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는 지난달 30일 전남낙협 나주공장 회의실에서 강동준 전남낙협 조합장, 김성재 전 나주시의원, 박충남 고문과 회원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2010년 사업 결산안과 2011년도 사업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임기만료된 임원선거에서 김안석씨(59·사진)가 새로운 지회장으로 선출됐다.신임 김안석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FMD 발생에 따른 원유부족 등으로 낙농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농가의 권익보호와 협회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전남지역 낙농 생산자단체인 전남낙협과 유대강화로 전남 낙농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김안석 지회장은 전남 해남군 계곡면 여수리에서 착유우 40두 규모의 샬롬목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남군 낙우회 회장과 해남축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방역 대책·종축 공급기반 확보 추진‘청정축산’ ‘나눔축산’운동 활성화도“FMD로 인해 약해진 우리나라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기반을 하루빨리 회복시키는 일이 가장 시급합니다. 축산농가 스스로 위기를 절감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실천해야 합니다. 농협중앙회와 일선축협도 범 축산업계와 힘을 모아 ‘청정축산운동’ 확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악성가축질병 조기 근절과 축산사업구조 선진화 대책’을 발표한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축산인 모두가 원칙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특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밀집사육을 줄여 생산성도 높이고 깨끗한 사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남 대표는 “선진축산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국민과 함께하고 자연과 조화되는 위생·안전 중심의 환경친화적 축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남 대표는 “축산농가들의 환경여건을 바꾸기 위해서는 시설 개선 등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며 “사실 축산분야가 FTA로 인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 FMD와 FTA 대책으로 생각하면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충북낙협(조합장 신관우)은 지난달 29일 조합 회의실에서 이재봉 농협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김락석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신관우 조합장은 “낙농산업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고 “낙농육우협회와 함께 유대 현실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낙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조합장은 또 “농협중앙회 회원으로 가입한지 2년 만에 전국품목축협 중에서 우수조합(2위)에 선정된 것은 충북 낙농가조합원들이 단합한 결과”라며 “농협법이 개정돼 신용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경제사업만 하고 있는 충북낙협은 지난해 총 사업규모 746억원으로 전년 보다 238억원이 늘었으며 당기순이익 2억5천300만원을 시현했다. 이날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에 박종갑 전 충북도의원을 재선출했다. 총회에 앞서 태명목장 이명근, 생산목장 김주섭 낙농가가 낙농진흥회로부터 유질부문 우수 위생목장으로 선정돼 시상식을 가졌다.
서산축협(조합장 정창현)은 지난달 28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결산보고서를 원안대로 의결했다.정창현 조합장은 “FMD가 미래 안정적인 축산을 위협했으나 서산축협 조합원은 차단방역으로 유입을 차단해 축산을 지켜왔다”며 “조합발전은 조합원의 참여와 이용에 달려 있다는 마음으로 조합발전에 더욱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산축협은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총 사업량 628억원을 기록하고 당기순이익은 목표 4억6천200만원보다 195%가 초과한 9억300만원을 시현했다. 또 조합원 양축지원에 방역약품과 인공수정료 등 5억6천만원을 지원하고 경제사업 물량도 전년대비 10%가 상승한 519억원을 기록했다. 이익잉여금 처분안에서 출자배당금 3억4천565만원, 이용고배당 7천200만원 등 총 4억1천780만원을 배당했다. 청정축산운동 결의대회에 이어 김기화, 이종태 사외이사를 재선출하고 사업별로 조합발전에 기여한 조합원을 표창했다.
아산축협(조합장 맹준재)은 지난달 30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제31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맹준재 조합장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 3개월이 마치 3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합원들과 직원들이 고생이 많았다”며 “축산업의 미래는 질병 예방에 달려있다는 각오로 차단방역으로 축산업을 지키자”고 말했다. 아산축협은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전년대비 7억4천800만원이 증가한 12억9천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경제사업도 양호한 실적을 올려 605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마트사업매출은 한우전문식당 오픈, 학교급식 및 이용고객증가로 전년대비 37.1%가 성장했다. 이익잉여금처분안에서 출자배당금 3억3천933만원, 이용고배당금 1억1천57만원 등 총 4억4천991만원을 배당했다. 남기면, 홍순욱 감사를 선출하고 한승희 전 상무를 초대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의성축협(조합장 이상문)은 지난달 25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직원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사업결산안을 의결했다.이상문 조합장은 “의성지역은 헌신적인 초기방역을 실시한 결과 인근지역들이 많은 FMD 피해를 입은 것과 달리 무사히 넘어가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조합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완전자립경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조합원의 경영참여 확대와 실익증대를 최선의 과제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6억5천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면서 건전결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성축협은 특히 조합원 복지지원비(자녀장학금) 3천900만원, 실익지원비로 1억1천700만원, 무상영농자재 지원 9천900만원, 방역진료비 5천400만원 등 총 6억4천900만원을 교육지원사업비로 지원했다.
축사 안팎 세척 소독작업 자원봉사에 구슬땀임직원 모은 FMD 성금 2천700만원도 전달FMD로 기르던 젖소를 모두 잃고 시름에 젖어 있던 김동욱(경기 파주 파평면 장파리)씨의 얼굴에 지난 2일 모처럼 활짝 웃음이 꽃폈다. 지난 1월23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젖소를 살처분한 김씨는 요즘 재입식 준비에 고민이 많던 중에 이날 반가운 손님을 맞았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와 농협사료, 농협경기지역본부, 파주연천축협 임직원들은 FMD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장 청정화를 위한 나눔축산 봉사활동의 첫 순서로 이날 김씨 농장을 찾았다.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와 이철호 파주연천축협 조합장, 이문기 농협사료 전무, 문방래 농협경기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을 비롯한 휴일 봉사활동을 자원한 협동조합 임직원 40여명은 재입식을 앞두고 반드시 해야 하는 농장청정화 작업의 일환으로 세척과 소독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파주연천축협 신덕현 이사와 임종승 파평축산계장, 이상영 헬퍼사업회장도 힘을 보탰으며, 파평한우리회(회장 김순자) 회원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점심식사를 준비하면서 분위기를 돋웠다.남성우 대표는 이날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FMD성금 중 2천700만원을
충북협의회 개최▲홍성권 회장(충북축협운영협의회·옥천영동축협장)=지난 6일 괴산증평축협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전북축협 인사위원회 개최▲전상두 회장(전북축협운영협의회·임실축협장)=8일 농협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전북축협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협의회서 축산현안 논의▲이왕조 회장(경북축협운영협의회·고령성주축협장)=지난 6일 농협경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열고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축산물 판매확대 결의▲안명수 회장(도시조합축산물유통협의회·광주광역시축협장)=8일 농협중앙회 본관 2층 화상회의실에서 협의회를 열고 도시축협과 산지축협 간 유통사업 연계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30여명의 도시축협 조합장들은 축산물 판매 확대를 결의했다.이사회서 현안논의▲윤기섭 조합장(양주축협)=지난 4일 조합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적성 사랑방좌담회 참석▲이철호 조합장(파주연천축협)=지난 5일 축산종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적성지역 조합원 사랑방좌담회에 참석했다.부천축산계 정총 참석▲정영세 조합장(부천축협)=8일 부천 영웨딩홀에서 열린 부천축산계 정기총회에 참석했다.신임 부녀회장단 상견례 개최▲김윤영 조합장(고
갑자기 시끌시끌하다. 동물약품 업계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써코바이러스 백신. ‘총성없는 전쟁’포성이 울렸다. 관납이 시작됐고, 일반주문도 꽤 늘어났다. 업계는 벌써 긴장모드다. 시장분석과 마케팅 전략을 짜느라 분주하다. 영업사원 얼굴에는 “여기에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비장한 각오를 엿볼 수 있다.8개 업체 ‘300억원 시장’ 놓고 불꽃 격돌올해 예상되는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은 대략 300억원. 지난해 350억원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그렇다고 하더라도 FMD 백신을 빼고서는 백신시장 최대 규모다. 특히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에서의 성패여부는 향후 동물약품 시장 주도권 향방과 직결된다. 만약 성공한다면, 매출증대는 물론이고, 회사와 제품 이미지의 동반상승을 기대해도 된다. 다른 제품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올 것이 확실하다.올해의 경우, FMD 발생과 백신접종이 써코바이러스 백신시장을 흔들 돌발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관납사업이 늦춰졌고, 접종할 돼지 수를 줄게 만들었다. 하지만, 기회요인이기도 하다. 고돈가와 재입식이 호재가 될 수 있다. 농가들 입장에서는 한마리 돼지라도 더 살리려고, 써코바이러스 백신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
●제 1주제 / 산업동물 수송부터 도축까지의 동물복지(올레 당가드 부장·DMRI연구소)돼지 습성 고려, 세심한 관리가 품질 관건운송기사 증명서 휴대 필수…매뉴얼 준수핸들링·기절방식 육류 품질 가장 큰 영향덴마크는 도축 시 동물복지를 준수할 것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통일된 방법으로 최적화된 기계적인 장비를 통해 돼지들의 최소 혼합과 낮은 사망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농장에서 출하되는 돼지는 한 그룹에 15마리 기준으로 수송한다. 운전기사에 의해 돼지를 픽업할 때는 지정된 시각에 이뤄지며 꼭 농장주가 농장을 지키고 있을 필요가 없다.운송차량에는 200~400마리의 돼지가 들어가며 10mm두께의 고무 바닥재를 갖추고 있으며 100kg의 돼지 한 마리당 75㎥/h로 기계적인 환기를 하고 있다. 분무시스템도 갖췄으며 2.5m폭의 경사로를 통해 돼지가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열 처리된 벽과 지붕으로 수송가축을 보호한다.덴마크는 가축몰이용 막대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운송기사들은 교육과 시험에 합격한 증명서를 지녀야 하며 소·돼지 운송 가이드북의 매뉴얼대로 동물을 운송한다.모든 설치물과 주변 환경은 돼지의 행동양식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돼지가 인지할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저능력 암소 자율도태가 다시 추진된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업계 현안에 대해 폭 넓게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최근 한우가격 폭락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회의로 진행됐다.협회는 한우고기 소비회복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현재 한우사육두수가 수요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 저능력 암소 도태운동을 추진키로 했다.한우협회는 지난해 한우인의 날 행사에서 ‘저능력 암소 10만두 자율도태’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FMD(구제역)발생으로 중단됐다.이번 FMD로 인한 한우의 살처분 두수는 10만두 정도다. 남호경 회장은 “당초 목표로 했던 암소 10만두 도태와 비슷한 수준이 살처분 됐지만 암소만 살처분 된 것도 아니고, 상당한 물량이 소화됐어야 할 연말연초, 설 명절을 그냥 보내면서 실제 사육두수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져버렸다. 거기다 질병에 대한 후폭풍으로 소비까지 위축되면서 한우산업은 큰 위기에 봉착했다”며 농가 자율도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농림수산식품부의 조병임서기관도
산지 소 값이 폭락해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격은 변화가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횡성축협이 나섰다.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산지가격 하락을 소비자가에도 반영해 전 품목에 대해 평균 30% 할인판매를 실시했고, 최근에는 아예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횡성축협은 본관에 ‘소 값 하락으로 인하여 한우 전 품목을 할인 판매 합니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개시하고,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횡성축협 담당자는 “설 명절 직전인 1월 말부터 할인판매를 진행했다. 품목에 따른 차이는 있었지만 평균 30% 정도로 할인된 가격에 횡성한우를 판매했다”며 “지난달 26일부터는 산지 소 값이 하락한 만큼 소비자가격도 평균 20% 낮추는 가격인하를 단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소비부진으로 고심하고 있는 한우업계에 횡성축협의 행동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 업계 내에서는 전국적인 판매 유통망을 가진 축협이 나서 한우소비의 고리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횡성의 임종필씨(전국한우협회 감사)는 “횡성축협의 이런 모범적인 행동은 널리 알려 타 지역에서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만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