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이달 중 계란 수입 물량을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다.농식품부는 지난 3일 농업관측본부 오송사무실에서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에서 농축산물 물가가 지난해 8월 이후 두자리수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빠른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업계에 따르면 농축산물 물가는 그동안 급등했던 대파 등 노지채소류의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전월과 비교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작황부진과 고병원성 AI 발생을 겪고 있는 쌀, 계란의 경우 공급량 부족으로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계란의 경우 6월 중 수입 물량을 5천만개 이상으로 추가 확대하고 긴급할당관세 지원 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대책을 통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이 빠르게 안정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농식품부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른 장마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 동향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또래오래치킨 신제품 잇따라 출시 농협목우촌(사장 정종대)이 계육사업 활성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농협목우촌은 이달 들어 냉동 삼계탕의 일본 첫 수출길을 개척한데 이어 치킨프랜차이즈 또래오래에서 오랜만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계육사업 활로 모색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농협목우촌은 지난 2일 일본에 냉동 삼계탕을 처음으로 선적했다. 목우촌 삼계탕은 일본 슈퍼마켓 하나마사 80개 점포를 통해 연간 10만봉까지 안정적인 수출길을 확보하고 매출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수출된 냉동 삼계탕은 총 8톤으로 국내 일본 수출작업장으로 승인받은 3곳 중 하나인 농협목우촌 음성육가공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농협목우촌은 차별화된 열처리 공법으로 닭고기 식감을 살리고, 닭을 한 번 삶아내어 기름기를 제거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농협목우촌 치킨프랜차이즈 또래오래도 지난 1일 맵부심치킨과 사이드메뉴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맵부심치킨’은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매운맛이 특징으로 핫스파이스 시즈닝으로 맛을 낸 ‘맵부심 후라이드’와 매운 양념 소스로 극강의 매운맛을 구현해 낸 ‘맵부심 양념’ 2종이다. 사이드메뉴 2종은 ‘포테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속되는 닭고기 시장의 불황속에서 육계 계열화업체의 수익성은 점차 악화되고, 육계 농가들 또한 조수입은 증가하고 있다지만, 신규 규제들로 인한 농장 관리·투자비 증가 등 순이익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이러한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가와 계열화업체들의 ‘상생과 공존’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이번호에는 체리부로와 농가간 가교역할을 통해, 소통의 통로가 되어주는 체리부로사육농가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30여년간 양계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경택 회장을 찾아 얘기를 들어봤다. 육계 계열화업계 최초 농가협의회 사명감 11개 권역별 조직화로 목소리 생생 전달 회사-농가는 상생파트너…신뢰가 경쟁력 현재 침체된 닭고기 시장을 헤쳐나가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한경택 회장은 “육계의 수급과잉 장기화와 국내 코로나19등의 상황으로 지속적인 생산비 이하 시세형성으로 닭고기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일수록 계열화업체와 농가가 힘을 합쳐 상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농가들은 농가협의회를 중심으로 소속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업에 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육계 계열화 따라 농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부 업체, 인증제 시행 인지조차 못해 독립 영업자로 구분 시 중복 적용 논란 농장 내 설치업소, 별도기준 마련 요구 식용란선별포장업장에 HACCP 인증기한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자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규 선별포장업 허가 업체는 물론 기존업체도 인증 준비과정에 애로가 크기 때문이다. ‘축산물 HACCP 인증제’가 시행됨에 따라 식용란선별포장 업체들은 오는 10월 7일까지 HACC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축산물 HACCP 인증제가 지난해 4월 7일 ‘축산물위생관리법’이 개정되면서, 같은 해 10월 8일 전면 시행됐기 때문이다. 다만 자체 HACCP을 운영하던 기존 영업자의 인증 준비 시간 등을 고려해 올해 10월 7일까지 인증 유효기간을 1년 유예했었다. 하지만 인증기한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현재, 일선현장에서는 아직도 애로를 토로하고 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은 “대부분의 선별포장업자들이 기한내에 HACCP 인증을 받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일부 영업자들은‘축산물 HACCP 인증제’가 새로 시행된다는 내용을 잘 모르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또한 선별포장업 HACCP 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농식품부가 이달부터 가금‧환경에 대한 AI 검사 계획을 조정, 축소 운영한다. 고병원성 AI가 사실상 종식된 것과 관련된 조치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0월 21일 야생조류에서 처음 확인됐고, 이후 11월 26일 가금농장에서 발생했다.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2017년 이후 2년 8개월 만이었다. 이후 올해 4월 6일까지 발생한 뒤 약 2개월 동안 발생하지 않았고, 주요 감염원인 철새가 우리나라를 떠나면서 사실상 종식, 지난 5월 11일부로 AI 위기단계는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며, 방역 취약 축종(종오리·육용오리·토종닭)에 대해서만 강화된 검사를 유지해 왔다. 그랬던 것을 취약 축종에서도 그간 AI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어 이달부터는 검사체제를 평시로 전환한 것이다.<표 참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위기단계 하향에도 방역 취약축종에 한해서는 강화된 검사를 유지해 왔지만 그간 검사에 이상이 없어 이달부터는 모두 평시 체제로 전환한다”며 “검사 계획이 조점됨에 따라 해당 기관에서는 이행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사조원 김제 도계장이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했다. 사조원(대표 이창주)은 지난 1일 지난해 5월 가동을 시작한 김제 도계장이 대해 동물복지 지정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동물복지 도계장’은 도계되기 전까지 닭을 학대하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등의 행위를 최대한 자제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도계장으로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인증 받은 육계농장에서 생산된 닭을 동물복지 도계장에서 도계할 경우 해당 닭고기 제품에 정부가 인증하는 ‘동물복지’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동물복지 도계장은 일반적인 도계장과 달리 작업 단계별로 포획시점에서 닭이 상해를 입을 수 있는 행위를 최소화시켜 강압적 몰이에 의한 압사, 날개나 다리골절을 최소화할 수 있고 운송과정 중에 외기에 의한 스트레스를 방지한다. 아울러 닭들이 도계장에 계류하는 동안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고, 도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작업공정이 적용된다. 사조원 관계자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 같은 시스템 구축과 유지를 위해 많은 비용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동물복지 도계장 인증을 위해 약 1천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지난해 5월 신축 도계장을 건립,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임상덕·대전충남양계조합장)은 지난 5월 25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2021년 제1차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최근 산란계 사육 및 계란가격 동향,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그 동안의 대응 사항과 피해농가의 애로사항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장들은 피해농가 지원방안 건의 등 정부 정책에 조합원 농가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 농협 축산경제에서 추진 중인 계란EPC 신사업모델 개발 연구 용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협의회장에 임상덕 대전충남양계조합장, 부회장에는 오정길 한국양계조합장, 감사에는 임영봉 논산계룡축협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3년 4월까지 2년이다.임상덕 협의회장은 “최근 AI로 인해 조합원 농가들의 피해가 가중됨에 따라 협의회에서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피해 농가들의 경영안정과 양계산업 기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살처분 제외 농가 AI 발생 시 보상금 삭감 질병관리등급제 도입…살처분 범위 탄력 조정 참여희망 가금농가의 방역수준을 평가, 일정수준 이상의 농가에게 예방적 살처분에서 제외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27일 국내에 주기적으로 발생해 가금산업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가 발표한 ‘AI 방역 개선대책’의 주요 골자는 앞으로 ‘질병관리등급제’를 도입, 국내 고병원성 AI가 발생시, 방역 상태가 우수한 농가는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AI 확진 농가를 기준으로 반경 3㎞까지 시행되던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지난겨울 방역 과정에서 AI 발생농장 인근 3km 내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원칙을 적용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살처분이 농가의 자발적 방역개선 의지를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과잉 살처분’ 논란이 있었다. 농식품부가 AI 확산이 뜸해진 지난 2월15일 이후 위험도 평가와 농장 일제점검을 거쳐 1km 내 동일 축종으로 완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여희망 가금농가의 방역수준을 평가, 일정수준 이상의 농가에게 예방적 살처분에서 제외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27일 국내에 주기적으로 발생해 가금산업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고병원성 AI 발생 시 예방적 차원에서 일정 반경 이내 가금농장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살처분을 시행하던 방역 정책을 고친 것이다. 개정된 AI 방역대책의 주요내용을 살펴본다. 이날 농식품부가 발표한 ‘AI 방역 개선대책’의 주요 골자는 앞으로 국내 고병원성 AI가 발생시, 방역 상태가 우수한 농가는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것과 AI 확진 농가를 기준으로 반경 3㎞까지 시행되던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방역역량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한 방역전문 관리업종을 신설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발표를 통해 정부가 AI가 발생 전부터 농장과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방역실태를 점검·개선했고, 철새도래지의 축산차량 출입 통제 강화와 AI 발생 즉시 살처분 등 신속한 초동조치와 함께, 예찰·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선별포장업협회가 식약처가 난각표시 권한을 식용란선별포장업에 부여한 것에 대해 환영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5일 ‘식품등의 표시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 하며, 생산농가와 식용란수집판매업에만 있던 난각표시 권한을 식용란선별포장업에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이하 선별포장업협)을 비롯한 관련 업계서 선별포장업 영업자도 표시 의무자로 추가하여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의견이 반영된 것. 그간 업계서는 난각의 표시 의무자가 ‘생산자 또는 식용란수집판매업자’에만 국한돼 선별포장장에서 계란을 세척 시 발생하는 문제(난각표시 회손 등)와 수집판매업에서 난각에 표기 후 재포장 시 발생하는 문제들을 지적하며 계란의 체계적인 위생관리는 물론 산업적·경제적 손실을 방지키 위해 선별포장업자에도 난각표시 권한 부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전만중 선별포장업협회장은 “식용란선별포장제도의 올바른 방향 설정을 통해 안정적인 시행으로 신속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식약처 및 관계기관들과 논의와 협의를 통해 점진적 성과를 도출시켜가고 있다”며 “이번에 선별포장업자에게 난각표시 권한이 부여된 것은 선별포장업이 위탁업무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 하반기 공급과잉이 이미 예견된 닭고기 업계에 우려가 큰 상황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검역기준)된 냉동 닭고기는 1만1천564톤으로 전년동월(8천968톤)대비 33.4%, 전월(8천521톤)대비는 33.7%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9천914톤, 미국 94톤, 태국 1천556톤이 수입되었으며, 부위별로는 다리 1만470톤, 날개 1천톤, 가슴 94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표 참고>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국제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생산국, 특히 브라질과 태국의 공급이 원활해 지속적으로 닭고기 수입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 제외한 가금축종 모두 지원액 감소 일각 “예방 살처분농가도 지원대상 포함을” 농식품부가 AI 소득안정자금 지원 지침을 개정한 것과 관련 일부 농가의 반발이 일고 있다. 일부 축종의 경우 마리당 소득 기준 및 추가 사육비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20/2021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방역 조치(이동제한)시행으로 농가의 손실이 발생한 건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과 관리·보호·예찰 지역 및 역학관련 농가 등 이동제한에 따라 출하지연, 입식 지연 및 조기 출하 등 농가 손실 보전을 위해 2020/2021 AI 발생 관련 소득안정자금 지원 지침에 대한 개정 내역을 발표했다. 소득안정자금 지원 대상은 크게 ‘정상입식 지연농가’와 ‘출하 지연농가’로 구분된다. 정상입식 지연농가의 경우 ‘미입식 마릿수’에 ‘마리당 소득의 80%’를 곱하고, 여기에 ‘입식제한기간을 사육기간으로 나눈 기간’을 곱한 금액만큼을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마리당 소득은 최근 5년간 마리당 소득 가운데, 최고·최저 소득을 제외한 3년 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산출 되는데 개정 내역에 따르면 육계를 제외한 산란계, 토종닭, 오리의 마리당 소득이 과거