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현 교수(강원대학교)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현재 많은 언론과 단체에서 사용하고 있어 자주 접할 수 있는 용어이다. 제로 웨이스트 국제연맹(Zero Waste International Alliance)에서는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와 재사용, 그리고 소각하지 않으며 토양, 수계, 대기에 환경이나…
오 인 환 명예교수(건국대학교) 동물복지, 탄소중립이라는 개념은 축사시설과 가축사양에 새로운 변화를 초래한다. 동물복지 축산을 하기 위하여 넓은 면적의 축사와 방목장을 권장하는데, 방목장은 조류 인플루엔자라든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전염병에는 취약하다. 또한 축사 내 넓은 면적이 분뇨로 오염…
양창범 석좌교수(제주대학교) 농업에서 종자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는 것은 늘 잊어서는 안 되는 불변의 진리와 같은 것이다. 우리 조상은 ‘농부는 굶어 죽어도 씨앗은 베고 죽는다’라는 정신으로 종자를 지켜왔다. 특히 21세기 들어서 세계 각국은 종자의 경제적 가치의 무한한 잠재성 등 그 중요성을 인식하…
윤요한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마가린을 먹어 보았을 것이다. 기성세대의 어린 시절에는 갓 지은 밥에 마가린과 간장을 살짝 첨가하여 비벼 먹는 것이 참 인기가 많았다. 마가린의 인기가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Rupp R.의 ‘The Butter Wars: W…
최 강 석 교수(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매년 철새가 북방지역에서 국내로 도래하는 시점에 맞추어 정부는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정하여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주지하다시피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 발생으로 가금 농…
정 영 철 대표(㈜ 정피엔씨연구소) 농업의 반도체 산업, 가축의 유전 능력 개량세계의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경제 발전을 주도한다고 한다면 농업은 유전적 종자산업이 농업에 반도체 산업 못지않은 임팩트를 주고 있다. 한국 농업의 연간 생산액이 쌀과 1, 2위를 다투는 양돈산업의 기반은 종돈산업이다. 지난…
전중환 농업연구관(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1. 프롤로그 코로라19 팬데믹은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바꿔놓았다. 점심시간이면 삼삼오오 무리지어 식당을 찾아가던 직장인들이 줄었으며 주말이면 야외에서 여가시간을 즐기던 가족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각종 회의와 학생들 수업…
박 규 현 교수(강원대학교)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10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후 국무회의(2020년 11월 3일), G20 정상회의(2020년 11월 22일)에서도 2050 탄소중립에 대해 발표하였다. 그리고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2020년 12월 7…
안 희 권 교수(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탄소중립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와 정책수단을 골자로 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이 지난 8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탄소중립기본법이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네 번째로 2050 탄소중립 이행을 법제화한 국가가 되었다…
윤요한 교수(숙명여자대학교) 1970년대 우리나라에 포크송이 인기를 누리면서 통기타가 유행했다. 그 시절에는 통기타와 청바지가 젊음의 상징처럼 여겨졌었다. 그런데 이러한 대중문화는 외국의 팝송을 국내에 들어온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고 이것이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르네상스와 같은 시기를 만…
오인환 명예교수(건국대학교) 축산에서 질소 오염물을 줄이는 방법은 배설된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것 외에도 가축의 입으로 들어가는 사료의 조단백질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다. 가축에 있어서 최적의 사료이용은 분뇨로 배출되는 영양분을 최소화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환경부하를 감소할 수 있다. 가축사양…
최 강 석 교수(서울대 수의과대학) 최근 들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국민 건강과 안전 영역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를 만들고 있다. 신종 전염병은 출현 과정에서 불확실성, 비가역성, 블랙스완의 특성을 가진다. 축산 분야도 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