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 수의분야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인 축산과학원과 수의과학검역원이 손을 잡았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과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지난 3일 축산과학원 강당에서 기술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술활동 및 인력, 시설 등에 대해 상호 교류 협력키로 했다.특히 이번 기술협력은 지난 98년 농촌진흥청 소속이었던 가축위생연구소가 농림부 검역원으로 통합된 이후 양 기관의 협력 및 교류활동이 유기적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양 기관은 기술협약을 통해 수의와 축산분야 연구의 상호 보완적 업무와 연구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장은 “기술협력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의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활성화로 새로운 연구영역을 개발 할 수 있게 됐다”며 “대내ㆍ외 공동 대응은 물론 고가의 정밀 분석 장비 공동 활용으로 분석기간과 예산절감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최근 부장급 인사교류를 통해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충북에서 처음으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청풍명계’가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충북바이오영농조합법인(대표 이준동)은 지난달 28일 오후 5시 20분부터 40분간 ‘무항생제 청풍명계’ 상품을 판매했다.또 초복인 7월 15일 이전에 다시 한번 방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선보인 ‘무항생제 청풍명계’는 2마리 1세트로 한약재, 찹쌀 등이 포함돼 가정에서 끓이기만 하도록 구성했다.충북바이오 이준동 대표는 “홈쇼핑을 통해 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초복 이전에 다시 한번 홈쇼핑 방송을 통해 ‘무항생제 청풍명계’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력파견·위생점검 등 만전…하반기 월 3천두 작업 목표안정적 출하처 확보·비용절감 기대…전국화 1위 발돋움㈜선진(대표이사 이범권)은 지난달 12일부터 식육 안동공장 가동을 본격화했다. 식육 안동공장은 ㈜선진과 안동시가 지난해 12월 안동지역의 식육공장 설립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안동을 비롯한 영남 북부 지역에는 HACCP인증 식육가공공장이 없어 안동지역 내에서 사육되는 돼지의 80%정도가 타 지역으로 반출됨에 따라 안동시가 지역 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선진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선진은 지난 1월 공장공정도의 90% 이상을 완료했고, 도축장, 가공장의 현황을 파악해 6월 초 안동공장의 냉동기와 가공설비 등 장비를 시험 가동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선진은 현재 안성에 위치한 중부 1공장, 창녕에 위치한 영남공장을 비롯한 기존의 선진 식육공장에서 인력을 파견해 위생점검과 공장운영 관련 업무를 관리하는 등 안동공장의 생산 품질을 높이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월 1천두 내외로 작업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월 3천두 내외의 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식육공장의 가동을 통해, 영남 북부지역의 사양가들은 안정적인 출
전남도는 지난달 25일, 26일 양일간 전남대 농생물산업기술관리단에서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축산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전남도는 한우, 양돈, 흑염소,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실천 교육을 통해 친환경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는 전남도의 친환경 오리 정책, 육용오리 및 종오리 사양관리, 미생물을 통한 오리농장의 악취감소 대책, 친환경인증 실무, 오리질병 예방대책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면역적 거세방법을 ‘거세’로 볼 것인가, 아닌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의 거세는 칼로 피부를 절개하고 고환을 제거하는 방법 외에는 없었다. 그렇지만 최근 의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수술 없이 백신접종만으로 거세효과를 볼 수 있는 면역적 거세방법이 등장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거세의 정의를 재조명하는 한편 면역적 거세방법도 거세방법 중 하나로 간주해 줄 것을 역설하고 있다.화이자 “수퇘지 웅치 제거…거세돼지로 인정해야”2회 걸친 등급판정 결과 63%·51%만 승인받아 한국화이자동물약품은 양돈용 거세백신 ‘임프로박(Improvac)’ 출시를 앞두고 거세정의에 대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임프로박은 수술을 하지 않고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거세효과를 볼 수 있는 면역적 거세방법을 사용하고 있다.화이자측은 면역적 거세방법을 통해 돼지거세의 주목적인 수퇘지의 웅취를 완전히 제거했다면 거세돼지로서 인정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임프로박 개발자인 데이비드 헤네시 박사는 지난달 21일 양돈수의사회 심포지엄에 참석해 “임프로박은 웅취를 제거하는 역할 뿐 아니라 외과적 거세를 대신함으로써 폐사증가, 성장저해, 스트레스, 고통, 면역억제 등 부정적
일본 얀마농기계 한국법인 얀마농기코리아(대표 나카지마 요리오)가 수원시 영통구에 영업본부와 AS센터를 구축하고 중·저가 농기계 시장 대열에 본격 합류했다. 이에 따라 농기계 시장흐름에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예고되고, 농기계 시장 또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얀마농기코리아는 전국 25개소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10개소를 보강한 후 전국적으로 35개소 대리점 체제로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회사 장면호 영업기획이사는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한 새로운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면서 “이젠 대리점도 특정품목만 취급해서는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 독점이 아닌 양판 및 삼판체계로 전환이 필요한 만큼 국내 대리점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활로는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얀마농기는 “보급에 치중하기보다는 차별화된 기종과 사후관리로 얀마농기코리아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비쳤다. 얀마농기코리아는 기본적으로 국내 업체와 가격경쟁 구도를 탈피한 고급기종에 영업망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올 8월중 50, 60
B-3 신공법 도입 오폐수를 1급수로…자연생태공원 조성청정연료 사용 자동화 안전시스템 가동…환경의 날 수상도청정지역에서 청정한 물과 공기를 투입하여 우수한 품질의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하고, 배출된 오폐수는 1급수로 전환시켜 물고기가 자라도록 하는 친환경 우유공장이 있다.화제의 현장은 경남 거창군 거창읍 정장리 500번지 소재 서울우유 4공장(공장장 임문섭·54세). 이 공장은 2년전 준공되어 가지가 무성하거나 몸통이 굵은 나무는 없다. 그러나 준공 직전에 조합원과 축산관련단체 및 업체로부터 기증받은 나무와 다년생 꽃들이 구도에 알맞게 심어져 운치가 있다.부지면적은 3만1천6백47평이며 건축연면적은 9천29평이다. 하루 평균 5백톤의 원유를 처리하여 2백ml들이 우유 2백50만개와 치즈는 월평균 7백90톤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공장은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친환경 폐수처리시설이 돋보인다. 하루 평균 5백톤의 원유를 처리해 제품을 생산하는데도 배출되는 오폐수의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와 COD(화학적 산소요구량)는 1ppm이하로 기준치 3ppm에 비해 아주 낮다.이처럼 우수한데는 우선 거창공장은 사무동과 생산동·유틸리티(응용프로그램)동을 1개로 하여
3. 언젠가는 짐이 될 것인데(1)1981년 한우가격 폭등 잡기위해 농림부 ‘초비상’‘돼지·닭고기 소비촉진’ 계획 수립…장관결제 불발때는 1981년 여름, 그 해는 유별나게 연초, 아니 그전 해 초겨울부터 쇠고기 가격이 폭등했으며, 소를 도축해 경매를 하는 도매시장에 도축할 소 출하두수(出荷頭數)도 계속 감소했다. 정부는 할 수 없이 어제까지 비육을 시키지 아니한 맛없는 3등급을 수입해 공급했으며, 수입쇠고기의 수요가 늘자 국내 한우가격의 폭등과 쇠고기 파동을 막으려고 2등급으로 바꾸어 수입·공급하기 시작하기도 할 만큼, 다급하게 쇠고기 소비는 늘고 소 값은 폭등했다. 현재에는 고기 맛이 좋도록 잘 비육시킨 1~2등급의 쇠고기가 냉동이 아닌 냉장상태로 수입돼 소비자 입맛을 돋우고 있다. 또한 그 시대의 산물로 수입쇠고기도 품질이 좋고 맛이 좋다는 소비촉진홍보를 하게 됐다. 그러나 수입쇠고기 소비촉진만으로는,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한우 쇠고기의 수요를 대체한다는 것은 추석명절(9월 12일)을 앞두고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사실 내적으로는 수입쇠고기 자체도 재고 물량 부족현상이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지원을 비롯해 유통구조 개선, 농촌생활환경 조성 등을 위해 IT기술이 본격적으로 접목된다.지난 3일 농림부와 정보통신부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u-농업·농촌 정보화 업무협력약정(MOU)’를 체결, 농업농촌분야에도 무선인식(RFID),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USN), 텔레매틱스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IT신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양 부처간 협력사업을 계기로 축산분야는 가축질병 조기발견 및 대응 시스템, 무선인식기반의 축산물 이력추적 시스템 구축 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이번 협력사업은 정통부가 선도모델을 발굴검증하고 농림부가 검증된 모델을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질 방침이고, 소요재원은 양 부처의 중기재정 계획에 반영하는 등 예산당국과 긴밀히 협의, 추진될 계획이다.
동물자원산업연구소(소장 김윤기)가 최근 국내 축산산업 관련 기업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축산기업현황 2007’CD를 제작해 관심을 받고 있다.이 CD에는 사료 및 동물약품 제조, 판매를 비롯해 축산물 가공과 유통, 운송/하역 등 국내 축산사료산업 관련 업체들의 기업개요부터 재무정보까지 기업에 관한 각종 정보가 수록돼 있다. 특히, 총 214개 관련기업의 연락처와 주요 목적사업 및 취급품목이 수록되어 있어, 기업 간 마케팅뿐만 아니라 농장 및 도소매업체들의 경영활동에도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윤기 소장은 “총 3천여개의 축산관련 기업 가운데 금융감독원에 사업(감사)보고서를 전자공시한 업체를 기준으로 수록했다” 며 “214개 업체는 축산업계 대표 업체가 거의 모두 포함된 것으로 관련업계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드람양돈조합과 (주)도드람푸드의 홈페이지가 통합됐다.도드람양돈조합과 (주)도드람푸드는 기존에 분리돼 왔던 홈페이지를 개편, 도드람포크브랜드를 중심으로 통합·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시장과 소비자 중심의 사업전개를 표방해온 도드람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따라서 홈페이지의 모든 메뉴가 고객위주로 개편, 고객이 직접 참여할수 있는 이벤트와 수다방, 사용후기 등의 컨텐츠도 가미됐다. 아울러 조합원에게 더 많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합원그룹웨어’ 시스템도 구축됐다. 이 시스템은 조합원만이 지정된 아이디로 접속할 수 있으며 양돈자료 및 소식을 얻을 수 있다.
▲박해상 차관(농림부)=지난 2일 안산 소재 농어촌연구원에서 열린 INWEPF (아시아 논농업국가기구) 워크숍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