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위 “사육기반 복구 최우선…모돈 확보없인 무의미” 정부, 축산업 구조개선 집중…재입식 대책엔 미온적 FMD 이후를 놓고 정부와 양돈업계가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이전의 사육기반 회복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는 양돈업계와는 달리 정부는 각종 규제를 통한 국내 축산업 구조개선을 서두르며 사실상 사육제한에 무게를 두는 양상이다.정부는 지난달 14일 축산업허가제 도입과 함께 국립수의과학검역원·국립식물검역원·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을 통합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설립 등 각종 방역제도 및 조직정비 대책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방안’을 내놓았다.FMD를 계기로 공장형 밀집사육을 지양하면서 양축농가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강화, 양적성장에 치중해 왔던 국내 축산업의 체질개선을 도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선진축산’이 궁극적인 목표라고는 하지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규제는 필연적으로 사육두수 감소를 가져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정부는 그러나 전체 사육두수의 30% 이상이 살처분된 국내 돼지 사육기반 회복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육기반 회복을 위해서는 돼지입식이 이뤄져야 하지만
정부가 FMD 발생농가에 대한 방역시설 개선에 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FMD와 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농장 생산성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농장방역 및 차단시설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차량소독조나 외부반입 물품창고, 대인소독기, 샤워실 등 재입식에 나서는 FMD 살처분농가의 방역시설이 그 지원대상으로 개소당 최고 3천만원(보조 30%, 융자 50%, 자담 20%)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예방적 살처분 농가를 제1순위로 하되 사육규모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원은 FTA 이행지원기금으로 충당되는데 연리 3%에, 3년거치 7년 상환의 조건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양돈협회는 FMD로 연기돼왔던 HACCP 교육을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9일까지 15차에 걸쳐 725명(회차당 60명)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대상자는 HACCP 정기검사 농가 및 2010년 농림부 보조사업 농가이며 회차당 4시간씩 교육을 받게 된다.
고능력우 초점 ‘뉴아미노텍’, FMD 따른 원유 부족문제 해결‘한우대감’‘한우공감’ 출시…비육우 특성 극대화로 출현율 향상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부문장 이병하)이 Boosting 1,2,3 프로모션으로 축우농가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축우사료의 명가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5일 용인에서 축우 프로모션 개시회의를 개최하여 전략공유와 함께 제품,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프로모션 기간(4~6월)에 초식동물의 대표색과 FMD 이후의 재건의 의미로 그린색의 점퍼를 전원 착용하고 조직의 역량과 단합의 힘으로 프로모션 성공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Boosting 1,2,3는 낙농, 비육부문 모두 진행되며 농가가 기대하는 신기술을 탑재한 한우비육 신제품과 낙농의 우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다고 CJ측은 밝혔다.■ 낙농 Boosting Dairy 1, 2, 3 ▷ 4세대 브랜드 ‘뉴아미노텍’ 한국 낙농시장은 FMD 이후 호당 사육두수는 증가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총 두수 감소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08년 이후 생산비 절감을 위해 줄여먹이기 현상, 2008년부터 2010년에 이르는 혹서기 스트레스, FMD 백신 스트레스
정상화 최소 1년 소요…유대손실 보상기간 1년으로 연장3산우까지 초산우로 보상·보상가 재입식 시점 기준으로검정성적 상위 50% 고능력우 적용·입식자금 제한 없애야 지난달 29일 전국에서 모인 600여명의 낙농가들이 국회 앞에서 FMD 살처분 보상금의 현실화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었다.특히 이들은 살처분농가들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매일 30~40여명의 낙농가들이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노숙을 하고 있으며 국회 및 한라나당, 민주당 당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왜 낙농가들이 따뜻한 집을 두고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노숙을 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을까?이는 현재 살처분 보상 기준에 낙농의 특수성이 일부 반영됐다고는 하지만 기준 자체가 전혀 맞지 않아 목장을 재건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보상금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현재 살처분두수 증가로 인한 수요와 함께 유업체들의 쿼터 증량으로 인한 기존 목장들의 수요까지 겹치면서 젖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살처분 보상금만으로는 기존 목장규모의 1/3의 젖소도 구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 같은 실정 때문에 살처분 농가들은 목장을 재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상금 체
낙농체험목장에서 현장교사로 활동하게 될 제 1기 낙농체험지도사들이 배출됐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제 1기 낙농체험지도사 인증을 위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연수교육에는 전국의 낙농체험목장 대표를 비롯해 직원 등 35명이 참석했으며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낙농체험지도사 자격증을 획득했다.특히 이번 교육은 체험목장이 그 동안 단순체험을 제공했던 것과 달리 학교교육과 연계된 교육의 장으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이번 교육을 마친 낙농체험지도사들은 앞으로 체험목장에서 현장교사로써 활동하게 되며 학교당국의 체험학습과 연계시켜 교육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수료식에서 문제풍 회장은 “FMD로 인해 축산업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아졌다”며 “이러한 가운데 체험목장은 소비자들과 가장 가까운데서 축산업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도 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낙농진흥회는 1기 교육에 이어 5일부터 7일까지 2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낙농체험지도사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석희진)은 지난달 30일 9층 회의실에서 축산물HACCP 업무 활성화를 위해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 채형석 사장, 축산컨설팅부 송택호 부장, 축산물위생교육원 원형재 부장을 초청하여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농협이 추진하는 안심축산물 판매장에 효율적인 HACCP적용 방안과 지역조합의 적극적인 농장 HACCP컨설팅 참여를 유도하고, 알기 쉬운 현장적용을 위한 농장 HACCP교육 방안 등을 공동 노력하기 위해 마련한 것.석희진 원장은 이 자리를 통해 국민의 식생활 안전과 직결되는 축산물HACCP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선도하는 농협과 기준원이 각자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잘 조합하여 HACCP 활성화 및 제도정착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사료 장비공급업체 대상 설명회가 지난 달 31일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농식품부 우만수 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원인터내셔널(원무재 팀장), 아세아텍(한태희 영업소장), 라이브맥(이영권 영업본부장), 명성(김영선이사), 명진아그리텍(안준규 대표), 성도농업기계(유은상 이사), YK 인터내셔날(유신 대표), 동조물산(남정신 상무)등이 참석했다.이날 우만수 사무관은 “조사료 생산을 위한 장비의 효율적 이용이 고품질의 조사료 생산과 원가를 줄이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업계는 조사료 생산 장비인 베일러, 랩핑기, 적재기는 동력원인 트랙터와 구분하여야 하며 노후 장비 구입을 위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종축개량산유능력검정중앙회 명칭이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로 바뀌었다.종축개량산유능력검정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정기총회를 열고, 모임의 명칭을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로 바꾸기로 하고, 임기가 만료된 회장에 곽한무 태산농장 대표를 만장일치로 유임시키는 등 집행부를 새로 구성했다. 또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올해 수지예산안을 전년도 결산액 1억4천만원 보다 1천만원 증가한 1억5천만원으로 확정하고,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추진하는 사랑의 혈통등록 나누기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이날 부회장에 박성수 대표(호수목장)·조규용 대표(조란목장)를, 감사에 최준호 대표(단성목장)와 최광락 대표(케이엘목장)를 각각 선임하고, 이사는 각 지역 검정회에서 추천받기로 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유무상)은 지난달 25일 경기 용인시 소재 골드훼미리 리조트에서 2011년 상반기 워크숍을 실시했다. 경기지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조직문화 발전 및 청렴실천을 주제로 전 직원이 모든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즐거운 감성소통과 일하는 방식의 개선과 조직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경기지원은 특히 2011년도 중점사업부문별로 세부추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고객만족도, 돼지냉도체·계란·닭고기등 등급판정 월실적 분석, 청렴마일리지 관리방안 등 다양하게 논의됐다. 본부에서 최규진 인재개발팀장이 기관운영현황과 창조적 핵심인재양성과정에 대한 발표도 함께 이뤄졌다. 유무상 지원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최선을 다해 온 직원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청렴영생 부패즉사(淸廉永生 腐敗卽死), 공공기관으로서의 청렴실천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 한경대학교(총장 김성진)는 지난달 29일 오전11시 본관 시청각실에서 국제개발협력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 대학원은 지난해 8월 한국국제협력단의 추천을 받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온 고위공무원 20명이 입학하면서 시작되었다.
▲유정복 장관(농림수산식품부)=지난달 31일 수원 소재 농업연수원에서 꿀벌농가 유철형씨를 비롯한 9명의 농업인에게 2011년도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