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 환 농업연구관(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 시작하며 2021년 12월 27일자 국내 일간지에 ‘현대의 다윈 에드워드 윌슨 별세’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하버드대 명예교수이자 찰스 다윈의 후계자로 불릴 정도로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였던 에드워드 윌슨 교수가 향년 92세로 별…
오인환 명예교수(건국대학교)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자 총회에서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소하겠다고 했다. 원래 계획은 2018년 대비 26.3%이었는데 상향 조정했고, 2050년까지 제로(0)로 하겠다는 목표이다. 산업계에서는 감당하지 못할…
박 규 현 교수(강원대학교) 2022년 새 해가 밝았다. 새 해가 되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계획을 세울 때에는 목표를 위해 ‘왜’ 그것을 해야 하는 지가 중요하므로 질문이 필수적이다. 도로시 리즈(Dorothy Leeds)는 ‘The 7 powers of questions(질문의 7가…
최 강 석 교수(서울대학교 수의학과) 2021년 다사다난했던 신축년 한 해가 이제 저물고 있다. 얼마 남지 않았다. 돌이켜 보건대, 2021년은 전염병이 세상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킨 한 해였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을 계기로,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인류 지속가능성의 실제적 위협이라는 인식이 자…
윤 요 한 교수(숙명여자대학교) 현대 사회 대부분은 법을 기반으로 나라를 운영하는 법치국가이다. 우리나라 또한 법치국가이며 헌법이 만들어지고 공포된 날이 국경일일 만큼 법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특별법을 보면 제1조는 해당 법률이 시행되는 목적이 명시되어 있고 제2조에는 그…
정영철 대표(정P&C연구소) 주요 생산국 모돈 감소세 세계 돼지고기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중국과 유럽, 미국의 돈가가 동시에 급락세를 보이면서 각 국의 모돈 사육두수도 동시에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연간 1천만톤에 달하는 글로벌 돼지고기 물동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수입량 감…
전 중 환 농업연구사(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1. 프롤로그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미련함과 어리석음을 직면할 때 많은 좌절과 실망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학창시절에 학업을 게을리 해서 성적이 떨어졌을 때, 친구들 사이에서 괜한 고집을 피워 입장이 곤란해졌을 때, 직장에서…
박규현 교수(강원대학교)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현재 많은 언론과 단체에서 사용하고 있어 자주 접할 수 있는 용어이다. 제로 웨이스트 국제연맹(Zero Waste International Alliance)에서는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와 재사용, 그리고 소각하지 않으며 토양, 수계, 대기에 환경이나…
오 인 환 명예교수(건국대학교) 동물복지, 탄소중립이라는 개념은 축사시설과 가축사양에 새로운 변화를 초래한다. 동물복지 축산을 하기 위하여 넓은 면적의 축사와 방목장을 권장하는데, 방목장은 조류 인플루엔자라든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전염병에는 취약하다. 또한 축사 내 넓은 면적이 분뇨로 오염…
양창범 석좌교수(제주대학교) 농업에서 종자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는 것은 늘 잊어서는 안 되는 불변의 진리와 같은 것이다. 우리 조상은 ‘농부는 굶어 죽어도 씨앗은 베고 죽는다’라는 정신으로 종자를 지켜왔다. 특히 21세기 들어서 세계 각국은 종자의 경제적 가치의 무한한 잠재성 등 그 중요성을 인식하…
윤요한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마가린을 먹어 보았을 것이다. 기성세대의 어린 시절에는 갓 지은 밥에 마가린과 간장을 살짝 첨가하여 비벼 먹는 것이 참 인기가 많았다. 마가린의 인기가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Rupp R.의 ‘The Butter Wars: W…
최 강 석 교수(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매년 철새가 북방지역에서 국내로 도래하는 시점에 맞추어 정부는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정하여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주지하다시피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 발생으로 가금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