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발생한 FMD 여파로 온 국민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젖소보증씨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젖소개량사업소에서는 국내 젖소정액수요량의 54%를 공급하고 있는 씨수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켜내므로서 무사히 FMD 사태를 비켜나갔다. FMD 백신접종을 2차까지 마무리하고 사업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씨수소 전두수에서 항체가 100% 형성되었지만, 백신후에 캐리어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차단방역이 더욱 더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정부에서는 이미 FMD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였고, 이달 내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동제한을 해제하려고 할 것이다. 젖소개량사업소가 위치하고 있는 주변에는 서삼릉과 마사회 경마교육원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날씨가 풀리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직원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소 입구도로에 자체 방역초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전직원은 더욱더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추고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 검정농가 14% 살처분 피해지난해 12월 이후 전면 중단되었던 유우군능력검정사업과 젖소육종농가사업, 후대검정사업, 수정란 이식사업이 FMD가 발생
한때 경영관리대상 조합이라는 힘든 시기를 보낸 남해축협(조합장 류영실)이 지난 2008년 강력한 경영개선 노력을 통해 적기시정조치 대상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의 화합과 단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당당히 자립조합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전 군민 1인 1통장 갖기…창립이래 최고 수익·성장률 ‘기염’나눔축산 일환 ‘소 배내기 사업’ 전개…2013년 200두 목표 특히 2010년 사업 결과 창립 39주년 이래 최고의 수익과 성장을 기록한 남해축협은 6억2천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출자배당 6.5%, 이용고배당 33% 등 최고의 배당을 실시했다. 인구 5만명이 안 되는 취약한 사업기반을 가진 농촌지역에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남해축협 임직원들은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이제 막 취임 1주년을 넘어선 류영실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해 밑바닥부터 열심히 일하는 조합장’, ‘조합원들만 보고 달려가는 조합장’이라는 평소의 소신대로 작은 것 하나 소홀함이 없이 남해축협 발전과 조합원의 희망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향해 달려왔다. 그 결과는 고스란히 사업 성장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졌다.남해축협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모두가 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지난해 예수금은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달 31일 관내 토마토부페에서 제39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사업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이철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FMD 발생으로 정말 심하게 축산업이 어려움에 처했다. 피해조합원들이 물리적, 정신적 고생이 너무 컸다. 파주연천축협은 조합원들의 축산업 재기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FMD로 침체되어 있는 양축기반을 회복하고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합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파주연천축협은 지난해 61억6천만원의 순익을 달성해 10억4천600만원의 출자배당과 13억2천만원의 이용고배당 등 총 23억6천600만원을 배당키로 했다. 한편 이날 임기만료된 비상임감사에서는 황인식, 남충희씨가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사외이사에는 전 연천군의회 의장을 지낸 이원근씨가 선출됐다.
안성축협(조합장 우석제)은 지난달 30일 조합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10년도 사업을 결산했다.이날 총회에는 정영세 부천축협장, 권우택 안양축협장, 김락석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김대섭 안산연합사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우석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FMD 발생으로 인해 축산업에 많은 변화가 오리라 생각한다. 우리 축산농가들은 향후 정부의 정책변화에 관심을 갖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지역경제의 주축인 축산업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한발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나눔축산을 실천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 우리 축산물이 안전하다는 믿음이 소비활성화로 이어져야 축산업이 지속 가능하다”고 말했다.안성축협은 지난해 9억7천76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3억5천300만원의 출자배당과 2억3천600만원의 이용고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음성축협(조합장 송석만)은 지난달 30일 조합 회의실에서 이필용 음성군수, 조충환 농협목우촌음성계육공장장, 고윤홍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장,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송석만 조합장은 “축산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6억3천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것은 임직원과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되고 특히 조합원들의 사업 전이용 덕분”이라고 말하고 “올해부터는 동물병원 개설, 친환경 축산물프라자 운영, 음성축산물공판장과 연계사업으로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조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음성축협은 6억3천88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사업준비금 1억6천만원, 출자배당 3억300만원, 이용고 배당 9천300만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임기가 만료된 감사선거에서는 허정봉, 남철현씨가 선출됐다.
예산축협(조합장 윤경구)은 지난달 31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결산보고서를 원안대로 의결했다.윤경구 조합장은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예산축산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축산업의 미래는 질병예방에 달려있다는 마음으로 상시방역체계를 수립해 축산업을 지키자”고 당부했다.예산축협은 지난해 사업 결산결과 목표대비 3천270만원이 초과한 6억8천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출자배당금 1억9천366만원, 이용고배당 1억9천436만원 등 총 3억8천800만원을 배당했다. 감사선거에서는 김동협, 김운영씨가 선출됐다. ▲유관기관표창 정세화(예산군청)·오기훈(안산연합사료) ▲직원표창 △중앙회장:김인기 과장·박승염 과장대리 △지역본부장:박대교 과장대리·장호순 주임·이진영 계장 △군지부장:이혜선 주임·심복심 계장 △조합장:전이성과장대리·김인미 주임·우훈식주임. 사진은 표창과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안영기 위원장 재선임…자조금 거출 적극 동참 독려키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종계 살처분으로 인해 올해 산란용 병아리 공급량이 이 2천3백만수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안영기·사진)는 지난 5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병아리 수급대책에 대해 논의 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산란종계 살처분으로 인해 산란실용계 병아리의 절대부족사태가 불가피하다는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올해 3천2백만수에 달할 것이라던 병아리 생산량이 72% 수준인 2천3백만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채란분과위원들은 “현재 종계사육마리수가 줄어들면서 당장은 병아리 부족사태가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어느정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따라서 채란농가 모두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가급적 병아리 수입은 자제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더욱이 병아리 수입이 이뤄질 경우 정부로 하여금 계란도 수입해야 한다는 논리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며 경계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산란계자조금 거출 활성화 대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산란계자조금 사무국 김종준 팀장은 지난 2월5일부터 자조금을 내지 않는
계란 집하장에 대한 HACCP 인증기준이 정해짐에 따라 한국양계축협은 한국양계축협이 계란 집하장 최초의 HACCP 인증을 기대하고 있다.한국양계축협은 계란 집하장 HACCP인증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지난 달 20일부터 직원들이 릴레이로 대기하면서 접수 날짜를 기다린 결과 지난 1일 첫 번째로 경기도 광주, 경북 영천과 영주, 전남 목포 집하장 등 4곳을 접수시켰다.이에 따라 HACCP 기준원은 지난 5일 경기도 광주와 영주를 시작으로 6일엔 영천, 7일엔 목포 집하장에 대한 실사를 마쳤다고 밝혔다.한국양계축협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계란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대한민국 계란공급의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들어 육계가격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닭고기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된 닭고기는 1만121톤으로 전년동기 7천905톤보다 28%가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7천162톤 보다도 41.3%가 늘어난 물량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8천152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브라질 1천714톤, 덴마크 216톤, 헝가리 12톤의 순이었다.수입부위는 다리가 9천184톤이 들어온 것을 비롯해 가슴 221톤, 날개 716톤을 각각 기록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이에대해 “장기간 육계시세가 강세를 보이면서 비교적 저렴한 수입육 수요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입추가 원활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FMD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 강세로 학교급식물량이 국산닭고기로 대체, 4월말까지 강세가 전망되는 만큼 닭고기 수입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해제 지역 3주간 정밀검사 등 거쳐 재입식AI 이동제한 지역이 4개 시군으로 줄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 AI와 관련 가금류 이동이 제한 됐던 전국 6개시·도 51개 곳 중 47곳을 해제했다.해제된 지역은 ▲경기도 평택(3), 안성(4), 파주, 양주, 동두천, 화성 ▲충남 천안(4), 아산 ▲전남 화순, 장흥, 여수, 나주, 보성, 담양, 고흥 ▲경북 성주, ▲경남 양산 등 47개소이다. 아직까지 이동제한이 해제되지 않은 곳은 ▲경기도 여주(1), 용인(1) ▲충남 천안(1) ▲경북 영천(1) 등 4개소다. 전남도는 이동제한 시군이 존재하지 않아 재입식 절차를 거쳐 입식할 수 있다.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된 살처분 농장은 별도의 분변검사와 3주간의 입식시험 후 정밀검사를 거쳐 재입식 할 수 있으며 AI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오염지역 발생농장 입식시험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재입식이 허용된다.
원주육계작목반(반장 고성근)은 지난 1일 원주 지정면 아산가든에서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지헌 원주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안사현 원주축협장, 문용주 원주시 반곡동장, 원주시 축산과와 원주축협 직원들도 함께 했다. 고성근 반장은 이날 “연말과 연초 강추위와 FMD·AI로 축산인에게는 아픔이 연속이었다. 마지막까지 매몰과 소독을 통제한 시청과 축협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오늘 회의에 초청했다. 함께 식사하면서 원주와 강원지역 축산발전을 위해 화합을 다지자”고 말했다.안사현 조합장은 “나만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었다. 서로 협력하고 인내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진정됐다. 앞으로 내 농장은 스스로 지킨다는 자세로 친환경축산을 실천해 소비자에게 깨끗한 축산의 모습을 보여주자. 작목반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황병익)는 오는 12일 한경대학교 축산지원센터에서 춘계토론회를 열고, FMD 살처분 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FMD 피해 낙농가 재건을 위한 이번 토론회는 농림수산식품부 노수현 축산경영과장과 수의과학검역원 이지우 검역검사과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각각 정부의 재건지원대책, 젖소도입시 검역절차와 문제점, 협회의 재건대책 입장과 어려운 낙농현황 타개책을 주제로 발표한다.지정토론은 전국구제역피해낙농가 대책위원회 김희동 위원장, 서울대 김현진 박사, 종축개량협회 윤현상 부장,서울우유 최원근 상무가 나서고, 이어 청중토론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