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초란의 효능이 입증됐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에 따르면 건국대학교 안병기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 초란에서 눈 건강에 좋은 항산화 물질 등 면역물질이 다량 발견됐다. 처음 닭이 되어 계란을 낳는 산란계들은 몇 주간 소(小)란부터 중(中)란까지 일반적으로 생산되는 계란보다 작은 크기의 계란을 산란하게 된다. ‘초란’은 이 시기 생산되는 계란을 말하는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많은 초유와 같이 초란에서도 우리몸에 유익한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안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산 계란인 K-계란 내에는 비타민E(토코페롤과 토코트리에놀), 카로티노이드(루테인과 지아잔틴) 및 다가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ty acid, PUFA)과 같은 인체 건강에 유익한 생리활성 영양소 등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었다. 특히 난황 g당 산란초기(24주령) 의 산란계들이 생산한 계란 내 루테인(all-E-lutein)과 지아잔틴(all-E- zeaxanthin), α-토코페롤의 함량은 산란 중기(42주령)와 후기(74주령)에 생산된 계란에 비해 2배 이상이나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계란유통센터(EPC) 신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농협 축산경제는 계란산업 내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정부, 학계, 조합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6월 21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사진>를 개최해 위원들에게 연구용역의 일정, 추진계획, 추진방향에 대해 보고했다.농협 축산경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사업전략 방안을 도출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유통구조 혁신과 함께 계란산업 내 선도적 역할을 위한 방법을 찾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농협친환경방역부 유문재 부장은 “농가, 유통상인 뿐 아니라 조합·사료·경제지주, 정부까지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양보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하여 공정한 거래관계 조성과 함께 농협이 계란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라북도가 가금육관련 동물복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전라북도에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설을 갖춘 닭 동물복지 도축장이 기존 3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지정됐다는 소식이다.전국 최초로 전북 부안소재 참프레에서 닭 동물복지 도축장을 지정받은 이후 하림 익산, 정읍공장에 이어 4번째로 (주)사조원이 동물복지 도축장을 인증을 받아 전국에서 전북에서만 유일하게 닭 동물복지 도축장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전북은 닭 생산 및 유통의 중심지로서 이번 동물복지도축장 인증은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연계해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전북의 닭 사육현황은 757농가에 도내 4천724만수(28%), 닭 도축현황은 도내 39억3천855만2천수(45%)에 달한다.박태욱 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동물복지 도축장의 확대 지정은 고품질화한 축산물의 도축, 가공 확대와 전북 축산물의 이미지 향상 및 도내 축산물의 판매 활성화로 이어져 AI발생으로 어려워진 농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점검기준 강화…일각선 “현실과 괴리” 호소 가금업계 “밀어붙이기식 불통 행정” 반발 AI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정부가 지난달부터 가금농가 방역점검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 애로를 토로하고 있다. 점검기준 및 항목이 추가되며 현장에서 이를 수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 전국 가금농가 대상 방역점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부터 동절기 대비 가금농가 방역점검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히고 점검계획과 농장 방역관리요령을 배포했다. 상시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동절기 이전(’21.6월~9월), 전국 4천528호의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방역 미비점을 찾아 보완하는 등 미흡농장의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점검결과에 따라 농가에서 미진한 사항이 발견됐을 시 확인서 징구, 현장지도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하게 됨은 물론, 최악의 경우 해당농장에 동절기 사육제한명령까지도 내릴 계획이라는 것이다. “단기간 개선, 현실적 어려움” 상황이 이러자 일선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이번 점검이 강화된 방역관리요령이 배경인 탓에 추가적으로 설치해야 할 시설이 발생하는 등 현실적으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신재생에너지 활용해 탄소 중립 선제적 대응 축산관련업계에서도 ESG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하림이 ESG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 분야에 많은 투자를 기울여 나가고 있다. ES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하림(대표 박길연)은 이같은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 무엇보다도 ESG의 가운데 환경 부분인 ‘E'를 위해 무항생제 농장을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환경보호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농장부터 친환경 사육 그 첫 번째로 하림은 동반성장을 함께하고 있는 사육농가들의 농장에서부터 친환경 사육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무항생제 인증 농가 및 동물복지 인증 농가 확대를 통해 살충제 등 농약 사용을 금지시켜 수질 및 토양오염을 방지하고 사육밀도를 낮춰 대기오염을 낮춰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전체 동물복지 인증농가 110곳 가운데 하림이 60곳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동물복지 인증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업계, “정책실패 결과…책임 크다” 지적 정부의 예상과 달리 지난달에도 계란 값은 잡히지 않았다. 업계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축산관측을 통해 지난달인 6월 산란계 사육수수가 7천23만수, 6개월령 이상은 4천891만수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6월 중순 이후부터는 산란계 사육수수가 평년수준을 거의 회복, 계란생산량도 늘어 계란가격의 하락을 전망했었다. 하지만 관련업계서는 수치상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는 있지만, 실제 시장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었다. 재입식이 지난 3월부터 시작됐지만 실제 산란에 가담하는 6개월령 이상의 사육수수 증가량은 크지 않으며, 산란계농가의 노계군 사육비중이 늘어 더위가 시작되면 생산감소 등의 발생이 필연적이라는 지적이었다. 실제로 지난달 계란의 산지가격은 하락하기는커녕 오히려 올랐다. 지난 5월 평균 5천915원(축산물품질평가원, 특란 30구)이던 계란 산지가격은 지난 6월 28일 기준 6천133원까지 상승했다. 관련업계 한 전문가는 “지난 겨울 살처분을 진행한 일부 농가들에 보상금이 지급됐지만 입식비용을 감당하기엔 지나치게 부족했다. 그간 입식에 필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협회가 인력을 충원해 조직을 보강할 계획이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행정 전문 인력을 충원 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직원 채용 공고를 냈다. 모집인원은 미정으로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혹은 졸업 예정자로 축산학 또는 유전공학, 수의학 등 축산관련학과 졸업자를 우대하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채용모집 기간은 오는 7월 2일까지로 취업희망자는 이력서 1부, 자기소개서 1부, 해당자에 한해 자격증, 학위(졸업 증명서, 학위논문 등) 등을 첨부해 방문 또는 우편과 이메일로 제출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3개월간 수습기간을 거쳐 근무평가 결과에 따라 정식 임용된다. 한국육계협회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해 있으며 근무시간은 국가공무원복무규정에서 정하는 공무원 근무시간과 동일(주 5일)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하반기 첫 캠페인을 진행하며 계란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23일 충남 논산시청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계란을 기부하고자 주최한 ‘에그투게더(Egg Together)’캠페인을 진행, 논산시(시장 황명선)에 계란 1천판을 기부<사진>했다. 이번에 기부된 계란은 수목원농장(대표 장동운)이 후원했다.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은 ‘계란을 함께 먹자’, ‘계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은 전 국민이 함께하는 계란기부운동이다. 이번 캠페인에 계란을 후원한 수목원농장 장동운 대표는 “이번에 계란자조금에서 전개하는 이웃과 계란을 나누는 에그투게더 캠페인의 확대를 염원하는 취지에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가운데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전달한 건강에 좋은 계란이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농가에서 후원한 K-계란은 전국적으로 산란율이 최대 30%까지 하락하는 등의 원인으로 시장에 계란이 부족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기부된 황금처럼 귀한 계란”이라면서 “이런 상황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ESG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 분야에 많은 투자를 기울여 나가고 있다 지난 22일 하림(대표 박길연)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환경 부분인 ‘E'를 위해 무항생제 농장을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환경보호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하림은 동반성장을 함께하고 있는 농장에서부터 친환경 사육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무항생제 인증 농가 및 동물복지 인증 농가 확대를 통해 살충제 등 농약 사용을 금지시켜 수질 및 토양오염 방지하고 사육밀도를 낮춰 대기오염을 낮춰가고 있다. 국내 전체 동물복지 인증농가 110곳 가운데 하림이 60곳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동물복지 인증농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무창식 최신 설비 지원프로그램을 통한 냄새 배출을 최소화 시키고 바닥관리와 깔짚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등 대기질 보존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하림은 닭 사육에 있어 육계, 삼계, 토종닭을 포함해 지난해 사육대비 무항생제 사육수수를 32% 정도 높여 생산했으며, 동물복지 사육수수도 지난해 대비 18% 확대하는 등 친환경 사육을 확대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노계 도계량이 전년의 30%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 5월 전체 닭의 도계량은 전월대비 3.3% 증가했다. 지난 5월 전체 도계수수는 8천959만수로 전년동월(9천280만수)보다 2.9% 감소했지만 전월(1 천676만7천수)대비는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업계서는 현재 계란가격 강세와 물량 부족으로 인해 산란노계의 도계수수가 전년(326만9천수)의 30%선인 99만7천수가 도계됐지만 육계의 사육수수 및 도계량이 증가한 가운데 삼계, 토종닭의 도계량도 증가한 것을 전체 도계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한 가금업계 관계자는 “육계(삼계, 토종닭) 시장이 과잉공급 상황인데도 도계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육계 계열화업체들이 육용종계에 대한 도태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에는 미미하다”라고 말했다.이어 “반대로 산란계의 경우 노계도태가 사실상 거의 진행되고 있지 않다. 당장 계란의 시장 공급물량이 부족한데다 살처분농가들의 재입식이 몰리며 병아리 가격이 높아져 농가들이 사육기간을 연장하는 등 계군의 노계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대책일 뿐 날씨가 점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가 축산관련 종사자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육용종계부회협회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교육운영기관 고시를 개정, 육용종계부화협회를 신규 교육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연진희 회장은 “교육기관에 지정돼 하반기부터 축산업허가제 교육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종계부화농가의 보수교육을 실효성있게 운영, 회원 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오리, 거리두기 완화…외식시장 호재 전망 정부가 내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키로 해, 복 시즌을 앞둔 가금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경우 빠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6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 지는 등 전국적으로 사적모임 기준·영업시간 제한 등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최대 성수기인 ‘복 시즌(초복 7/11, 중복 7/21, 말복 8/10)’을 앞둔 가금업계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그간 4인 이상 집합금지와 영업시간제한 행정명령 등에 따라 급감했던 외식소비가 방역 단계완화와 복 시즌에 맞물려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가금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업계 최대 성수기인 복 시즌에도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행락객이 줄어듦은 물론 식당 등에서 단체손님을 받을 수 없어 소비가 늘지 않은 탓에 가금업계의 경기가 좋지 못했다”면서 “특히 보양식으로 인기가 있는 삼계탕, 토종닭, 오리고기의 경우 외식소비 비중이 큰 만큼 업계에선 최소한 지난해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