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하림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8월 31일 하림(대표 박길연)은 익산시를 찾아 밤낮 없이 코로나 예방에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소 의료진 등 방역 활동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육가공 제품을 기탁<사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신 방호복을 입고 선별진료소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의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것이다. 기탁된 제품들은 하림은 핫도그와 닭가슴살 리얼바, 볶음밥 등 간편하면서 영양가 있는 육가공 인기 제품들로 구성했다. 하림 박길연 대표는 “하림의 작은 정성이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김밥집 집단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계란’으로 지목되자 계란 관련 업계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정부는 최근 김밥 전문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의 원인으로 김밥에 들어간 계란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는 정부의 이러한 대응조치와 일부 언론의 추측성 보도로 소비자들에게 계란 공포증을 퍼뜨리고 있다고 분개했다.선별포장업협회 관계자는 “지난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 여파로 산란계농장과 계란 유통인들은 아직까지도 생계가 불안정한 상태다. 더욱이 정부의 계란 수입정책 등으로 폐업의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식중독 사고의 원인을 계란에서 찾는다는 보도가 일파만파 퍼지는 등 악재마저 겹치고 있어 계란산업 종사자들의 깊은 절망감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보건당국에서 식중독 관련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살모넬라균’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대표적인 동물성 단백질 식품인 계란과 육류·유제품 등에서 원인균을 찾고 있는 것. 이같은 정부 조치에 대한 방송과 기사 등이 보도될 때마다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협회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부서별 인사를 단행했다.양계협회는 최근 하반기 시행될 새로운 협회 운영 체제 논의를 마치고 총무부 최인환 과장을 차장으로, 경영정책2국 염한선 사원·홍보국 임설희 사원은 각각 대리로 승진 발령했다.최인환 차장은 경리회계 및 직원복지와 회원관리 업무, 염한선 대리는 채란위원회 지원, 난가시세 조사·취합, 양계속보 발행 업무를, 임설희 대리는 월간양계 발간 및 대내외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오는 19일까지 수도권 매장 40개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8월 2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5일 간 ‘농협창립 60주년, 농협안심계란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할인 행사기간 동안 수도권 농협하나로마트 40여개 판매장에서는 농협안심계란 특란 1판(30구)을 4천900원에 판매한다. 축산물 소비쿠폰 10%를 더하면 최종 4천41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계란가격보다 30~40% 내외 저렴한 수준이다. 농협은 행사기간 동안 1일 4천판씩 25일간 총 10만판(300만개)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리고 판매장 PB상품 등에 대한 자체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농협축산물도매분사는 농협창립 60주년과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농장의 자율적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질병관리등급제’가 시작됐다. 정부는 전체사육수수의 41%를 사육하는 농가들이 참여해 고무적이라고 평하고 있지만, 일선현장에서는 중·소규모 농가의 도태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질병관리등급제와 관련, 정부와 농가 사이에 이견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정부, “전체 사육수수 41% 참여…고무적” 평가 현장, “실제 호수 25% 수준…양극화만 커질 것” 살처분 제외 선택권 부여되지만… 질병관리등급제는 정부가 참여희망 농가의 방역수준을 평가하고 일정수준 이상의 농가에 한해 사전에 예방적 살처분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무조건적인 살처분 정책을 피해갈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된 제도라 농가들이 환영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선현장에서는 마냥 반기지만은 않는 분위기다. 만약 예방적 살처분 제외 후 해당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경우, 그에 맞게 살처분 보상금 지급비율(가축평가액의 80%)을 하향 적용시키는 등 사업참여에 대해 책임을 부과한다는 단서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농가들이 등급제가 ‘인센티브’가 아닌 ‘페널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가들, 살처분도 억울한데 비싼계란 농가 탓? 업계, “정책실패 책임, 농가에 떠 넘기는 처사” 지난해 말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 8월 초까지 강세를 유지했던 했던 계란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겨울 AI로 인한 방역조치의 영향으로 오르기 시작했던 계란 가격은 살처분을 했던 농가들의 재입식이 이뤄졌고 이러한 재입식 계군이 계란 생산에 본격적으로 가담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공급이 안정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계란 가격을 잡기 위해 정부는 더욱 고삐를 조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달 초 계란 가격 안정화를 위해 8월과 9월 두 달에 걸쳐 2억개의 계란을 수입해 공급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계란 가격을 작년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관련업계서는 계란 수입이 능사가 아니라 농가 지원을 통한 생산기반 정상화가 먼저라고 강조해 왔지만 정부의 정책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양계협회와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에 ‘계란 생산·유통 단체가 가격 합의 또는 가격 관련 부당 지시를 내릴 시 현행법에 저촉될 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홈페이지 통해 최대 30% 할인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추석을 앞두고 소속 회원사와 공동으로 ‘마음든든! 닭고기 추석 선물세트 특별 할인행사’를 비대면으로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닭고기 소비 심리를 살아나게 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8월 30일부터 시작돼 오는 15일까지 기존 소비자가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육계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협회 소속 5개 닭고기 회사(하림, 마니커, 참프레, 올품, 사조원)가 참여, 건강하고 실속있는 제품 위주로 선물세트를 꾸몄다. 하림은 IFF(Individual Fresh Frozen, 개별급속동결) 공법으로 만든 양념육과 하림의 인기 가공품, 냉동 삼계탕 등 총 10종의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으며, 마니커는 신제품인 ‘강철부대 닭가슴살 시리즈’ 위주로 구성된 3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참프레는 동물복지 제품을 앞세운 총 8종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고, 올품은 삼계탕, 훈제통닭, 닭가슴살, 닭발 위주의 총 4종 제품을, 사조원은 50년 전통기술로 만들어진 삼계탕과 훈제제품 등 총 4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닭고기 추석 선물세트 구매를 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업특성 간과한 처사…국회가 나서 달라” 가금단체들의 가금산업 담합조사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가 무기한 지속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금업계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처분 기조에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2일부터 5개 가금단체(한국육계협회·한국오리협회·한국토종닭협회·대한양계협회·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들은 국회 의사당 정문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금산업 조사와 이를 방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부를 규탄하고, 국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하는 무기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가금단체의 시위는 공정위가 삼계 계열화업체 7곳에 대해 담합 혐의로 1천억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져 촉발됐다. 공정위는 지난 2019년 원종계 4개 사에 과징금(3억여원) 부과를 시작으로 삼계, 토종닭 사업자에도 과징금을 예비 부과한 처분을 한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육계·오리업계에도 조사가 이어지며 수 천억 원 규모의 과징금 처분이 예고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같은 공정위의 가금업계에 대한 실제 처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전원회의(삼계)를 앞두고 있던 만큼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부를 강력히 압박해줄 것을 요청하는 시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 음성지부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한양계협회 음성군지부(지부장 박열희)는 지난 26일 충북 음성군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사진>했다. 이날 음성군에 전달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처리돼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양계협회 박열희 음성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다들 어려운 시기임에도 음성군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준 양계협회 음성군지부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성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촌진흥청이 토종닭이 낳은 계란과 일반 계란을 비교한 결과, 토종 계란은 노른자 색이 진하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농진청 연구진은 토종 계란과 일반 계란의 무게, 비율, 색, 껍데기(난각) 강도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토종 계란의 흰자(난백)와 껍데기 무게는 일반 계란보다 가볍고 노른자(난황)는 무겁게 나타난 것이다. 특히 계란 무게(난중)에서 노른자 비율은 일반 계란이 25.3%인 반면 토종 계란은 32.2%로 높았다. 노른자와 흰자 비율에 따른 계란의 풍미 관련 국내 연구에 따르면 계란찜의 경우 노른자 비율이 높아질수록 구수한 맛이 증가하고, 비린 냄새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주목할 부분이다. 아울러 토종 계란은 일반 계란보다 껍데기 색이 밝았으며, 노른자 색은 짙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금연구소장은 “그동안 닭고기 생산에 중점을 두고 토종닭 연구가 추진되어 왔지만, 앞으로 토종 계란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산란용 토종닭 육종기반을 확보하고 농가 보급을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토종 계란을 판매하고 있는 박성진 대표(충남 아산)는 “토종 계란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인 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업 특수성 이해…수급조절 정당성 적극 소명 촉구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방침으로 위기에 처한 가금업계가 행동에 나섰다. 5개 가금단체(한국육계협회·한국오리협회·한국토종닭협회·대한양계협회·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는 지난 12일부터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금산업 조사와 이를 방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부를 규탄하고, 국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하는 무기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헌법, 축산법, 축산자조금법에 농축산물 수급조절 근거가 명시돼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위는 수급조절 사전에 자신들과 협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문제 삼고 과징금 부과 및 관계자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가금단체들이 지난 7월 26일 농식품부 정문에서 개최했던 농식품부 규탄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에는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부를 강력히 압박해줄 것을 요청하는 시위를 개최하게 된 것. 특히 공정위의 가금 업계에 대한 처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결과가 25일 전원회의(삼계)에서 결정될 예정이었던 만큼, 사생결단의 마음가짐으로 투쟁을 진행했다. 가금단체장들은 “공정위가 지난 2017년부터 무려 4년 동안 원종계, 삼계, 육계, 토종닭, 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spc삼립 통해 생산·유통…경각심 가져야 식물성 대체 계란 제품이 우리나라에도 상륙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잇 저스트(Eat Just)사는 지난 19일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JUST Egg)’ 브랜드를 국내에 공식 런칭한다고 밝혔다. 잇 저스트사는 ‘저스트 에그’는 기존 계란과 단백질함량은 같고 콜레스테롤은 없는 매우 건강한 식품으로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Non-GMO Project verified)을 받았으며, 동물성 계란이나 유제품을 전혀 함유하지 않다고 소개했다. 주 원료는 녹두로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식감과 색을 만들어냈다. 잇 저스트는 지난해 spc삼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청주에 위치한 ‘spc프레시푸드팩토리’에서 저스트 에그 제품을 제조해 국내에 유통하기로 했다. 소비자 유통채널 뿐 아니라 파리바게트, 파리크라상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들을 시작으로 B2B(기업간 거래) 시장도 진출해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체육·배양육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식물성 대체 계란 제품이 국내 시장에 본격 유통되는 것과 관련, 축산업계 차원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