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 두수 14% 해당…원유부족 조기해결 기대“낙농산업 미래 위한 것”…6천 낙농가에 동참 호소FMD 피해 낙농가들의 재기를 위해 희망젖소나눔운동이 본격 전개된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와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본지는 지난 25일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희망젖소나눔운동 본부 출범식을 가졌다.희망젖소나눔운동은 FMD 피해 낙농가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전국 낙농가 1호당 1두 나눔운동으로 5천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는 전체 젖소 살처분 두수의 14%에 해당하는 규모로 낙농가 스스로 낙농산업의 안정을 통해 원유부족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마련됐다.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는 “FMD로 인해 낙농가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 입식할 송아지도 없고, 수입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자체적으로 조사해보니 재입식 희망 낙농가가 100%다. 대한민국의 낙농산업을 위해 어려울 때 피해농가들의 심정을 헤아리며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낙농산업계는 그동안 온갖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온 저력을 갖고 있다. 젖소나눔운동이 목적대로 잘 진행돼 FMD 피해농가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FMD 여파로 월간 원유 생산량이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에 따르면 2월 중 원유 생산량은 14만톤으로 199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월의 경우 집유 일수가 적기 때문에 원유 생산량이 적을 수 밖에 없지만 2월 중 원유 생산량이 14만톤으로 떨어진 것은 1991년 2월 13만6천500톤 이후 가장 적은 양이다.다만 월간 생산량은 줄어들었으나 일평균 생산량은 FMD의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 1월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 2월 중 일평균 생산량은 5천2톤으로 1월 4천980톤에 비해 0.4%가 늘어났다.또 지역별로 FMD 피해가 가장 컸던 수도권과 강원도를 제외하고는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경기도의 경우 일일 평균 1천864톤으로 1월에 비해 5%가 줄어들었으며 강원도 역시 176톤으로 6%가량이 감소했다.반면 FMD 피해가 적었던 지역은 1~12%까지 늘어났다. 경북은 일평균 496톤을 생산해 전월 대비 12%가 늘어났으며 경남가 제주도가 각각 4%가 충남과 전남북은 3%, 충북도 1%가 증가했다.지역별로 원유 생산량이 서서히 회복되고는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일 평균 생산량이 13%
여수신 1천800억원…시중은행 보다 실적 높아전직원 똘똘 뭉쳐 지역 대표은행 자리매김 다짐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최근 2010년도 신용사업부문 11개 지점 가운데 최우수지점으로 아차산역지점(지점장 고호석)을 선정하였다.아차산역지점 직원 10명은 지난해 여수신 1천800억원대를 기록하고, 11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 실적은 직원 1인당 순이익이 1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메이저 일반 시중은행보다도 높다.이처럼 실적이 호조를 보인 이유는 고호석 지점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고객과 함께 지역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올해는 지난 2월 예수금 1천억원 돌파 기념의 일환으로 고객들과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공휴일을 택하여 지역의 명산인 아차산에서 등산로 안내 꽂이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1/4분기 프로모션중인 대출·공제 실적은 25일 현재 동기간 계획목표를 이미 달성하는 등 이런 의욕적인 열의는 금년도 사업계획목표도 무난히 초과달성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호석 지점장은 “전 직원이 열과 성을 다하여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하고“본인은 방향만 제시하면서 직원들의 에너지를
서울우유 과·차장급이상 중견관리자 188명은 지난 25일 한강일원에서 조합과 낙농발전을 위한 토론을 겸한 100리 대행진을 강행했다.이날 오전 7시 잠실종합운동장 옆 한강잠실공원부지에 집결한 중견관리자들은 청담대교-영동대교-성수대교-동호대교-한남대교를 지나 잠원지구에서 토론을 하고, 곧 이어 반포대교-동작대교-한강대교-원효대교-서강대교-양화대교에 이르기까지 강행을 했다.또 양화대교 남단에서 북단을 거쳐 이촌지구-한남지구-옥수동-용비교-한양대-중랑천변 보행로를 따라 상봉동 본 조합에 오후 9시에 닿기까지 토론을 병행한 강행을 통해 정신적·육체적·심적 건강과 관리자간 유대를 돈독히 다졌다.토론은 원유부족 사태에 따른 조합의 생존방법과 유제품 수요공급 불균형 상황에서의 대고객시장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이에 앞서 팀장급 이상 임직원 149명도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 동안 한강일원에서 200리 강행을 통해 조합발전방안을 모색한바 있다.
정부가 지난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가축질병 방역체계 및 축산업 선진화방안’에는 무슨 내용이 담겨져 있나.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는 최근 구제역이 진정됨에 따라 안정적인 통제가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단계로 낮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대책이 가축질병 방역체계를 보다 확고히 하여 선진화된 축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정기적 백신접종 실시, 방역체계 강화, 가축 사육환경 개선, 매뉴얼의 철저한 보완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이번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방역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고, 축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10년을 내다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선진 축산업, 친환경 축산업을 일궈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초동대응 체계 강화…질병발생 즉시 ‘심각’ 방역 조치‘동물방역통합시스템’ 구축…범정부적 방역체계 마련 내년부터 규모별 허가제 전환통해 선진화 기반 구축◆ 국내방역·국경검역 매뉴얼 원점서 재검토#우선 초동대응 체계가 획기적으로 강화된다.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 즉시 위기경보 최고단계인 ‘심각’에 준하는 강력한 방역조치와 함께 일시정
협동조합과 축산관련단체, 축산관련학회, 소비자단체 대표자들과 관계자 등 2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친환경, 안전,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위한 ‘청정축산운동’을 선포했다. 청정축산운동은 악성가축질병으로 인해 실추된 한국축산업의 이미지를 회복해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자는 목적에서 시작한 범 축산업계의 자정운동이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4일 농협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청정축산운동 선포식을 갖고 ‘한국축산의 백년대계’를 위해 △친환경축산 △분뇨자원화 △악성가축질병 근절 △축산업 역량강화를 다짐했다. 특히 전국의 범 축산업계를 대상으로 자율적인 청정축산운동 분위기 조성과 실천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선진축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다.이날 선포식에는 남성우 대표와 이승호 회장을 비롯해 소비자단체를 대표해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장과 안명수 전국주부교실모임 부회장, 정정수 동물자원과학회장, 박용호 수의학회 이사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병모 양돈협회장, 이준동 양계협회장, 이창호 오리협회장, 정영채 수의사회장, 최형규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석희진 HACCP기준원장, 문제풍 낙농진흥회장, 조남조 사료협회장, 이
김포축협-부천보호관찰소 협약 맺어연 인원 1천920명…환경정비 등 투입FMD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재입식을 앞두고 축사 및 주변 환경 개선에 많은 일손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이 지난 22일 통진읍 소재 경제사업단에서 법부무 부천보호관찰소(소장 이형섭)와 피해농가 재건을 위한 일손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김포축협에 따르면 FMD로 인해 붕괴된 김포시 축산업의 기반을 빠른 시간에 회복시키고 위축되어 있는 양축조합원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피해농가 축산기반 재건 일손 지원을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김포축협은 FMD 발생 이후에 이동제한이 끝나 재입식이 가능한 3월 14일부터 금년 하반기의 가축 및 입식 전망관측을 분석한 결과 우제류 가축사육이 희망적 보다는 불안전한 측면이 잔존해 있어 농가들이 관망하는 시기에 재입식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키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이번 협약으로 김포축협 조합원들은 부천보호관찰소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수행하는 수혜자 중 농촌일손돕기의 다양한 프로그램차원에서 연 인원 1천920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재입식을 앞둔 양축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및 축사 주변 환경 정비와 시설 개보수
한우협회 장성군지부, 정총서 결의대회 가져강성열 지부장, 한우암송아지 11마리 기증지난해 이어 두번째…릴레이 기증확산 희망전국한우협회 장성군지부(지부장 강성열)는 지난 24일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김양수 장성군수, 차장곤 장성축협 조합장을 비롯 축산관계자, 축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청정축산운동 실천을 결의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안과 2011년도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임기 만료된 임원선거에서 강성열 지부장은 유임됐으며 새로운 부회장에 김종호(삼서면)씨와 최병모(장성읍)씨가 선출됐다.정기총회 참석자들은 이어 청정축산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전환과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다짐했다. 특히 모든 축산시설에 대한 청소와 소독을 생활화해 악성 가축질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결의했다.한편 강성열 지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우송아지 11마리를 기증해 주목받았다.장성군 지역 한우사육 붐 조성을 위해 지난해 1월 11마리의 한우송아지를 기증한 강성열 지부장은 이날 장성농업기술센터에서 또다시 한우송아지 기증식을 갖고 자신의 농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이 관내에 FMD가 발생하자 약품지원·방역·인력지원·실익지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방역시스템을 가동해서 축산업을 지키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천안축협은 지난해 12월 30일 병천면에서 신고된 의심축에 대해 양성판정이 나오자 곧바로 비상상황실을 확대하고 이동방역차량을 동원해 피 말리는 방역활동에 들어갔다.천안지역에는 젖소 9농가, 한우 16농가, 돼지 48농가에서 FMD가 발생돼 젖소 397두, 한우 899두, 돼지 10만8천985두 등 10만9천985두를 살처분했다. 천안축협은 그동안 FMD소독 약품인 트리플 830kg과 생석회 162톤을 농가에 긴급 공급하고 광역살포기와 자체차량을 동원해 지역을 순회하며 소독활동을 전개했다.차단방역활동과 별도로 천안축협은 피해농가 돕기에 나서 사료 1억1천790만원, 위로금 3천700만원, 조사료 3천만원 등을 지원했다. 그동안 투입된 방역비용은 약품구입과 초소운영비 및 소독차량 유지비 등 총 3억2천870만원에 이른다.백신접종에 일일 8명씩 5일간 40명의 인력을 지원해 동부 6개면 지역에서 백신접종이 계획대로 마칠 수 있도록 했다.기존업무를 보기에도 바쁜 상황에서 천안축협 직원들은 하루 5명씩 1
성낙조 창녕축협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축협 신임 조합장에는 박종래 후보가 당선됐다. 백제낙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임정택 후보가 선출됐다.창녕축협은 지난 22일 실시한 조합장 선거에 2천402명의 조합원 중 1천965명이 투표에 참여해 성낙조 후보가 867표를 획득, 박해충 후보(492표)와 송춘섭 후보(473표), 김두찬 후보(125표)를 제치고 제18대 조합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성낙조 당선자는 “지난 4년간 그래 왔듯 창녕축협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조합원들이 더욱 만족할만한 실익을 줄 수 있는 튼튼한 조합을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 선거운동 기간 동안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지난 25일 3파전으로 진행된 서울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총 50명의 대의원이 선거에 참여한 가운데 결선투표에서 박종래 후보가 28표(57%)를 획득해 서의석 후보(21표)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종래 후보는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실익지원과 협동조합다운 서울축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박종래 당선자의 조합장 임기는 3월 25일부터 시작됐다.지난 23일 2파전으로 실시된 백제낙협 조합
청정축산운동 결의대회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열리고 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3일 경기도와 함께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서상교 경기도 축산과장을 비롯해 도내 축산관련 단체장, 농축협 임직원, 축산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축사 및 축사관련기반시설에 대한 일제소독 및 대청소를 철저히 하여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청정한 경기축산물을 생산해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청정축산 결의문 채택에 이어 인근 거리에서 청정축산운동 및 소비촉진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강원도에서도 이날 춘천 신북읍 산천리 가축위생시험소에서 행정기관, 유관기관, 축산단체, 도축장, 사료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가졌다.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복)도 지난 24일 담양지역 축산농가에서 농협 임직원, 축산농가, 행정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축사대청소 및 방역을 실시했다.
축산분뇨 해양배출 전면금지를 앞두고 창녕군 친환경공동자원화센터가 양돈분뇨자원화와 자연순환농업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대한양돈협회 창녕지부가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공동자원화센터는 자연 순환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09년 6월에 착공, 2010년 3월 완공됐다. 국비 보조와 자부담 포함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일일 100톤, 연간 3만6천5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창녕군 장마면 유리 2045-11번지 7천838㎡ 부지위에 세워진 친환경공동자원화센터는 저장탱크, 분뇨발효시설과 양돈분뇨를 수분과 고형분으로 분리하는 원심분리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침출수 저장조, 악취탈취시설 등을 설치해 사업추진 당시 주민들이 우려했던 악취와 침출수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고 잔디로 잘 다듬어진 뜰과 분수 등 공원 같은 조경시설로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지난해 3월부터 정상 가동된 친환경공동자원화센터는 10여개월 동안 양돈분뇨 2만톤을 입고, 가공을 거쳐 1만3천700톤을 출고시켜 양돈농가에게는 해양배출시 발생되는 5억4천700만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경종농가에게는 액비살포로 인해 연간 12억8천300만원(경작면적 1천550ha,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