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비엔피가 내놓고 있는 소독제 3종이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로부터 FMD 바이러스에 대해 살멸효과를 인정받았다.고려비엔피는 퍼브라이트 실험결과, 겨울철에도 얼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자켓-정’과 ‘라이프자켓’이 1천300배 희석농도에서, 음수소독이 가능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가드-정’이 192배 희석농도에서 FMD 바이러스를 살멸했다고 밝혔다.고려비엔피는 이번 실험결과를 가지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허가변경을 신청했다. FMD 바이러스 살멸효과 인증은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 등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공인하는 표준검사 기관에서 해야 한다.
FMD와 AI로 인해 활동을 중지해왔던 협동조합 연합축산컨설팅 사업에 본격적으로 재개된다.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지난 18일 2011년도 FMD 이후 연합컨설팅사업 추진방향과 사업재도약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농협중앙본부 회의실에서 축산연합컨설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연합컨설팅사업은 각 도별 인력풀을 구축하고 일선축협과 농협중앙회 지사무소 장비를 공동으로 사용해 축산농가들에게 전문적인 내용을 컨설팅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연합컨설팅 사업단은 각 도내 일선축협 축산컨설턴트, 농협사료 각 지사 지역팀장, 학계 인사 등 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가 컨설팅방식은 해당조합에서 우선 컨설팅을 실시하고 전문분야 컨설팅 필요시 연합사업단에 요청하면 사업단의 인력풀을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또한 농협 각 지역본부 사업단은 일선축협 축산컨설팅활성화 지원을 위해 컨설팅 선도조합 육성과 함께 임신진단컨설팅, 초음파진단, 착유기점검, HACCP 인증 등 컨설팅 수수료지원 사업도 병행한다.연합컨설팅사업단은 농가교육, 조합 순회 이동상담컨설팅, 선도작목반 육성 컨설팅 등도 수행했다.이날 사업설명회에는 각 지역본부와 일선축협
대기오염 방지·에너지 낭비 최소화화학식 연무 대비 안전성 높고 경제적축산현장에서 질병과 해충에 의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연무소독은 소독시 시야를 가리는 일이 없고, 분무된 입자는 공중 체류시간이 길어 구석구석 살충제 입자가 침투함으로써, 살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기존 연무소독은 물에 화학식 확산제와 약제를 희석해 가열 분사하다보니 에너지 낭비, 대기오염과 인체의 유해논란이 끊이지 않았다.(주)늘푸른(대표 박정석)에 따르면 동·식물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화학식 확산제를 쓰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는 국내에 환경 친화적이고 인체에도 무해한 확산제가 없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늘푸른은 식물성원료를 사용해 인체와 가축에 무해한 특허인증 받은 HBD 친환경 연무확산제(발명특허 제10-0998469호)를 개발해 축산현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신제품을 출시해 또 한번의 큰 반향을 기대하고 있다.HBD 친환경 연무확산제는 약제만 혼합해 사용하면 되고 기존의 연막기계를 별도의 교체 비용 없이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방역원가 또한 기존의 화학식 확산제를 이용한 연무소독 방역원가보다 저렴하다.대형
폐사축 신속 분해촉진·악취 제거침출수 정화·유해균 발생 억제도가축 급여시 증체·사료 효율개선한동(대표 이원규)의 대표적인 환경개선용 미생물제 ‘아다폰’이 구제역 매몰지에서 폐사축 분해를 돕고, 악취를 제거하는 등 ‘환경해결사’로 맹활약하고 있다.아다폰은 특수 미생물 및 알칼리성 프로테아제(단백질분해효소) 등으로 구성된 환경개선제. 가축에 투여하면, 사료효율과 증체율을 높여 준다. 또한 악취를 제거하고, 파리발생을 줄여 환경개선 효과도 탁월하다. 게다가 배설된 분에는 아다폰균이 다량 혼합돼 2차 작용, 분뇨 발효와 액화를 촉진한다.한동은 가축의 성장촉진은 물론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아다폰-오’와 ‘아다폰-에프’를 선보이고 있다.특히 아다폰-오는 구제역 매몰지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땅속에서 폐사축을 신속히 분해하고, 악취를 제거하기 때문이다.아울러 침출수를 정화해 환경오염을 막고,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균 발생을 억제한다. 매몰지에서는 폐사축 체중 5~10톤당 ‘아다폰-오’ 1kg을 폐사축 위에 살포하고, 매몰지 관리를 위해서는 동일한 용량을 적당량의 물에 혼합해 유공관 및 가스배출관에 투입한다(15일 간격으로 2~3개월 사용). 지난해 10월 농식품
농림수산식품부와 aT(사장 하영제)는 식품·외식업계를 대상으로 컨설팅 희망업체를 모집한다.aT에 따르면 심층컨설팅은 녹색성장을 위한 식품업체의 탄소성적 표시, 식품안전과 품질을 위한 HACCP과 GMP 지정, 수출기업을 위한 ISO22000 인증, 외식업체에 대한 맞춤 컨설팅 등 100여개 식품·외식업체에 대해 지원된다. 단기 현장코칭은 중소규모 식품업체의 경영 및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사)한국식품기술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기술사와 경영지도사가 200여개 업체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심층컨설팅 지원업체는 컨설팅 비용 50%(업체당 최대 1천만원)를 보조받게 되며, 현장코칭 희망업체는 1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심층컨설팅은 3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현장코칭은 200개의 식품업체를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희망업체는 aT 홈페이지(www.at.or.kr)에서 확인하고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문의(식품기획팀: 02-6300-130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이용구)가 오는 24일 정기총회 개최 이후 품질보증업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축기협은 축산업용 기자재 등에 관한 품질보증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이에 앞서 정관을 변경하고 지난 3월8일 농식품부 장관의 허가를 받았다. 협회에서 주1회(화요일)발행하고 있는 뉴스레터 제7호(3월15일자)에 의하면 축산기자재 품질업무를 통해 협회의 재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의 품질 보증업무는 협회에서 인증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비영리 단체인 협회를 통해 업체의 보증제품과 사용 축산농가간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향후 한축기협이 축산업용 기자재 등의 품질을 보증하고 사후관리를 책임지도록 함으로써 축산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축기협에서는 이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등에 지침변경을 하였음은 물론 관련규정도 정비하였다. 또한 (사)한축기협에서는 축산기자재 품질보증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축산인과 (사)한축기협 회원사간 유기적인 협조를 추진할 계획으로 밝히고 있다.
40개국 업체 참가 정보교류…해외 비즈니스 기회 창출도 2011년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1)이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고양 소재 KINTEX 전관에서 개최된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국내 식품업체들의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비즈니스 기회창출에 기여하면서 국내외 식품 및 식품기기를 포함한 모든 식품산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식품전문전시회이다. 올해가 29년째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식품 산업과 타 산업 분야의 융합을 통해 식품산업이 미래 유망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아가야 할 부분에 대해 제품 및 각종 세미나가 마련된다. 아울러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40개국, 1천200개사, 2천200부스 규모로 아시아 3대 전시회로써 그 위상을 자랑한다. B2B 전문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식품관련 종사자만 참관 가능한 Business day인 4월 26~28일과 일반인도 참관 가능한 Public day 29일로 나눠 진행된다.참관을 희망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으로 전시장에서 입장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도축업계, 정부 관심 가져달라 하소연“살처분 축산농가는 보상금이라도 받지만, 폐쇄명령받은 도축장은 피해보상이 하나도 없다.” 도축장들이 FMD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경기북부지역 도축업계에 따르면, FMD 이동제한이 해제됐지만, 대다수 도축장의 경우, 휴업했거나 작업축소, 그리고 물량감소 등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실제, 파주와 철원은 휴업. 동두천과 퇴계원은 각각 월·목요일과 화·목요일에만 도축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포천의 경우, 정상가동하고 있지만, 물량이 기존의 25%에 불과하다.도축업계는 FMD 후유증이 최소한 1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그 기간 수많은 도축장이 쓰러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도축장은 물론, 각종 부산물 업체, 종사자들에 대한 보상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토로하고 있다.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은 “FMD 때문에 폐업명령을 받는 등 도축장이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피해보상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그는 또 “축산산업이 회복되더라도 도축·가공할 곳이 없다면 먹을거리 안전성은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를 수 밖에 없다. 특히 FTA 이후 수입육과 경쟁하려면, 냉장육 유통
FMD(구제역)로 인한 축산업계의 피해가 막대하다. 피해액이 3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축산 농가들은 살처분 여부를 떠나 모두 말로 표현 못할 고통을 겪고 있다. 하지만 농가들의 그늘에 가려진 곳에서는 최소한의 보상도 받지 못하는 억울한 사람들도 있다. 바로 TMR 또는 TMF 사료를 생산해 공급하는 업체들이다. 상당수 업체 이동제한 따른 가동중단 장기화로 재정 바닥농가 그늘에 가려 보상 전무…“회생 길은 있는지” 한숨만이들은 이동제한으로 길게는 3달 가까이 공장을 쉬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보상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들 공장이 구제 받을 수 있는 부분은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일부 지원받는 것이 고작이다.경북 영주의 한 공장은 3주간 이동제한 조치를 받았다.이 기간 동안 사료를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동은 중단했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은 어쩔 수 없다. 재정상태가 열악한 상황에서 하루라도 가동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큰 타격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한 달 동안을 수입은 없이 지출만 해야 했던 것이다. 공장 인부 8명의 임금은 2천 만원을 훌쩍 넘는다.한 TMR업체 대표는 “피해의 크기를 잰다는 것이 무의미 하지만 우리가 받은 피해
수확시기 빠르고 사료가치 우수농촌진흥청은 추위에 강하고 수확시기가 기존 품종에 비해 7~10일정도 빠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조생품종 ‘그린팜’ 개발에 성공했다.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조단백질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기호성도 뛰어난 동계 사료작물이다. 그러나 추위에 약해 안전재배지역은 1월 최저 평균기온 -5℃ 이상의 남부지역(대전 이남)에 한정돼 중북부지방 재배는 어려웠다.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5년 전부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육성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2004년 코그린, 2005년 코스피드, 2006년 코윈어리 품종을 육성했으며, 2009년에 기술 이전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코윈어리 등 3개 품종은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5월 상순부터 수확해 이용할 수 있는 품종이며,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추위에 강한 장점이 있어 농가에서 재배를 선호하고 있다.2010년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그린팜’은 먼저 육성한 3개의 조생품종보다 수확시기가 7일에서 10일 정도 빨라 중부지방에서 논을 이용한 조사료 생산에 매우 효과적인 품종이다.2011년 상반기에 종자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실시하면 2013년부터 농가 보급이 가능하다.
한우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 의성은 지역 대표 한우브랜드인 의성마늘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쇠고기 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 한우농가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한우고기 홍보 시식회를 열었다.지난 9일 봉양면 의성마늘소먹거리타운 내에서 지역 기관장 및 주요언론사, 축산관계자 등 100명이 초청된 이날 행사는 FMD로 함께 고생한 관계자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최근 소비부진으로 한우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통받는 한우농가들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였다. 의성축협은 쇠고기 소비 촉진을 위하여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의성마늘소고기 20%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의성마늘소는 의성군 관내 80여농가가 참여하면서 1만여두의 관리두수를 확보하고 있다. 대형유통 채널을 통해 대도시에 공급하고, 지역 내 의성마늘소강동먹거리타운, 의성마늘소봉양먹거리타운 등에서 판매하면서 외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의 한우산업은 FMD(구제역)으로 인한 소비 둔화와 가격하락 등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조랑우랑 작목반 회원들이 단합하고 단결한다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다.”속리산황토조랑우랑한우 신임 작목회장으로 선임된 박금용씨는 이 같이 밝혔다.그는 보은축협과 조랑우랑한우의 위상을 높이고 작목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특히, 지자체와 축협, 작목회원 간의 교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보은한우가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박 회장은 “보은지역은 행정기관, 축협, 양축농가들의 하나로 단합하여 방역을 철저히 하여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속리산 황토조랑우랑한우를 친환경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고 더욱 분발할 것을 강조했다.회원들의 고민거리인 근출혈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작목회에서 일부 보조하는 것과 조랑우랑한우사료 품질평가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사료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점을 약속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회원 160명 전원이 친환경 축산 무항생제 인증을 받아 친환경 브랜드로 차별화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전국 제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