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 겨울 국내에 AI 발생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금단체들이 선제적으로 차단방역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AI 특별방역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등 가금단체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중에 있다. 올해 들어 해외 야생조류에서 지난해 대비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했으며, 특히 바이러스 유형도 다양해져 올해 겨울 철새를 통해 국내에 다양한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이 높아, 상황실 운영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금단체들은 AI 유입 여부 조기 확인을 통해 신속한 차단방역을 추진키 위해 해당 기간 동안 방역역량을 집중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단체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특별방역대책상황실에서는 비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AI에 대한 상황보고 및 신속한 정보 전달을 비롯해 신고접수, 농가에 문자메시지 발송 홍보 등을 실시해 정부의 차단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가금단체 관계자는 “올해 유럽과 주변국들에서 AI 발생이 지속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가 지난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중서부 최전방을 수호하는 육군28사단 장병들에게 오리고기 2천인분을 후원했다. 이번에 진행된 ‘착한 고기, 착한 나눔’ 행사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 중인 국군장병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를 응원하기 위해 제73주년 국군의 날 대통령부대표창을 수여 받는 제28보병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오리고기는 장병들의 취향에 맞춘 훈제오리와 열탄오리불고기 등의 제품으로 구성했다.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있는 와중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내는 대한민국 국군장병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장병들이 맛있고 건강한 우리 오리고기와 함께 더욱 강건하게 국가안보를 위한 임무수행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감사를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업 특성 고려않고 적발에만 골몰…국민 호도"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삼계 부당공동행위 제재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6일) 7개사 업체의 닭고기 가격·출고량 담합과 관련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고 하림과 올품 등 2개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한국육계협회가 즉각 입장문을 발표하고 공정위의 제재 결정에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반박하고 나선 것. 닭고기 가격안정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련 법령에서 부여받은 적법한 권한에 따라 생산자단체에 요청해 진행된 수급조절 정책을 담합으로 단정하고 처분을 내렸다는 것이 협회의 입장이다. 특히, 커피 등 기호식품의 가격이 과거 10년 동안 천정부지로 올랐음에도 차 한잔 값의 절반 수준인 2천원 남짓을 같은 기간 동안 유지하고 있는 고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마치 관련 회사들이 삼계탕용 닭고기 가격을 엄청나게 올려 받은 것처럼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협회는 “닭고기 산업의 특성과 실태, 사육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소비자 후생 기여, 닭고기 사업자의 만성적인 영업적자와 상대적으로 낮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업계 "산업특성 몰이해" 호소에도 제재 결정 가금업계의 호소에도 불구, 공정위의 가금업계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처분 기조는 변화가 없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6일) 7개 삼계 판매 사업자의 공동행위 제재 여부를 결정하고 징계 수위를 발표했다. 공정위가 2011년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6년의 기간 동안 삼계 신선육의 가격 및 출고량을 담합했다고 판단한 하림, 올품,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마니커, 사조원, 참프레 등 7개 닭고기 신선육 제조·판매사업자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51억3천900만원을 부과함과 동시, 이 중 하림과 올품 등 2개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삼계 신선육 출고량 조절에 관한 구체적인 정부의 행정지도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7개사의 출고량 조절이 이뤄졌고, 그 목적이 인위적으로 가격을 상승시켜 이익을 보전하려는 데에 있었다는 점에서 공정거래법 적용이 배제되지 않는다는 공정위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앞으로도 가금육의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는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위반 적발시 엄정 대응해나갈 계획을 밝혀, 추후 같은 혐의로 조사 중인 육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살처분 농가 재개·물가정책 맞물려 산란성계 도태·정부차원 대처 시급 계란 생산량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기쁨도 잠시, 산란계농가는 울상이다. 공급이 정상궤도에 오르자마자 계란 산지시세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겨울 살처분 피해를 입었던 농가들은 재입식 후 출하를 시작하자마자 발생된 가격하락에 이중고를 겪을 처지라 농가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7월 중순(6천원대, 특란 30구 기준)부터 약세를 보이던 계란 산지시세는 지난 1일 4천924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1개월만으로 범위를 줄여봐도 무려 1천원이 급락한 것.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가격 하락의 원인을 살처분농가 생산재개, 산란성계 도태감소, 정부의 각종 물가정책(계란 수입, 할인행사) 등의 요인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달 명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란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면서 “살처분 농가들이 재기해 생산에 가담했지만 물량 자체는 평년대비 많지 않은 상황인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등이 맞물리며 예상보다 급격히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문제는 전례를 봤을 때 가격하락시 정부의 대응은 미온적이라 농가들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최근 수행한 겨울 철새 초기 도래 현황 조사 결과 오리·기러기류의 도래가 확인되어 전국 가금 사육농가와 철새도래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겨울 철새 초기 도래 현황 조사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지난 9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충청권의 주요 철새도래지 10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83종 3만8천927개체의 조류가 확인됐다.이는 지난해 조사 대비 전체 개체수가 37.7% 증가한 수치이며, 오리·기러기류는 82.5% 증가한 것이다.올해 들어 해외 야생조류에서 지난해 대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했으며, 특히 바이러스 유형도 다양해져 올해 겨울 철새를 통해 국내에 다양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이번 겨울 철새 도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 철새 분변검사, 소독 등 방역관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철새 도래가 시작하는 위험시기로 전국 모든 가금 사육농가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프랜차이즈 업체 ‘도리한닭’에 한닭 판매 인증을 허가했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5일 (주)성도축산 도리한닭(대표 배재범)과 충청남도 천안 쌍용점에서 ‘도리한닭’ 프랜차이즈를 한닭판매 인증점으로 하는 인증 MOU를 체결<사진>했다.이번 MOU 체결로 ‘도리한닭’은 전국 15개소 인증점(천안 쌍용점, 천안 직산점, 인천 송도점, 시흥 신천점, 아산 온양점, 아산 신천점, 평택 소사점, 태안 신진도점, 진천점, 천안 두정점, 경남 양산점, 울산 남구점, 대전 중촌점, 광주점, 목포점)이 모두 신규 인증점으로 선정됐다.도리한닭 배재범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방역지침으로 힘든 자영업자들을 위해 ▲가맹비 NO ▲교육비 NO ▲감리비(인테리어 공사 등에 따른) NO ▲재가맹비 NO ▲상품로열티 NO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규 가맹점들이 기존 매장을 활용해 최소비용으로 가맹을 얻을 수 있어 도리한닭은 오픈한지 1년만에 15개 지점이 운영됨과 함께, 추가 6개 지점이 오픈을 준비하는 등 토종닭 소비홍보를 위해 노력을 경주중”이라고 전했다.문정진 토종닭협회장은 “인증점이 많아지면 한닭의 소비처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익산경찰서와 손을 잡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지난 9월 30일 ㈜하림(대표 박길연)은 익산경찰서를 찾아 행복한 양육문화 확산 캠페인을 위해 제품 포장지에 아동학대 예방 문구를 디자인한 내용을 삽입, 아동학대 예방을 홍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림은 최근 들어 아동학대 사건의 80%가 부모에 의한 학대로 나타나면서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을 대상으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림은 대표브랜드인 자연실록과 Fresh-Up 제품 포장지에 ‘우리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아동학대 예방을 펼친다. 하림에 따르면 캠페인 문구가 들어간 제품들은 월 평균 45만개 정도 판매되는 주요 제품들로 대형 유통점인 하나로마트와 학교 급식을 중심으로 이달 중순 부터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식 SNS를 통해서도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세트도 전달할 계획이다. 송승현 익산경찰서장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익산의 대표기업인 하림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의 대응 실패와 정책 부재로 계란 수입에 1천억원이 넘는 국민혈세가 낭비됐다는 지적이다. 국회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월부터 9월말까지 1천500억원에 달하는 정부 예산을 투입해 총 3억 8천538만개의 계란을 수입, 이를 476억원에 되팔아 총 1천23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수입된 계란은 운송료, 작업비 등을 포함해 한판(30구 기준)당 평균 1만2천원대에 수입, 4천450~3천원대에 공매입찰로 판매됐다. 수입계란이 판매될 때마다 한판당 7천원이 넘는 손해가 발생했다는 것. 정부가 계란을 개당 평균 390원에 수입해 148~100원에 판매해 혈세가 낭비됐다는 설명이다. 홍문표 의원은 “이같은 수입계란에 따른 예산낭비 원인 제공은 정부정책의 실패와 무능”이라면서 “지난겨울 AI 발생에 따라 농식품부가 500m였던 살처분 범위를 3km로 확대해 살처분 하다 보니 24% 달하는 산란계가 살처분돼 계란값 폭등의 원인을 제공했다. 특히 정부는 차단방역만 강조, 닭에게 기본 예방접종까지 할 수 없도록 전문 인력의 농장 출입마저 차단 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촌진흥청이 닭에서 계란을 만드는 세포를 분리해 배양하는 기술을 확립, 계란을 이용한 의약품 제조가 용의해질 전망이다. 농진청이 최근 재조합단백질 생산 연구에 필요한 닭 난관팽대부의 상피세포를 분리하여 체외에서 배양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계란이 만들어지는 난관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는 생식기관으로 난관채, 난관팽대부, 난관협부 3개의 부위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난관팽대부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계란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어 계란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등 재조합단백질 대량 생산 연구에 핵심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닭 난관 상피세포는 닭에서 직접 세포를 분리해 연구에 이용하고 있는데, 그동안 분리와 배양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연구진이 난관팽대부 내부 조직에 효소를 처리해 상피세포를 분리하여 체외 배양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확립한 닭 난관 상피세포 체외 배양 기술은 재조합단백질 대량 생산에 필요한 프로모터(각 유전자의 상류 지역에 존재하며 유전자가 언제, 어디서, 얼마나 발현될지를 주로 결정하는 염기서열 영역) 개발 등 다양한 응용 연구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류재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당신 덕(DUCK)분입니다’ 오리고기 나눔 캠페인 추진 오리자조금이 전국 보육원을 응원했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는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21일 ‘착한 고기, 착한 나눔’오리고기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후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서울, 대전, 전남, 대구, 부산) 보육원 7곳에 오리고기 800인분을 기부했다. 매년 추석 명절에는 다양한 후원의 손길이 있어 보육원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었지만, 경제활동이 위축된 올해는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외부의 방문 자체가 어려워져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사실상 끊긴 현실에서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중단된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것. 이에 매년 보육원, 양로원 등에 오리고기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던 오리자조금은 오리 산업역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농가들 및 계열화업체들이 협력해 전국의 보육원에 오리고기를 후원하는 ‘착한나눔’행사를 기획, 진행했다. 제공된 800인분의 오리고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닷새 동안 이어졌던 연휴기간동안 아이들의 영양식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박길연 대표(하림) 모친상 25일 별세. 빈소는 우리장례식장(사천). 27일 발인.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