송용헌 후보자는 “원유 품질이 우수한데도 1천ml 가격이 경쟁사 보다 200원 낮고, 발효유·치즈시장도 밀리는 등 사업규모는 늘지 않았는데 직원은 150명이나 늘었다”며 “당선되면 직원 300명을 감축하고 굴욕적인 노사협상을 않는 등 과감히 수술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의웅 후보자는 “20년전 조합원간 납유량 차이가 별로 없어 지원비도 크지 않았으나 지금은 500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6배나 돼 조합정신에 위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당선되면 그 차이를 줄이고, 가공사업과 신용사업에 역점을 둬 연간 1천억원의 수익을 올리겠다”고 주장했다. 합동연설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